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중 고기가 당길때 닭가슴살 고추장 주물럭 구이 어때?

오해는 말아주세요.

제가 다이어트하는 이유는 뚱뚱해서가 아니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지난 8월 말 한국서 신체검사시 복부비만 판정을 받은 충격으로

시작한 거랍니다. 다른데는 괜찮은데 복부에 비만?

아마 찔리시는분들 많을거예요...ㅎㅎ 쪄도 골고루 쪄야합니다.

 

제키는 160 미만에 당시 51kg로  정상? 몸무게에 복부에만!!  비만이었던거였어요.

심적인 충격이 조금컸던 저는 미국으로 돌아와 9월 한달

채소 다이어트를 한결과 한달동안 3~4Kg을 빼고 복부에 잡히는 살을 줄이려

지금까지 무던히 노력하고 있어요.

2년동안도 못하던 걸 한달안에 다 한건

아무래도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력일겁니다.

 

요즘 손가락 반지도 헐렁해요...ㅋㅋ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 몸무게 목표는 점점 내려가요.

복부 비만이 갑자기 오기전 아주 오랫동안 제가 유지해오던 47 아래로 말이죠.

제키에는 아무래도 45~46 이 편안할듯...

드는 나이는 잡을수 없으니 몸매라도 잡아보자!! 이것이 제 목적입니다.^^

 

 

다이어트중 지글지글 굽는 고기가 당길때...

닭가슴살 고추장 주물럭~ 요거 괜찮은 아이디어.

 

 

암튼, 요즘 쭉~ 다이어트...아마도 이러다 평생 다이어트할거 같다는...

왜냐하면 탄수화물 줄이고 건강한것만 먹으니 오래살거 같아서죠...ㅎㅎ

 

다이어트 하는 동안 고기가 당길때는 어떻하나요?

왜 그럴때는 반항하는 의미로? 벌건 양념삼겹살 그런게 먹고싶어집니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삼겹살이라...아무래도 안될것 같아요.

칼로리 낮은 닭 가슴살로 가야죠 뭐~

먹는 재미 없는 이눔의 닭가슴살 지겨운데

벌겋게 좀 만들면 어떨까해서

제가 닭가슴살 고추장 주물럭을 만들어 보았어요.

식당서 먹어본 돼지고기 주물럭은 너무 짜고 단거 같아요.

다이어트용이 아니더라도 설탕은 넣지말고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인데, 고추장도 사실 달기 때문이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자 브로콜리반 밥반인 사이드를 곁들인 닭가슴살 고추장주물럭.

 

고추장 주물럭을 만들기는 아주 쉬워요.

집에서 나만의 방법으로 소스를 평소 만들어 쓰거나,

바로 만든 양념소스에 재웠다가 굽는거라 간단합니다.

너무 짜지않게 해야 탄수화물 밥을 덜먹어요.

올리브 오일넣고 스팀낸 브로콜리가 반인 브로콜리 밥도 만들었답니다.

닭가슴살 고추장 주물럭으로 다이어트 고기 밥상 한번 차려보죠.

 

 

다이어트중 고기가 당길때 닭가슴살 고추장 주물럭 구이 어때?

 

 만드는 법(Recipe)

 

재료/ 닭가슴살 4인분(600~700g)

재우는 소스 1차(약 20분)/ 와인이나 청주 4TBS, 소금 후추 약간.

재우는 소스  2차 (고추장 주물럭, 2시간 이상)/

작은 양파1/2 개 간것, 마늘1Tbs, 생강간것 1/2ts, 고추장 2~3TBS, 고추가루 2TBS, 간장 2TBS, 올리브오일 1TBS.

토핑/ 참기름, 파송송, 통깨.

 

Tips. 다이어트 관계없이 소스에 단맛을 추가하려면 물엿, 올리고당이나 흑설탕/ 브라운 오가닉설탕 1~1/2 TBS 쓴다.

소스간을 세게 하면 짜지므로 고추장과 간장은 취향대로 조절할 것. 1차소스에 맛술/ 오렌지쥬스/우유등을 추가해도 된다.

 

 

소스만 만들면 반은 끝나는 간단 요리

닭가슴살은 씻어서 물기를 닦아 먹기 좋게 잘라 재료에 명시된 1차/ 2차 소스를 시간별 순서별로 재워둔다.

고추장 주물럭 소스는 평소 많이 만들어 재울때는 한스픈씩 떠서 요리용 장갑낀 손으로 주물럭거려 무치면서 고기양에 맞게 쓴다.

그대로 랩을 쒸워서 냉장고에서 약 2시간~ 하루밤 재워 숙성후 요리하면 맛이 좋다.

가슴살을 잘게 자르지 않은 이유는 소스에 장시간 재울때 짜지않게 하기위함. 재울시간이 없다면 잘라도 좋다.

 

 

Tips. 효소매니아들 참고하세요.

내가 만든 고추장 주물럭 소스는 평소에 저장해둔  양파/생강/마늘효소 부산물 간것과 홈메이드 초고추장/간장/바베큐소스 일부와

고추장과 고추가루 섞어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둔 것이다. 하나도 버릴것 없는 효소부산물은 홈메이드 소스만들기에 최고이다.

이 경우 단맛이 저절로 들어가니 설탕은 전혀 필요없다.

효소이야기는 본 블로그 카테고리/효소편이나 오가닉 식탁(유진 저서)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오븐시트에 올리브오일 뿌리고 양념 닭가슴살을 펴 중고온 오븐에서 빨리 굽거나(뒤집으면서 소스칠),

달군 팬에 달라붙지 않게 약간의 오일을 두르고 남은 소스를 요리용 부뤄쉬로 덧칠 칠해가면서 재빨리 구으면 된다.

닭가슴살이 구으면 퍽퍽해지는 단점을 커버하려고 소스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넣은 것.

참기름은 고온에 쓰면 향도 날아가고 안좋아 소스에 넣지말고 서빙시, 통깨, 파송송과 함께 장식으로 뿌려낸다

 

 

고기를 굽기전에 냄비에 올리브오일 1TBS과 밥을 섞어 담고, 물약간,

삶거나 냉동한 브로콜리를 밥위에 덥고 뚜껑을 닿고 저온에서 뜸을 들이듯 따끈하게 스팀을 내면 된다. 원하면 소금간 약간.

다이어트용으로 먹을때는 밥보다 브로콜리를 더 담을 것. 닭가슴살 주물럭에 사이드로 곁들인다.

 

Tips.다른 가족도 먹는거라 흰쌀밥으로 했는데, 현미든 잡곡밥이든 뭐 탄수화물은 다 같아요. 다만 곡물을 적게 먹는 것이 중요.

 

 

지글지글...고추장 주물럭~

그러나 비개가 막 씹히는 그런 짭쪼름한 밥도둑 삼겹살/돼지고기 아니랍니다.

다이어트의 천적은 밥도둑임을 모두 기억하삼!!  이제부터 밥도둑 녀석 보면 바로 체포하고 가두길...ㅋㅋ

벌겋고 매운 양념고기가 당길때 충분히 맛있게 즐기는 닭가슴살 고추장 주물럭이랍니다.

 

 

밥반, 브로콜리반..브로콜리밥을 사이드로

닭가슴살 고추장 주물럭을 우아하게 즐겨봐요^^

나이살? 그게 뭐죠?...ㅎㅎ

여러분 오늘도 맛있게 드시면서 성공하는 다이어트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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