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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Vegetables(채소)

자동 채칼효과, 스파게티호박으로 만든 반찬 2종

길죽하고 커다란 겨울호박인 스파게티 호박은 

영어명은 스파게티 스쿼시(Spaghetti Squash),

다른 이름은 야채스파게티, 국수호박, 야채, 골호박

심지어 스파게티+ 스쿼시= 스콰게티( Squaghetti)라고도 불리운다.

Spaghetti Squash= vegetable spaghetti, noodle squash, vegetable marrow, spaghetti marrow, squaghetti)


보랏빛 적양파 약간 볶다가, 마늘...그리고

커리가루 넣고 더욱더 샛노란 천연색으로 변신시킨 스파게티 호박 볶음요리. 

닭요리 사이드로 서빙한 예.


쥬키니 호박과 교배종으로 일것 같은 

스파게티 호박을 자세히 조사해보니,

비타민 A, 베타 카로틴, 망간, 비타민 B 등 성분이 들어 있으며,

1 컵 (155g) 당 42 칼로리로 호박특유의 매우 저 칼로리 채소이다.

100 그램 당 주요 영양소 함량은

탄수화물 6.91 g+ 당 2.76 g+ 식이 섬유 1.5 g 이다.

여러분은 이제부터 내가 조사한 성분표로 인해,

채소에도 들어있는 탄수화물 함량을 보게된다....ㅎㅎ

( 따라서, 채소를 무지막지하게 많이 먹어도 살이 찐다는 얘기....ㅠㅠ

그러나, 최소한 글루텐 부작용이 없는  탄수화물이다).



스파게티 호박은 참외의 색, 길쭉한 모양을 가졌으나, 쥬키니나 미니 호박에 비하면 덩치가 엄청나다.


이 스파게티 호박을 지인으로 부터 얻은지는 지난해 9월 초인데,

호박의 저장성을 실험하기 위해 냉장고에 실험차 넣어두었다.

지금까지 4개월 보름을 냉장고에 넣어둔 결과는 어떠했을까?

늙은 호박등 소위 말해 겨울 호박들의 저장성을 매우 뛰어난데,

스파게티 호박도 마찬가지라는 한가지 사실을 발견한 날,

드디어, 잘라 요리를 시작하였다.


놀라운 저장성, 냉장고 저장 4개월 반만에 잘라보니...절묘한 찬스이다. 

꼭지부문 끝이 조금씩 검게 변질되는 중. 아하~~ 호박은 꼭지부터 썩는구나...


사실, 미국선 흔한 이 스파게티 호박(야채국수호박)을 요리하기는 처음이다.

포크로 살살 긁어 말그대로 채소스파게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요리인것 같지만, 

나는 내 스타일로 스파게티 호박을 다루어 보았는데,

역시 반찬도 되고 사이드도 되는 초 간편, 고속 요리이다.



자동 채칼효과, 스파게티호박으로 만든 반찬 2종


만드는 법(Recipes)/

재료( 1 리터 반찬통) : 

스파게티 호박 1개, * 올리브유 2 T, 마늘가루 1/8 t, 바다소금 1/4 t, 커리(강황)가루 1/ 4t, 

적(red)양파 1/4개(슬라이스), 골파 송송 썬것 1T, 검정통깨 약간.


* 나는 건조고추에 부어둔 매콤한 올리브유를 썼다.


스파게티 호박 준비/

호박의 겉은 단호박보다 매우 단단 하므로 위험해 절대 생으로 썰려고 덤비면 안된다.

끓는물에 데치거나 전자랜지에 넣고 약 7분 돌려 익힌후에 자른다.

자를때는 국수처럼 먹기위해 세로로 자르기도 하지만 나는 반찬용이므로 4등분하여 편리성추구.



겉과 속씨를 빼고 채칼로 썬것 같은 가운데 속만 파내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데,

채칼로 썰어 놓은듯한 고운 호박채가 나온다.


요리하기/

팬에 올리브유- 슬라이스한 양파를 볶다가, 호박을 넣어주고, 마늘가루, 소금, 커리 가루를 넣어 볶아준다.

커리(강황)가루를 넣어 저렇게 샛노랑이 된것이다. 나는 케이준 가루도 한꼬집 넣어주었다.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파송송, 검은깨를 솔솔 뿌려 사이드로 서빙하거나 반찬통에 담아 둔다.


다른 한가지는 잔멸치 볶음반찬...

건조 잔 멸치+ 건조 홍새우를 소스팬에 담고 중불에 약간 볶아서 눅눅함을 없애준다.

그 다음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를 꿀과 함께 넣고 바삭함이 느껴질 정도로 볶는다.

뜨거울때 가운데 홈을 파고 골호박을 넣고 볶으면서 멸치와 섞어준다.

흰깨로 장식해 반찬으로 서빙한다.

건조 멸치는 고유의 바다 잔맛이 강하므로 소금은 쓰지 않는다.


PS. 스파게티 호박의 씹는 맛은 오돌오돌 아삭아삭하고 자체에 든 설탕성분으로 매우 달콤하다.

처음엔 이걸로 뭘하니? 겁먹지만...

사실, 일정한 굵기로 썰어진 자동채칼 효과를 보는 듯해

칼질이 필요없는 요리로서도 활용도가 높은 재료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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