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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김밥이 변했어, 화끈하게 채운 소고기김밥 지난 주말에 시엄마가 오신다고 하여,아침에 일어나 여름분위기 장미식탁부터 교체하였죠.이렇게 말입니다. 생각나는 대로 즉석에서 가을 분위기나는 것들을 집안 여기저기서 옮겨와 후다닥 색을 맞추고, 센터피스는 뒷마당에서 꺽어온 꽃들(이중 빨강열매달린 보라꽃은 야생화)로 장식한거예요. 그런데, 시엄마가 계시는 동안 우린 여기에 앉지 않았는데...ㅎㅎ이유는 제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여 바로바로 (아일랜드)바에서 서빙하였기 때문이랍니다.그러니까 시엄마 앉혀?놓고 요리를 한셈이죠.뭐, 오실적에 유진이 요리를 잘한다고 하니,이번에는 가까이서 레시피 확인의도도 계신것 같더라구요.저를 실험할? 요리재료들를 다 가지고 오셨기에^^ 첫날엔, (지난번 위대한 개츠비 요리에 소개한 프랑스 스타일 콩피트) 스테이크해드렸고...그 다.. 더보기
냉장고 뒤져, 일주일치 전전후 점심(국수) 반찬만들기 반드시 집에 쌀이 떨어졌다고 해서 만든 건 아니구요. 어떨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먹을게 없더라구요.그러고 보면 반찬을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재워 놓고밥솥의 밥만 푸면 다 해결되는 한국밥상은 어떤면에서는참으로 편리하죠. 단, 적어도 하루나 이틀 동안의 뼈빠지는 주방 노동의 결과겠지만요. 미국사람들은 우리처럼 식사때 먹을걸 미리 만들어 놓거나 하진않아요.장시간 걸리는 빵이나 스프외에는 말이죠.빵이나 스프를 안먹는다면 미리 만들어 둘건 하나도 없는게 미국음식입니다.대신에 마트에 가면 렌지나 오븐에 데우기만하면TV 디너( 미국선 바로 데워먹는 인스턴트 즉석식품을 이렇게 부릅니다)나, 간편식품이 그득하죠. 이게뭐야? 또 불쌍한 그 시녀밥상?자자...봅시다. 이래뵈도 위암을 막아주는 영양가 엄청많은 건강한 밥.. 더보기
상추어디까지 먹어봤니? 꽃상추 나물무침 경험없는 도시인으로서 텃밭소유하기 7년차인 올해, 그렇게 그리던 상추 풍년이 왔는데,수요보다 공급이 많으니 이럴땐 웃어야 할지 물어야 할지...시간은 없고 할일은 많고, 텃밭주인들은 남들보다 2배로 부지런하지않으면밭에 작물들이 잡초처럼 크다가 그 자리에서 생을 마칠지도 모른다.그동안 별맛도 없는 하우스재배 상추에 비싼돈 주고 사온 기억을 해보면 이럴때가 아니다 싶어밭으로 뛰어가 나뒹구는 상추잎들을 둑뚝 꺽어다가 나는 며칠째 상추 저장요리 중이다. 잎이 많이 쪼글거리지 않고 곧게 자라는 청상추와 적상추로는 이미 겉절이 김치를 해두었는데... 잎이 똑바로 서서 크는 쪼글거리지 않는 청, 적 상추. 잎이 바른 청, 적상추로 만든 상추 대량 저장 요리, 밥위에 걸쳐 먹는 상추 겉절이 김치. 그런데, 사실 적색 .. 더보기
소길댁 햇고사리로, 고등어 고사리 매운찜 어때? 가끔 페이스북을 하면서 얻게되는 정보중때론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것들이 있다.그중에 최근에 "진짜 이효리가 나타났다"는 페친의 링크글을 따라가보니,그 제목의 뜻은 그녀가 블로깅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임을 알았다.연예인이 블로깅을 할수도 있는데, 왜 이효리가 하면 떠들썩할까...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었는데,그녀의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들은 언젠가 한국 인터넷 뉴스에서 본 그녀의 제주 결혼식 후의 결혼생활을 엿보는 것이라, 아주 반가웠다. 사진 출처/ 다음 뉴스.모자를 푹 눌러쓰고 들에서 고사리를 꺽는 모습은 그냥 장난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나도 저런 모자를 쓰고 들에 쭈그리고 앉아 고사리를 꺽을땐 심각...ㅎㅎ"신기해 신기해...내가 미국서 고사리를 꺾고 있다니..." 나는 이런 독백을.. 더보기
우리집 함흥냉면과 7가지 팁 물냉면과 회냉면(비빔냉면)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 한국의 냉면의 원조는 어디일까? 물냉면의 대표가 평양냉면, 회냉면하면 함흥냉면이라고 하니, 냉면은 북한의 음식이 남한으로 전파된 것이라고 할수 있다.그럼, 왜 추운 기후에 속하는 북한에서 그것도 하필이면 겨울에 냉면을 즐겼을까? 7가지 팁과 단계별 레시피로 완성한 우리집 냉면 차림상. 내가 페이스북의 그룹에 속한 박정배 푸드 칼럼니스트의 글과,과거, 다음 블로거친구였던 맛객의 글을 찾아보았더니... 함흥냉면-찬바람 불면 아바이마을 냉면 생각 일제강점기 함흥에서는 주로 감자전분으로 만든 질긴 국수를 고기육수에 말아 먹었다. 국수 꾸미(고명)로는 가자미식해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 국수를 ‘회(膾)국수’라 불렀다. 중략...남한에서 가자미는 함흥이나 흥남보다 .. 더보기
떡밥 살린 한끼, 버터맛 고소한 인절미 밥경단 먼저 여기서 떡밥은 입질용 그 떡밥이 아니니 오해마시고...ㅎㅎ중요한 포스팅도 아닌 이런걸 내놓는건,쉬어가는 레시피라고 보시면 됩니다.번역하고 리서치하고 공부해서 올려야 하는 밀린 숙제가 너무 많을땐(최소한 약 99건은 뒤로 밀려있는 듯...ㅠㅠ), 저는 차라리 우연히 부엌에서 일하다 발견한 내맘대로 쓰는 창작 아이디어 레시피를 더 좋아 합니다. 매일하는 밥인데, 가끔 떡밥을 하네요.오래된 압력밥솥이 무겁고 주방 카운터에 미관상 보기 않좋아,보통 밥솥(비싼 J 브랜드인데....)으로 바꿔 쓰다가, 뭐가 잘못된건지, 해둔 밥이 이틀만에 건조되는 바람에,다시 압력밥솥으로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사이...ㅠㅠ아무생각없이 덜렁거리다 이런 실수를 했어요.다음부터는 정말!! 밥좀 잘해야지... 내 인생 최악의 .. 더보기
돈은 안들었지만, 값으로 따질수 없는 감성밥상 저처럼 월 1회 큰장 보는 사람들...이제 집에 정말 먹을 것이 없나요?그런가? 정말 냉장고를 열어볼까요?깜빡하고 잊은 창고에 넣어둔 비상식품은 없을까요?네네...집에 먹을거 없다고 엄살하신거 저도 다 압니다...ㅎㅎ그런데, 신선한 채소(소위 말하는 산채밥상 같은...) 밥상은 장을 봐와야 하니 아무래도 어렵겠군요. 무에서 유창조 6종 반찬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채소 반찬을 6개나 하고산채 밥상을 근사하게 차렸다면 믿으실까요?아쿠 이거 정말 이럴땐 죄송합니다.저는 부엌 바로 옆에 텃밭이 있어서 가능했으니까요.그렇다고 제가 텃밭에서 저 6가지 반찬용 채소를 수확한건 아니니까 오해는 마세요.아직 텃밭은 한창 자라는 중이니까요. 우리집 오가닉 텃밭과 궁합이 안맞아 뽑아내 버려져야할 운명의 배추. 몇해전 돌나.. 더보기
멸치볶음 시리즈, 청량고추 소스와 건과일 멸치볶음 반찬도 되고, 간식도 되고 때로는 안주도 되는... 우리집 기발한 멸치볶음 시리즈- 5를 소개할께요.먼저, 이미 만들어 검증이 된 우리집 멸치볶음 중용도별 4가지를 보여드리는데, 각 사진을 클릭하면 레시피로 연결됩니다. 1- 요즘은 꽈리고추가 비싸서 못만드는 우리집 최고 "꽈리고추 멸치볶음" 2- 건조마늘, 연근, 건조버섯으로 만든 안주도 되는 " 명품 멸치볶음" 3- 간식, 반찬, 안주용, 베이컨, 사과 생강채, 레몬껍질 " 퓨전 멸치볶음" 4- 다이어트 영양 보충용, " 고구마스틱 아몬드 멸치볶음" 5- 달콤 쫄깃한 "건과일 멸치 볶음" 우리집 멸치볶음 시리즈 5번째것은 달콤하고 쫄깃한 망고 건과일 멸치 볶음입니다.멸치볶음을 한달에 두번만 하려고 했는데,우리집 그이가 이걸 매일 먹고 싶다고 해서..... 더보기
새로나온 기발한 우리집 멸치볶음을 소개해요 매달 최소한 두어번씩은 만드는 멸치볶음.멸치볶음하면 그래도 꽈리고추가 들어가야 하는데...이번달 장을 보러가니까 꽈리고추가 보통 고추에 비해 5배나 비싸더라구요...ㅠㅠ이거 뭐 제가 지난번에 멸치볶음 만들면서꽈리고추가 꼭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 미국 한국 마켓의 꽈리 고추값을 부추키는 역효과를 낸건지...ㅎㅎ암튼, 그래서 이번엔 꽈리고추 건너띄기로 마음먹었죠.가격 정상화가 되면 사도 되니까요. 신제품? 기발한 우리집 멸치볶음엔 뭐가 들었을까? 그래서 우리집 멸치볶음의 빛나는 조연들을 찾아보기로 했죠.잘 생각해보니, 말린 채소들이 제격이겠더라구요.지난번에 말린 버섯을 넣고 만든 멸치볶음을그이가 또 어찌나 좋아하던지...우리집 일화로,버섯 멸치볶음 먹고 남은 것을 냉장고에 분명히 넣어두었는데?? 없어서.. 더보기
신김치, 콩나물국으로 얼큰 시원한 김치찌게 해장국 만들기 팰리오(Paleo, 구석기 식)니, 글루텐 프리(Gluten Free)니 하는 다이어트식을 실험하느라, 매일 밥 먹지 않을때는 국이나 찌게를 끓일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밥솥에 밥을 떨어지지 않게 해두고 있어서,찌개나 국을 자주 끓이고 있어요.참고로 제가 잊고 지나갈까봐 오늘 언급해 두는데,글루텐프리= 탄수화물이라고 잘못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절대 그런것이 아니니까 오해하시고 밥을 안드시면 안됩니다.저도 긴가민가 수도없이 확인사살 리서치해 본 결과입니다...ㅎㅎ여기에 관한건 제 블로그 공지사항(Paleo 란?) 과 유진의 부엌사전(글루텐 프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신김치, 콩나물국으로 만든 얼큰 시원한 김치찌게 확인 결과, 거의 모든 쌀은 글루텐 프리입니다.원래 글루텐 프리는 글루텐이 든 밀가루.. 더보기
우리집 명품 콩나물 북어 해장국 요즘,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세월호 참사로 인해 더보기
신혼요리 필수, 무조미료 북어국 끓일 줄 아세요? 명태를 갓 잡았을 때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그냥 건조 시키면 북어, 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하나도 버릴게 없는 생선, 명태. 사진은 한국 동해의 대관령 꽁지님으로부터 구입한 북어(황태)포. 한 종류의 생선을 두고 이렇게 다양하게 부르는 생선이 또 있을까?결국 그많은 이름들이 명태라는 생선을 말하는 거였다는 것그동안 아리송한 분들 많았을 겁니다.영어로는 알래스카 팔럭(Alaska pollack)이라고 하는데,미국서도 이 명태가 아주 흔하고 유명해요. 다만, 한국처럼 이름이나 요리법이 다양하지 않고 흰살생선이라고 불리우면서 마트에서는뼈를 완전히 제거한채로 주로 냉동한 것을 팝니다. 신혼요리 필수, 무조미료 북어국 끓일.. 더보기
보리밥없어도 열무비빔밥 맛있게 만들기 내가 열무비빔밥을 언제 만들어 보았지?글쎄...하고 까마득한걸 보니, 열무비빔밥에는 (꽁)보리밥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때문에집에서 보다는 주로 사먹었던것 같아요.그런데, 애써서 해둔 열무김치도 맛있게 익었는데,보리밥이 없다고 해서 열무비빔밥을 빗겨나갈소냐... 보리밥없어도 열무비빔밥 맛있게 만들기- 무채김치와 돗나물새싹 토핑 보리밥없어도 열무비빔밥 맛있게 만들기- 아삭아삭 새싹토핑 그래서 우리집 열무비빔밥에 보리밥보다 중요한 잘 익은 열무김치와 만능 초고추장을 한껏 활용하였는데요,무채김치와 새싹을 짝꿍으로 곁들여보니,우리집만의 두가지 맛있는 열무비빔밥을 만들어졌어요. 보리밥없어도 열무비빔밥 맛있게 만들기 만드는 법/재료(2인분): 밥 2공기, 열무김치 1컵, 초고추장 적당량, 참기름, 통깨옵션( 무채김.. 더보기
남은 신김치, 삼겹살로 폼나는 김치 볶음밥 만들기 살면서 먹어본 김치볶음밥의 종류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엄마의 김치볶음밥부터 고모, 남편의 김치 볶음밥...신 김치복음밥, 달달한 김치볶음밥, 고슬한 김치볶음밥, 질척한 김치볶음밥,심지어 조미료맛나는 김치볶음밥까지...떠오르는 기억, 추억도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떨때 김치 볶음밥을 만드시나요?저는 반찬 만들시간 없을때, 가장 많이 만든 것 같아요.오늘은 묵은 큰 김치통이 냉장고에 떡 자리를 차리해 그걸 비우고 냉장고 청소 좀 하다가 점심먹을 시간도 놓치고해서,결국, 점심 메뉴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남은 신김치, 삼겹살로 만든 아주 폼나는 김치 볶음밥 한끼~ 김치통 바닥에 남은 김치 자투리를작은 반찬통으로 비우고 보니, 양념과 국물이 대부분이더라구요.묵은 배추김치는 이게 마지막, 아쉬운 마음으로 김치를 골라.. 더보기
된장 고추장 쓱쓱 발라, 밥도둑 반찬 2가지 여러분들은 입맛없을때 특별히 추천할 만한 반찬있나요?정말 밥 한숫가락도 뜰 힘도없고, 밥 한알도 넘길 수 없을 정도로입맛이 완전히 사라진 경험을 해본적이 있는데요.저는 몸이 아플때보다, 마음이 아플때(상심)했을때...ㅠㅠ 더더욱 입맛이 없더군요.그정도로 입맛이 없었을때, 제 친한 친구 한명이 먹어야 산다며 입맛살리는 밥상을 차려준것이 잊어지지 않아요.그건 다른게 아니고 텃밭에서 따온 풋고추와 된장 그리고 물에 말은 밥!!그걸 먹고 드디어 정신 차린 기억이 나요. 그때가 언제든가...가물가물 과거의 한때이구요. 채소중에서도 장기 보관이 어려운 축에 드는 오이와 풋고추...싱싱하게 오래 두고 먹는 반찬 뭐 없나? 그 후로는 입맛이 완전히 사라지면,풋고추 된장에 물말은 밥이 공식처럼 바로 떠오릅니다.요즘은.... 더보기
누구나 실패하지 않는 대구매운탕의 정석 대구(생선)하면 한국서 일식집에 가면 시키던비싼축에 들던 고급 요리 대구탕이 생각나요.그래서 가끔 한국서 먹던 대구탕을 떠올려가며 요리해 보곤하는데요,제가 생 대구를 사다가 매운탕을 해보면 비린내가 전혀 없어 과연 고급생선은 비린내가 안나는 것이여..하고혼자 흡족해 하기도 하는데... 사실, 미국에 살면서 신선한 통대구를 만나기란 한국마켓아니면 구할 수가 없어요.왜냐하면, 미국인들은 생선뼈를 그대로 요리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시장에 가보면 대부분 생선은 살코기만 따로 발라서 팝니다.그래서 생각해 보는건데, 대구탕/생선구이 처럼 생선뼈가 그대로 안에 들어 있는 요리를 가장 즐기는 나라는 아마도 일본과 한국아닐까 합니다.참고로, 미국인들에게는 뼈가 그대로 든 생선매운탕은 절대 주지마세요.목에 가시 걸려죽.. 더보기
열심히 일한 당신, 주말 산채 보약밥상을 받으시오 그동안 채식을 하면서 참 궁금했었던것이 있었는데...도대체 하루에 얼마만큼의 채소를 먹어야 하는 것이었어요.그런데, 며칠전 딱 이 궁금증에 답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바로 다음 뉴스에서 발견한" 장수하려면 채소·과일 하루 560g 먹어야""라는 기사였어요.그러니까, 하루 신선한 채소, 과일을 500그램 이상 먹어야 한다는 것!!여기서 말하는 과일은 쥬스는 제외한거구요. 하루 채소 500 그램이상 먹는 가장 쉬운법이란? 한국인이 장수하는 쉬운 비결, 채소 500그램 이상 먹는 법,다양한 채소를 한꺼번에 먹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 그렇담 과일을 뺀 채소 500그램 정도란 어느 정도일까?산채비빔밥을 만들면서 일부러 저울에 재워 보니,대략적으로, 하루 산채(채소) 비빔밥을 두끼먹는 양 정도입니다.이.. 더보기
봄날처럼 파릇하게, 무조미료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비밀 여러분은~~ 시금치 된장국을 얼마나 자주 끓이시나요? 뭐 별로 잘...이러시는 분들이 많군요. 하하 저도 그래요.왜그런고 하고 생각해보니,시금치는 바로바로 삶아 무침을 하는 것이 보통일테고,저는 개인적으로 된장국에는 두부를 꼭 넣어야 하는데...시금치와 두부는 궁합이 맞지않는 상극의 음식이라고 하죠?그간 몰랐던 분들은 아래 제가 설명한 글 잘 보세요. 시금치를 한달동안 파릇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이유는 시금치가 두부의 칼슘 흡수를 저해하거나, 시금치의 수산성분이 두부의 칼슘과 결합하여 불용성 수산칼슘을 만드는데,이것은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몸속에 남게되면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그래서 결석이 생긴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두부와 시금치를 함께 먹지 않는것이 좋다고...) 항상, 이런 .. 더보기
비린내 잡고 뼈째먹는, 우리집 생선구이 비결 우리집에서 보통 생선구이하면국민생선인, 꽁치와 고등어를 말해요.여기에 조기나 삼치를 곁들이면 모듬생선구이...ㅎㅎ다른 생선도 많지만 제 머리속에 이렇게 몇종류가 박혀있는 이유는제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들이고생선구이집을 가보면 그렇게 메뉴세팅이 되어있더라구요. 한국서 비지니스로 한창 바쁠때,신문의 컬럼란에 쓰여진,어떤 사회인사께서 어디가서 먹어본 생선구이집을 소개한 글만 읽고도 구미가 당겨 그곳에 전화해,제 사무실로 퀵서비스 배달을 시킨적도 있을 만큼 저는 생선광이죠.그때는 퀵 서비스 배달비가 모듬생선 1인분보다 몇배로 비싼시절이었지만...그런걸 게의치 않았던 이유는 제가 요리할 시간도 없었고생선구이는 그저 생선구이식당에 가서 먹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었어요. 뼈는 녹이고 비린내는 잡는 우리집 생선구이 비결.. 더보기
삼겹살을 핑계로 채소 배터지게 먹는 쌈밥상 차리기 우리집 주말 쌈밥상차림이 더보기
주말 쌈밥상 책임질, 자투리 채소 강된장 만들기 저희는 주중엔 철저히 채식위주로 하고, 주말에는 조금 마음을 너그럽게 써서...고기를 먹기도 하는데, 주로 삼겹살 쌈밥상 차림입니다.한국의 정서도 많이 느껴지고, 현명한 고기섭취 방법인거 같아서죠.그래서, 상추쌈만 대충싸먹는데 만족하지 말고정성껏 주말에 차려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예요. 우리집 주말 밥상인 쌈밥메뉴.상추가 쌈밥의 필수이라고? 우린 아니야.... 우리집 주말 밥상을 책임질, 쌈밥요리의 필수조건이 뭘까...역시 고기 요리는 소스가 중요하죠?그러니, 한국쌈밥에는 쌈장?그런데, 쌈장은 우리집 장독대에만 나가도 있어요...ㅎㅎ 제가 만든 된장 퍼담으러 밖에 나가, 항아리안 뒤적여보니 아주 깨끗하게 숙성중이네요.너무 이뻐서, 햇볕에서 한컷!! 저는 이 나이에도 이러고 소꼽장난을 즐겨요.^^ .. 더보기
품절작전 요리, 다이어트 3종 저염 반찬 채소를 한꺼번에 사다두면 좋은점은 자주 시장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만,나쁜점은 신선도가 하루하루 떨어질까 우려해,다 소모될때까지 매일 요리를 해야한다는 것이죠.그렇다고 하루에 다 채소요리를 해놓을수도 없고,그나마 상하기 쉬운 채소 순으로 먹어줘야하는데,한달정도나 오래두어도 거뜬한 당근이 있는가 하면며칠내 시들해지거나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것들이 있어요. 현재, 우리집 냉장고 품절순위 1위, 버섯...약간 잡내나면서 상하려고 폼잡습니다...ㅠㅠ품절작전에 쓰려고 지금 꾸덕하게 말리는중. 갑자기 세일하고 싸길래 4종컬러 한봉지 사다두었더니...유효기간 지나려고 하는 것이었나봐...ㅠㅠ여기저기 감초처럼 쓰고 저런 모양으로 남아 있네요. 파잎...참 얘네들은 구제불능...왜케 순간적으로 물러지고 누래지냐?물러.. 더보기
봄냉이 된장국, 누구나 구수하고 맛있게 끓이는 비법 한국사람이면 봄에 냉이된장국을 먹어야 하는데...어디가면 야생 냉이를 구경할까요?미국사는 우리집 뒷마당 밖으로 나가면 지천에 깔린게 민들레 뿐, 냉이는 서양냉이 종류밖에 없어 한번도 이곳에선 냉이를 캐본적이 없어요.여기는 남의 땅을 밟거나, 공원에 있는것을 함부로 가져오는 일을 못하는 나라이라냉이가 내땅에 없으면 포기해야 합니다.민들레 요리는 몇년간 수도없이 해와서 올해는 좀 쉬어가려구요.해마다 민들레요리 너무 했더니, 민들레 꼴도 보기싫다?? 하하 이 정도 까지 된건민들레는 캐는것도 중노동이지만 다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 모든 들에서 얻은 봄나물은 다듬기가 정말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하물며 시장에서 사온 씻어나온 냉이도 자세히 보니 뿌리며 잎이며 잡티와 흙투성이 입니다. 봄냉이 된장국, 누구나 .. 더보기
아버지의 참나물~ 향, 재료 100% 살리는 참한 두가지 요리 가족을 통해 알게된 참나물에 관한 추억은 참으로 많다.어머니께선 봄이면 요리에 절대 빠뜨리지 않는 나물이었기에 그렇고,아버지께서는 참나물을 뜯으려면 멀리까지 산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신 기억이 나기때문이다.그렇게 귀해서 나물중 나물, 참나물인가? ㅎㅎ 그러나, 한국서는 바쁘게 사회생활만 하다가느닷없이 미국땅에 떨어진 내가 직접 참나물을 요리해서 먹은 기억은 많지않다.이제 나도 나이가 드는지라...아버지와 어머니가 드시던 요리들을 하나씩 생각해 내는 버릇이 생겼다.시장에 가보았더니, 생각보다 잎도 크고, 싱싱한 참나물이 다발로 쌓여있었는데,숲속에서 자라는 참나물은 키가 50 센티 이상은 되는 듯하다. 3 가닥으로 자란 잎은 마치, 깊은 산속의 산삼잎을 연상시키는데...^^ 백과사전에 물어보니,피를 맑게해.. 더보기
맛있는 꽈리고추 멸치볶음, 초간단 3단계 비법 많고 많은 사계절 반찬중에서도 정말 요건 머스트 해브(Must Have)다..라고 제가 생각하는것이바로 꽈리고추 멸치볶음인데요. 저는 그냥 다른 여타 멸치볶음이 아니고, 꽈리고추가 꼭 들어가야해요...ㅎㅎ꿀간장에 졸여 바삭하게 고소한 멸치에부드러우면서도 가끔은 톡쏘는 매운 뒷맛을 연결해주기 때문이죠. 윤기가 주체할수 없이 흐르는 꽈리고추 멸치볶음,뭐 비밀이라도 있나?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꽈리고추는 멸치볶음전용이랍니다.이걸 부부가 너무너무 좋아하다 보니, 어떤때는 사케안주로 그냥 집어 먹고, 때론 덮밥? 으로도 한끼 해결해요. 멸치볶음 노하우라도 있나? 그렇게 맛이좋아? 하실분들이 계시면, 제가 보여드리는대로 그대로 따라해보세요.만들기는 초고속이지만 맛은 끝내주는 꽈리고추 멸치볶음이거든요. 단, 이건 물기.. 더보기
흔적도 없다, 비린내 잡고 뼈째먹는 꽁치구이 최강 비법 >얼마전 나는 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반찬코너에 진열된 꽁치구이를 보고선 집에서 생선요리하기 번거로운데, 사볼까 하는 마음에자세히 보니, 튀김기름이 줄줄흐르고 비린내도 만만찮아 그냥 포기하고, 생선코너로가서 출신지를 자세히 살펴보고구이용 절인 꽁치 4마리를 사왔다. 해산물을 고를때, 주부라면 요즘 누구나 우려하는 이슈는 일본바다로부터 멀리 있는 것을 사야한다는 것이라 그런지생선코너에는 일본산이 아님을 강조한것이 많았는데,내가 사온 꽁치도 노르웨이산이었다.지난 설날에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에 관광차 가보았을때도사정은 마찬가지였던것 같다.한국이든 미국이든 하루빨리 오염없는 로컬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식탁위에 올려보기를 갈망해보면서... 손으로 들고 통째로 먹어도 목넘김이 부드럽고 향기로운 꽁치구이의 최강 비법.. 더보기
영혼을 울리는 고등어 무조림의 정석(최강비법) 한국요리를 잘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나에게 있어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 받은 어머니의 요리 영감을 살려서 재현해 낼때 그 효과가 가장 큰것 같다. 그렇게 재현해 내기까지는 연습을 통한 무지한 내공이 필요한데,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제대로 해보고 싶은 고등어 조림도 여기에 속한다. 시래기, 신김치, 무청김치를 이용한 것등등그간 나름대로 쉬운 고등어 조림 연습은 많이 해봤지만,기본이되는 고등어 무조림을 제대로 하기란 왠지 쉬운일이 아니었다. 쉬워보여도 차근차근 정석대로 하지 않으면 망치기 쉬운 고등어 무조림. 내가 상상하는 맛있는 무 고등어 조림이란... 1- 양념이 잘 베여있고 푹 익었으면서도 쫄깃한 고등어 밑에 깔린 무, 2- 생선가시가 날카롭지 않아 먹을때 목을 찌르는 일이 없을 것 3- 조미료 한알 넣지.. 더보기
대보름음식 100% 활용, 러브 양푼비빔밥과 오물렛 인생살면서 이렇게까지 대보름 명절의 매력에 깊숙히 빠져본적이 없는데,한국이라는 내 나라를 알면 알수록, 깊이가 다름을 느끼는건 아마도 짧은 역사를 가진 강대국 미국에 살아서이기 때문에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겁니다. 여긴 영혼의 정서라든가...정적인 뭐, 그런게 서로 통하는 나라가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한마디로 니들이 정이라는 걸 알기나해? 그래도 좋다고 여기에 사는 건 땅이 크니 싸고 넓게 살수 있어서...주차나 교통지옥이 아니라서,구하자면 없는 거 없이 다 있어서,삶의 터전이 여기에 있어서네요. 오늘 제가 초반부터 여유잡고 잡말이 많은건,별로 요리라고 보여드릴게 없어서 예요...ㅎㅎ어제 만들어 먹고 남은 대보름 음식 활용한것이라다된 것 잘 배치하고 차리면 되는 것이거든요. 대보름 나물 9가지들었어요. 둘.. 더보기
초보도 쉬운, 집에서 100% 천연 대보름음식 만드는 법 어머니께서 매년 챙겨주시던 대보름 음식을 회고하다가 더 깊이 역사적 의미를 들여다보니...대보름이 설 만큼 큰 명절이라는 걸 알았다. 우리어머니께서는 해마다 대보름이면 오곡밥을 지어 동네사람들과 교환하셨기에 어린시절엔 집집마다의 대보름요리를 맛볼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신 이유도 대보름 음식을 나누어 먹어야 액땜을 하고 복이 온다는 대보름의 역사에 속하는 것이다.늘 어머니요리를 배울 생각안하고, 지가 좋은 공부만 한다고...내게 핀잔주시고 나무라던 우리 어머니,이제 하늘위에서 내려보시며 못난 딸인 나를 대견해 하시길 빌어본다. 오늘 카카오톡으로 한국의 가족 그룹 대화도중, 대보름 요리를 올려주신 한국의 언니 솜씨!!역시 전통요리는 한식요리 전문가, 우리 언니가 최고 ^^ 저 구절판의 존재의 이유를 알게 .. 더보기
집에서 떡볶이 맛있게 만드는 간단 비결 학교 앞 떡볶기에서 신당동 떡볶이, 이촌동 떡볶기 그리고압구정 메운 떡볶기까지...내가 살아오면서 만나본 떡볶기 역사와 종류도 다양하다.이처럼 한국 분식점의 주 메뉴로 자리잡은 떡볶기는집에서 만들면 좀처럼 그 맛과 느낌이 나지 않는데...아마도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이 조미료비결이든가 또는 뭔가 나쁜것이지 않길 바라는 가운데,여직껏 나는 분식점의 떢복이를 비길방법을 못찾고 있는 중이었다.사실, 나는 떡볶기보다는 오뎅파이라 다행이지만,그래도 분식점만큼이나 맛있는 떡볶이를 만드는 나만의 비결을 찾아본다면미국에 살면서 고국이 처절하게 그리울때 아주 많은 위안이 될것같다. 떡볶이 소스에 진한 오뎅국물을 쓰는 것이 주 비결이므로, 떡볶이 만들때는 냄비오뎅도 같이 만들면 좋다. 이 비결은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