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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중알일보, 리빙/스타일편에 소개된 저자


물만 주면 쑥쑥~~ ‘새싹 채소’ 키우기 

씨앗과 물만 있으면 열흘이면 수확 가능해

초보자는 브로콜리, 배추씨, 무순이 쉬워

[LA중앙일보]    발행 2015/03/28 미주판 22면    

기사입력 2015/03/27 18:47







◆새싹 채소 기르기


싹을 틔워 먹을 수 있는 품종은 다양하다. 브로콜리, 배추, 알파파, 밀, 보리, 옥수수, 홍화, 해바라기, 완두, 무순, 적양무, 아마, 메밀 등 웬만한 채소 씨앗은 거의 가능하다. 전용 재배용기도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고, 전용 용기가 아니더라도 물이 드나들 수 있는 채반이나 플라스틱 소쿠리, 구멍이 뚫린 작은 컵 등 재배기도 무궁무진하다.


먼저 넓은 그릇에 씨앗을 불린다. 대부분의 씨앗은 4~5시간 정도 불리고, 크고 단단한 씨앗은 12시간 이상 불린다. 무순이나 아마, 메밀 같은 작은 씨앗은 불리지 않고 바로 파종한다. 채반 아래에 크기가 비슷한 통을 받쳐놓고 물을 용기의 5mm 정도만 남기고 채운 후, 채반을 올리고 불린 씨앗을 골고루 깔아준다. 채반의 구멍이 크면 키친타월이나 면 거즈를 깔고 뿌린다. 씨앗이 겹치면 썩거나 발육이 좋지 않으므로 골고루 깔아준 다음, 물을 충분히 뿌려준다. 씨앗이 발아할 시기에는 2일 정도 햇빛이 비치지 않도록 어둡게 해준다. 


새싹채소 기르기는 물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분무기로 하루 3~4차례 정도 물을 뿌린다. 재배용기의 물은 2~3일에 한 번 정도 갈아주면 된다. 적정온도는 요즘 같은 따뜻한 봄이 가장 적절하다. 자라는 동안에는 실내의 적당한 곳에 놓아두면 잘 자란다. 씨 뿌린 지 3일 정도가 되면 파릇파릇한 싹들이 가득 올라오기 시작한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어느 정도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게 된다. 



◆재배 시 주의할 사항


새싹 채소를 재배할 때 정량보다 많이 뿌렸을 때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잎을 잘라 수확하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 초기에 곰팡이를 발견하게 되면 샤워기로 씻어내는 것도 좋다. 씨앗은 특정한 유통기한이 없으나 곰팡이나 벌레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적당량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곰팡이나 벌레가 생겼어도 통풍이 잘 되고 약한 햇빛이 비치는 곳에 널어 말려주면 된다. 초보자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씨앗은 브로콜리, 배추씨, 순무, 알파파, 메밀 등이다. 


◆황유진 요리연구가의 새싹 채소 키우기


"처음엔 텃밭 일이 없는 간절기에 재미로 시작했어요. 벌써 7년이나 됐네요. 보리순, 밀순 등 계속 새로운 씨앗을 골라 재배하고 있죠.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새록새록 돋아나는 새싹들이 너무 예뻐요. 더구나 무공해잖아요. 특별한 반찬 없어도 여러 씨앗 채소를 키워 두면 샐러드, 비빔밥, 나물, 고명 등으로 사용하니 너무 유용해요. 한 번 도전해 보세요."


황유진 요리연구가는 창조하는 주방의 주인이다. 그의 부엌은 연구실이고 놀이터이며 작업실이다. 이번엔 새싹 채소 키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녀가 선택한 씨앗은 팥과 검은콩 그리고 녹두. 팥은 다소 생소하지만 팥의 영양을 그대로 품은 웰빙 식품이다. 프라스틱 소쿠리를 사용해 재배를 했다. 역시 콩을 먼저 불리고 채반에 골고루 뿌려 두면 3~4일 후부터 싹이 나기 시작한다. 뿌리가 아래 용기의 물에 잠겨도 좋으나 씨앗은 절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검은 천을 덮어 키우면 7일이 지나 3~4cm 이상 싹이 자란다. 10일이 되면 수확할 만큼 훌쩍 자라기 때문에 바로 수확한다. 더 놔두면 나물이 질겨진다. 


팥나물은 팥이 바닥에 그대로 있으면서 팥에서 씨앗이 나와 위로 뻗으며 자라고, 검은 콩나물은 콩이 머리를 치켜들면서 뿌리를 아래로 내린다. 같은 콩과지만 싹을 내며 자라는 광경은 정 반대인 것. 모양은 검은 콩나물이 가장 통통하고 그 다음은 숙주나물, 팥나물이 가장 가늘다. "팥은 야생 블루베리와 같은 수퍼 푸드보다 더 많은 항산화 기능이 있어요. 특히 현미밥과 함께 먹으면 좋죠. 마그네슘, 철분,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한 몫 해요. 단백질도 풍부해 채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팥나물을 선보인 황 연구가의 다음 연구물은 무엇일지 참 궁금하다. 


이은선 객원기자


[사진제공 : 황유진 요리연구가]




기사 및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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