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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음식

별 5개 받는 미국인 초대-캐주얼 디너파티 노하우 글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씀 드리면, 이글의 제목을 '별 5개 받는 미국인 초대, 캐주얼 디너파티 노하우' 라고 정한건 결과론입니다. 당일 디너중에 테이블에서 그리고 파티가 끝난 다음날, 오신분들로 부터 받은 메세지를 종합해 사실에 근거해 정해본 것이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그 만큼 했으니까 뭐 당연한것 아니냐? 는 듯 자신감에서 당연하다 그렇다는 것도, 평가를 받기위한 파티를 연것도 절대 아닙니다. 제가 사는 일상의 한 단면을 지나고 보니, 이런 일도 있고 또한 제 직업이 여러분들과 이런 정보도 공유하는 사람이므로, 나름대로 파티 경력자로서 How to 글을 쓰기 위해, 파티 호스트이자 쉐프로서 진행과 서빙을 하면서도 짬짬히 시간을 내서 사진을 찍어 두었죠. 지나고 보면 늘 아쉽고 부족했던 집안으로의.. 더보기
시원한 피자, 달콤한 깍두기 1타 2피 수박요리법 올해 들어 두번째 수박 요리 포스팅이네요?제가 요리라고 방금 썼나요?수박을 그냥 잘라서 와자작~ 입으로 베어 먹으면'과일먹기'에 불과한 것이지만수박 자르는 모양을 달리하고 색다른 재료들을 추가한다면그건 '수박요리'가 되죠.그래서 요리니까 요리라고 할수 밖에 없다는...ㅎㅎ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중에서도 수박요리를 하신다고요? 아하!! 가장 흔한 수박화채가 그것이네요.또는 수박을 요리에 쓴다든가...충분히 그럴 수 있죠?흠~ 우리 엄마께서도 이미 수십년전 수박을각종 여름 요리에 쓰신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어제는 동네 수박농장에서 수박을 사오자 마자제 엄마의 수박사용법을 어렴풋이 기억해유진 스탈 비빔국수에 장식해 보았죠. 매운 비빔국수에 달걀뿐만 아니라 수박을 한조각 넣으면 어떨까?텃밭채소와 수제 효소고추장.. 더보기
요즘 딱 좋은 초간단 5일 재배 새싹나물(무순편) 시장에 나가면 봄나물도 많이 나왔겠으나, 요즘은 있으면 있는대로 사는 주의라그것 사러 일부러 왕복 1시간을 차로 달려가야만 하는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엔 아직도 참으로 여러가지 애로 사항이 많네요. 게다가 텃밭에 뿌린 채소들이 싹이 나오고 자라려면아직은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그래서 제가 주장하건데,요즘에 가장 기르기 좋은 것이 바로 새싹!!다른 봄채소 이상으로 상큼하게 즐기면서도 텃밭의 채소들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테니까요. 일주일내 대량수확이 가능한 무순(새싹나물) 기르기. 지난 주는 팥나물을 길러 요리에 아주 잘 활용하였으니,바로 이어, 무순을 길러 보았어요.새싹은 그동안 월 마트며 가까운 미국수퍼에도 팔았었으나,유통과정에 생기는 박테리아 문제로 작년 여름부터 일제히 취급중단을 하였기.. 더보기
기르고 요리하기, 팥나물 새싹 10일 재배 일기 많은 이들이 새싹을 키워 먹는 콩의 새싹나물은 노랑 콩나물이나 숙주정도만 알지만, 검정콩이나 팥나물도 그와 마찬가지로 나물을 키울 수 있다.콩나물을 집에서 재배하기는 누워서 떡먹기인데,전문재배기계나 까다로운 기술이 없을 수록 단순하고 재미있다. 키워서 내다팔것도 아닌데, 콩나물 키우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야...재미로 시작해본 나의 콩나물재배 역사는 2008년부터이니 짧지는 않지만그렇다고 특별한 기술이나 재배기를 사용한 적인 한번도 없다.한동안 바빠서 새싹재배를 멈추다가,지난 겨울 한국방문시에 온라인 쇼핑으로 사온 5천원짜리 미니 새싹재배 도구를 써보려고, 먼저 집에 있던 유기농 팥을 사용하였다.봄도 겨울도 아닌, 텃밭에 아무것도 없는 어정쩡한 이 시기에 해볼만한 새싹재배라서 나는 내친김에 무순은 물론이고.. 더보기
Adzuki Beans benefits - 팥의 효능( 팥나물 재배포함) 항산화 파워의 팥.농업 식품 화학 저널에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작은 팥은 야생 블루 베리와 같은 수퍼 푸드보다 더 많은 항산화 기능이 있다.반컵의 팥은 블루 베리의 한컵보다 항산화 성분이 있으며, 블루베리보다 경제적이다.팥은 현미와 함께 밥을 지어 먹으면 좋다. 모든 콩처럼, 팥도 단백질, 섬유, 철의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마그네슘, 철, 칼륨, 아연의 좋은 소스이다.달콤한 팥은 아시아에서 인기있고, 단팥 소스로 사용하고 있다. 수용성식이 섬유질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움이 된다.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현미팥밥을 하여 먹으면채식고기로서, 단백질의 완전한 영양가의 섭취가 가능하다. An Antioxidant PowerhouseAccording to a study published in the J.. 더보기
글루텐프리 파스타, 초간단 두부 봉골레(동영상 포함) 파스타와 스파게티를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데,파스타는 한마디로 이탤리언 국수라는 뜻으로이스트를 넣지 않은 물 또는 달걀로 반죽하며,이탈리아 시칠리(Sicily,Italia)에서 처음 생긴 것으로 알려져있다.파스타 국수는 대부분 듀럼 밀가루(durumwheat flour)로 쓰는데,듀럼이란 라틴어로 딱딱하다(Hard)는 뜻이다.요즘은 밀가루대신 다양한 곡물을 사용하며, 건조파스타외에도 생 파스타도 시중에 판다. 스파게티는 수많은 파스타(이탤리언 국수)중 하나로 가장 일반적인 국수형태일뿐이며,스파게티는 한마디로 파스타의 자식?인 셈이다. 오래전 이미 많은 파스타 요리에서 언급해둔 것이지만파스타와 스파게티의 용어구별을 정확해 두지않으면아마도 이탤리보다 더 흔한 파스타의 나라, 미국와서 많이 어리벙벙할.. 더보기
시금치 살사, 초간단 팰리오 채소 닭구이 음악이 흐르고커피도 마시고, 책도 보면서 요리를 할 수 있을때...그건 단순한 노동이 아니고 놀이이다. 최근에 대학 졸업후 우리집 근처의 회사에서인턴쉽 과정을 치르느라 당분간 같이 기거를 하게 된23세, 깜찍한 미국인 아가씨인 리엔이 어느날,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을 한다. " 글쎄 말이죠, 유진의 부엌을 보면 뭐 음식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고,온천지 재료들 뿐인데, 그녀가 요리를 하기위해 주방에 들어서면금새 뚝딱하고 엄청난 음식들이 생겨납니다. 항상 보면, 요술을 부리는 것 같다니까요..." 그러게 말이다.나도 내가 마술을 부리는 것 같다...ㅎㅎ요리가 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더라면...언제라도 이 행위를 멈추었을텐데... 칼질하고 양념뿌리고 소스만들고, 뚝딱 10분 부엌 놀이+ 오븐구이.. 더보기
남은 대보름 진채 활용, 깊은맛 시래기국 만드는 법 나는 대보름 음식에 대해 며칠을 논하고 있다. 빨간날도 아니요, 단, 하루의 명절이지만지난해부터 손수 준비한 건조나물로 대보름 진채를 만든 사람으로서 부럼-나물반찬 오곡밥- 대보름 땡!! 하고 지나가기엔참으로 애착이 가는 명절이라, 남은 진채를 활용한 후렴요리도 관심이 많다. 남은 대보름 진채 활용, 가장 만만한 시래기국 어쩜, 한국요리의 특징이기도 한 건나물요리에 대한 못다한 한을 이 기회에 푸는 것이랄까?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건조나물은 과학적인 보존법이자생나물로서는 기대치 못한 맛과 씹는맛, 영양도 만만치 않기에 많은 요리법을 개발하는 일도 좋은일이리라 생각되어,남은 진채(나물 요리 9종)을 활용하는 법을 또 올려본다. 이번엔 너무나 만만하고 푸짐한 시래기국이다.평소에 일부러 시래기를 불려 어렵게 .. 더보기
대보름을 최대로 즐기는 나만의 요리비법(동영상 포함) 부럼을 깨무는것으로 시작해 귀밝이 술,9가지 묵은 나물(진채ㆍ陣菜)과 오곡밥을 차려먹는대보름이란 명절은 어떤이들에게는 더 이상 필요없는 전통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한해동안 버짐이 퍼지지 말라고 깨무는 딱딱한 견과 종류의 부럼,눈과 귀가 맑아지라고 마시는 차가운 귀밝이 술,전년도에 볕에 잘 말려두었던 나물들로 만드는 묵나물 요리,그리고 풍년과 복을 비는 오곡밥... 이런것들은 현대의 의학과 기술로 모두 해결되었기에 말이다.더구더나, 9가지 나물을 말려서 요리하는 것은사시사철 채소들이 시장에 넘쳐나고, 많은 일과로 바쁜세상에어쩌면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사는 내가 정월대보름을 설날이상으로 좋아하는 이유는건강과 힐링요리에 관심이 많은 나의 관점에서 보면그 모든 것들이 말.. 더보기
설날후 자투리와 사골육수 활용, 초간단 오색채소죽 지난 14일엔 발렌타인데이였는데,올해는 그냥 사사삭~~ 피해가버렸다.그러면서 바로 설이 다가왔다. 나는 요리 블로거니까, 이런때는 앞서 포스팅해야 하므로명절요리를 미리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때마침 발렌타인데이 다음날, " 내가 우리의 발렌타인 기념으로 특별요리를 해줄께..."하면서 그이한테 이쁜 요리를 내밀었더니, "POST Valentine's day (지난 발렌타인?) 그런다. 매실차 물김치와 김치, 매실장아찌, 깨소금이 전부인설날후 소박한 오색채소죽 밥상. 아닌게 아니라,지난간걸 뒤늦게 챙기는걸 미국선 POST라고 그러는 걸 많이 본다.그럼, 설지난 요리도 포스트 설(POST LUNAR NEW YEAR DAY) 요리라고 해야하나...ㅎㅎ 그렇지만, 설명절 요리라기 보다는 요리하고 남은 여러가.. 더보기
해외파를 위한 초고속 시스루 만두국 설 상차림 나는 해외사는 한국인이다. 한국의 설날이 가까와 온다는 것을 페이스북이나 뉴스로 어림잡지만정확히 언제인가는 염두에 두지 않는 것 같다.미국사는 사람들의 설날은 어제와 같은 평범한 날일때가 많기때문에... 그래도 그냥 훌쩍 보내기엔 왠지 같이 사는 미국인들에게한국 설날은 무시해도 좋다는 의미로 여겨질까올해도 나름대로 설 음식을 만들기로 했는데,막상 해보려고 하니,기존의 심플한 요리중심으로 살던 사람에겐진짜 버거운 요리가 바로 한국의 명절요리인것 같다. 집안 며느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수다떨며 만들자면야품앗이하는 것처럼, 손발맞춰가며 어느새 다 해낼지도 모르지만,아무튼 그래도!! 혼자든 여럿이든 한국 명절요리의 가장 단점은 종류가 많아 장시간 주방에서 등골빠지게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구가 단촐한 나도 .. 더보기
초간단 오트밀빵, 한가지 재료로 비스켓에서 도넛까지 사람들이 빵을 생각할때 보통은 폭신거리며 손으로 찢어 먹을 정도로 글루텐이 쭉쭉늘어나는 그런 밀가루 빵을 생각할테지만, 그런빵은 시장에 널렸고 가격도 매우 싸므로 나는 더이상 그런빵을 집에서 똑같이 만들려는 수고를 하지않게 되었다.대신에 가끔 빵종류가 그리울때면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글루텐 프리빵을 만들기는 한다. 한번에 만들어 두고, 두고두고 구워먹는 오트밀 빵. 나는 더 이상 빵 만들기 좋은 밀가루를 집에 사들이지 않기 때문에밀가루 없이도 빵을 즐길만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해야 하는데,요번 아이디어는 사실 필연적인것이기도 했다.우리집에 임시 손님으로 한달 살던 친구가 같이 사는 동안 여러가지 식품구입면에서 나를 따라하려는 노력을 하는 걸 보게되었다.그중 한가지 그녀가 택한 것은 아침식사로 .. 더보기
상식을 깬 노랑호박 간식 겸 반찬 2종(팰리오,Paleo) 여러분 곁엔 요즘 노랑호박이 좀 보이나요?단호박이라고 부르는 것도 속이 노랗고,늙은 호박도 노랑 호박.그런데, 이런 노랑 호박은 특정 요리에만 써왔잖아요.주로 호박죽이라든가...단호박 찜...이 노랑 호박을 부드럽게 삶은후 잘게 잘라간식이나 반찬에 써볼 생각을 해보셨나 모르겠어요.저는 텃밭에서 수확한 노랑 호박이 넘쳐나서자연스럽게 호박 창작요리, 이번까지 7차? 여기가지 왔는데요.이건 뭐 너무 괜찮고 만들기도 식은 호박죽먹기네요.^^ 상식을 깬 노랑호박 간식 겸 반찬 2종, 아몬드 꿀 강정과 잔멸치 볶음. 아몬드, 잔멸치 그리고 가을 호박...이런것들은 아몬드- 두뇌(치매예방)와 잔멸치-뼈튼튼(골다공증),호박- 베타카로틴(항산화) 차원에서누구나 먹어둬야 하는 겁니다. 노랑 호박 2종 반찬에 설탕대신 쓴 .. 더보기
토마토 스파게티에 풍덩 빠뜨린 추석 모듬전 !! 추석 요리를 한것은제사상을 차리려는 것도 아니었고, 많은 손님치레 상차림을 위한것도 아닌...타국에서 추석에 더 그리운 고국을 그리는 마음을 조금이 나마 위로 받고 싶어서, 열심히 추석요리를 해서같이 사는 미국 친구들과 따뜻한 한국의 정을 나눈다는 의미였어요. 추석 부침개 재료 준비 사진/ 모든 채소로 부침개를 만들수 있겠구나...하는 점을 스스로 배운 이번 추석.노랑 호박, 주키니 초록호박, 그린빈(콩), 쪽파는 모두 나의 작은 텃밭의 수확물이다. 한국을 그리며 만든 유진의 추석 모듬전, 2012. 하루는 송편, 다음날은 부침개, 잡채...이런식으로 만들어 일부러 음식을 하여 무져둘 필요 없이하루하루 식사대용 요리로 대신했는데, 이렇게 일주일간 시즌요리를 하니, 힘들기는 커녕더욱 즐거웠던거 겉아요.물론.. 더보기
남은 추석 송편 맛있게 ~ 즉석 송편 깨강정 꼬치 여러분~ 추석 잘 지내셨어요?지금쯤이면 귀경길에 계신분들도 있겠군요.저도 내년에는 꼭 고국서 즐거운 추석을 맞이 하고 싶은데요...올해는 미국서 그럭 저럭 조용하고 의미있게 보낸거 같아요.특히, 추석전 일주일간은 추석 시즌 요리를 하여 먹었더니,이곳도 왠지 추석 분위기가 물씬나네요... 단, 우리집안에서만 말이죠...ㅎㅎ밖은 어제와 같은 오늘...평소와 다름 없는 고요함... 이런걸 여기선 Same as yesterday, Another day( 어제와 같은 또 다른 날)~ 라고 하죠. 유진의 허브 송편, 2012 송편많이 드셨나요?오~ 제가 표정을 보니 아니군요.다른 더 땡기는 추석요리들이 많아 추석의 주인공인 송편은 늘 뒷전이라니까요...ㅠㅠ그래서 그런지, 송편은 추석후 뒷풀이때 더 유용하게 쓰이기도.. 더보기
작은 손놀림 큰 감동 추석과일 서빙법~ 사과 카나페 추석을 맞은 여러분들 댁에는 제가 가진 과일보다 더 풍성할거예요.때마침 대량 생긴 과일을 소비하려면손님상에 몇개씩 쓱쓱~ 깍아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번 가을에 수확한 100% 오가닉 과일들~ (시장에서 산 오가닉 바나나만 빼고... )과일을 심으면 제일 좋은건 맘놓고 껍질째 먹을수 있다는 것이 최고 장점이다. 제는 오늘 보여드릴 과일 서빙법에 사용한 과일은올해 정원에 심은 과일, 사과, 서양배, 딸기를 수확한 거가 대부분이라대량보다는 소량으로 이것저것있네요.그래서 다양한 맛을 가진 과일을 아기자기하게 배치해 보았는데요.적은 재료, 작은 손놀림으로 큰 감동을 주는 방법이기도 해요.신선한 과일 외에 모든 재료는 냉장고나 냉동실, 음식저장 창고에 보면 다 나오는 것들로 말이죠. 먼저, 한국 추석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