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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ented/100 Kim-Chi(100 유산균 효소김치)

요렇게 맛있게 때깔좋은 무말랭이 김치 비결은?


간혹가다 반찬코너에 진열된 무말랭이 장아찌 김치는

왜 그렇게 식욕을 당기나 모르겠어요.

한국인이라 어쩔수 없는 밥도둑 반찬?

아마도 그런거에 대한 그리움 아닐까해요.



요렇게 맛있게 때깔좋은 무말랭이 김치 비결은?


그래서 사다먹기도 했는데,

더이상 시장서 무말랭이 김치를 사들이지 않아요.

이제 저도 무말랭이를 집에서 직접 만들수 있기때문이죠.


무를 어떻게요?

무를 채썰어서 바람많이 통하는 반그늘에서 잘 말리면 되는 거랍니다.

무말랭이 기초작업을 너무 까다롭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실내에서도 햇볕이 들어오는 베란다에서 선풍기 돌려 말리면

최고 품질의 무말랭이를 만들죠.

누가? 그러는데, 태양에 말려야 영양가가 좋다고요? 

제가 과학실험 안해봐 모르지만, 비타민 D생성과 관련이 있겠죠.

너무 뜨거운 햇볕아래 두면 무가 열에 타 때깔이 안좋고,

햇볕아래라도 바람없는 곳에 두고 방심하면

습기가 모두 곰팡이로 변해 다 버려야 합니다.



티끌하나 없이 깨끗하고 신선한 집에서 말린 무말랭이.



양념은 어떻할까요?

사실은 저는 단 한번도 시장표 무말랭이 장아찌 김치를 어떻게 하나

그런거에 관심두지 않았어요.

제가 맛을 보기엔 

감미료를 많이 넣어선지 매우 달달 한듯한데?

그 정도 짐작일 뿐...

궁금하지 않은건

여직껏 제 방식대로 만든 무말랭이 김치가 나름 맘에 들어서죠.

김치도 조상 누군가의 시작으로 이만큼 오게 된거니,

김치를 어지간히 해본 사람이면 이젠

본인만의 상황, 입맛, 질병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김치레시피를 창조해 가는것이 맞는것 아닐까해서요.

제가 만드는 

무말랭이 김치는 3가지 특징이 있어요.


첫째는 건조한 무말랭이를 불릴때 맹물에 불리지 않고

집에 남아도는 장아찌물에 불린다는 겁니다.



집에 넘쳐나는 냉동 감과 호박으로 뭘할수 있나? 생각해 보니...!!

감, 곶감, 단감으로 김치 만든 유진의 최초역사는

2011 년도 파김치입니다.



둘째는 설탕이나 감미료대신 효소액을 쓰기도 하지만

가끔은 냉동감이나 호박을 씁니다. 


세째는 고추가루만 쓰지 않고 찹쌀 고추장도 섞어요.


이렇게 하면 은근히 때깔도 좋아

크게 신경안써도 건강하게 맛있는 무말랭이김치가 되죠.

이번엔 무말랭이 보조로 들어가는 고추잎대신

신선한 색이 그대로 보존되는 법으로 저장한

잎채소도 활용해 보았답니다.


이런 김치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죠?

만들면서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까지 드니까요. ^^



만드는 법/

재료(약 4리터들이 김치통)

건조 무말랭이 약 10컵,

냉동 감(홍시나 단감) 10개,

고추가루 1/2컵,

고추장 1/2 컵,

마늘가루 1T,

맛간장+액젓 1/4 C,

통깨 1/4C,

송송 썬 파 1/4 C,

불리는 물= 장아찌물 5~7컵+ 바다소금 1T(옵션).



불리기/

건조 무말랭이를 장아찌물을 잠길만큼 부어 몇시간 두면

두면 2배 이상으로 부피가 늘어난다.

충분히 불어나면 소쿠리에 건져 물기만 완전히 빼준다.

간접적인 절인 효과를 준것이나, 다시 씻거나 그럴 필요가 없다.


팁. 이 방법은 장아찌물을 버리지 않고 재황용하는 굿아이디어중 하나.

나는 심황가루 넣고 만든 양파 피클물도 많이 남아 일부 섞어보았다.

노랑컬러만 진할뿐 강황과는 달리 커리향이 전혀 나지않아 써본 것.

(심황가루는 미국선 튜메릭이라고 부르고, 

치매방지, 소염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재료로 현재 인기가 많아

나는 요즘 심황가루를 두루두루 자주 활용중).



양념 만들기/

냉동감이나 호박을 실온에서 해동하여 씨를 빼고 다듬어 둔다.



고추잎등 잎채소 추가하기/

내가 작년부터 텃밭서 수확후 보관이 까다로운 잎 채소를 보관하는 법이다.

싱싱한 채소 그대로 냉동지퍼백 바닥에 눌러 담고 돌돌말아 밀폐후 고무줄로 

칭칭감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장기간 색과 잎이 그대로 싱싱하게 살아 있다.




내가 사용한 채소는 케일잎과 아마란스이다.

잘게 썰어둔다.

아마란스잎은 향이 강하므로 싫어하는 사람은 고추잎을 넣는다.

나는 오로지 내가 키운것들을 활용할 뿐이기에...ㅎㅎ



버무리기/

냉동감은 블랜더에 액젓을 조금 넣고 곱게 갈아준다.

갈은 냉동감과 모든 양념에 들어갈 재료를 섞어준다.


내가 사용한 수제고추장은 과일효소와 마늘을 넣은 고추장이고

짜지않으니, 각자 집의 고추장 맛을 참조할 것.



불려 물기뺀 무말랭이를 준비한 양념에 넣고 발 버무려 주면 끝이다.

나는 이때 텃밭에서 잘라온 파와 말려둔 건조 고추잎, 고추꽃도 추가했다.



최종비주얼이 이렇게 너무 예쁘게 나와주었다.

매워서 빨간게 아니고, 재료가 빨갛게 물들어서 빨간 것이다.


고추장도 안 매운것, 고추가루도 안매운것,

홍시나 단감과 섞이면 고추가루양념들이 겉돌지 않고 착착 감기어 

때깔이 좋은 것이다.

장아찌물을 굳이 안쓰더라도 미지근한 소금물에 불려도 된다.

모자란 간은 식성에 맞게 맛간장, 액젓 또는 바다소금으로 한다.



밀폐 김치통에 담아 바로 냉장고에 저장해두고 먹는다.

나는 무말랭이 김치를 김치덮밥이나 두르치기, 비빔밥에도 자주 쓴다.

달콤한 감이 충분히 들어갔지만,

시장의 감미료든 것보다는 그렇게 많이 달지않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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