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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ented/Vinegar, Pickle, Wine(식초,피클,와인)

상추 장아찌, 이게 어디 가능한 일?

요즘 텃밭에서 뜯어온 상추들한테 뭍혀서

숨을 못쉴 지경이다...행복한 고민...ㅎㅎ


텃밭에서 생긴 고민을 고민이라 말하지 않으면

먹을게 생기더라...^^


그래서 탄생된 상추 시리즈만해도 

이순간 셀수가 없네...


일단 오늘하루 발표할 것만 보자해도

청, 적 상추 겉절이에 

꽃상추 무침, 꽃상추 장아찌가 있다.




청(Romaine) , 홍상추잎(Red Romaine)으로....?


상추 겉절이.



영어로는 Red Leaf Lettuces (Lollo Rosso)

꽃상추로?



상추 나물 무침 한종지.



주방 개수대 양쪽 한가득 채웠던 부피가 엄청났던 꽃상추

그 많은 꽃상추는 샤부샤부식으로 데쳐 

얼려두니, 착 짜부러져...이제야 좀 숨을 쉴것 같다.

데쳐서 얼려둔 상추는 필요할때 쌈으로 써도 될테지만,

아직 텃밭에 더 자랄 상추를 생각하면

아끼고 뭐하고 그럴 새가 없이 소비에 신경써야 하기에,

바로 꺼내서 내 주 특허인, 효소 장아찌를 담아보기로...


이것이 잘한 두번째 이유는 

꽃상추는 세심히 씻지 않으면 쪼글거리는 잎새에 붙은 새끼달팽이며,

잡티, 알벌레들을 놓치고 만다. 

3번이나 씻었는데, 그것들이 일부 꽃상추잎뒤에 그대로 붙어 있는걸 보고

완전 소름이 끼칠정도...ㅠㅠ

끓는물에 살짝 데친일이 얼마나 잘한건지...속이 다 시원했다.



데쳐서 얼려둔 상추...저게 뭐가 될까 싶지만

요리를 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이렇게 세상에 없던 상추장아찌가 탄생되거든?

저기 보라색은 페인트 아니니 신경쓰지 마슈...

내가 만든 포도식초를 붓다가 바닥에서 흘러나온 

천연 보라색(포도식초 밑)이 이뻐서 그냥둔거니까..ㅎㅎ

이것이 바로 오가닉식탁만의 자유로운 매력이죵...ㅎㅎ



상추 장아찌, 이게 어디 가능한 일? 


만드는 법/

재료( 2 리터 용기): 상추 6포기정도 잎 데친 것.

끓이지 않는 장아찌 절임물( 채소다싯물, 식초, 매실액이나 효소액, 맛간장, 청주나 과실주 각각 1/2컵씩).

양ㅍ 1/2개, 홍고추 2개, 요리용 바다소금 약간, 


재료준비/

상추는 잘 세척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빼고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냉동실이나 냉장고에서 하루밤 식혀서 준비.


절임물, 부재료 준비/

용기에 담은차갑게 식힌  데친 상추에 양파 썬것과 홍고추 슬라이스를 배치한다.

절임물에 들어가는 재료들 모두 준비.



간장 부터 붓고 약간의 텀(시간, 약 5분)을 준후,

나머지 재료를 차례로 부어준다.


마지막에 부은 내가 만든 포도 식초밑이 따라 들어가길래...보니,

페이트 처럼 아주 진한색.



그냥 그대로 두기로...

보라색, 너  방부제역할 잘 해라...ㅎㅎ

바로 냉장고에 넣고 보관후, 3일후 부터 먹는다.


이 상추 장아찌는 캠핑갈때 통째로 들고가 삼겹살먹을때...

왕창 소비하기로!!



캠핑지에 통째로 들고가 인기끈 상추장아찌 또는 피클?

만든 저도 아직 상추의 그 쌉쌀함이 살아 있으면서도,

쫄깃 아삭아삭 그 식감에 정말 놀랬어요.


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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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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