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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옥수수, 풀밭에 앉은 허브 먹은 닭가슴살 구이 저는 원래 닭을 좋아하지는 않았어요.닭봉이나 닭날개 정도 요리는 쫄깃한 맛에 먹곤했는데,그것도 가끔 잘못요리된 닭비린내 나는 것을 만나게 되면 한동안 닭고기는 잊고 싶어 집니다. 그런데, 요즘은 닭을 부위에 상관없이 마다 안해요.일단 제가 비린내 안나는 닭요리법을 알아냈기 때문이고,고기체질이 아닌 저이지만 계속 풀만 먹으면 언젠가는 고기가 그립더군요.이것은 바로 너는 지금 고기가 필요해...라고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하던데...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이때 생각나는 고기는 주로 삼겹살이지만, 때로는 닭튀김도 그립더군요.그렇다면 제몸이 신호는 기름과 고기가 필요한건가요?..ㅎㅎ, 그래서, 닭고기를 그이한테 부탁했더니 마켓에 있는 양념된 닭봉/날개를 한보따리 사왔어요.그런데, 그맛은 저를 만족시키지 못했어요... 더보기
상상도 못했을걸? 김치잎 두른 양념치킨구이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나의 경우는 사물이나 방법을 가끔 거꾸로 보고 뒤집어 보는 것이다.새로운 레시피를 만드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겉보기에는 완전히 새롭게 보인는것도 자세히 보면 같은 레시피가 뒤집거나 순서나 방법을 다르게 만들어 같거나 비슷하거나 한 맛 또는 새로운 느낌을 내는 경우인데, 오늘 만든 양념 치킨이 바로 그렇다.양념은 양념 치킨 그대로인데, 만드는 순서나 방법, 서빙시 제시(프리젠테이션)가 다르다.물론, 튀김 별로좋아하지 않는 나의 식성대로 깊은 기름에 튀기는 과정은 빼는 대신식용유 충분히 두른 그릴 팬에 고소하게 구웠다. 양념 치킨에 들어가는 모든 양념을 사용하긴했지만, 보기엔 완전히 다른 요리로 창조된 배추 김치잎 두른 양념치킨구이~ 양념 치킨의 얼굴을 다르게 만든 오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