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가는건가 하고, 아쉬워 하는차
그맘을 하늘이 알았나?
곧바로 습한 무더위에 때아닌 천둥번개까지...
어젠 97 F(섭씨 35도 이상) 가 넘었으니,
아마 여긴(워싱턴주, 미국) 올들어 가장 더운 며칠이 되지 않나 싶네요.
정말 세월은 빠르고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이젠 좀 붙잡고 싶은 그런 심정으로
미국서 제가 개발한 몸보신 콩국수를 소개해요.
얼마전 제가 몸보신 쥬스를 발표하니 그걸
만들어 보신분들이 맛이 좋아 얼음까지 갈아 넣고
아가들까지 잘 먹였다고 페이스북에 후기를 남기셨죠.
두유(또는 아몬드, 코코넛우유)에 미수가루(또는 볶은콩가루)에
아몬드, 호두갈아 넣은 만능 몸보신 국물.
관련글/ 몸에 좋은 이것들로 만능 몸보신 음료만들기
사실, 그날 저는 이 몸보신 국수도 개발했지만
발표만 안했을뿐이랍니다.
며칠, 나도 먹어보고 미국 사람들에게도 먹여보려고...ㅎㅎ
저는 아주 이걸 콩국수 반찬 만들기( 들어가는 재료 다 갖춰놓기)를 해놓고
궁금할때마다, 식사겸 한그릇씩 먹었더니
정말 기분까지 상쾌한것이, 뭐냐하면
내가 나를 건강하게 대접해야지 누가해주나...그런 느낌이었죠.
미국사는 내가 콩국수를 만든다면?
아참, 이참에 미국인들이 한국의 콩국수를 대하는 태도를 이야기해야겠군요.
결론적으로 내가 만난 전형 미국인, 이분들 전형적인 한국 콩국수 별로 안좋아합니다.
사실, 그것때문에 저도 이걸 만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사람들이 안좋아하는 이유는
원래 , 이 사람들은 음료아닌 음식이
뭔가 워터리(Watery, 물많은) 하거나 맛이 밍밍?하거나
안에 별로 먹을게 없는 실속없어 보이는? 그런걸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땡처리 차원에서)집에 굴러 다니는 볶은콩가루(또는 미수가루)에
견과류(아몬드, 호두)를 가루내어 두유(또는 아몬드, 코코넛우유등)섞어 만든
이름하여, 몸보신 국물로 뭔가 좀더 화려하게 만들어 본거예요.
비주얼은 처음엔 이렇게 나왔어요.
미국서 개발한 우리집 몸보신 국물 토마토 콩국수.
국물은 반으로 줄이고 건져 먹을것 많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두배로 높였다.
그 다음 만들때는 점점 빠르게...ㅎㅎ
다 준비한것 담고 국물만 붓는 방식이니 너무 쉽죠?
아참, 미국인들 반응은
첫째, 국물(여기서 이 사람들은 소스라고 하죠) 끝내주고,
둘째, 토마토와 잘 어울리며...
세째, 맛도 조화로와 전의 국물 많은 냉국수(냉면포함)와 비교해 월등하다.
요렇게 나왔는데요... 그래서 저는 아!! 드디어...성공했구나 했죠.
다만, 이 사람들의 한국국수 진짜 싫어하는 이유한가지만 빼면요.
(귀뜸드리면, 한국 국수의 찐덕함, 흐물거림, 구더기 같이?? 들러붙음이 싫다네요...ㅠㅠ
이건 제 표현이 아님. 솔직히 그분표현을 여기에 적어놓습니다요...ㅠㅠ 너무하넹~~)
알았다!! 다음엔 스파게티 뭐 그런걸 써주마...ㅎㅎ
미국인들과 냉면등 한국 국수요리 드실분들 이제, 아셨죠?
(참고로 이분들, 인절미, 떡볶이도 치아에 붙는 느낌에 그런 떡은 별맛도 없다고 잘 안먹습니다)
암튼, 그건 그렇고 일단 미국인들에게도 90%는 성공한 콩국수,
후회없는 선택!! 저한테는 몸보신 국물 콩국수를 소개합니다.
미국서 개발한 우리집 몸보신 국물 토마토 콩국수
만드는 법/
재료( 1인분 기준): *만능 몸보신 국물 1컵, 체리 토마토 약 5~6알, 오이채 약간, 빻은 볶은깨 1/2 ts,
갈아 뿌리는 소금이나 요리용 Sea salt(바다소금),
*만능 몸보신 국물 (4인분)/
재료:두유(또는 아몬드, 코코넛유) 4컵+ 미수가루나 볶은 콩가루 2 T+ 아몬드+호두가루 2 T+ 얼음은 옵션.
만드는 법: 재료를 모두 블랜더에 넣고 곱게 갈면 끝.
이 요리는 준비가 반이상/
국수는 삶아 찬물에 헹구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고 1인 분씩 사리를 만들어 두고,
달걀은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이다 불을 끄고, 그대로 둔후 15분 후에 건져 찬물에서 껍질을 벗기면 훌러덩!!
오이는 잘 손질해 씻어 채를 쳐둔다.
모든 재료를 반찬 만들듯이 이렇게 담아 냉장고에 두면 3일이상 거뜬하게 콩식사를 챙길 수 있다.
물론, 나중에 개발한 토마토 콩국수용 미리준비하는 반찬준비는 이렇다.
내가 좋아하는 전용 깨 빻는 돌절구...
여기에 볶은 흑임자도 빻고, 볶은 흰통깨도 빻아 콩국수에 쓴다.
미국 대형마켓 K에서 세일때 싸게($ 15 정도?)구입했는데,
엄청시리 무거워 나는 옮기지 않고 방앗간처럼? 늘 그 자리에 두고 쓴다.
콩국수에 쓰는 소금도 맛을 좌우하므로, 품질좋은 바다소금(Sea salt)을 쓰면 조미료없이도 맛이 있다.
나는 요리용 죽염과 갈아쓰는 히말라야 핑크소금을 쓴다.
만들기/ 담기
처음엔 기막힌 몸보신 국물에 흥분하여, 국물부터 담고...국수- 오이- 깨...
이렇게 하였는데...재료가 안으로 숨는 단점이 있다.
얼음동동 띄워서 달걀반쪽 얹으니, 그림 좋고!!
몸보신 국물 좀 넉넉히, 이건 한국식성인 내가 먹을 것.
소금은 식성대로 뿌리도록 곁들이는 것이 낫다.
다음은 미국인과 먹을 토마토 콩국수/
체리 토마토만 추가 하면 된다.
몸보신 국물 토마토 콩국수 첫 비주얼!!
토마토는 텃밭에 내가 키우는 것이므로 방금 잎과 꽃을 따다가 배경과 장식으로 써보았다.
그 다음날에도 미국사람 먹일 연속 몸보신 국물 토마토 콩국수/
국물을 뺀 다른 재료를 먼저 담고...
국물은 조금만 붓는다.
파스타 소스 처럼!! 여긴 이런게 먹히니까...
이것이 내가 퓨전 요리를 개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이 한국요리 먹을때까정 열심히...ㅎㅎ
미국인 100% 만족하게 하려면 스파게티 국수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건 아마도 나의 다음작품으로 미뤄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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