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인터뷰 황유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리아 데일리(미주 중앙일보) 인터뷰와 요리 컬럼 레서피 제공 20년대 파티 속으로…고풍을 입혔다 소스를 발라 슬로우쿠커에서 뭉근히 익힌 꽁피드스테이크. '육즙 많고 잘게 썬 고기요리' 클락팟 쓰면 간편 설탕 듬뿍 넣었던 레몬케이크는 천연재료로 대체 '민트줄렙' 등 더위 식혀줄 시원한 칵테일도 쉬워 서양의 동화나 소설을 읽다 보면 음식에 대한 묘사가 유난히 돋보인다. 하얀 생크림을 얹은 딸기나 간단한 차를 곁들인 티테이블의 풍경도 눈에 선할 정도로 탐스럽게 표현한다. 그런 장면을 따라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요리연구가 황유진씨는 햇살이 뜨거운 여름, '위대한 개츠비' 삼매경에 빠졌다. 영화로도 선을 보였던 이 책은 고풍스런 시대적 이미지까지 더해준다. 이 소설의 배경도 폭염이 내리쬐는 한여름이다. 선풍기가 장황하게 돌아가는 고급 호텔, 뜨거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