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대추는 데이트(Date) 라고 부르는데,
영어 식물 이름으로는 쥬쥬베(JuJube)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제 머리속의 대추 인식은 약방의 감초처럼 따라다니는
각종 차에 우려 쓰는 말린 과일이었죠.
올해는 반갑게 만난 햇대추와 맘껏 놀아보기로 하였는데,
역시, 가을 햇살에 오른 통통한 살을 보니,
즙을 짜내는 효소 저장요리를 먼저 해야겠다 싶었어요.
베트남에서는 중국사과라고 부르는 대추가 집에 많은 날...
감기, 피로, 스트레스 싹~ 비타민 C 저장(대추 크랜베리 꿀 효소)
이왕이면, 계절의 여왕, 크랜베리도 함께 하기로 했어요.
미국에서 생과일 크랜베리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집중방출하는데,
총 수확량중 주스, 소스, 건조과일에 95%가 쓰여지고 남은 5 %정도이라서
이 시기를 놓치면 다음해를 기다려야 신선한 과일로서 크랜베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저는 이곳에 사는 8년 동안 거의 한해도 빠뜨리지 않고 크랜베리를 한국에 소개해 오고 있는데요,
이제, 생 크랜베리는 수퍼과일 "superfruit"로서 인식되어 그로벌 판매되고 있는 듯합니다.
신선한 크랜베리는 9 개월까지 냉동한뒤, 해동없이 요리에 바로 사용할 만큼 아주 단단합니다.
중국 사과로 통하는 대추와
유럽/ 서양 앵두에 속하는 크린베리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쥬쥬베/ Jujube/ 대추/ chines date/ 중국야자대추/중국사과
중국과 한국의 전통 의학=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용으로 사용.
항곰팡이, 항균, 항궤양, 항염증,상처치유
진정제, 강심제, 항경련
항관절염, 항산화, 면역증진= 감기, 독감, 기침, 목의 통증을 치료를 위한 민간 요법.
비타민 C (83 %) 69 mg= 항산화, 피로회복
니아신 (B3) (6 %) 0.9 MG= 독소해독, 혈액순환, 정신진정, 스트레스 완화
피리독신(B6) (6 %) 0.081 mg= 단백질 대사와 헤모글로빈 합성, 신경전달 물질 합성, 당뇨병과 동맥경화증을 예방
결핍증 : 비듬, 구강염, 피부염, 근육경련, 신경과민
크랜베리/ Cranberries/ 유럽앵두/ 서양 앵두
심혈 면역계, 전립선 암 세포 등의 항암제로서 활발한 연구중인데 폴리 페놀에 대한 것이다.
크랜베리 타닌은 단백질 소화 효소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신장 결석 형성, 치석
망간 (17 %) 0.36 mg= 기억력, 스트레스 완화, 근육 반사작용
비타민 C (16 %) 13.3 mg= 항산화, 피로회복
비타민 E (8 %) 1.2 mg= 항산화, 피부
대추와 크랜베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미 유진의 부엌 사전 카테고리에 설명해 두었는데,
Jujube/ 대추/ chines date/ 중국야자대추
cranberries/ 크랜베리/ 유럽앵두/서양앵두
대추 크랜베리 꿀 효소를 거른 날, 감성적인 풍경.
역시, 계절감에 맞게 두가지 효소용 재료의 배합은 아주 적절해 보였어요.
만능 효능의 대추를 보니,
약방에 감초와 같이 따라 다니는 그만한 이유도 있군요.
그래서 대추의 효능은 크린베리를 앞서가는 듯해 보이는데,
둘을 합친 꿀효소는 아마도
감기, 피로, 스트레스에 좋은 비타민 C 저장요리가 될것입니다.
감기, 피로, 스트레스 싹~ 비타민 C 저장(대추 크랜베리 꿀 효소)
재료( 750+ 750+ 300 ml= Total 1,800 ~ 2,000 L) /
크랜베리 2.7 KG, 대추 1. 2 kg ( 씨앗제거후 총량) , 오가닉 황설탕 6 T, 꿀 1kg.
tips. 꿀의 양은 총 재료( 약 4 kg)의 1/4에 해당하는 양= 1 Kg= 약 8컵 이하.
옵션= 액체 EM, 이엠 20 ml( 1T+ 1 t), 가루 EM, 이엠 5 g(1t).
병 소독하기/ 대추 다듬기
2~3리터 자리 병 2~3 개를 준비(또는 본인이 준비한 만큼이 양에 맞는)하여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청주나 소주에 병을 헹구어 물기를 닦아 둔다.
나는 맨아래에는 오가닉 설탕을 2T 방부제용으로 깐다.
대추는 씻어 헝겊으로 물기를 닦아 씨앗을 빼야하므로 하나하나 쪼개서 씨를 뺀다.
두개 병에 나누어 차곡차곡 담는다. 사진은 한꺼번에 많이 담은 모습.
크린베리 절구에 찢기/
크랜베리는 알이 단단하므로 그냥 담으면 절대 즙이 착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절구에 넣고 찧어 주거나 믹서에 갈면 되는데, 올해부터는 나는 절구를 이용한다.
돌절구에 찧을때는 비닐봉투안에 넣고 찧으니 작업이 끝나도 청소할일 없이 주변이 깨끗하다.
크랜베리와 대추를 병에 나누어 넣고 그위로 꿀을 붓고 마지막에 설탕을 1T씩 덮어준다.
EM을 사용할 사람은 꿀과 섞거나 중간에 넣는다.
꿀을 부어두면 하루뒤에는 즙이 많이 착출되므로 이틀에 걸쳐 부으면 좋다.
tips. 나는 크랜베리 2병, 대추+ 크랜베리 1병 나누어 담았다가,
며칠후 크랜베리를 합쳐 두병으로 줄였다.
입구는 공기가 통하게 헝겊으로 둘러 고무줄로 막아 섭씨 24도이하 실온에 약 2주간 둔다.
대추는 비교적 물이 적고 크랜베리는 단단해 최장 2주 발효하기로 한 것이다.
며칠에 한번씩 위가 마르지 않게 나무 주걱으로 눌러준다.
2주후...거품이 일면서 즙이 많이 나와있다.
거르기/ 즙 착출하기/
치즈거르는 천이나 촘촘한 망사천을 준비해, 커다란 함지박에 걸쳐 놓고 그위로 발효한
재료를 쏟아 부어 돌려 즙을 짠다.
짜낸 즙은 깔대기를 이용해 깨끗히 소독한 병에 나누어 담는다.
건지는 1차 발효했던 병에 나누어 다시 담는다.
건지 활용/
건지를 원래 담았던 병에 담아 소주(청주도 OK)를 약간 부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올해 담을 고추장에 쓸 생각이 있어서다.
올해 고추장도 석류효소건지로 만든 것처럼 이런식이 될 것이다.
2012년도 담아 2년간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 효소건지 활용 고추장이기에,
거의 떨어져 가는데...올해도 그냥 갈수 없다.
대추 크랜베리 꿀 효소를 거른 날의 이미지는 이렇게...매우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든다.
빈 와인병과 보드카 병을 소독해 담은 두병은 헝겊으로 다시 둘러 고무줄로 막아
어두운 실온에서 6개월 두고 2차 발효 숙성시킨후,
쥬스나 칵테일(코스모폴리탄이라는 이름 등의 칵테일에는 크린베리쥬스가 쓰인다...) ,
아이스크림 또는 모든 요리에 맛술 겸 설탕대신 쓰면 된다.
tips. 나는 와인병 두병이상 많이 담은 효소는 6개월후 다른 숙성이 끝난 효소들과 섞어 쓰기도 한다.
예를들면, 사과 생강 배 체리 등과 믹스앤 매치식이다. 서로 다른 성분과의 결합이기도 하고.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효소만들기는 이제 나의 예술작업이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즉시 먹을 것도 작은 병에 따로 담아 두고, 며칠 쥬스나 요리에 넣어먹어보니
감기, 피로, 스트레스 싹~ 그말이 장난이 아니더라...ㅎㅎ
비타민 C 저장하실래예?
그럼, 대추 크랜베리 꿀 효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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