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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새우젓에 밥을 달달 볶아낸 초간단 별미 볶음밥 그동안 별별 볶음밥을 다 해봤는데...얼마전 내가 볶음밥을 하려고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다가 냉장고안에 재배치를 위해 함께 꺼내둔, 새우젓병이 부엌 카운터에 있었는데, 마침 옆사람이 부엌을 지나가다 새우젓 병을 보고 던진 한마디에 나의 볶음밥 레시피 역사가 또 한번 써진 계기가 되었다. 새우젓에 밥을 달달 볶아낸 초간단 별미 볶음밥과 애그 드랍, 달걀탕 그가 새우젓병을 보면서 무심코 던진 말은, " 그것도 볶음밥에 넣어봐! ' 이 한마디였는데, 나는 순간 막 머리속에 비주얼이 그려지면서 갑자기 그것이 정말 '굿 아이디어'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재배치하고자 꺼내둔 새우젓 병을 그대로 카운터에 다른 재료들과 두고 나는 후다닥 평소대로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새우젓의 역할은 소금대신 밥의 간을 맞추는데 .. 더보기
맛의 비밀이 숨은 초간단 토마토 비빔밥 우리집 부엌의 창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수확한 그린 토마토를 익히는 장소가 되었는데, 더 이상 쓸일이 없는 다기 찻잔에 길쭉한 모양의 토마토를 하나씩 담아 장식겸, 창가에 두고 빨갛게 익으면 차례차례 요리에 쓰곤 했다. 수확한 양이 꽤 많이 되니까,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매일 샐러드나 요리에 사용 할 수 있었는데, 토마토 요리라고 하면 한정짓는 사람들이 많을 테지만, 나는 비빕밥에도 넣고, 돌솥비빔밥에도 넣는 등, 밥요리에도 두루두루 정말 아직도 잘 쓰고 있다. 거의 한달내내 익히는 그린토마토, 지금도 일부 남겨둔 그린 토마토는 창가에서 익어가는 중. 밭에서 바로 따온 토마토라서 시들지 않고 겉이 아주 단단한 것은 한달간 천천히 볕에 익힐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토마토가 포함된 레인보우 채소 볶음밥. .. 더보기
버터가 어울리는 초고속 단호박죽, 아침식사로 강추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10월 31일)가 있는 미국의 10월은 그야말로 호박의 달이라고 할만큼 호박을 많이 볼수 있는데요, 전국적인 미국의 전통행사는 호박패츠(Pumpkin Patch)라는 행사로 각주의 호박농장에서 방문객에게 무료로 오픈하는 호박필드 투어로 절정을 이룹니다. 10월 초에 다녀온 호박패트 행사중 호박을 나르는 웨건. 미국 워싱턴주. 저는 이미 두주전에 다녀왔지만 이웃인 멜라니 부부와 아들은 오늘 다녀왔다며 저에게 아이폰으로 사진을 보내왔어요. 그 사진을 보니 제가 요번엔 호박필드투어까지는 못가서 아쉬운김에, 멜라니 가족의 사진을 한국인들에게 보여줘도 된다는 허락을 얻어 미국의 호박패츠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호박밭가운데서 찍은 인증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저도 내년엔 이런 인증 사진.. 더보기
청국장만드는 법 설명 비디오와 청국장 영어용어 바로잡기 청국장의 최종버전은 제 블로그 카테고리 한국소스편-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청국장 인데요. 이제 청국장은 더 이상 새 버젼이 나올수 없어요. 왜냐하면 이정도에서 저는 항상 기대한 일정한 맛의 청국장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이젠 집에 청국장이 떨어지면 또 슬슬 만드는 정도에 불과한 일상의 레시피가 되었기때문입니다.하지만 한번도 제 목소리로 청국장 만드는 법을 설명한적이 없어, 어제 올 겨울에 먹으려고 미리 만든 청국장을 만든김에 페이스북에 먼저 비디오를 올려두었으니,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로 가셔서 보시면 되요.비디오는 이미 다 완성된 것을 용기에 담은 것이라 발효가 막 끝난직후의 하얀 바실러스 균이 생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리 찍어둔 사진을 여기에 남겨봐요. 24시간 발효하여 만든 후의 .. 더보기
알뜰살뜰요리, 그린토마토 저장하고 먹는 방법 두가지 내가 사는 곳의 날씨가 햇볕이 부족해서인지 토마토가 익기를 기다리는데 애가탄다. 이제는 모종이 아니라 씨앗으로도 토마토를 잘 기를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있는데, 빨강토마토를 기대하느라 토마토를 철지난 밭에 그냥 내버려두었더니, 세찬 가을비에 토마토가 익기도 전에, 하나 둘 살이 툭툭 터져 땅에 떨어지는 것이었다. 빗줄기에 얻어 터진 토마토는 정말 보기에 불쌍 할 정도로 흉하다. 그린 토마토는 창가에 두면 익긴 익지만 속도가 너무 더디다. 비바람에 토마토가 몽땅 떨어지게 두느니 주인인 내가 선수를 쳐야겠어서, 가지에 달린 베이비 토마토까지 포함해 다 따다가 창가에서 익히는데, 너무 천천히 익고, 어떤건 빨강의 기색도 없이 시들어가는 듯해서, 매년 이맘때면 하는 미국식 그린 토마토 요리외에도, 양이 많으니까.. 더보기
질병예방 차원, 3종 항암 식이요법 실천해보기 어느날, 인터넷 파도타기, 즉 웹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건강잡지 취재기사를 읽게 되었는데, ' B형간염, 간경변, 편도선암까지~ 생사의 갈림길에서 8년 생존...' 이라고 시작되는 글이었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의 암을 이겨낸 극복기나 경험담들을 읽고 했지만, 이번처럼 감흥이 센적이 없어 잊기전에 나의 독자들과 블로그 팔로워 및 방문자들과 나의 느낌과 실험적인 행동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발표하기로 한다. 먼저, 기사의 주인공은 유문두라는 한국의 의사선생님임을 밝혀둔다. 이분의 항암식이요법을 실행해보기전에 나는 왜 이분의 암 극복기에 감탄을 했을까부터 얘기해야겠는데, 그동안 햇수로 10년째 계속되는 나의 영양학적인 공부와 무관하지 않기때문이다. 뭐라 할까...심히 공감한다!! 라고 표현하면 맞을지 모르겠다(.. 더보기
우엉 어디까지 요리해봤어? 우엉당근 야채튀김 제가 우엉으로 가장 먼저 해본 요리는 아무래도 김치와 효소, 장아찌인것 같군요. 그 후에 비빔밥, 김밥을 거쳐 우엉미트볼, 더덕이나 인삼처럼 먹는 구이, 튀김까지...나열해 놓고 보니 어마어마 한데 ㅎㅎ 그런데, 그런데 ? 어찌된건지 우엉차만 빠졌군요? 네, 알아요. 전 우엉차를 안마셔요. 언젠가 한국서 인기있는 우엉차용 말린 우엉을 사와서 여기서 끓여 홀짝홀짝 마시다 오한이 나서 덜덜 몸이 마구 흔들리는? 굉장한 위험한 지경까지 갔거든요? 그후에는 절대 차로 안마십니다. 그것을 다 갈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에 여기저기 가루로 쓰고 고기와 섞어 만든 것이 바로 우엉미트볼이었죠. 우엉성분에도 이뇨제, 해열제의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체질이 안맞는 사람에게는 큰일날 차더군요.우엉에 관해서는 유진의 부엌사전.. 더보기
여성잡지 Queen-오가닉 라이프 2016년 10월, 기고글(약 김치편)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10% 할인받는 곳으로 지금 바로 사러가기/ 교보문고 지마켓, 알라딘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오가닉 식탁 전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는 G- MARKET 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페이지 Yujin's Organic Food & Life 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더보기
레스토랑 스탈, 초간단 치즈 당근 비스켓 만드는 법 미국선 비스켓(BISCUIT)라고 하면, 케익이나 머핀보다 촉촉함이 덜하고 스콘보다는 약간 부드럽고, 모양은 틀에 넣어 만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손이나 주걱으로 떠서 구운, 주로 퀵브레드를 말합니다. 그래서, 한국서 알던 대로 상업과자로서 납작한 크랙커인 비스켓만을 상상하시면 미국와선 그 용어에 어떨떨해지죠. 미국의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식전빵으로 막 구운 뜨거운 비스켓을 내오는 곳도 많아요. 한국선 KFC의 비스켓을 떠 올리시면 되겠네요. 제가 레스토랑 비스켓이야기를 한 이유는 미국의 한 유명 시푸드 패밀리레스토랑인 레드 랍스터(Red Lobster)라는 곳에서 내오는 식전빵 종류인 비스켓이 아주 유명해서인데요, 오늘은 그 레스토랑의 레시피로 마켓에 나온 퀵브레드 믹스를 사서 제 버전으로 당근 치즈 비스.. 더보기
우리집 부침개 공식= 애호박+풋고추+부추+베이컨, WOW 한끼 식사 며칠전 가까이 사는 지인이 텃밭에서 기른 풋고추, 청량고추를 보내왔고, 나의 주방에서 몇발짝만 나가면 있는 텃밭에서 언제든지 잘라오는 부추, 파, 때늦은 듯해도 착실히 열매를 맺어준 애호박 두개를 수확한 날... 모두 요모조모 알뜰하게 잘 요리에 쓰고 있다. 적양파만 빼고 모두 기른 것...텃밭을 가진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요리재료 특권. 며칠째 폭풍우와 미국의 다른주에 온 허리케인 영향인지 하늘 바다가 뚫린듯 비가 쏫아 붓는데, 나는 왠지 매콤한 풋고추 들어간 우리 엄마의 호박 부추 부침개가 그리운 것이다. 재료는 다 있으니 저녁식사로 먹을 계획을 세워놓고, 옆사람이 퇴근해 오고도 비는 억수 같이 퍼붓는 것이었다. 빗줄기가 세차면 세찰수록 부침개를 만들 동기 부여가 점점 강해져 나는 오랫만에 착실하게 스.. 더보기
채소먹자고 짓, 라면 다시 잘 먹기 (3종 레시피) 우리집에 몇년만에 라면을 박스째로 들여놓았다. 박스째라야 여긴선 한국 라면보다는 좀 작아보이는 12개가 든 미니 사이즈 라면인데, 알고보니 옆지기가 어릴때 즐겨먹던 브랜드라고 하니, 미국의 라면 역사도 한국 못지 않은 듯하다. 아무튼 내가 라면을 다시 사본 이유는 식비 절감을 위한 경제적인 이유, 급할때 한끼 때우기, 채소를 피해다니는 옆사람에게 라면을 핑계로 채소먹이기, 오랫만에 라면의 향수를 달래기 등등...그러고 보니, 나로선 평일에 마시던 커피를 끊고 난 섭섭함을 라면으로 달래는 심정이랄까? (망했다...ㅎㅎ ) 처음 사본 오래되고 유명한 미국 라면, 마루찬(Maruchan)이라고 하는데...조사해보니, 사실은 1953년에 출시한 일본 브랜드로 1972년에 미국에 런칭한 브랜드이다. 영어이름은 라.. 더보기
영어하는 할머니? 올해 102세 여성 장수 비결 인터뷰 동영상 작년 6월에 지인의 결혼식에서 만난, 100세 인생을 사시는 여성분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제가 인터뷰를 땃네요? 크게 얘기해야 들으셔서 옆지기와 함께 인터뷰한 거예요. 귀가 약하시고 근육이 약해지신 것은 알수 있었지만 사고력, 인지력, 식사는 굉장히 좋아보였어요. 결혼식에서 식사를 같이 했는데, 특히 고기를 아주 잘 드시더라고요^^인터뷰에도 나오지만 베이컨를 사랑하십니다... 헉!!저희 어머니께서는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인해 79세를 일기로, 아버지께서는 어머니 돌아가신 후 악화된 지병으로 84세에 돌아가셔서 제가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분들을 보면 굉장히 존경스럽고 부럽고 궁금한 점이 많네요. 그녀의 손자들과 증손녀와 기념 사진. 인터뷰는 약 5분정도 였는데 편집해서 2분이내로 줄인거랍니다.할머니 발음을 .. 더보기
커피대신 마실만한 검정콩차, 덤으로는 땡초 콩자반+ 예술 콩밥 흰머리 방지, 항산화에 좋다는 검정콩차를 처음 만들어본것은 2008년 2월 한국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 발표한 "검정콩을 220~240 C의 온도에서 약 10분간 볶은 후, 95 C의 물에 10분간 우려먹으면 껍질의 안토시안 항산화물질을 최대로 섭취하는 것" 이라는 뉴스기사를 본 후 그해 5월에 나도 해번 해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만들어 본것이 바로 검정콩차이다.내 인생에 들어온 많고 많은 마시는 차들...그간 수도 없이 브랜드도 수집하고, 입맛에 따라 바꿔치기하고, 내치기도 한 후의 지금 내가 애호하는 차는 별로 많은 수는 되지 못하는데, 이유는 가능하면 내손으로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건강에 좋은 것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오는 것만 마시는 중이기 때문이다. 늘 그렇고 그런 지겨운 맛이라든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