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내 완벽 청국장 만들기

내가 어렸을 적 경험상 알고 있는 청국장을 표현하지면, 옛날 엄마들이 뜨근한 아랫목에서 담요를 덮어 씌워 띄우던 냄새가 진동하는 된장 종류이다. 그러나, 청국장냄새완 다르게 중독되는 맛이라 할 수 있다.
겨울 방학때 외갓집에서 또 다른 독특한 청국장 맛을 경험하던 일도 떠오른다.
엄마, 외갓집, 전문식당등 남이 만든 청국장을 먹어본 경험만 있던 내가, 직접 청국장을 만들어 보기 시작한 건 아마도 오지의 미국 생활에서 다져진 자급자족 정신이었으리라.
청국장 실험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으니, 이젠 실험한다기보다는 손에 익은 한 가지 전통 음식 만들기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청국장이 무작정 그리우면 그냥 만드는 거다. 내가 항상 추구하는 청국장은 유산균이 최대한 많이 번식한 실끈이 쭉쭉 장난 아닌 낫또에 가까운 청국장이며 오늘 레시피는 최근에 만든 2021년 버전이다.
**나또란 콩 바실러스균으로 발효한 일본 전통음식(Nattō ( 納豆) is a traditional Japanese food made from soybeans fermented with Bacillus subtilis var. natto).

24시간내 집에서 만든 초간단 청국장, 유진의 오가닉 식탁


24시간 내 완벽 청국장 만드는 법
초간단 준비물:
햇메주콩 약 1kg(메주콩을 구입할 때 품질 좋은 햇콩으로 구입하여야 청국장 품질도 좋다)
시판 포장 낫또 종균 1~ 2포(나는 인터넷에서 구입, 한국서는 농협 등 쇼핑몰에 국내 제품을 흔히 판다)

하룻밤 불린 메주콩을 충분히 오래 삶아 청국장 만들 준비중, 유진의 오가닉 식탁


1- 메주콩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큰 그릇에 담아 물을 붓고 하룻밤 충분히 불려둔다.
2- 냄비에 콩과 물(비율 콩 1: 물 2) 을 붓고 센불-중간 불-약불로 조절하며 콩을 손으로 으깨 보아 잘 부서질 정도로 충분히 삶는다. 삶는 동안 나무주걱으로 밑을 잘 저어 타지 않게 주의한다.
3- 약간 식힌 후, 소쿠리에 바쳐 삶은 콩의 잔여 물기를 빼준다.

올해 인터넷으로 구입한 종균, 유진의 오가닉 식탁


그동안은 한국 방문 때마다 한국산 종균을 구해왔는데, 이번엔 인터넷을 뒤져보니, 쇼핑몰 사이트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1년 치 이상을 구비해 두었다.



보온밥솥으로 초간단 만드는 법

이번에도 평소 사용하는 전기밥솥(소형)의 보온 모드에서 내 방식대로 만들기로!!

4- 밥솥에 딸려있는 스텐 소쿠리를 밥솥의 밑에 깔고 수건 한 장을 접어 스텐 소쿠리를 덮은 다음, 그 위에 큰 보자기를 깔았다.

5- 발효를 돕는 의미에서-보자기 위에 작은 대나무 소쿠리를 깔고-다시 큰 보자기를 깔아-그위에 방금 삶아 물기를 뺀 콩을 담는다- 중간중간 종균을 뿌려 섞어준다.

6- 콩을 담은 보자기의 가장자리를 모아 콩을 덮어주고- 수건 3장을 덮었다- 절대 밥솥 뚜껑으로 덮지 않는다- 24시간 후 온도를 체크해보니, 50도 이하 약 40도 정도이다. 그간 해본 경험에 의해 대충해도 완벽하게 온도 조절이 된 것!

7- 살짝 보자기를 열어보자마자 실끈쭉쭉 장난 아니다. 24시간 지난 후 이대로 멈추어도 되고 몇 시간 더 발효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만든 청국장에서는 부드러운 낫또 발효 향이 은은하게 난다. 지독한 냄새가 나는 청국장은 옛말이다.

8- 큰 그릇에 담고 냉동 저장하기 위해 천일염과 고춧가루, 꿀에 재워둔 마늘로 골고루 양념하였다.

9- 냉동용 포장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동보관해도 실끈은 끝까지 살아있다.


청국장 먹는 법

평소처럼 된장국을 끓인 다음, 마지막에 청국장을 넣고 약 30초 끓인 후 불을 끈다.

요즘 딱 생각나는 청국장.
오늘도 호박 두부 된장찌개 끓여 마지막에 청국장 2 스푼 가득 넣어
보글보글 한소끔 끓여 잡곡밥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이 작은 즐거움에 두뇌의 엔돌핀을 느낀다.



청국장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을 때의 연구성 감성이 묻어나는 과거 버전도 있다.
낫또식 청국장 집에서 만드는 법 (2016 버전)

낫또식 청국장 집에서 만드는 법

청국장하면 지독한 냄새로 진동하는? 뭐 그정도만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을테지만 나는 엄마가 끓여준 청국장을 기억하는 때문인지, 서울에서 비지니스로 바쁠때도 점심시간엔 서울시내 청국장

www.thepatioyujin.com


실끈쭉쭉 장난 아닌~기막힌 홈메이드 청국장 간단 비밀(2012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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