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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요즘 디톡스쥬스엔 민들레잎이 딱좋아 ^^ 민들레 계절이 떠나기 전에 열심히 민들레를 데려와 먹는 것이 좋다. 뿌리째 캐려면 들에 나가 노동을 각오해야하지만 잎은 가위로 싹뚝자르면 편하기에 뒷마당 넘어 그린벨트에서 간편히 채취해온 민들레잎을 요즘 아침의 그린디톡스 쥬스에 아주 잘 사용하는 중인데, 예전에 만들던 민들레쥬스와 다른 점은 심히 미국식이라는 것이다. 디톡스쥬스는 미국서 바람이 일어났고 그래서 레시피도 과거 한국의 녹즙과 완전히 다르다. 내가 이것에 관심갖게 된것은 몇년전 싹 갈아주는 총알믹서기 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대형마트점에서 디톡스 그린쥬스 시식회가 자주 열리고 있을때였다. 요즘 디톡스쥬스엔 민들레잎이 딱좋아 ^^ 그때까지만해도 싹갈아주는 믹서기에는 흥미로왔지만, 스므디처럼 걸죽한 디톡스쥬스는 그리 마시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 그.. 더보기
이렇게 좋은 민들레 밥상 한국에 살땐 민들레가 어떻게 생긴건지도 몰랐다. 미국와서 나의 인생은 아주 천연적으로 바뀌었다. 이유는 모국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보니 느끼는 재귀본능이랄까? 그것을 모든 내 주변의 자연을 통해 이루고 있다. 작년부터 먹는 잡초(Edible Weeds)에 대한 이런저런 세세한 연구를 한끝에 올해는 좀더 구체적으로 그것들을 이용한 요리를 자신감있게 하여 먹고있다. 나는 자연에게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데...자연은 나에게 늘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안겨준다. 작년 처음 시도한 민들레를 이용한 반찬은 나물무침이었는데, 쌉쌀한 톡특한 맛이 일품이었고 올해는 민들레 쌈과 밥을 하여 민들레 밥상를 차려 보았다.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맛도 멋도 마음도 다스리는 산채요리는 면역이 약해지는 틈을 타서 오는 질병을 미리 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