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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Green Kitchen (재배&실험실)

봄의 교향곡을 울려라~ 꽃밭에 물주는 날

봄부터 초여름사이 저는 밭에서 가끔 저는 이러고 놉니다.

왠만하면 저는 정원에 꽃과 나무를 제손으로 심기를 좋아하는데,

그럴때 마다 노동이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죠.

안그러면 일부러 시간내 걷기를 하거나,

짐(헬쓰클럽)에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운동을 해야하니까요.


꽃나무들이 자리를 잡아갈때까지 물주기를 게을리하면 

금새, 고개를 숙이고 힘없이 쳐져버리기에 매일 돌봐야하는 것이

새정원을 가진 주인이 해야할 일입니다.

물주기는 정원에 꽃을 심는일보다 심심해요.

그래서 저는 혼자 물놀이를 하죠...ㅎㅎ

햇빛 좋은날엔 무지개도 내 맘대로 만듭니다.


정원에 물주는 날, 생각지도 못한 예술사진이??




맨땅을 일구어 정원을 가꾸기, 이제 경력 9년차인데...

물뿌리기 하는 사진은 이렇게 많이는 못찍어 봤다.

자동으로 호스를 대놓고 나는 심심해 사진만 열심히 찍어댐.



제가 한참을 블로깅을 쉴때는 

아마도 정원에서 노느라고 바쁘거나, 여행중인겁니다.

저는 평소엔 왠만하면 나 돌아 다니지 않고 집(구석?)에만 쳐박혀 사는데,

여행을 하면 (빡?)세게 하거든요.


한 달씩...집비우고 돌아오면 만사가 다 귀찮아요.

집이 제일 좋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이 제일 맛있고...

어떤 파라다이스같은 곳을 다녀오든,

집나가면 (개?)고생이란말이 딱이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엔 외식이니 뭐니하면서 쓸데없는데, 

시간낭비 돈낭비안하고 절약하면서 살아요...ㅎㅎ

또다시 여행에 꽂히면, 안그래도 매일 비싼외식할 일이 저절로 오기에...


레몬트리가 너무 갖고 싶어, 작년봄에는 이것부터 시작했었죠.


안개꽃이라고 불러야 하나?

이건  하얀비누꽃 (white soap wort) 냉이처럼 생긴 비누거품꽃 같은것.

야들은 물을 아주 좋아해 건조하면 바로 자살하니, 하루하루 잘 살펴봐야 한다.


저는 열심히 정원을 가꾸다가, 정원에 키우는 아이들이

주인손을 덜 탈때쯤이면 또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파리, 로마, 바티칸, 스위스, 런던... 이곳으로도 떠나고 싶지만,

하지만, 비행기를 너무 타고 다니는 인생이라, 말레이지아 여객기 사고 소식에

비행기타는 공포심, 트라우마도 없지 않아요.

작년과 올해, 이미 비행기타는 여행을 다섯번이상이나 했고,

비행기 트라우마 좀 잊을만할때? 아마도 내년이나 ...ㅠㅠ



어디 배경으로 쓰려는 작전으로 찍어본 나의 작품.


왠지 이런 꽃 빠지면 한국인 정서가 없어보여 기필코 사다심은 다알리아, 코스모스, 금잔화...

어릴때 우리아버지의 화단에 많던 꽃.


그러나 지금은 누가 여행비주고 오라고해도 못가요.

두번째 책을 쓰고 있어요.

여기서 이럴 시간도 없는데, 요즘 농땡이가 심하네요.

마감시간 임박해야  비로소 덤벼드는 이눔의 못된 (영원한 프리랜서의)습관...

뭔가 생기고 부담되는 일보다 

안생기고 책임감 없는 일이 더 재미있으니...

정말 이제 정신차리려고 오늘까지만 이러고 릴렉스하려고 해요...ㅎㅎ

하도 바빠 올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고 묵혀둔 사진을 이제서야 공개하네요.

알죠. 여러분들이 해마다 유진의 정원을 보고 싶어하는 그맘...

그냥 가볍게 감상하세요^^



나는 왜 보라, 블루꽃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아마 꽃은 빨강이라는 선입관을 깨주는 신비함에서 온것같다.

블루별꽃, 반디치지, 리소도라(Grace Ward Lithodora)는 키우기가 까다롭다. 아니 그보다 변덕이 죽끓듯하다.

잘 가다가도 어느날 뭐에 취해?? 착 쫘부러 있으니, 사람을 얼마나 간떨어지게 하는지...ㅠㅠ

애들이 스트레스를 너무줘서 아예 채송화로 어느날 다 바꿔치기를 해버렸다.




역시 채송화!!

아무대나 막 둬도 지들끼리 잘 노는 아이들, 보기보다 정말 강하다 강해!!


수경재배로 재미로 키우는 이것.  물 히야신스(pond  floaters, water hyacinth).

연못에 두면 번식이 장난아닌데, 꽃까지 보게 되다니 너무 신기하고 기뻣다.



선인장을 심은 이유는 옆집고양이 방지책? 자꾸 내 정원에 들어와 채소밭을 흐트리고 방해를 해서리...

그러나 선인장이 고양이를 피하나?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꽃피는 행운을 본것외엔...ㅎㅎ 

그래서 나중에 이건 중요한 천연제품 재료로 쓰여짐.




해바라기는 한달새 훌쩍 커버린다.

작은 꽃밭을 기본으로 정돈한 후, 석류나무, 키위, 블루베리, 라즈베리, 살구...등

키큰 과일나무, 열매채소 늘리기를 하면서, 그렇게 정원에서의 하루하루를 보낸 지난 봄과 여름날이었다.


채소밭은 다음편에 계속.


여긴 토요일, 한국은 일요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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