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멋진, 스프링롤(에그롤) 만드는 법

각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도 다르고, 감싸는 랩 재료, 조리 방법이 지역과 문화에 따라 상당히 다양한 스프링롤. 스프링롤은 튀김을 한것과 라이스페퍼(쌀피)로 싼 버젼으로 나뉘는데, 튀긴 스프링 롤은 작고 얇은 피(스킨)로 단단하게 돌돌 말아 튀김이나 팬 프라이를 한다. 튀김을 하지않은 스프링 롤은 더 크고 말이를하기 전에 속재료를 익혀서 사용하기도 한다.


제대로 만들어 보려고 시도한 유진의 튀김버젼 스프링 롤


중국에서 봄 축제(Spring Festival)에 많이 먹는다고 하여 스프링 롤(춘권(春卷), 돼지고기와 달걀로 버무린 소를 밀가루나 쌀가루로 만든 얇은 전병에 싸서 튀긴 음식)이라고 이름이 붙여진듯 하다. 튀김을 하지 않은 스프링롤의 대표적인 것은 새우, 양상치, 당근 채를 쌀페퍼에 크게 말아 칠리소스나 해선장(hoisin sauce) 또는 땅콩 버터를 디핑소스로 서빙하는 베트남식이 있다. 


미국의 식품점에서 발견되는 에그롤피와 만두피의 차이; 에그롤 피의 용어만봐도 튀김버젼의 스프링롤은 에그롤이라고 부른다.


튀김버젼의 스프링롤은 미국서는 에그롤( egg roll)이라는 중국 전채 요리로 알려져있는데, 양배추, 당근, 숙주등의 야채와 돼지 고기, 새우, 또는 닭고기로 속을 채워 튀김을 한다. 프랑스에서는 베트남식의 라이스페퍼(쌀피)에 싼 후 튀김한 것으로 넴(nem) 이라고 부른다.

나는 항상 헷갈려하던 스프링롤과 에그롤의 차이를 자료를 찾아 글을 쓴적이 있는데, 용어 자체를 굳이 구별하자면, 스프링롤은 베트남식(또는 대만식) 차가운 요리, 에그롤은 스프링롤의 튀김버젼이라고 이해해도 될 듯하다. 단, 에그롤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직접요리를 해보면서 생각한 건데, 달걀물에 굴려서 튀김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관련글/ 스프링 롤(Spring roll) VS 에그 롤(Egg roll)

우리 동네근처의 상업타운에는 중국인 이민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조그마한 전통 중국식당이 있는데, 이곳에 갔을때 이번에 포스팅할 스프링 롤(혹은 에그롤)에 관해 자료조사겸 메뉴를 골라 시킨적이 있다. 역시 작고 단단한 페스츄리같은 빵반죽을 이용한 튀김요리였다. 

이 레시피를 위해 용어를 파악해보고 사진으로 기록해둔지는 오래된 일이지만, 중국식 전체요리 에그롤를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를 가진후, 집에서 만들어본 나의 에그롤과 비교 분석할 기회가 되었으니 포스팅을 미루고 기다린 의미가 있다.


중국식당보다 맛있고 멋있게, 스프링롤(에그롤) 만드는 법


재료( 12개): 에그롤 피(시중에 파는 것, 만두피보다는 다르게 직사각형으로 길다), 채소(호박, 양배추,당근, 케일잎) 채썰어 준비. 달걀 2개, 오일( 아보카도 오일), 소스( 자몽효소식초+ 핫소스).

* 오일(포도씨등)과 소스(상업용 중국칠리소스등)는 각 집에 구비된 것으로 사용해도 된다.


단계별 만드는 순서/

1- 채소재료는 가능한한 가늘게 채썰어둔다. 케일잎은 납작하게 썰어 피보다 작게 준비한다.


2- 에그롤 피의 한쪽 끝을 찬물에 적신후, 도마에 펴고 케일잎을 한장 먼저 깔고 그위로 채썬 채소를 잘 배열후 옆을 접는다. 그런다음, 젖지 않은 끝을 잡아 단단히 말아 젖은 끝으로 잘 붙여 마무리 한다. 반복하여 완성

3- 달걀을 얕은 접시에 풀어 담아 만들어둔 에그롤을 달걀물에 충분히 굴린다.


4- 깊이가 있는 작은 넌스틱 냄비에 오일을 적당히 담고, 위에 만들어둔 에그롤을 노릇노릇하게 튀기면 끝. 이때 나의 비법은 두번에 결쳐 튀기는 것이다. 한번은 모두 애벌 익히기 튀김- 두번째는 완전 노릇하게 마무리 튀김. 생채소를 사용하였으므로 튀김의 수분제거에 도움이 된다. 나는 튀김을 할때는 항상, 바닥이 두껍고 속이 깊은 냄비를 사용하는데, 기름사용량과 온도조절,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페퍼 타올을 덮은 덮개망도 늘 준비한다.


뜨거울때 서빙하면 아주 신선하고, 부드럽고 바삭하고 맛있다. 케일잎이 살짝 비춰지는 에그롤...이런 멋진건 레스토랑에 팔지 않는다. 


보너스(유진의 효소식초 활용한 디핑 소스)/

자몽(혹은 적오렌지)과 라임에 꿀을 부어 즙을 착출한 것(효소스타일)과 멕시칸 핫소스(칠룰라)를 섞어 만든 것.


에그롤에 곁들이려고 만든 특별소스.



방금 만든 유진의 집버젼 에그롤.


중국원주민이 운영하는 식당의 메뉴에 포함된 언제 만든지 모르는 에그롤.

중국식당 에그롤은 아주 단단하고 속재료가 무엇인지를 음미하지 못할 정도로 속재료를 오래 익힌 것을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원조라면 집 버젼으로 만든 것이 신선도나 맛면에서 월등하다라는 나의 평가. 고백하자면, 이전에 나는 중국식당에서 메뉴에 곁들여 나오는 에그롤을 수없이 봤지만, 보기에 딱딱한게 왠지 당기지가 않아, 한번도 먹으려고 하지않고 그대로 남긴 사람이다. 이번에는 일부러 비교하기위해 맛을 봄.

그러니, 여러분들도 집버젼으로 튀김 스프링롤, 즉 에그롤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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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생일축하 칵테일파티~극찬 받는 법

파티의 나라 미국에 들락거린지 어언, 17년 그리고 미국땅에 정착한지 10년째인 내가 이곳에서 각종 크고 작은 파티에 참석해 본것을 횟수로 따지면 한 100회정도 되려나? 정말 셀 수없을 만큼 많다. 남들은 허리우드 영화에서만 볼수 있는, 캘리포냐의 베버리힐(Beverly Hill)호텔 파티부터 다양한 서양식 파티를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것과 함께, 집에서 여는 파티 내공쌓기도 10년이상 되었으니,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할텐데...

글쎄 그게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이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파티주최를 앞두고 혼란스럽거나 분주하지 않은 편안함인 것 같다. *호스트로서 슬슬 준비하면서도 파티과정을 손님들과 함께 완전히 즐긴다는 뜻이다. ( *Host= 여기서 뜻은 주최자, 주인이란 뜻으로, 미국서는 굳지 남주인/여주인 가려가면서 호스트/호스티스라고 분리하지 않는다. 이것도 하나의 현지영어와 연습영어의 차이).


급조된 나의 생일 축하용 칵테일 파티 테이블, 하지만 나로선 최선을 다했다.


예를 들면, 어제는 시엄마의 생신이었는데, 심지어 나는 사전에 아무런 계획조차도 않하고 전날에 시어머니 서프라이즈 생신파티를 해드리겠다고 마음먹고 바로 일사천리로 진행했지만, 오신 손님들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환대, 대접)를 보여주었다고 극찬을 아낌없이 주셨다. 부끄러웠지만 뿌듯했다. 나의 비결은 한분을 모셔도 열분 모시는 것처럼 각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열분을 모셔도 한분을 모시는 것처럼 한분한분 존재의 인식으로 관심있게 보살펴 주는 것이다. 


유진스탈 넌 알콜 또는 알콜이 가능한 스파이시 블러리 메리 칵테일 .


어제 칵테일 생일파티는 북유럽혈통 미국인 시어머니의 73세 생신기념으로, 약 2주전부터 시어머니께 생신당일에 뭘 하시고 싶으냐고 여쭤보니(여기 문화는 생일 당사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보통이므로), 73세는 큰 의미가 없으니, 오후에 우리집에 오실테니 우리동네 골프클럽 클럽하우스에 저녁식사나 하러 가시자고 하셨다. 그러면서, 디너전에 집에서 가족끼리 모여 칵테일과 스낵을 하는 것은 나의 옵션이라고 하셨는데, 나는 초대할 가족도 정하지 않은 채,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2주가 흘렀다. 


칵테일 파티 장소인 우리집 뒷마당 데크의 당일날 모습, 여긴 아직 추운날씨라 옆지기표 캠파이어를 하면서 진행. 데크는 하루전에 정리 정돈을 마쳐두었고, 부페용 테이블과 손님용 의자도 추가.


이 상태에선 시어머니와 우리 부부의 3인 모임정도가 되는 양상이었기에, 시어머니께 바로 메세지를 보내, 이번 생신엔 아무도 못올테니 우리끼리 보내자고 알려드렸다. 그러면서 나는 오히려 이 기회를 이용해 어머님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드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다. 가족들에게 전화를 돌려 이 사실을 알리고 작전에 들어간 것, 시어머님이 우리집에 도착하실 시간은 오후 3시로 정해드리고, 나머지 손님들에겐 3시 15분에 도착하라고 당부시킨, 나의 작전명은 시어머니 생신 축하, 서프라이즈 마가리타(Margarita) 파티!! 마가리타란 시어머님이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 이름이다.

이렇게 나의 개인 파티의 사연을 설명하는것은 이번 칵테일 파티가 얼마나 급조된것이었는가를 설명함과 동시에, 어쩌면 파티 호스트로서 위기에 처한 내가 천연덕스럽게 극복하는 방법이랄까? 파티 내공을 쌓은자로서 스무스(Smooth, 부드럽게) 넘기는 교활함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에게 극찬받으니 이게 어디 말이나 되나? 정말 그런지? 그와중에 간간히 찍어둔 사진들을 보면서 살펴보자. 


초간단 생일축하 칵테일파티~극찬 받는 법


초대 인원(7인): 

장소와 서빙형식: 야외(우리집 뒷마당 데크), 칵테일은 주인이 바텐더, 음식은 뷔페식 셀프서빙.

파티메뉴 특징: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위한 헬씨(Healthy)한 음식에 중점.

칵테일 메뉴: 스파이시 블러리 메리(Bloody Mary), 마가리타(Margarita) 

음료: 레몬 민트 얼음 장식 물.

스낵(안주): 

메인: 미트볼 사이즈 뷔프 패디(소고기 미니 미트볼)와 채소구이, 살사소스.

사이드: 레이보우 컬러 생채소, 아보카도 통샐러드.

디저트: 생일 축하 케익(유진버전 호박 파이+ 윕크림+망고장식)

* 모든 재료중 필요한 쇼핑은 전날 마침.


1- 칵테일 바 차리기

나는 우리집 데크에 놓여진 미니 주방 카운터를 임시 칵테일 바로 사용. 식탁이나 책상에 테이블보를 덮어 임시 칵테일 바로 쓰는 것도 아이디어. 칵테일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것을 여기에 집결시키되, 부페로 서빙할 다른 음식은 손님들에게 혼란을 야기함으로 여기에 두지 않는다. 손님 도착전가지는 모든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랩을 씌워 두었다.

생일 축하용이므로 바의 한코너는 칵테일에 쓰는 장식 우산과 같은 디자인의 커다란 우산을 펴서 카드와 선물을 전시하였다.


칵테일 레시피를 프린트해 바 테이블옆 벽에 붙여 손님들에게 공개

손님들은 자신들이 마실 칵테일에 들어가는 재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바텐더인 나도 정확하게 또는 빠짐없이 다 넣은 것인지 확인하면서 만든다. 

클래식 블러리 메리와 오리지널 마가리타 레시피에, 나의 스페셜티(Specialty, 주특기)인 스파이시함을 더한 화려한 장식으로 서빙할 계획. 손님이 도착하면 먼저 바에 들러 원하는 음료를 주문하여두거나, 주인 바텐더가 만드는 동안 구경하면서 기다렸다가 칵테일을 가지고 자리에 앉거나 이동한다.


2- 바텐더의 역할- 서빙 칵테일 두 가지.

이 스파이시 블러리 메리는 본 블로그에 여러번 공개한 레시피이므로 블로그 검색창에 블로리 메리라고 치면 많이 나온다. 

간단히 설명하면, 토마토 쥬스에 레몬과 라임즙, 보드카와 스파이시 양념( 우스터소스 한방울, 타바스코 핫소스 한방울, 홀스레디쉬, 후추, 파프리카가루 약간)과 얼음을 넣고 잘 섞어 서빙하는 칵테일. 넌알콜일경우 보드카를 생략하면 된다. 유진스탈로서 중요한것은 컵의 가장자리에 라임즙과 샐러리씨앗과 소금을 믹스한 가루를 뭍히고, 푸짐한 스낵채소와 새우구이, 채소피클들을 꼬치에 꽂아 장식해 서빙하는 방법이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배가 부를정도.


마가리타= 미국서는 멕시칸 레스토랑 칵테일로 유명

마가리타는 잔의 가장 자리에 라임즙과 약간 거친 바다소금을 뭍힌 후, 데킬라와 트리플섹(칵테일믹스), 심플 시럽, 라임즙, 얼음을 믹싱컵에 넣어, 매우 세게 흔들어 잔에 부어 서빙하는 칵테일.


3- 마실 물 준비

나는 야외용 파티에 쓰는 물 서빙용 대용량 병이 집에 있으므로, 이번엔 제대로 활용중이다. 레몬 슬라이스와 초코민트잎, 얼음과 함께 물을 채워 뷔페 테이블에 두었다. 수도 꼭지 처럼 생긴 꼭지를 눌러 셀프 서빙.


우리는 파티가 끝나고, 이 대형 물통을 집안에 들여와 리필하여 살짝 레몬맛 물을 마시고 있다.


4- 안주 준비(메인+ 사이드+ 디저트(생일케익)

메인/ 소고기 치즈맛 미니 패티를 팬에 50% 익게 구어 오븐시트로 옮겨놓고, 채소들을 차례대로 구어 오븐에 옮긴 후, 손님이 도착하기 3분전 오븐에서 마무리하여 뜨거울때 밖으로 내갔다. 밖에서는 야외용 바베큐 그릴안에 티트리 촛불을 켜 넣고 그 위에 오븐시트를 얹어, 서빙하는 동안 계속 데워지게 하였다. 채소 구이는 고구마, 버섯, 파, 적양파. 야외그릴에서 이것들을 굽지 않은 이유는 그릴을 사용할 준비를 못했고, 데크와 부엌사이는 몇발짝이므로 나의 편리함 때문에.


메인 패디 고기에 쓸 소스는 살사 소스를 준비: 시판 살사 한병을 사서, 양파, 토마토, 실란트로(고수잎), 파, 청량고추등을 다져 넣어 초간단하게 만들었다.


5- 부페 테이블 세팅과 사이드

테이블 세팅은 사각 높은 식탁에 센터피스 꽃과 티트리 촛불로 장식하고, 빙둘러 물병, 서빙접시, 냅킨, 미니 포크, 소스, 채소 스낵들을 배열하였다. 파티내공을 쌓은후, 서빙음식의 양조절이 가능해서 음식이 모자라거나 남는 일이 거의 드물어졌다.

사이드/ 생채소 스낵(3색 파프리카, 레디쉬), 블랙 올리브,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통 아보카도 샐러드(양파, 토마토, 고수잎)


바로 전날 우연히, 작년에 농장에서 사온 늙은 호박과 아들이 왔을때 만들어 먹고 남은 씨앗 호떡 인스턴트 가루를 소진할겸 만들어둔 호박파이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생일 케익으로 쓰겠다고 순간적으로 마음먹고, 당일날 윕 크림과 망고 슬라이스로 장식해 깜짝 생일 케익으로 변신시킨것!! 못생겨도 맛이 대박이라 인기가 만점이었다. 

생일 초는 7개의 노랑 미니초에 3이라는 숫자를 크게 강조하여 약간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냄. 영문 HAPPY BIRTH DAY 초는 케익에 공간이 부족하니까, 오렌지를 슬라이스하여 모두 꽂아 불을 붙여, 생일 주인공이 불어 끄도록 했다. 모두 집에 있었던 것들을 사용하여 재활용의 기쁨에 나는 그저 뿌듯하기만....

생일 축하 합창과 선물드리는 시간이 끝난후, 시어머니께서는 너무 배가 부르시다며, 원래 계획하신 저녁먹으러 레스토랑 갈 계획을 취소하셨다. 어차피 예약도 안했고....오늘 칵테일 파티의 내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하시긴 했다. 나는 이 파티에 아무도 못오고, 시어머님 혼자만 오셨더라도 이 모든 과정을 똑같이 했을 것이다. 한사람을 대접하나 열사람을 대접하나 노력은 똑같이 한다는 파티 주최자로서 나의 태도인것이다.

야외데크는 아직 추워 캠파이어에 담요를 제공하여도 저녁으로 가면서 점점 추워지자 손님들을 안으로 모신 후, 장식장에 모셔둔 귀한 엔틱 본차이나 찻잔을 모두 꺼내, 내가 키우고 만든 장미꽃, 민트, 라즈베리향, 라벤더꽃, 카모마일 차를 뜨겁게하여 서빙하면서, 모든게 급조된 나의 칵테일 파티는 막을 내렸다. 그런데, 손님들의 마지막 멘트들이...." 너의 음식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접대)가 극진해 파티가 너무 즐겁고 고마웠다" 고 한마디씩 하였다. 이게 어디 말이나 되냐고...ㅎㅎ


파티 마지막에 티를 제공한건 오늘 상황(추웠던 야외)에 맞는 즉석 아이디어이다. 파티때 찍은 사진이 없어 이 장면이 너무 아쉬워,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려고 나중에 재현함.


이것은 아마 내가 만든 티중에 가장 향이 좋은 티 조합일 것이다. 제 블로그에서 음료편, 티조합을 검색하면 나옵니다.


PS. 나의 블로그 파티 카테고리에 저장된 글은 겨우 12개밖에 안되는데, 사실, 실제 파티를 하면서 모든 과정사진을 제대로 찍는 일은 불가능했고, 이번도 그렇다. 준비완료 후, 손님들이 들이닥치기전에 찍은 사진과 이미 시작후엔 손님들 방해되지 않게 잠시짬을 내서 찍은 사진들이 전부. 앞으로는 좀더 신경써서 기록을 남기기로...하지만, 손님들과 이런저런 대화하다보면 실례가 되는 것 같아 촬영을 못하고, 또 깜빡한 사이에 다 먹은 빈접시만 보게 되므로 장담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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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에 파는 것? 피크닉용 바게트 샌드위치 만드는 법

미국의 대부분 수퍼마켓 델리에 가보면 커다란 바게트(Baguette, 바게트 빵, 직사각형 컷)빵을 통째로 채워 만든 샌드위치를 볼 수 있는데, 주로 피크닉용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요. 굉장히 푸짐한데, 처음 보면 주눅이 들어 집에선 도저히 못만들것 같아 보입니다. 저는 샌드위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바게트 샌드위치를 델리에서 만나게 되면 저것 어떻게 만들까? 신기해서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피크닉용, 초고속 특제 바게트 샌드위치라고 할까요?


그런데, 하루는 우연히 살림의 여왕, 마샤스튜어드의 1990년대 오래된 소풍 샌드위치 만드는 비디오를 보다가, 그때나 지금이나 미국의 피크닉 샌드위치라는 것은 만드는 법이 거의 같다는 것과 어떤 규칙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그것은 둥든것이든 직사각형이든 납작하고 매우 커다란 빵, 마요네즈 스프레드 소스, 햄과 치즈 그리고 피클, 상추와 토마토는 옵션이라고 할까요. 만드는 방법에서 3가지 중요한건, 

1- 재료를 아끼지 말고 가능하면 세게? 무섭게? 푸짐하게 써야합니다.

2- 모든 재료를 깔끔하게 평평하게 까는 작전? 순서를 익혀야 합니다. 

3- 빵이 찌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도록 자르는 법에 유념해야 합니다.

일단 그런 개념으로 저도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 우리 옆지기는 샌드위치라면 언제라도 마다안하는 사람이라, 저녁에 만들어 먹고, 남은 건 다음날 도시락으로 싸주고 저로선 1석 2조 였답니다. 초고속 특제 바게트 샌드위치라고 할까요? 여러번 연습해 알아두니 아주 편해요. 피크닉 갈때도 척척!! 주눅들었던 델리에 파는 빵빵한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자신도 조금 생깁니다. ^^

레시피는 너무 간단해 사진설명으로 대신합니다.


델리에 파는 것처럼, 바게트 샌드위치 만드는 법

재료(3~4인분 피크닉용): 초대형 바게트 빵 1개, 마요네즈 소스, 햄, 치즈, 피클, 청꽃상추, 토마토


1- 바게트 빵은 칼집을 내되 이음 부분을 완전히 분리되지 않게 하여 벌려둔다. 마요네즈 소스를 양쪽에 바른다. 피클과 토마토는 슬라이스로 썰어 준비한다.

Tips. 나는 마요네즈에 오이피클과 고추피클를 다져넣고, 핫소스와 토마토 소스, 효소등으로 맛을 추가해 나만의 마요네즈 소스를 준비한 것. 치즈도 샌드위치 치즈가 아닌 모쩌럴라 치즈를 토핑하듯 녹여 한쪽엔 엄청난 치즈, 다른 한쪽엔 마요네즈 소스를 발랐다.


2- 재료를 까는 순서: 부피가 큰 상추를 먼저 까는데, 풍부하게 써야하므로 겹치게 차곡차곡 쌓아 깐다. 그 다음 햄도 한장한장 접어서 겹치듯 깔고, 그위로 피클과 토마토 순서로 누르 듯 올려준다. 샌드위치 슬라이스 치즈를 쓸 경우는 토마토 위로 햄처럼 깔아 역시 눌러 준다.

Tips. 내가 사용한 상추(상추종류는 버터크런치)는 씨를 뿌려 기른 것이라 야들야들, 보들보들. 깔아보니 밖으로 나온 부분이 상추 주름치마처럼 이쁘다. 나의 상추가 작고 주름져 여러잎을 쓰니 부피가 크니 맨밑에 깔았지만, 보통은 납작한 햄이나 치즈를 먼저깔고 그위로 아삭한 채소를 깔라고 하는데, 룰은 언제나 본인의 경험에 의해 정해지므로 연습이 필요하다.


한쪽면에 채운 샌드위치의 최종 비주얼은 이렇다. 슬라이스 치즈도 더 팍팍 까는 등 무섭게 재료를 써야하는데, 솔직히 나는 진짜 무서워 더이상은 못썼다. ㅎㅎ 이것은 마샤나 누구 것을 따라한것도 아니요, 순전히 나의 버젼이다. 다음 샌드위치는 아마도 델리것을 사와 파헤쳐보면서 분석을 한후에 진짜 완벽하게 해보기로...여운을 남겨두자.


먀샤 아줌마는 이렇게 눌러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자르라고 했지만...냉장고에 그런 공간이??? 비현실적이다. 그리고 우리 옆지기는 부드러운 빵을 내리 눌러 질기게 만드는 걸 싫어 한단다. 그러나, 각자 취향에 따라 알아서 하면 된다.


3- 빵칼로 자르면 끝!!  여기서 중요한건 빵칼이 아니면 이런 비주얼을 기대하기 힘들므로 반드시 아래 사진 모양의 빵칼로 자르길 권한다.



빵자르는 칼은 칼날에 톱니모양으로 생겼다. 이런 것들로 잘라야 부드럽고 두꺼운 빵도 폭신함을 살려 아주 끝내주게 깔끔하게 잘라준다. 빵칼(Bread Knife)는 인터넷에 싼것부터 비싼것까지 다양하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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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의 취향에 딱 맞는 스파게티 두가지는?

울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양 혹은 유럽음식은 스테이크와 스파게티인데, 대학생이 된 지금도 큰 변화가 없는 것같다. 참으로 신기한건 이 두 가지는 아이가 어렸을때 내가 자주 해준 음식이라는 것이다. 당시엔 일하는 엄마로서 동분서주 하던때라, 아이먹을 것을 내손으로 잘 챙겨주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아들이 원하면 언제나 특별식으로 해주던 것이, 전통 뉴욕스타일 스테이크와 토마토 소스 시푸드 스파게티 두가지 음식이었다. 물론, 당시는 두 가지 다 친구가 운영하던 청담동 쿠킹 스쿨에서 배운 것!! 아들 때문에 그때 배운것 참 오래 써 먹었다.


울 아들의 1번 파스타- 토마토 소스 시푸드 마리나라( Marinara) 스파게티


이번 겨울 방학때 아들이 집에 왔을때, 스테이크는 밖에서 미리 먹어서 그런지, 집에선 아들이 줄곧 스파게티만 주문하였다. 아들은 엄마의 토마토 소스 시푸드 스파게티를 주문하면서, 엄마 토마토 꼭 썰어 넣고 해줘요. 이런다. ㅎㅎ 아들은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먹어본 기억이 아주 많기에...먹기전에 재료와 비주얼도 머릿속에 그리나 보다. 

그러더니, 다음날엔 '오일 스파게티'를 해달라고 하는데... 그게 뭔고 하고 봤더니, 알리오 욜리오 라는 것이다. 나, 엄마는 아들이 먹는 것을 해달라고 할때가 가장 신나다. 우리 아들은 어려서 잘 먹질 않아서 얼마나 속을 썩였는지... 이럴때는, '알리오 욜리오' 라는 파스타 이름조차 즐거운 콧노래 소리로 들릴정도다!! 우리 아들은 엄마를 위한 새로운 요리 아이템, 알리오 욜리오 파스타를 만들 기회를 주었고, 아들은 자꾸 먹고 싶은 파스타라고 엄지척을 해주었다.

대학생 아들을 두고 있는 다른 엄마들은 아들로 부터 어떤 요리를 주문을 받을까? 나는 그것도 궁금해지면서, 울 아들의 파스타인 2가지 스파게티 요리를 여기에 자세히 기록해 두고자 한다.


1- 시푸드 마리나라 스파게티

기초적인 *마리나라(Marinara[매리내라]) 소스에 조금 더 정교함을 더한 *스파게티, 그럼에도 간단하고 빨리 만들 수 있다.

*매리내라 (Marinara ): 토마토, 마늘, 허브, 양파, 향신료를 재료로 한 이탈리아 나폴리의 소스. 포도주, 케이퍼등을 추가해 다양한 변화를 주는 것이 특징.

*파스타> 스파게티= 파스타는 모든 이탈리언 국수요리의 총칭. 스파게티는 파스타 국수 이름의 한가지. 헷갈리지 마세용.


만드는 법/

아들이 있을때 3번, 가고난 후에도 우리끼리 3번이나 해먹은 시푸드 마리나라 스파게티. 시푸드 재료의 응용도 가능하고, 뜨거울때 서빙한다.


재료(2 - 4인분):

기본/

1/2(약 250g)스파게티 팩 

1 tablespoon olive oil(올리브 오일)

250g mussels, cleaned (세척한 홍합)

 1~2 tomatoes, seeded and diced(토마토 주사위 모양으로 잘게 자른것)


소스와 향신료/

1/2 tablespoon tomato paste (토마토 페이스트)

2 cloves garlic, minced (통마늘 다진것)

1/2 small red onion, minced (적양파 다진것)

1 green onions, chopped (파 다진것)

1/2 teaspoon dried oregano (건조 오레가노)

1/2 teaspoon ground thyme (건조 가루 타임)

1/2 cup dry white wine (화이트 와인)

1 teaspoons lemon juice (레몬쥬스)

소금, 후추


Tips. 소스와 향신료의 모든 재료 대신 쓸수 있는 시판용 토마토가 베이스인 소스의 예. 마켓의 파스타 소스 코너에서 전통 마리나라 소스로 찾아도 된다.


옵션/

손질한 생새우나  가리비살(scallop), 장식용 레몬웨지


만드는 순서/ 

1-큰 냄비에 충분한 물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인 후, 스파게티를 넣고, 약 9~ 11 분 익혀준 다음, 소쿠리에 물기를 빼서 담아둔다. 면 삶은 물은 조금(1/2~1 컵) 남겨둔다.

2-프라이팬에 올리브 기름의 1 TBS(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마늘과 양파를 넣고양파가 부드러워지고 반투명하게 될 때까지 익힌다. 약 5 분.

3- 자른 토마토와 파를 더한후, 토마토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토마토 페이스트, 오레가노, 타임을 추가하고, 약 5 분 동안 끓인다. 이때 원하면 면 삶은 물을 조금 추가한다.

4- 홍합과 새우또는 가리비살(옵션)을 넣고 와인과 레몬 주스를 넣은 후, 뚜껑을 열고 새우(옵션) 가 분홍색으로 바뀌고 홍합이 열릴 때까지 익힌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시판용 소스를 쓴 경우는 후추만 추가.

5- 접시에 담고 레몬웨지(옵션)로 장식해 서빙.


2- 알리오 욜리오[aglio e olio] 스파게티

알리오 욜리오[aglio e olio] 스파게티는 이탈리아어로 "마늘과 기름을 곁들인 스파게티" 라는 뜻으 로 전통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일의 파스타이다. 뜨거울때 서빙.

아들의 새로운 파스타 취향, 아들이 자꾸 먹고 싶다는 스파게티. 알리오 욜리오[aglio e olio] 


만드는 순서/

재료(2인분): 

스파게티 국수 2인분, 올리브 오일 3T, 마늘 5~7 쪽 슬라이스, 칠리 건조고추 3개 자른 것, 소금, 후추.

파메르산 치즈, 파슬리나 타임, 블랙 올리브 3~4 슬라이스(옵션).


1-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썬 마늘과 고추를 넣고 마늘향이 우러날때까지 볶는다.

2- 1번을 진행함과 동시에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물을 팔팔 끓여 스파게티 국수를 넣고 익힌다. 약 10분정도. 이때 소금과 올리브오일도 조금 넣는다. 다 익으면 면만 건지고 물은 버리지 않는다.

3- 스파게티 국수를 건져 1번의 팬에 담아 잘 섞어준다음, 스파게티 국수 삶은 물을 1~2컵(넉넉히) 넣고 약불에서 더 익혀준 다음, 슬라이스한 블랙 올리브(옵션),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을 추가한다.

4- 접시에 담고, 다진 파슬리나 타임, 파르메산 또는 강판에 간 치즈등을 토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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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상상도 못한 집에서 옥수수차 만드는 법

옥수수~ 하면 여러 추억이 떠오르는데, 가장 오래된 기억은 여름에 가족, 친척끼리 둘러앉아 찐옥수수를 먹던 기억이다. 몇해전 한국에 나가보니, 나의 언니는 강원도에서 지인이 보내준 찰옥수수를 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별미로 즐기는 것을 보았는데, 예나 지금이나 한국에서는 찰옥수수를 맛있게 것을 선호하는 듯하다.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곳 미국에서 한국의 찰옥수수를 구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한때는 팰리오 다이어트(Paleo Diet, 관련 카테고리= Paleo &Gluten Free(팰리오+글루텐프리)를 실천해 보느라고, 옥수수를 거들떠 보질 않았던 적도 있긴 하지만, 나의 다이어트 실험은 또 돌고 돌기에, 작년엔 한국서 토종 블루 찰옥수수 씨앗을 구해와, 직접 키워 먹을 야심찬 계획까지 세우고 옥수수 재배를 실험한 적이 있다.


블루 찰옥수수 재배 실험, 2016년 미국 워싱턴주, 유진의 뒷마당 오가닉 텃밭. 


옥수수 씨앗에 싹과 뿌리를 내서 텃밭에 옮겨 심은 후, 어린 열매까지 달리는 것을 목격하였으나, 빛이 턱없이 모자란 숲의 텃밭인 이곳에서 재배를 시작한 시기가 늦어서인지, 불행히도 완숙한 옥수수열매를 구경할새도 없이 겨울이 빨리 왔다. 그 아름다웠던 옥수수대는 눈보라 속에서 서서히 검게 변해갈 뿐...그렇게 아쉽게 끝난 나의 첫 옥수수 재배 실패경험!! 


자연 바람+ 선풍기 센 바람에 말려 준비한 옥수수차 재료. 2016~2017 유진의 오가닉 부엌.


다행인것은 작년 가을, 동네 호박농장 축제에 가보니,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옥수수를 호박과 함께 덤핑세일을 하고 있어, 노랑알보다 찰지다는 하얀알 옥수수를 많이 사다가 쪄서 먹기도 하고, 일부는 올드스쿨- 농부들이 하는 식으로 흉내내어 말려보았다. 이렇게 생 옥수수 껍질을 아이 머리처럼 묶고 땋아 예쁘게 말려본 것도 처음이다.  처음 말릴때는 막연히 '나만의 옥수수차를 만들자' 라는 목적이었지만, 추수감사절 시즌부터 계속 호박과 함께 부엌의 한 코너 장식으로만 썼다.


콩를 비롯한 모든 단단한 알맹이차는 커피콩을 볶듯하면 될것이라는 믿음으로 만든 옥수수차, 2017 유진의 오가닉 부엌.


그런데, 겨울방학을 맞아 집에 온 아들을 위해 드디어 직접 옥수수차를 만들어 보기로 한것이다. 우리 아들은 식사때 보리차외엔 일체의 다른 차를 마시지 않는 아이라...시장서 파는 티백 보리차를 구하느니, 직접 만드는 신선한 옥수수차로 아들이 마실 보리차를 대신 할 수 있을 거라는 약간 불투명한 믿음과 함께!! 그런데, 그 약한 믿음이 강한 확신이 되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커피알처럼? 고소하게, 볶아 만든 옥수수차!!  보리차 대신으로 충분하고 오히려 더 고소해 중독 될 맛이라,  아들도 잘 마셔주었고, 그 후 쭉! 지금까지 나도 옥수차를 잘 마시고 있다. 

올해는 보석같은 블루, 보라, 핑크등 인디언 옥수수를 일찌김치 실험재배 할 계획도 세워 두었는데, 시장서 사면 엄청 싼 옥수수를 구지 재배해 보려는 것은, 이런 컬러플한 생 옥수수를 팔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옥수수에겐 불리한 숲의 텃밭이라... 이번까지만 해보고 안되면 다음해 부터는 그냥 작년처럼 농장에서 화이트 옥수수를 사다가 말려두면 될 것이다. 사실, 옥수수는 차용도로 볶거나 팝콘을 만들면 본래의 색은 모두 없어지고, 검게 또는 하얗게 변해버리니까... ㅎㅎ


차갑게 또는 뜨겁게 사계절 OK!! 직접 만든 옥수수차의 경이로움, 2017 유진의 오가닉 부엌.


옥수수차는 뜨겁게해도 차갑게해도 맛에 있어 변함없이 고소함이 살아있다. 우려낸 옥수수차의 알맹이를 텃밭용 퇴비코너에 버린 다음 날, 정원주변을 걷다가 어디선가 솔솔 풍기는 팝콘의 향기에 이끌린 적도 있다. 이처럼 옥수수차는 최종적으로 버려질때까지도 아주 고소한 팝콘의 향이랄까? 


그동안은 상상도 못한 집에서 옥수수차 만드는 법

재료: 건조 옥수수(신선한 옥수수를 센 바람에 잘 말린 것), 바닥이 두꺼운 팬, 보호 철망.


1- 옥수수알 털기

잘 말린 옥수수는 한손으로 잡고 다른 손의 바닥으로 감싸면서 돌리면 우두둑...모두 금새 털어진다. 나는 신선도를 위해 그때그때 옥수수대에서 팬으로 털기를 해 주었다.


2- 커피콩처럼 볶기

알맹이를 팬에 넣고 약-고-중-약 불 순으로 조절해가며 원하는 컬러가 나올때까지 나무 수저로 천천히 또는 재빨리 저어가며 볶는다. 진한 컬러를 원하면 센불에서 태운듯하면 되지만, 나는 골든브라운- 노릇노릇- 약간 브라운...이런식으로!! 매번 할때마다 이 기술도 느는 것을 보면 역시 커피콩을 볶는 기술과도 일맥 상통하는 듯. 

Tips. 조심할 것은 너무 센불에서 저어주지 않고 볶다보면 팝콘처럼 튀는 수가 있으므로, 얼굴을 가까이 대고 볶지 말것이며, 초보는 보호 철망을 덮고, 팬을 살살 자주 흔들어주거나 그안에 나무수저를 넣어 자주 저어가며 볶는 것이 안전하다.


3- 원하는 맛으로 완성하기

옥수수대에서 털어진 쭈글거리는 마른 옥수수알들속에 살아있는 수분과 살들이 톡톡 펴지면서...


점점 매우 통통해 진다.


태우지 않고 얼마나 맛있게 볶을 것인가? 커피콩 볶는 사람들도 이런 기분일까?...그런 생각으로 세심하게 다루면 된다. 커피 대용으로 마실 경우는 커피의 컬러가 나게 볶아도 될 듯!! 


4- 차로 만들어 마시는 법

주전자에 생수  2L 를 붓고, 볶은 옥수수알을 1/3 컵 정도 넣어 중저온에서 고소한 맛이 우러나올때까지 뭉근히 끓인다. 


마시는 법

끓인 옥수수차는 알맹이를 걸러 낸다. 한번 거른것은 버리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두번째 차를 만든 후에 거른, 알맹이와 함께 재탕해서 재사용후 버린다. 뜨거운 차로 마실때는 뜨거울때 보온병에 담아 두고 수시로 마시고, 차가운 차로 마실때는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물대용으로 마신다. 옥수수차는 온도에 아주 민감하므로 아주 뜨겁게 혹은 아주 차갑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쉬어 고소한 맛이 변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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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ve you ever heard this homemade corn tea?
    Amazingly, It's very Tas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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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마실 보리차를 대신 할 수 있을 거라는 약간 불투명한 믿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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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 쭉! 지금까지 나는 옥수차를 잘 마시고 있다.

별 5개 받는 미국인 초대-캐주얼 디너파티 노하우

글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씀 드리면, 이글의 제목을 '별 5개 받는 미국인 초대, 캐주얼 디너파티 노하우' 라고 정한건 결과론입니다. 당일 디너중에 테이블에서 그리고 파티가 끝난 다음날, 오신분들로 부터 받은 메세지를 종합해 사실에 근거해 정해본 것이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그 만큼 했으니까 뭐 당연한것 아니냐? 는 듯 자신감에서 당연하다 그렇다는 것도, 평가를 받기위한 파티를 연것도 절대 아닙니다. 제가 사는 일상의 한 단면을 지나고 보니, 이런 일도 있고 또한 제 직업이 여러분들과 이런 정보도 공유하는 사람이므로, 나름대로 파티 경력자로서 How to 글을 쓰기 위해, 파티 호스트이자 쉐프로서 진행과 서빙을 하면서도 짬짬히 시간을 내서 사진을 찍어 두었죠. 

지나고 보면 늘 아쉽고 부족했던 집안으로의 손님 초대, 그러기에 또한 다음엔 바로 잡고 스스로 배울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죠. 그러면서 호스트(파티의 주인이자 보스)이자 쉐프로서 능력이 발전되기도 하구요.


디너 테이블 본 코스 메뉴중,  3번째 코스 서빙중에 순간 포착.


저로서는 올해들어 두번째 초대행사인데, 지난번엔 아침식사(Breakfast)초대였고, 이번엔 디너(dinner)입니다. 두 파티의 간격은 2주이므로, 테이블 세팅은 아직 싱싱한 이전에 세팅해둔 센터피스를 그대로 쓰기로 했고, 집안 분위기도 아직 할러데이(크리스마스에서 연말까지)분위기입니다. 두번 다 같은 건 초대된 분들이 100% 유럽계 미국인들이라는 것이고, 제가 정한 메뉴도 코스요리라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그러나, 지난번엔 이번처럼 세세한 전과정 설명이 부족했기에 보완되었고, 이번엔 디너전 칵테일 파티가 열린 관계로 메뉴자체는 더 다양하고 달라요.


손님 맞을 준비가 완료된 디너 테이블.


참고로 한국의 많은 분들은 파티라고 하면, 파티복을 입고 오는 그런 큰 행사로만 생각하시는데, 미국선 크고 작은 모임을 파티라고 부르기가 보통입니다. 드레스나 연미복등의 파티복을 입고 하는 파티는 무도회나 포멀(formal)한 파티로서 미국서는 볼(Ball)이라고 부릅니다. 그래도 파티 용어에 대한 오해가 있을까봐, 이번 경우는 캐주얼 파티라고 이름해 두어야겠군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제가 이번 초대를 준비하고 진행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항상 How to를 설명할때는 시간 순서별이 좋겠는데, 파티 전일과 당일날 준비 상황 및 6종의 코스 요리에 대한 자세한 레시피까지 세 파트로 나누어 사진과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별 5개 받는 미국인 초대, 캐주얼 디너파티 노하우


1- 파티 전날

테이블 세팅:

칵테일 바 세팅과 안주 서빙장소 세팅: 그동안 별도 가구로 장만해 쓰던 바(Bar)가구를 인터넷에 내놓아 팔고난 후,  옆지기가 오래전 독일서 공수한 수제 조각 거실장(이것도 너무 커서 팔려고 내 놓았다가 못판 것)의 한 코너에 모든 알콜음료 서빙에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두었더니 아주 요긴하다. 위 아래 접이 문이므로 평소에는 문을 닿아둔다. 칵테일 바는 언제나 옆지기 담당이다. 안주를 서빙할 공간은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있는 칸막이 바와 고가구위에 세팅하였다.


집안과 소품 점검:

집안 전체 청소는 물론, 게스트용 화장실은 더욱 더 철저히 점검하고, 화장실에는 천연 아로마 향을 덥힐 티트리도 세팅해둔다. 이번에 냅킨 세팅은 처음 빨강색으로 다림질까지 다해놓고 보니, 백색으로 가야겠다고 변덕이 와서 다시 백색 면냅킨을 꺼내,  깨끗이 스팟점검하여 표백 후, 세탁기에서 세척하고 건조 후, 다림질하여 준비함. 

내가 생각하는 초대 노하우중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냅킨준비이다. 테이블에 세팅된 냅킨을 보면, 주인의 청결도나 손님을 존중하는 정성의 척도가 거의 나온다(전에는 요리에 온통 신경쓰느라 이렇게 까진 세심하지 못했다).


집 안 밖 환영 분위기 조성:

집안에는 천연향과 자그마한 티트리를 캔들 홀더에 넣어 과하지 않은 캔들 장식, 스낵바 옆에는 작지만 현란한 할러데이용 트리, 거실에서 내다 보이는 뒷 마당쪽 데크 테이블의 디자인도 점검...

현관은 소나무 향이 나는 멜팅(Melting)캔들을 피우고, 할러데이 연말 분위기의 조명이 켜진 아이비 화분,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크리스마스때 지붕테두리에 두른 카페스탈 조명도 있다... 단, 모든 촛불과 라이트는 당일 파티 시작 1시간 전에 켜둔다. 늦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먼저 오는 사람도 있으므로...


테이블 세팅 재 점검:

구상하거나 생각했던 대로 배치를 해보면 맘에 안드는 점이나 결점이 보이므로, 테이블 세팅은 당일 전날 몇번이고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약간 귀차니즘으로 지난번 세팅인 레드 앤 화이트로 가려다가 보는 내가 지겨워 블루를 섞기로 하여 배치해보니, 동일한 디자인의 접시가 집에 없어 믹스 앤 매치를 하면서 전체 조화가 맘에 들때까지 이래저래 디자인 하였다. 

접시와 물잔, 모든 실버(포그, 나이프, 스픈등)는 깨끗히 세척후, 와인잔 닦는 크고 부드러운 면타월로 윤기나게 닦는다. 나는 초대 파티 경력자라 모든 파티 장비는 충분히 소유하였다고 생각하지만, 무져두고 안쓰면 그 무슨 소용이 있나? 있는 것 써먹는다는 차원에서라도 이렇게 테이블 세팅을 바꿔주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다른 분위기로 연출한 것이다.


2- 파티 당일

초대일시: 토요일 5시

초대 손님: 유럽계 미국인(미국서는 칵테일(알콜) 파티에 어린이나 23세 이하의 손님은 절대 초대하거나 데려오지 않는다.)

테이블 세팅수: 7인

코스 메뉴: 안주 2종 및 디너 코스요리 4종 등 총 6 코스. 

초대요리에 대한 나의 신념: 우리집에 와야만 맛 볼수 있는 특별한 요리를 한다. 요리재료는 신선함이 기본이며, 가능한 모든 소스들은 내가 만든 수제 소스나 양념을 사용한다. 시중에 파는 완제품 음식을 사다가 내가 만든 것 처럼 세팅하지 않는다는 철저한 3 원칙. 


파티 당일, 손님이 도착하기 한시간 전, 준비 완료된 디너 테이블.


손님이 모두 도착할 시간에 맞추어 내놓은 안주 2종. 바에서 옆지기로 부터 알콜음료를 서빙 받으면, 사람들은 장작난로 주변에 서서 혹은 소파에 앉아서 대화를 하면서 안주를 갖다가 먹는다.


3- 여섯 가지 코스 요리에 대한 자세한 레시피


1) 칵테일 파티 안주- 레인보우 생채소 꼬치

만드는 법/ 방울 토마토, 당근, 노랑 파프리카, 샐러디대, 수제 매운 오이피클, 적 양배추, 블랙 올리브등 무지개 컬러의 싱싱한 채소와 모쩌렐라 치즈를 준비하여 큰 채소와 치즈는 큐빅으로 썬 다음, 꼬치에 예쁘게 끼워 둔다. 나는 조금 남은 멜론에 채소 꼬치를 모두 끼우고, 마당에 나가 솔가지를 조금 꺽어와 함께 장식하였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므로 파티전 최소한 2시간전에 미리 완성해 받침접시에 담아 비닐로 커버하여 냉장고에 넣어 둔다. 


2) 칵테일 파티 안주- 타코피자(Taco Pizza)

만드는 법/ 

건강 수제 도우( 12인치 정도 크기): 생채소 가루와 콩가루, 통밀가루와 약간의 효모를 섞어 반죽), 피자 반죽의 농도는 수제비 정도로 보면 된다. 달걀과 우유나 물로 농도 조절하여 가장자리는 체다 치즈를 길게 토막내어 배치한후, 말아서 감아 올려 치즈 크러스트를 만든다. 나는 이틀전에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비닐을 씌어 넣어 두었다. 당일날에 꺼내 애벌구이 400 F( 202 C)에서 약 10분 구워 둔다. 

타코미트(taco Meat)만들기: 그라운드 비프(Ground Beef, 갈은 소고기)약 500 그램에 나는 수제 타코소스(삶은 칠리용 콩에 커리와 타코가루등의 양념을 한후, 브랜더에 갈아서 만듬)로 양념하여 팬에 볶아 흘러나온 기름은 제거하고 양념고기만 사용. ( 수제타코가 힘든 사람은 시중의 타코 가루를 사서 양념할때 쓰면 된다. 한국선 그것도 힘들면, 매운 라면스프에 커리가루를 섞으면 비슷하다).

굽기: 애벌구운 도우에 먼저 피자용 체다치즈를 뿌리고, 그위로 볶은 타코미트를 골고루 얹는다. 나는 이대로 다시 10분 구워, 시원한 곳(실내)에 두었다가 손님이 오기전 15분전에, 자른 방울 토마토와 치즈를 뿌려 다시, 초벌때와 같은 온도에서 15분 정도 구워 완성하였다. 


토핑하기: 서빙시에는 8등분 웨지로 자르고 아보카도, 양상치, 방울 토마토, 할라피뇨 자른것을 토핑해 낸다. 할리피뇨는 매우 매운고추라, 씨를 빼고 최대한 잘게 잘라 피자의 반정도만 토핑해 손님들에게 알려주고 Hot(매운맛)한것과 Mild(순한맛)한 쪽중 선택하도록 했다. 셀프 서빙이므로 개인 접시와 포크, 종이 냅킨도 준비한다. 이때 조심할 것은 만든 피자는 8조각으로 잘랐으므로 초대된 모든이들이 한개씩 맛을 보도록 안내한다. 이번에 온 먼저 사람 중, 두개씩 가져가는 바람에 ㅠㅠ  맛을 제대로 못본 사람이 있어 미안했고, 또 이래서 파티는 항상 아쉬움이 남고 다음번에 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스스로 배운다. 어쨌든 인기절정의 안주 였다는 건 분명했다.


3) 디너스타터(Starter, 에피타이져, 전채): 완탕식 새우 만두

완탕식 새우 만두국:  너무 바빠 과정 사진은 빠졌고, 서빙중에 한컷 찍은 것.

만드는 법: 가장 중점인 육수는 우리집 특징인 얼려둔 B채소를 뭉근히 끓여 우려낸 채소국물에 약간의 추가 양념후 달걀을 2개 풀고, 송송썬 파를 1 T 넣어 만든다. 육수는 최소한 3시간전 미리 완성해 둔다. 만두와 길게 자른 아스파라거스, 새우는 뜨거운 물에 익혀 따로 담아 두었다가, 서빙직전에 육수에 넣어 맛이 배게 한다. 비교적 깊이가 낮은 국대접이나 스프 접시에 만두 2개와 새우 한개, 아스파라거스 2~3쪽, 달걀이 보이도록 디자인하여 낸다. 가루후추는 테이블에 배치해 둔다. 나는 아래에 설명할 두부 부침을 하고 남은 쌀가루 달걀물 1T 정도를 육수에 풀어 미국인들이 친근한 완탕스프에 가까운 약간의 걸죽함을 강조하였다. 


4) 디너스타터 2 또는 사이드: 샐러드 스타일 겉절이 김치와 두부구이

만드는 법: 청경채와 케일을 사다가 담아 먹는 평소 우리집, 효소 양념 봄동 스타일 겉절이 김치에 두부구이를 곁들인 아이디어로, 원래는 두부를 데워 두부김치를 하려다가, 초대 손님 특성상 두부부침으로 변경하였다(미국인들은 생두부 안좋아하고 못먹는 사람 많아요). 먼저 단단한 오가닉 두부(1모)를 사다가 낱개 서빙 사이즈로 자르고, 소금, 후추를 뿌려 간을 한다음, 반죽 옷(달걀2개+ 쌀가루 1/2T)을 입혀, 올리브 유를 두른 팬에서 노릇노릇하게 부친다.

김치에는 참기름과 통깨를 뿌리고, 두부는 조금씩 충분히 즐기게 하려는 목표인 코스요리 특성상 한조각만 서빙하였다. 단, 추가로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해 나는 여유있게 준비한 것. 본 요리 접시에 함께 내려던 사이드를 따로 담아 한가지 코스로 더 했는데, 비주얼상이나 진행된 상황으로 봐서 이렇게 한것이 깔끔해던 것 같다.


5) 디너 메인: 불고기와 5컬러 채소 볶음밥

만드는 법:  

볶음밥/ 5가지 컬러채소(당근, 빨강 파프리카, 적양배추, 샐러리+약간의 풋고추, 노랑파프리카 등)를 잘게 다져 올리브 유를 두른 팬에 볶다가, 방금한 밥(굵게 빻은 옥수수가루(Grits)가 섞인 흰쌀밥)을 섞고 약간의 새우젓으로 양념한다. 디너 시작 30분 전에 미리 만들어, 뚜껑이 있는 커다란 유리볼에 담은후, 물을 담은 스테인레스 함지박안에 넣어 스토브의 약불에서 중탕하듯 데워 둔다.

불고기/ 내가 사용한 고기는 등심 스테이크용 3~ 4인분을 불고기 스타일로 길게 일일이 잘라서 사용. 양념은 수제 불고기 양념으로 내가 만든 파인애플 수제 진간장을 사용하여 굉장한 효과를 보았다. 불고기 용, 자른 소고기에 먼저 양념을 한후, 마늘, 양파, 당근, 파를 채썰어 넣고 재워둔다. 3시간전에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둔다. 디너 코스가 시작되기 전에 바로 팬에 익혀 완성해 약불에 둔다.

칵테일 바에서 디너 테이블로 이동해 본격 디너 메뉴를 서빙할때 쓰는 접시는 디저트외에는 모두 바로바로 따뜻하게 데워(전자랜지나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 물기를 딱아서, 나는 주로 오븐의 저온에서 그릇을 덥혀둔다) 음식을 서빙한다. 이번에는 스프, 샐러드, 디저트는 주방에서 담아내고, 메인접시는 장식처럼 테이블에 두었다가 스타터가 끝나고 가져와 전자랜지에 데워 음식을 담았다.


6) 디너 - 디저트: 치즈 프렛(Flat) 브레드와 과일 베리에이션(variation, 과일 변화디자인). 

만드는 법: 초대된 사람이 다르므로 지난번 아침 초대에 호평받은것을 다시 응용하기로. 요거트 베이스에 과일을 빙둘러 배치하고, 가운데는 치즈 브레드. 이번엔 민트잎에 설탕페이팅(달걀 흰자+백설탕)해 건조한 바삭한 민트잎과 다크 초콜렛이 포인트.

치즈 플렛 브레드/ 파쇄한 체다 치즈(Shredded Cheddar Cheese) 1컵에 말린 3종 베리 과일, 머핀용 밀가루(케익 가루써도 됨) 1/4C과 달걀 1개, 우유 1T정도로 반죽하여 얇게 펴서 약 380 F(195 C)예열한 오븐에 노릇하게 굽는다. 그동안 만들어본 치즈 쿠키의 변형인 오늘의 창작 아이디어...음하하!

자를때는 손으로 뜯어 잘랐고, 디저트 접시에는 한조각씩만 담아내고, 더 먹을 사람은 오븐 시트째 테이블로 가져가 보여주며 가져가게 했다. 대부분 배가 불러 더이상 못드심. 다들 아쉬워 해서, 남은 치즈브레드도 브라운 샌드위치백에 넣어 가족별로 집에 가져가게 싸 주었다.


디너 메뉴 마지막 코스 디저트 서빙중에 순간 포착.


이상 6종의 내가 산택한 메뉴의 레시피를 생각나는 대로 다 적었는데, 그래도 빠진 부분은 수시로 업데이트 하기로 한다.

메뉴로서 코스요리를 택한 이유는, 먼저 초대 인원수가 8인 미만이기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점은 서빙할 요리재료의 계량이 비교적 정확해 불필요하게 음식이 남을 일이 없으며, 호스트와 테이블에서 함께 앉아 요리에 대한 질문과 대답등 친밀한 대화를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고, 이때 섬세한 요리라면 그에 대한 장점도 충분히 돋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바로 곁에서 요리를 준비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으며, 한사람 한사람에게 존중하는 배려와 정성을 다 할수 있으므로, 초대 받은 사람들이 감동받을 여지가 많다. 나의 경우 초대 손님이 8인 이하일때만 코스요리를 하고, 그 이상은 뷔페식으로 하는 편이다. 


끝으로 오늘의 쟁점인 5 스타 인증확인? 시간... ㄷㄷㄷ

파티가 끝나고 나서, 그 다음날...이런 메세지가 !!


감사 메세지 요약해 태그로 만들면 #5star #definitely #awesome flavor

 " 그 음식은 확실히 5 스타 레스토랑에서와 같은 것이었고, 아주 가득찬 굉장한 맛 !!" 

이렇게 메세지를 주신 분은 사실, 요리에서는 2등하라면 서러운 40대 여성 지인으로, 테이블에서도 음식이 하나하나 서빙될때마다 맛을 호평해주고, 놀랍다고 하고 맛을 내는 재료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보였는데, 이런점은 비단 감사할일만이 아니고, 내가 남의 집에 초대되어 가서도, 나에게 정성을 다한 주인에게 보여줄 예의라고 생각되며, 나 또한 크게 배울점이다.

그동안 각각 다른 그룹의 지인들을 초대하여 호스트이자 쉐프 역할을 했지만, 테이블에서 듣거나, 다음날 보내온 메세지는 어찌이리 짜고 친 고스톱같나요? ㅎㅎㅎ 평가받고 싶어서, 별을 받고 싶어서 한일이 아닌 소셜(사교적인 활동)로서 일상의 한 단면을 진행했을 뿐인데, 덤으로 칭찬까지 받으니 너무 기분좋은 일이며, 사는데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페북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페이스북에 쓴 저의 생생 리얼사생활과 파티 후기도 더 보세요^^

코스요리는 조금씩 서빙해야 하는 이유?

캐주얼파티 호스트이자 쉐프로서 나는 무엇을 입을까?

(미국인들이) 화장지, 페퍼타올은 필수로 ! 수제피클, 와인, 축하카드들을 집들이 선물로!!

유진의 모든 파티요리에 나온 수제소스, 그 원천 아이디어는? 목소리로 설명한 비디오 공개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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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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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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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17.01.27 08:1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잘 보고 갑니다~~
    설날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민영 2017.05.20 07:20 ADDR 수정/삭제 답글

    정성이 대단하세요! 샌드위치 레시피 찾다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요리들 보는 재미에 푹 빠지네요. 멋지세요

5스타 브랙퍼스트라고 칭찬받은 아침 초대 상차림

새로운 커뮤니티로 이사온지 1년이 되었지만, 자가 집수리와 정원수리등으로 너무 바빠 단 한번도 이웃을 초대할 여유가 없었다. 어쩌면 2년 후에나 집들이 초대할까 했는데, 여러 이웃들이 번갈아가며 우리를 초대하는 바람에 어차피 답례초대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 앞당겨지게 되었는데...

지난 크리스마스 이웃집 파티에 갔을때, 생각난김에, 모두가 모인자리에서 " 새해 1월 7일 토요일 아침 9시 30분 여러분을 우리집 아침식사에 초대하오니 일정들을 확인하시고 와주십시요" 라고 구두로 초대한 바 있다. 아침 식사초대라...아침에 레스토랑에 가서 브랙퍼스트를 하는 것은 흔한 미국문화이지만, 개인집에 아침식사를 초대받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나는 예전에 한국에서 비지니스하던 시절에 습관적으로 하던 초찬미팅이 생각나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하니까 모인 사람들도 아하! 아침에 초대받으면 오후 일정이 있어도 방해받지 않고 그거 괜찮은데? 하면서 맞장구를 쳐주니, 아침식사 초대는 따로 초대장을 보내는 번거로움없이 만장일치로 가결되었고,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2017년 1월 7일... 처음으로 우리집에 이웃을 초대한 날. 집들이 아침식사...?? ㅎㅎㅎ

사실은 이 보다 일주일전엔 한국서 오신 지인들의 아침식사 미팅이 있었기에 테이블 세팅은 그때의 컨셉, 그러니까 크리스마스에서 년말, 새해를 잇는 할러데이(명절)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기로 하고, 다만 다이닝룸의 식탁을 재정비하기로 하여, 2인용+ 임시 4인용으로 구성했던 복잡한 식탁을 치우고, 단순한 벤치 스타일의 6인용 식탁으로 교체하였다. 


좁은 공간이 복잡해 보이는 4개의 의자대신 두개의 벤치를 양쪽에 배치한 6인용 테이블. 


미국으로 이사와 식탁을 처분하고 새로 사는 일은 이번이 3번째일인데, 테네시에서는 4인용에서 8인용까지 늘리는 줄였다 늘였다 하는 식탁을 사용하였고,  워싱턴으로 이사온 후엔 파티가 줄어 식탁을 온라인에 내놓아 처분하였다. 그 후엔 지인이 준 소박한 라운드 테이블을 쓰다가 개인적인 취향으로 나는 라운드 테이블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그것도 다시 필요한 사람에게 가져가라고 도네이션(기부)한 후 이곳으로 이사왔다.

지금 이사온 곳의 다이닝룸은 예전의 다이닝룸의 1/3정도의 크기인지라, 그동안 4인용 사각테이블을 창가에 붙여 놓고 의자 두개만 배치하여 2인용 식탁으로 사용했던 것인데...그렇게 소박하게 둘만 오손도손 살려던 계획?을 무산해야만 하는 계기가 바로 다시 6인용 식탁을 들여놓으면서 시작된 것이다. 식탁, 테이블 이야기가 길어졌다. 하지만, 식사 초대에는 편안한 테이블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라 어쩔 수 없다. 

이제부터 이번 이웃 조찬미팅을 위해 준비한 집안 정리, 테이블 세팅 및 요리들을 시간순서별로 정리해 보기로 한다. 이전에도 파티 테이블, 초대 상차림등에서 많이 언급된 내용이 있지만, 이번엔 2017년 버젼이라고 보면 되겠다. 참고로 이번에 초대된 이웃은 모두 유럽계 미국인들이고 내가 정한 메뉴는 음료- 스타터(에피타이져)- 메인- 디저트까지 코스로 내기로 하였다. 


5 스타 브랙퍼스트라고 칭찬받은 아침 초대 상차림 노 하우


1- 집안청소와 출입구 환영 분위기 내주기

이 사진들은 초대가 끝나고 나가서 찍은 것이라 촛불이 꺼진진상태인데, 현관입구에 배치된 아이비 화분위로는 잔잔한 트리 불빛과 솔향이 나는 멜팅 초와, 티트리 초를 켜두어 손님이 들어오는 입구까지 신경 쓴 것이다.


사진은 거실 커피 테이블의 천연향 무 납성분 파라핀 티트리 초. 집안청소는 미리 이틀전부터 해두었고 하루전엔 게스트 화장실을 점검하였다. 물론 티트리 촛불위로 천연향이 나는 오일과 솔잎을 담은 접시를 올려 실내에서 나는 향이 아로마 자체이구나...할 정도로 천연 향을 강조하였다. (화장실 사진은 누락).


2- 테이블 세팅

하루전날, 식탁을 비롯한 모든 서빙 도구들은 식기전용 타올로 반짝반짝 윤이나게 닦아두고, 냅킨도 세탁하여 다림질해 두었다.


센터피스는 뒷마당에 나가 소나무 가지에 떨어진 전나무 가지를 주어와 마대천과 함께 장식하고, 블루 허클베리 에버그린 가지를 잘라와 두개의 초록 컵에 꽂았두고, 2개의 티트리 초를 곁들여 마무리 하였다. 

다른 모든 소품 재료들은 계절별로 파티를 자주하던 예전에 쓰던 것들로 평소에 집에 구비해 둔 것들이다. 이번 초대를 위해 소비한 뭉치 돈은 오히려 테이블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 테이블은 평소에 다양하게 작업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며, 벤치 형식이라 언제든지 엉덩이를 밀어 넣고 앉기 좋기에 게으름으로 인해 높은 식탁 의자에 앉는데 걸리는 시간과 불편함도 줄어들 것이다. 


당일날 아침, 일단 물컵에 워터(Water)만 부어 놓고 대기한 상태.


3- 환영- 손님 코트 걸어두기

손님들이 집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코트를 받아 코트걸이에 걸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집은 이점에서 다른 어떤집보다 완벽히 준비된 집. 7명의 손님의 코트와 핸드백을 걸어둘 수 있는 현관 입구. 아직은 할러데이 분위기를 가져가는 분위기라서 크리스마스때의 장식을 그대로 두었는데, 사실 장식만 해놓고 손님이 온적은 한번 밖에 없어, 1월 한달동안에 있을 손님 초대까지 쓰고 치우려고 한다.


참고로 그 전날 나의 페이스북에는 이렇게 적어 두고 있었다.

내일 아침 브랙퍼스트 이웃초대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메뉴는 모두 미국인들이라 코스로 낼 예정.
음료는 수제 과일주, 커피 or 티
스타터는 만두국, 
메인은 스킬렛, 
디저트는 
레몬포피씨 머핀+과일+ 에스프레소.

아침에 사진 찍을 시간되면 
블로그에 포스팅 예정!! 
Goodnight ...


4- 아침식사 코스요리

음료/ 물, 커피, 식전 과일주.

기본, 워터= 물병에 얼음, 로즈마리와 체리토마토를 넣어 장식효과.  내용물의 신선함이 오래가고 물맛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초대한 사람들이 집안에 들어오기 시작하자 옆지기는 커피바로 사람들을 모아 한명씩 에스프레소 커피를 뽑아 주어, 모닝커피를 마시면서 거실에서 인사하고 담소하면서 시작. 집안을 둘러보기도 하고 질문에 답하기도 하면서 식사 테이블로 안내한다.


식전주= 요즘 내가 실험중인 수제 꿀 효소 와인 2종, 크린베리 자두와 호박 와인, 대단한 호응을 얻었다.


스타터(Starter)/

에피타이져는 만두국이었는데, 이제보니 서빙하느라고 바빠 사진을 놓치고 말았다. 이번에도 이전 설날 상차림에서 보여주었던 방식대로(사진) 서양식 스프 접시에 담아 냈다. 단, 이번에는 완탕(미국인들에게 친근한 중국식 만두국) 스타일로 하고 아스파라거스로 장식하여 냈다. 역시 대단한 호응!! 


메인/ 

메인은 스킬렛이라는 요리로 나의 오가닉 식탁 책에도 레시피가 나오고 페이스북에도 자주 올린 요리이다.  재료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토핑도 자유로와 아침 초대 메뉴로 낙점되었다. 감자와 고구마를 큐빅썰어 베이컨과 함께 팬에 굽듯이 익히고, 양파, 마늘, 브로컬리, 파프리카는 올리브유에 볶아둔다. 블랙퍼스트용 납작 소시지도 인원수별로 준비하여 새우와 함께 익혀 둔다. 요리후 모든 재료는 따뜻하게 보온해 두는데 신경을 썼다. 채소와 고기종류는 티트리초로 데우는 파티용 볼에 담아 뚜껑을 닿아두고, 달걀도 인원수별로 후라이 하여 접시에 담아 저온의 스토브에서 보온해 둔다. 메인 서빙용 그릇에는 미리 감자와 고구마 볶음과 야채 볶음 일부를 담아 가장 저온의 오븐에 넣어 보온해 둔다. 

스타터가 비워지면 메인을 내가는데, 이때 메인용 그릇에 달걀을 비롯한 모든 재료를 보기 좋게 담고, 치즈를 뿌려낸다. 추가로 토핑할 재료(토마토, 아보카도, 실란츠로, 버섯)는 각자 취향대로 가져가도록 했다. 메인은 완전 대박의 칭찬을 받았다!! 

특히, 모든 서빙 그릇이 아주 따뜻하게 보온되어 있다고 칭찬하셨다. 이것은 뜨거운 음식을 내거나 겨울아침식사에서의 내가 강조하는 중요한 포인트!!


디저트/

디저트로 낼 레몬 포피씨드 미니머핀(lemon poppy seed muffins) 초대 시간 30분전에 미리 구워 역시 스토브의 저온에서 따뜻하게 보온 중이다.


디저트 담아내기/ 디저트 접시에 플레인 요거트를 빙둘러 깔고, 준비한 과일(사과, 멜론, 딸기, 블루베리)을 둥글게 돌려 담은뒤에 가운데 머핀을 배치하였다. 이번 디저트의 악센트로는 로즈마리 얼음과자. 로즈마리잎에 달걀흰자를 칠한 후, 백설탕을 뿌려 하루 실온에서 말린후 사용하는 것인데, 얼음과자 처럼 바삭하고 달콤하다.  이 디저트는 에스프레소와 함께 냈다. 손님들이 감탄하며 받은 디저트!! 6개 접시중 아무거나 한개 후다닥 찍은거라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

디저트를 하면서 사람들의 대화가 계속이어져, 나는 생강차까지 더 내오기도 했다.


그렇게 아침식사 미팅이 흐르고...

이웃이 가져온 샴페인 선물, 디저트까지 마친후, 에스프레소를 놓고 계속 대화를 이어가는 이웃들...


초대후 반응...

멜라니: 어제 당신들의 아름다운 집에서 훌륭한 시간을 가진것에 대해 고마워요. 우리 모두 대단한 시간을 보냈고, 우린 당신이 만든 아침요리를 정말 좋아했어요. 모두 즐거웠어요. 이제 우리도 이렇게 함께 아침식사하는 것을 전통적으로 시작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벨라리: 아름다운 아침을 만들어 준것에 대해 당신에게 그냥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것은 5 스타였어요. 당신의 집은 진실로 당신들을 반영하며 아름다워요. 다시 한번 고마워요. - 이 메세지를 주신 분은 당일 테이블에서도 본인 인생의 최고의 브랙퍼스트를 했다고하셨는데...나로선 부끄럽고도 믿을 수 없는 극찬이지만, 브랙퍼스트 레스토랑 문화의 나라에 사는 미국인으로부터 그런 찬사를 들었다는 자체가 나로선 신기하고도 대단한 경험이었다.


집안으로의 손님초대는 총체적 예술인것 같아요. 초대한 시간, 집안 전체의 청결한 분위기, 신경쓴 듯한 세심한 요리, 모인 사람들에 걸맞게 모든것이 맞아 떨어져야 결과도 좋을테니까요. 이번 초대에 정한 메뉴는 물론 제 머리속에서 쓱쓱 스케치하여 낸 것들입니다. 메인은 평소에 자주 먹는 우리집 아침 메뉴이기도 하구요. 음료와 디저트 역시 나의 창작 디자인 ...이번 초대도 모두들 감탄해 주고 호응해 주니까 또 한번의 파티 요리 실험자로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러고보니, 5 스타 브랙퍼스트는 몇년전 초대 손님들에게서 들은 적있는데, 제가 그냥 붙인 제목이 아니라고요...ㅎㅎㅎ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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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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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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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팬케이크, 뭐가 들었는지 알면 쇼킹!!

미국에 오래 살면서 느끼는 것으로, 한국과 확실히 차이나는 음식문화중 한가지라면, 아마도 브랙퍼스트(breakfast, 아침식사)문화라고 말할 수 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이곳 미국사람들은 새벽댓바람 부터 아침식사를 하려고 거리로 밀려 나오는데, 그런만큼 브랙퍼스트 식당이 어디나 성행한다. 점심과 저녁을 하러 식당을 찾는 것이야, 한국이나 여기 미국이나 비슷하지만, 아침식사를 하러 가족단위로 식당에 몰려드는 풍경은, 아마도 미국의 음식문화중 가장 흔한 풍경이다. 물론, 브랙퍼스트로 유명한 식당도 많고, 아침에 주로 먹는 메뉴만을 특화한 식당, 예를 들면, 브랙퍼스트 카페나 팬케익 하우스라든가 하는 곳도 어디서나 흔하다.


미국 전통 컨츄리 식당 내부. 미국 워싱턴 주.


언젠가 여담으로 오가닉 식탁(나의 첫 요리책)에도 언급한것 같은데, 오래전 서울에 살때 아들하고 아침에 팬케익을 먹으러 갈곳을 찾아보니, 아침에 문을 연 팬케익 전문점이 없어, 결국은 11시까지 기다렸다가 교보문고 지하 카페테리아까지 차를 몰고 가서 사먹은 웃어넘길만한 일화가 있다. 뭐~ 한국이니까...

나도 이젠 미국 살면서 아침식사를 하러 나간 숫자가, 저녁식사하러 나간 숫자보다 많으면 많을 것 같다. 한때는 거의 주말마다 나가기도 하고 그랬지만, 요즘은 어쩌다 한번 음식이 맘에 드는 곳이나 홈메이드 음식같은 음식의 진정성이 보이는 곳을 찾아냈을때만 그곳으로 간다.


컨츄리 식당 어메리칸 브랙퍼스트. 미국 워싱턴 주.


얼마전 주말에는 옆사람이 언젠가 아버지와 아침식사를 한 곳이었는데, 음식이 괜찮았다고 나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해서 함께 가게 되었는데, 전형적인 미국 컨츄리 식당에 음식도 왠지 정겨운 홈스타일로 나와 맘에 들었다. 미국의 다른 곳에 살던때도 내가 좋아하는 컨츄리 홈 스타일 아침식당을 찾아내고 자주 그곳을 다녔었지만, 새로 온 이곳에서의 아침식사를 할만한 장소는 처음 발굴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우리집을 방문하는 한국손님이 오면, 이곳으로 가서 컨츄리스탈 어메리칸 브랙퍼스트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 


헉!! 이건 그냥 팬케이크가 아니야.


그런점에서 몇장의 식당 내부사진도 찍어왔고, 거기서 먹은 음식도 소개하려고 하는데, 내가 주문한 팬케익이 나왔을때 약간 쇼킹하면서도 발랄한 레시피가 맘에 들어, 지난 주말에 집에서 나의 버젼으로 재현해보기까지 한것이다. 이제 나에겐 팬케익이 특별한 음식이 아니므로, 여간해서는 아침식사하러 가서 팬케익을 시키는 사람이 아닌데, 이번엔 뭘까? 하는 호기심에 시켜본 것이다. 


오랫만에 어메리컨 전통 브랙퍼스트 차린 우리집 토요일 아침.


오랫만에 어메리컨 전통 브랙퍼스트 차린 우리집 일요일 아침.


엄청난 더블사이즈 블루베리 팬케익안에 베이컨이라...요리 ㅇ자도 모를땐 뭐야? 장난하냐? 그랬을테지만, 수 많은 음식을 만들어 보고, 요리를 창작하는 경지에 이를 정도가 되다보면, 새로운 방법을 일단 받아들이는 태도가 된다. 좋다, 나쁘다의 평가는 그 후에 해도 늦지않으니까... 의외로 베이컨 팬케익의 느낌은 좋았다. 그러니까,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한것!!


쇼킹 팬케이크, 이런건 처음일껄? 유사하게 만들어 보기.

만드는 법/

재료(2인분): 통밀가루 1 C, 이스트1/2t , 우유나 크림 2T , 따뜻한 물 3/4 C, 베리종류 과일 4 C , 베이컨 2줄.


팁> 나는 따뜻한 물 대신 따뜻한 검정콩차, 베리과일은 크린베리와 야생블루베리를 꿀에 재운 효소를 사용. 일일이 반죽하기 어려운 사람은 팬케익가루를 사서 써도 된다.


만드는 과정/

1- 볼에 밀가루와 이스트- 물- 우유순으로 넣어 반죽한다.  2- 베리를 넣는다. 반죽의 묽기는 부침개 할때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3- 팬에 베이컨을 넣고 달구어 양쪽 노릇하게 굽는다. 4- 베이컨 위로 반죽을 잘 펴서 올린다음 가장자리가 익으면 뒤집어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 나머지 한장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팁> 나는 팬케잌의 크기를 반죽의 양을 많이 넣은 것(옆지기가 먹을 것), 적게 넣은것(내가 먹을 것)으로 구분해서 구었다. 블루베리를 강조한 팬케익은 나도 많이 만들어 본 사람이라... 이번엔 집에 있는 재료로 베이컨에 중점.


추가로 해시브라운( Hashbrown, 채썬 감자팬구이), 스크램블애그에 치즈토핑한 것을 사이드로 만들어 차려서 먹은 것. 뜨거울때 팬케익위에 버터를 녹이고, 시럽은 메이플 시럽과 베리 효소즙.

- 일요일 우리집 어메리컨 브랙퍼스트. 


이날은 찹쌀가루등을 사용한 글루텐프리 팬케익과 베이컨넣은 달걀 오물렛을 사이드로 만들어 차려서 먹은 것. 시럽은 메이플 시럽.

- 토요일 우리집 어메리컨 브랙퍼스트. 

맛이라...베이컨, 팬케익, 버터 ...이런 재료로 요리한건 기본적으로 다 맛있어요. 이건 그저 요리하는 방법의 다름이지만 조합에 있어 여태까진 못본거라 쇼킹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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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가 어울리는 초고속 단호박죽, 아침식사로 강추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10월 31일)가 있는 미국의 10월은 그야말로 호박의 달이라고 할만큼 호박을 많이 볼수 있는데요, 전국적인 미국의 전통행사는 호박패츠(Pumpkin Patch)라는 행사로 각주의 호박농장에서 방문객에게 무료로 오픈하는 호박필드 투어로 절정을 이룹니다. 


10월 초에 다녀온 호박패트 행사중 호박을 나르는 웨건. 미국 워싱턴주.


저는 이미 두주전에 다녀왔지만 이웃인 멜라니 부부와 아들은 오늘 다녀왔다며 저에게 아이폰으로 사진을 보내왔어요. 그 사진을 보니 제가 요번엔 호박필드투어까지는 못가서 아쉬운김에, 멜라니 가족의 사진을 한국인들에게 보여줘도 된다는 허락을 얻어 미국의 호박패츠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호박밭가운데서 찍은 인증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저도 내년엔 이런 인증 사진을 꼭 찍기로 하고...


멜라니 부부의 2016년 호박필드 인증사진. 미국 워싱턴주.


멜라니 아들과 친구의 2016년 호박필드 인증사진. 미국 워싱턴주.


미국의 10월 전통 호박행사인 호박패츠에 관해서는 저의 별도의 정원블로그- 유진의 소박한 정원에 비디오로 자세히 올려져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을 가서 보세요. 


지난 호박패츠에서 장본 것, 호박은 모두 5개, 4번은 노랑 쥬키니, 썰어 말려 두었고, 1번이 오늘 호박죽, 나머지 호박은 주인한테 잡혀갈 준비 대기중.


제가 호박 패츠행사를 다녀온날 사온 호박들 중에서, 요즘같이 가을비 많이 내려 으슬으슬 추워지는 때 한개씩 잡아먹기? 좋은 날이라 먼저 가장 먹고 싶었던 단호박죽부터 해보았는데요, 그동안 레시피로 올린 단 호박죽도 많으니 더 이상의 또 다른 창작은 없을 거라 여기고, 흔한 한국식 단호박죽을 만들려다 보니, 좀 걸리는것들이 있어 이번에도 태도를 바꿔 제 주특기인 창작버젼으로 가고 말았어요.


심상찮은 단호박죽, 심심하지 않은 단호박죽, 버터가 어울렸던 단호박죽...


호박죽을 만들려다 좀 걸렸던 것이란, 단호박안에 넣을 새알을 만드는 것인데, 며칠전 단팥죽 만들때 이미 먹은 것이기도 해서 또 만들려니 번거롭고해서, 초간단 방법으로 집에 있는 초미니 알맹이 모양 파스타를 써 보았어요. 묽기도 되직하게 하고 삶은 호박을 블랜더에서 완전히 으깨지 않고 대충 으깨서 군데 군데 호박떡? 처럼 느껴지는 자연스런 덩어리도 맛보면서 먹는 것인데, 이렇게 하다보니 버터를 넣어 먹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먹는 이에 의해 마무리가 되더군요. 

새로운 맛, 특별한 호박죽, 주말 아침에 토스트와 함께 브랙퍼스트로도 즐긴 버터 스타일 호박죽이랍니다.


버터가 어울리는 초고속 단호박죽, 아침식사로 강추

만드는 법/

재료( 식사 4인분, 에피타이져 8인분) : 

늙은 호박 1개, 채소 육수 1/2 C브라운 설탕 1 T(또는 식성대로 가감), 미니 사이즈 알갱이 파스타 1/3 C, 바다소금 약간, 서빙시 버터.


삶기/

호박은 겉을 잘 세척해 찜통에 넣고 중-저온에서 속이 뭉개질정도로 부드럽게 삶는다.


반을 잘라보면 잘 익었고, 씨앗이 있는데, 씨앗은 골라낸다.


블랜딩하기/

익은 호박을 잘게 잘라 채소 육수와 함께 껍질째 블랜더에 대충 갈아서 군데 군데 호박덩어리가 보이도록 한다.  채소육수의 양은 블랜더에 잘 갈아질 정도로 조절. 블랜더 없으면 냄비에 넣고 나무절구로 찧어도 됩니다. 


블랜딩한 호박을 큰 냄비에 담고 바다소금약간, 브라운 설탕, 미니 알갱이 파스타 순으로 넣고 저어서 뚜껑을 닿고 알갱이가 부드럽고 쫄깃하게 익을때까지 저온에서 은근히 끓인다. 나무주걱으로 밑에 눌어 붙지 않게 저어준다. 설탕의 양은 취향껏 조절한다.


알갱이 파스타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이름은 '아치니 디 패패(Acini Di Pepe [ah-CHEE-nee dee PAY-pay] )'라고 하는 것. 나는 자주가는 미국의 수퍼마켓에서 구입함.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브랜드는 여러가지이니 구매시 선택하시면 됩니다.


알갱이 파스타는 알이 단단하면서도 익으면 쫄깃쫄깃해서 씹는 질감이 있고 맛도 고소하다.


단호박죽이 먹고 싶은데, 번거롭다...고 느껴질때 해볼수 있는 맛이 보장된 초간단 비법.


설탕도 내맘대로 조절하고 버터도 내맘대로 넣어 먹는 초미니 파스타 새알 단호박죽. 이런건 누구도 상상못한 것이지만, 최초 요리 실험자인 나와 맛 테스트자인 옆사람이 보장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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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요리, 그린토마토 저장하고 먹는 방법 두가지


내가 사는 곳의 날씨가 햇볕이 부족해서인지 토마토가 익기를 기다리는데 애가탄다. 이제는 모종이 아니라 씨앗으로도 토마토를 잘 기를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있는데, 빨강토마토를 기대하느라 토마토를 철지난 밭에 그냥 내버려두었더니, 세찬 가을비에 토마토가 익기도 전에, 하나 둘 살이 툭툭 터져 땅에 떨어지는 것이었다. 빗줄기에 얻어 터진 토마토는 정말 보기에 불쌍 할 정도로 흉하다.



그린 토마토는 창가에 두면 익긴 익지만 속도가 너무 더디다.


비바람에 토마토가 몽땅 떨어지게 두느니 주인인 내가 선수를 쳐야겠어서, 가지에 달린 베이비 토마토까지 포함해 다 따다가 창가에서 익히는데, 너무 천천히 익고, 어떤건 빨강의 기색도 없이 시들어가는 듯해서, 매년 이맘때면 하는 미국식 그린 토마토 요리외에도, 양이 많으니까 한가지 더 그린 토마토 저장하는 법을 연구를 해야했다. 올해는 기필코 토마토를 다 빨갛게 익히리라는 꿈은 접은채...


그와중에도 익은 빨강토마토는 샐러드나 돌솥비빔밥에 요긴하게 썼는데, 기른 토마토는 과육이 물렁거리지 않고 아주 짱짱한게 특징이다. 아마 밭에서부터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유통기간이 길고 짧음의 차이와 익히는 방법의 차이것이다. 어쨋든 내년에는 토마토를 밭에서 빨갛게 익히는 방법을 좀더 연구하기로 하고...



2016년 유진의 버젼 그린토마토 저장하고 먹는 법 두가지



몇개 안된다면 미국식 전통인 그린토마토 튀김만 하면 되니까 이리 고민을 하진 않을텐데, 엄청난 양의 그린토마토가 있어 멀쩡한 그린토마토를 단 한개도 버리지 않고 저장하는 방법으로는 올리브오일에 절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빨강 토마토를 선드라이 하거나, 오븐에 구워서 올리브 오일에 재우는 방법은 예전에 레시피를 올린적이 있으나 그린토마토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며칠동안 창가에 있는 그린 토마토를 바라보다가 어쩔까...생각하다 얻는 아이디어.  그린토마토 자체가 시므로 식초는 필요없을 것이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절이는 것으로 머리속으론 결론을 내렸는데...



기른 토마토를 빨갛게 익힐 수 없을때, 나의 비상대책은 매우 중요하다.


요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의 변수가 생겨 완성도가 꽤 괜찮은 그린 토마토 피클이 되었다. 자세한 레시피는 레시피를 쓰면서 설명하기로하고, 기른 토마토를 익히지 못할때, 하나도 버리지 않고, 토마토를 먹는 두 가지 방법이다. 



그린토마토 저장하고 먹는 방법 두가지(만드는 법)


1- 미국식 그린토마토 튀김


1- 그린 토마토중에서 큰것을 골라 0.5 센티 두께로 슬라이스 한다.

2-부침가루나 튀김가루 혹은 수제 만능가루를 만들어 뿌린후, 다시 가루와 달걀+ 물을 섞어 반죽옷을 만든다. 나는 실용적으로 요리하는 편이라 양푼안에서 반죽까지 다 만들어 쓴다.



3-튀김을 할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밑이 두꺼운(첫번째 사진에 박스표시한곳) 스테인레스 냄비에 스크린위에 페퍼타올를 덮어 불조절을 하면서 지켜서서 하는 것이다. 중간 온도에서 달구어 겉이 바삭하게 노릇하게 앞뒤 뒤집어 튀겨낸다.

팁: 나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로 오일이 필요한 모든 요리를 해결하는데, 튀김도 마찬가지이다. 적응되면 버진올리브의 특유한 향이 느껴질까 하는 것은 쓸데없는 걱정이다. 



4- 튀김을 식히는 방법으로 최근에 내가 시도하는 오븐시트위에 식힘철망놓고 유산지 깔고 그위에 튀김을 식히면 맛도 보존되고 뒷처리도 깔끔하다.



튀김소스는 마요네즈나 린츠 드레싱이 적당하다.



2차엔 치즈와 스윗 홍고추도 뿌려서 서빙해 보았다.




2- 바로쓰는 지중해식 그린토마토 올리브오일 절임(약 2리터 크기 병)


1- 그린 토마토는 방울 사이즈는 그대로 쓰고, 큰 사이즈는 슬라이스한다.

2- 나는 스윗 홍고추도 2개 썰어 컬러대비를 주었다. 중간에 바다소금과 분홍+그린후추알을 갈아1/2t 넣어주고...

팁: 나는 요즘 블랙 후추는 안쓴고, 핑크 그린 후추알과 바다소금를 요리용 돌절구에 찧어 사용하는데 확실히 신선한 요리 맛을 느낀다.


3-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토마토가 잠기도록 붓고, 다시 소금 후추 갈아 넣고 마무리하면 끝.

뚜껑을 닿아 실온에 두고 다음날 부터 바로 써도 되니까 자주 요리에 쓰려고 한다. 소금의 양을 엄청나게 쓰지 않은 이상, 이것도 발효중에 상단에 하얀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최종 보관은 냉장고에 두고 쓰는 것이 안전하다.


이런 저장 요리는 담아만 두고 쓰지 않는 다면 무용지물이므로 사용법은 아래 한가지로 설명하기로...



그린 토마토 절임을 이용한 초간단 파프리카 채소 파스타(1인분)

1- 올리브 오일을 포함한 그린 토마토 절임 약 1/4C 에 마늘 1쪽, 바질잎 약간, 양파 1/2개와 팬에 볶는다. 2- 잘잘한 크기의 파스타 1/4~1/2컵을 삶아, 파프리카(노랑, 주황 약간) 썬것과 함께 넣고 더 볶아 주다가 소금, 후추, 약간의 육수나 비프스턱으로 맛을 내준다.


나는 이렇게 해서 올해 키운 그린 토마토 품절했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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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o great Green Tomatoes Recipes;
    Southern American Fried Green Tomatoes
    Mediterranean Olive Oil Pickled Green Tomatoes

  • Favicon of https://tg8288.tistory.com BlogIcon 대구깔끔히 2016.10.20 10:3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린토마토도 요리가 가능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ifememory.tistory.com BlogIcon Thedust 2016.10.20 13:38 ADDR 수정/삭제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우엉 어디까지 요리해봤어? 우엉당근 야채튀김

제가 우엉으로 가장 먼저 해본 요리는 아무래도 김치와 효소, 장아찌인것 같군요. 그 후에 비빔밥, 김밥을 거쳐 우엉미트볼, 더덕이나 인삼처럼 먹는 구이, 튀김까지...나열해 놓고 보니 어마어마 한데 ㅎㅎ 그런데, 그런데 ? 어찌된건지 우엉차만 빠졌군요? 네, 알아요. 전 우엉차를 안마셔요. 언젠가 한국서 인기있는 우엉차용 말린 우엉을 사와서 여기서 끓여 홀짝홀짝 마시다 오한이 나서 덜덜 몸이 마구 흔들리는? 굉장한 위험한 지경까지 갔거든요? 그후에는 절대 차로 안마십니다. 그것을 다 갈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에 여기저기 가루로 쓰고 고기와 섞어 만든 것이 바로 우엉미트볼이었죠. 우엉성분에도 이뇨제, 해열제의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체질이 안맞는 사람에게는 큰일날 차더군요.

우엉에 관해서는 유진의 부엌사전에도 써 두었어요. 우엉 Arctium, Burdock



유진의 우엉요리는 본 블로그에서 '우엉'으로 검색해서 찾으세요.



그런 점에서 보면 건조채소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은데요, 어떤 성분의 영향력이 강해지거나 하는지, 모든 한약제는 약초나 식용 채소를 건조하여 사용해도 음과 양의 효과가 엄청나잖아요? 어쨋든, 그동안 신선한 우엉으로 여러 다른 재료와 혼합하여 먹었을때와 건조 우엉을 단순히 차로 마실때와의 차이는 뚜렸했으므로 적어도 우엉을 요리할때는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우엉잎을 본적 있어요? 지난 3월 나무 그늘아래 심었던 우엉은 잎이 연잎처럼 크고 뿌리는 작은데, 사슴이 먹으려고 접근하지않고,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내년에는 랜드 스케이핑용으로 쉐이드 가든에 씨를 뿌려볼 예정. 올해 우엉 캐기전 모습을 어제 비디오로 페이스북에 올려두었어요.




정원에서 씨를 뿌려 기른 우엉, 작지만 야들야들...향이 매우 진한 우엉이다.


예를 들면, 제가 우엉으로 미트볼이나 튀김을 개발한 것은 나름 이유가 있기때문인데, 우엉의 찬 성질에 고기나 기름의 열성분으로 중화를 해서 먹자는 이유죠. 한번 세게 우엉차에 데이고 나니까 진짜 겁나네요. 그래서 어제 손바닥만한 우엉밭에서 수확한 우엉도 튀김을 하기로 하고, 2016년 버젼 유진의 창작 우엉튀김 레시피를 내놓았어요. 


이번 버젼이 기존과 다른 점은 매우 실용적이라는 것으로 뿌리째 튀김하는 것 보다 먹기도 좋고 맛도 있답니다. 점심으로 먹은 우리집 우엉당근 야채튀김 레시피나갑니다.



우엉 어디까지 요리해봤어? 당근우엉 야채튀김- 팬 프라이.



재료( 식사 2인분, 미니 사이즈 부침개스타일 튀김 8~10장): 우엉뿌리 잘게 자른것 1컵, 당근 잘게 다진것 1컵, 달걀 2개, 사과쥬스(애플사이더)나 물 1/4컵, 통밀이 섞인 만능 밀가루 1/2컵(또는 부침개가루), 심황가루 1/4 t, 소금 후추 약간, 햄슬라이스 1장, 부추 다진것 1/2컵, 올리브오일.


팁: 부침개나 튀김을 반죽할때 맹물보다, 채소육수, 천연과일즙을 쓸때가 많은데, 은근히 맛에 일조하기때문...



만드는 법/

먼저 우엉을 깨끗이 손질하고 세척하여 잘게 다진다.



잘게 다진 당근과 섞고...


나머지 재료들을 섞어 반죽을 만든다.



채소 건더기가 많은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은 반죽을 만든후,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달군후, 수저로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올리고 팬에서 튀김하듯하여 구워낸다. 튀김과 부침개 사이...!! 뒤집을때는 팬에 덮개를 덮어 그안에서 뒤집기 하면 스토브 주변이 깨끗해서 좋다. 맨 마지막 남은 것은 크게 한판굽고 끝...이것까지 난 모두 8장. 



5개 만드었을때 식히는 모습...바라보기만해도 흐뭇! 최근에 고민끝에 시도한 오븐 시트에 유산지를 깔고 튀김을 식히는 법! 아주 창의적인 발상이자 튀김맛도 보전하고 뒷처리가 깔금하여 실용적인 방법이다. 나의 요즘 사진은 의도적으로 기교없이 막 찍어 내놓는 것이 많다. 요즘 인터넷에 넘쳐나는 보여주기식 요리 사진들로 인해 오히려 실생활의 소박한 모습이 그리운 요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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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icious...Pan fried burdock root.

  • 말로만 듣던 많이 먹으면 부작용의 예가 바로 우엉입니다. 자연재료니까 많이 먹어도 된다? 아닙니다!! 또한 건조채소는 효과가 생채소만은 못하다? 아닙니다. 한약의 경우를 보세요. 모두 건조한건데,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하죠? 그러므로 알고 먹되 과용은 금물, 건조채소와 생채소의 적절한 활용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레스토랑 스탈, 초간단 치즈 당근 비스켓 만드는 법

미국선 비스켓(BISCUIT)라고 하면, 케익이나 머핀보다 촉촉함이 덜하고 스콘보다는 약간 부드럽고, 모양은 틀에 넣어 만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손이나 주걱으로 떠서 구운, 주로 퀵브레드를 말합니다. 그래서, 한국서 알던 대로 상업과자로서 납작한 크랙커인 비스켓만을 상상하시면 미국와선 그 용어에 어떨떨해지죠. 미국의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식전빵으로 막 구운 뜨거운 비스켓을 내오는 곳도 많아요. 한국선 KFC의 비스켓을 떠 올리시면 되겠네요. 


제가 레스토랑 비스켓이야기를 한 이유는 미국의 한 유명 시푸드 패밀리레스토랑인 레드 랍스터(Red Lobster)라는 곳에서 내오는 식전빵 종류인 비스켓이 아주 유명해서인데요, 오늘은 그 레스토랑의 레시피로 마켓에 나온 퀵브레드 믹스를 사서 제 버전으로 당근 치즈 비스켓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래서 초간단이랍니다.



시중의 믹스를 사용했어도 맛과 품질은 레스토랑 수준으로 만드는 비법?



제가 미국레스토랑, 레드 랍스터이야기를 한 이유는 비스켓의 용어와 마침 제가 선택한 믹스의 종류이기 때문이고, 여러분들은 믹스의 선택은 자유입니다. 중요한건 믹스를 사되 디렉션대로 그대로 하기보다는 나만의 버젼을 가해서 이런거 건강식도 아닌데, 너무 쉽게 만들어 먹어도 되나...하는 길티를 조금은 줄이자는 이유랄까? 저는 인스턴트 음식은 디렉션대로만 따라 데우고 굽고만 하기보다는 나만의 뭔가를 더해서 홈메이드 수준으로 즐기자는 주의입니다. 라면에는 야채를 넣고, 냉동피자에는 새우, 토마토, 치즈를 플러스하고...이런식이죠.



이건 비스켓은 아니지만 지난주말에 해본 나의 버젼, 콘브레드- 역시 콘브레드 믹스로 만들었지만, 뒷마당에 자라는 야생 블루베리 꿀효소를 만든후의 건지를 활용한 것이다.



그래서 비록 비스켓을 만들기 위해 믹스를 이용했다쳐도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수준이상의 품질좋은 우리집만의 비스켓을 창작할 수도 있는 거예요. 너무 쉽게 만들어 핑계김에 말이 많네요. 제가...ㅎ ㅎ



여긴 수일째 퍼붓는 비...



쌀쌀해진 주말 날씨, 장작 난로불을 피운 우리집.



오늘도 여긴 비가 쏟아 붓습니다. 날도 너무 추워져 장작난로에 불을 지펴 난방을 하고 있고요...

어제 부침개에 이어 '폭풍우 속의 식사- 2' 라고 해야하나, 주말이고 해서 우린 커피와 함께 점심으로 먹었어요.




레스토랑 스탈, 초간단 치즈 당근 비스켓 만드는 법


재료(비스켓 10~12개): 어떤 종류든 비스켓 믹스가루(약 320그램), 버터 1/4컵, 찬물 3/4컵.

당근 치즈 버젼용(잘게 다진 당근 1/2컵, 다진 치즈 1/3 컵, 허브+마늘가루 약간= 옵션).


팁: 슬라이스 치즈 한두장을 잘게 다져 넣어도 무방= 나도 이번엔 그렇게 함.

오븐 예열은 425 F 또는 220 C.


내가 선택한 비스켓 믹스는 레스토랑 버젼이지만, 여러분들은 어떤 믹스도 가능하다. 디렉션대로 따라해도 무방하지만 아래에 설명할 나의 버젼대로 하면 완전 대박이니 참고 하시라... 


팁: 요리시, 나도 뭐 잘못될까봐 꼼짝없이 디렉션대로만 하고, 새로운 시도를 못하던때는 초보시절, 수 많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에서 나온 창작의 자신감은, 수만번 재료를 공부하고 다루어 본 요리 고수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 것이다.




믹스가루를 볼에 담고, 당근과 치즈, 찬물, 녹인 버터 순으로 넣어 반죽한다.



머핀틀 같은건 기름칠을 해야하니 번거롭고 가족끼리 집에서 먹을 비스켓의 경우는 자연스럽게! 틀은 필요없다. 나는 유산지를 오븐용 시트에 깔고 반죽을 실리콘 주걱으로 떠서 동글 납작하게 모양을 잡아 주었다. BEFORE( 굽기전)- AFTER( 구은후) = 아주 많이 부풀려 구워졌다.


오븐 예열은 425 F 또는 220 C.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구우면 끝 !



너무 오래 구우면 바닥이 탈 우려가 있으므로 이 정도 !! 딱 15분만 !!



김이 모락 모락 뜨거운 빵, 바로 구워 먹는 이 맛.

속을 보니 예술...치즈가 흐를 듯 살짝 보이고...점심에 한소리 들었다- 너무 잘먹었다고, 맛있다고... ㅎㅎ 이거 이왕 이렇게 창작아닌 트릭창작한 김에, 디너파티 식전빵으로 점찍어야 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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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e rainy day in fall one dinner meal plan...2
    Bakery efficiency, super easy;
    My version carrot cheese biscuit in 25 minutes

  • 샘이깊은물 2016.10.10 05:35 ADDR 수정/삭제 답글

    초간단하면서도 정말 맛나겠어요.
    멋진 아이디어 요리, 오늘도 감사합니다

우리집 부침개 공식= 애호박+풋고추+부추+베이컨, WOW 한끼 식사

며칠전 가까이 사는 지인이 텃밭에서 기른 풋고추, 청량고추를 보내왔고, 나의 주방에서 몇발짝만 나가면 있는 텃밭에서 언제든지 잘라오는 부추, 파, 때늦은 듯해도 착실히 열매를 맺어준 애호박 두개를 수확한 날... 모두 요모조모 알뜰하게 잘 요리에 쓰고 있다.


적양파만 빼고 모두 기른 것...텃밭을 가진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요리재료 특권.


며칠째 폭풍우와 미국의 다른주에 온 허리케인 영향인지 하늘 바다가 뚫린듯 비가 쏫아 붓는데, 나는 왠지 매콤한 풋고추 들어간 우리 엄마의 호박 부추 부침개가 그리운 것이다. 재료는 다 있으니 저녁식사로 먹을 계획을 세워놓고, 옆사람이 퇴근해 오고도 비는 억수 같이 퍼붓는 것이었다. 

빗줄기가 세차면 세찰수록 부침개를 만들 동기 부여가 점점 강해져 나는 오랫만에 착실하게 스토브앞에 지켜서서 그리고 그리던 바로 그 부침개 7장을 완성했다. 나 3장 그이 4장...원래는 난 2장이어야 하는데, 부침개 뒤집게 잡은 사람이 임자...ㅎㅎ 양보할수 없는 그 맛에 한장 더 욕심내기란 어쩔 수가 없었다. 옆지기는 양이 많은 사람이라 모자란 건 밥으로 채우라고(ㅋㅋ), 풋고추 호박된장찌게도 끓였는데...나도 매콤한 부침개로 인해 밥을 더 먹어야 해서, 배터지게 먹은 날, 그래도 원없이 즐겼다. 


폭풍우 속의 우리집 한끼 식사.


전혀 안사나르다 얼마전 몇달만에 사다둔 베이컨이 마침 있어서 정말 다행!! 나는 두껍게 썬 (Thick-cut)으로 사는데, 삽겹살의 느낌도 준다. 이제 베이컨을 부침개로 다시 보기!!


그런데, 엄마의 부침개에 나는 베이컨을 써보았는데, 베이컨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이정도의 위력을 발휘한 부침게 재료이다. 이제부턴 우리집 비오는 날 부침개 공식은 " 애호박+풋고추+부추+베이컨, WOW 한끼 식사" !!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레시피라 여기에 남겨본다.


만드는 법(식사 2인분, 작은 사이즈 7장):

1-반죽하기: 우리집 다목적 가루 2컵(통밀, 흰밀, 콩가루등 믹스한것), 소금 후추 약간, 심황가루 1t, 달걀 3개, 채소 육수물 2컵. 반죽이 어려운 사람은 부침개 가루를 써도 된다.

2- 채소재료 섞기: 나는 풋고추, 청량고추, 홍고추를 약간 매콤할 정도로 쓰고, 애호박, 양파, 부추(차이브), 베이컨(2줄), 당근등을 채썰어 반죽에 섞었다. 재료의 양은 반죽에 잘 흡수 될 정도로...나는 밀가루가 허옇게 보이는 얇은 부침개 보다는 재료가 꽉찬듯한 바삭하고 도톰한 부침개를 선호한다.

3- 부치기: 넌 스틱 중간사이즈 팬에 올리브 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반죽을 잘 펴서 덮개를 덮은 후, 가장 자리가 바삭하게 익으면 덮개 안에서 뒤집개로 착!! 뒤집기를 한 다음, 다른 면을 노릇하게 부쳐주면 된다. 넌스틱 팬, 덮게, 넉넉한 오일= 요게 이주 중요하다.


부침개를 옮겨둘때는 나무 소쿠리보다는 오븐 시트에 철망- 유산지를 깔고 놓는 것이 보다 위생적이고, 부침개도 눅눅해 지지 않고, 뒷처리도 깔끔하다.


부침개를 하는 동안 한쪽 스토브에는 된장찌개를 끓였다.


나는 오래전부터 전 세계에 비급채소를 버리지 말자고 홍보해왔고(여러분들도 이제 잘 아시듯), 그 후로도 꾸준히 채소 다듬을때 나오는 버릴듯한 비급채소를 소쿠리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소복히 쌓이면 물을 붓고 끓여 채소육를 만드는 데, 이런 육수가 생긴날은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된장국을 끓일때나 심지어 부침개 반죽, 라면물등에도 물대신 잘 사용한다.

관련글: 

B급 채소자투리 모아~ 완벽한 천연MSG 다싯물 만드는 법


된장찌게를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채소 육수에 멸치나 가루, 양파, 감자를 넣고 끓이다가, 풋고추- 된장-두부 순으로 넣고 한소큼 끓여내면 된다. 된장국에 양파가 빠지면 맛이 없다. 채소 재료를 잘 이용하고, 조미료로서 다시다종류의 가루, 뷔프 스턱을 1/2ts만 약간 써도 풍부한 맛을 낼수 있으니 맛없는 된장을 억지로 먹지 말자. 된장국 끓이는 사진은 움짤로 준비.


견딜수 없는 고소함....


부침개는 안주만 되라는 법이 없다. 애써 정성껏 스토브에 서서 힘들게 만들었으니 식사로서 한끼해결하고, 이 경우 왠만하면 심플하게 차려서 먹자는 것이 나의 주장. ^^

재료의 90%가 텃밭에서 수확한 걸로 만들었으니, 어찌 위대한 밥상이 아닐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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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먹자고 짓, 라면 다시 잘 먹기 (3종 레시피)


우리집에 몇년만에 라면을 박스째로 들여놓았다. 박스째라야 여긴선 한국 라면보다는 좀 작아보이는 12개가 든 미니 사이즈 라면인데, 알고보니 옆지기가 어릴때 즐겨먹던 브랜드라고 하니, 미국의 라면 역사도 한국 못지 않은 듯하다. 


아무튼 내가 라면을 다시 사본 이유는 식비 절감을 위한 경제적인 이유, 급할때 한끼 때우기, 채소를 피해다니는 옆사람에게 라면을 핑계로 채소먹이기, 오랫만에 라면의 향수를 달래기 등등...그러고 보니, 나로선 평일에 마시던 커피를 끊고 난 섭섭함을 라면으로 달래는 심정이랄까? (망했다...ㅎㅎ )



처음 사본 오래되고 유명한 미국 라면, 마루찬(Maruchan)이라고 하는데...조사해보니, 사실은 1953년에 출시한 일본 브랜드로 1972년에 미국에 런칭한 브랜드이다. 영어이름은 라면누들숩(Ramen Noddle Soup). 미국 사람들은 이것을 원래 미국 브랜드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핑계대지말고 그냥 먹자...이러기엔 아직도 나에겐 길티가 느껴지는 음식이 바로 라면 아닌가? 안그래도 라면이 영양가가 없네...하는데, 그동안 뉴스로 접한 라면사건중, 한국의 일부 라면 제조자들이 방부제며 발암물질등이며 너무 들이부은? 까닭에 이런 기분이 더 드는건 어쩔 수 없다. 평생 애호하던 한국 N 라면- N구리등에 실망한 나머지, 어쩔수 없이 나는 몇년은 라면을 외면하고 살았다. 


이번에 마켓에서 짚어든 미국브랜드 라면은 몇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고민하여 고르던 라면에도 실망했는데 이제 무슨 대수일까... 라는 생각에서 였다. N라면에겐 미안하지만 음식갖고 장난하다 나에게 들키면 난 여지없이 그 회사의 모든 제품을 신뢰하지 않게 된다. 




오래된 나의 레시피- 손님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토핑 카레 라면.


아주 오래된 유진 레시피, 럭셔리 라면....2012년

관련글/ 기른 숙주나물 먹는 법 



이제, 라면을 다시 먹기 시작했으니 나의 라면끓이기도 다시 시작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난 맨 라면은 이제 못먹는다. 심리적인 길티(죄책감)도 그렇거니와 채소가 곁들여지지 않은 라면은 우리집에서선 용납이 안된다. 라면을 핑계로 채소먹기, 채소를 핑계로 라면먹기...이렇게 잘먹어 놓고도 라면을 한수 아래 취급하는건 비겁한 짓이니, 라면을 다시 봐주자. 


다음은 우리집에서 전통적으로 해온 나의 라면레시피인데, 몇년전 것도 있고, 최근 것도 있다(각 사진에 찍은 날자 정보를 노출하였으므로 속일 수 없는 레시피를 개발한 날자가 나온다 ㅎㅎ). 요즘은 뜨거운 국물많이 주는 것에 질색 팔색을 하지만, 먹는양은 많은 옆사람의 취향에 따라 채소 듬뿍 든 볶음라면을 즐기는 중이다. 그냥은 못먹는 우리집 라면 3종 스탈이랄까?



채소먹자고 짓, 라면 다시 잘 먹기(3종 레시피)


1-채소가 듬뿍든 볶음라면(2인분)


양파, 양배추, 적양배추, 당근, 샐러리, 감자는 꼭 들어간다.




채소와 햄, 모든 재료를 채썰기 한다.



라면물:

요즘 라면끓이는 물로는 생강사과로 만든 차를 걸러서 맹물대신 쓴다. 바닥이 두껍고 오목한 팬에 생강사과차 2컵을 붓고, 슬라이스한 샐러리대와 감자를 넣고 먼저 끓인다.




감자가 끓기 시작하면 그 위로 채소와 햄등을 전골찌게하듯 빙 둘러 앉힌다.

채소양과 종류는 각자의 취향에 맞춘다.



채소들이 숨이 죽기 시작하면 라면(2개)을 넣고, 홈을 파서 달걀(2개)를 넣고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잘 익도록 풀어준다.




완성된 라면에 슬라이스 치즈 1장을 반으로 잘라 올려 서빙한다. 우리 옆지기는 여기에 치즈를 더 넣는 사람.



어느날 데크에 나가 점심으로 먹은 우리집 채소듬뿍 라면. 나는 생깻잎을 추가. 감자맛이 일품이다.




2- 급할때 챙기는 우리집 막라면(2인분)


이건 조금 국물이 잘박하게 있는 라면으로 감자가 당연히 아래에 깔렸다. 라면물은 B급 채소로 만든 우리집 만능 채소 육수. 라면-스프넣고 추가한 채소는 양파, 호박, 브로콜리, 당근. 채소는 집에 구비된 것을 쓰면된다. 익으면 먹기전에 치즈를 올리든 각자 취향대로 추가해서 먹는 스타일.



3- 라면 핑계로 생채소 먹기- 일명 아트 라면(2인분)- 나의 오래된 레시피.


재료는 이렇다. 텃밭에서 잘라온 샐러드용 채소, 파, 당근채, 통깨, 실고추, 양파슬라이스

삶은 반숙달걀, 구은김+ 구은 베이컨 한조각.



라면 끓이기

라면물에 커리(심황)가루 1/2t를 풀어 준다음 라면을 봉투 디렉션 따라 끓인다음 준비한 재료를 토핑하면 된다. 커리라면은 라면색이 샛노랗게 변하므로 색감을 강조하기 위해 썼다. 하얀 채소는 양파이다.




토핑은 이런식으로 올리고 맨 마지막에 통깨를 뿌리고 김한장올려서 서빙(1인분 담은 것).

하얀 양파슬라이스가 국수로 보이는 결점이 있는 사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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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대신 마실만한 검정콩차, 덤으로는 땡초 콩자반+ 예술 콩밥

흰머리 방지, 항산화에 좋다는 검정콩차를 처음 만들어본것은 2008년 2월 한국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 발표한 "검정콩을 220~240 C의 온도에서 약 10분간 볶은 후, 95 C의 물에 10분간 우려먹으면 껍질의 안토시안 항산화물질을 최대로 섭취하는 것" 이라는 뉴스기사를 본 후 그해 5월에 나도 해번 해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만들어 본것이 바로 검정콩차이다.

내 인생에 들어온 많고 많은 마시는 차들...그간 수도 없이 브랜드도 수집하고, 입맛에 따라 바꿔치기하고, 내치기도 한 후의 지금 내가 애호하는 차는 별로 많은 수는 되지 못하는데, 이유는 가능하면 내손으로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건강에 좋은 것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오는 것만 마시는 중이기 때문이다. 늘 그렇고 그런 지겨운 맛이라든가, 생산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유명한 차 종류나 카페인이 든 차들도 범주밖에 두어 이젠 크게 관심이 없다. 

커피가 아닌것, 커피대신 마실것, 커피랑 비슷해 보일것, 콩과 종류일것, 콩향이 고소할것...


반면에 커피 하나만큼은 다르다. 아침에 일어나 모닝커피를 마실생각만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커피향에 취해 또 한잔의 에스프레소를 찾고, 커피가 떨어진 날이면 안절부절 하는 등, 중독에 가까운 상태인 나를 어느날 곰곰히 들여다보니, 나의 뇌는 커피에 굴욕당하는 듯하고, 어느날 미국 영문 교재인 영양학을 공부하다 발견한, " 커피는 메모리 능력을 저하하는 역기능을 하니 끊는게 좋다" 라는 단 한줄의 문장을 읽은 후, 마침 커피 애호에 드는 비용도 만만찮아 끊을까 말까 하다가 끊어버리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나이도 들고 하니까, 기억력이 떨어질까 걱정해, 평일에 커피를 끊은지 이제 한달 정도 되었는데, 이말은 즉, 주말에는 마신다는 뜻이다( 그만큼 모든 차중에서도 커피만큼은 나를 이끄는 묘한 마력이 있다). 이 말은 또한, 주중에는 뭔가를 마신다는 뜻인데, 나는 맹물만 벌컥벌컥 마시는 것을 지루해 하므로 그동안은 정원에서 기른 장미나 카모마일, 라벤더, 민트 등의 꽃차, 생강과 사과를 넣고 우려낸 차등을 마셔왔는데, 이것들은 절대적으로 커피를 대신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런차에 " 그래, 그렇지, 검정콩차가 있었지..." 하며 잊고 있었던 검정콩차를 다시 잊었던 기억에서 끄집어내 다시 만들기로 한것이다. 

매우 장황한 스토리 같지만, 나의 커피 끊는 일은 지금도 그리 호락호락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과거에 만든 나의 검정콩차 레시피를 다시 상기시키며 열심히 만들어, 한 이틀은 마셨는데, 커피를 대신할만큼 향이 좋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물마시듯 하루 10컵 정도는 충분히 마시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커피대용으로 괜찮지 않은가? 나는 냉수나 찬 음료를 별로 선호하지 않으니, 쌀쌀한 계절에는 스토브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검정콩차를 만들어 하루종일 음료처럼 마시는 일은 커피에 대항하는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다.

관련글/ 2008 년도 버젼 오리지널 검정콩차  2011년도 버젼 검정콩차

그럼, 이제 2016년 버젼 유진의 검정콩차를 만들어 보자. 당연히 검정콩차를 만드는 날에는 콩자반도 덤으로 얻는다. 


커피대신 마실만한 검정콩차, 콩자반은 덤으로

재료( 일주일 분 차와 콩자반) : 주재료 검정콩 약 2컵 반. 부재료는 콩자반용이므로 레시피에 설명.


만드는 법/

올해 사용한 콩은 서리태(속이 녹색)니 서목태(속이 노랑)니 하는 한국콩이 아니고, 미국 수퍼에 흔히 파는 소포장 검정콩이다. 굳이 분류하자면 서목태이다. 오가닉 콩이 아니라서 불려서 여러번 씻어 사용하느라 색이 한겹은 벗겨나간 상태이지만 나름대로 보라빛도 나고 예뻣다. 오가닉 콩이라면 미지근 한 물에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씻는다. 씻은 후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뺀다. 

팁: 오가닉 검정콩은 미국의 대형마켓에서도 구하기 힘든데, 오히려 인터넷으로 구하기는 쉽다. 아마존에서 위쉬 리스트에 담아둔 오가닉 검정콩을 조만간 대량으로 구입 할 예정이다.


커피콩 볶듯 검정콩을 볶아야 하는데, " 검정콩을 220~240 C의 온도에서 약 10분간 볶은후, 95'C의 물에 10분간 우려먹으면 껍질의 안토시안 항산화물질을 최대로 섭취하는 것"- 이 정보를 기억해두면 아주 편리하다. 미국선 화씨(F)를 사용하므로, 425~ 475 F 의 온도임을 알아둔다.

오븐시트나 오븐용 납작한 내열 유리 용기에 물기뺀 검정콩을 평평하게 쫙 깔아 담아 볶을 준비.

젖은 콩은 최대온도인 240 C(475 F)에 볶는 것이 좋고 콩껍질이 약간 벌어질정도가 될때까지 약간의 추가 시간을 두어도 된다. 물론 정확한 온도의 측정은 오븐의 경우이고, 스토브에서 팬에 볶을 경우는 콩 껍질이 살짝 벌어질때정도의 온도와 시간을 두고 익히면 될 것이다.

팁: 사실, 커피대용 차를 만드는 일이므로 항산화에 최적화된 숫자에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으므로 커피콩 볶듯 고소하게 볶아도 될일이다.


끓는 물이 아닌, 뜨거운 물에 볶은 콩을 넣어 우려내 마시면 된다. 이번에는 물 12컵 들이 커다란 유리 주전자에 물과 볶은 커피를 넣고 스토브에서 천천히 뜨겁게 하여 하루종일 물처럼 마셔보았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검정콩차가 든 주전자는 커피를 끓이는 분위기마저 준다.


검정콩차 우려낸후 남은 콩, 덤으로 만드는 - 멸치볶음 매운 콩자반

졸임간장 만들기(콩자반 2컵) : 맛간장 1/2컵, 장아찌물 1/4컵(없으면 채소육수나 맛간장으로 대체), 올리브유 1/4 컵, 꿀(혹은 조청, 당밀, 메이플 시럽등) 1/4컵, 볶음멸치와 건새우 1컵. 기타 부재료( 땡초고추= 칠리고추 3~4, 차이브나 쪽파 잘게 썬것 1/4컵, 효소 1/4 컵).

1- 액체재료를 모두 넣고 만든 졸임간장에 멸치와 새우를 넣고 팔팔 끓여 감칠맛을 내준다. 2- 검정콩차 우려내고 남은 콩 2컵을 넣고 약불에 놓고 은근히 졸인다.

팁: 볶은 콩을 그대로 쓸 경우는 콩장이 조금 딱딱할 수가 있으므로, 이것이 부담되면 끓인 졸임간장에 넣고 불을 끄고 약 20분 휴지기를 두어 불린 다음 다음 단계로 가거나,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 약 20분 불려 사용한다. 내가 수제 장아찌, 피클물을 쓴 이유는 집에 자주 남아도는 것이기도 하고 콩, 멸치, 새우, 간장등의 재료에 합쳐져 깔끔한 맛의 극대화를 주기위함이다.


이번에 사용한 간장은 처음 오픈한 올해 햇간장 만들때 만든 맛간장. 유진의 올해 된장 간장편 참조.


요리하다가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나오는 텃밭에서 가져온 칠리고추와 차이브, 파.


칠리 고추를 잘게 썰어 넣는다.


쪽파나 차이브를 잘게 썰어 넣는다.


반찬통에 담고 마지막으로 효소를 위에 뿌려(옵션) 식으면 냉장고에 넣는다.

팁: 나는 통깨를 당분간 안쓰는 실험중에 있다. 모든 한국요리에 통깨가 뿌려져야 한다는 일반적인 것을 거부하는 중이다. 매일 같은 것을 먹어야한다는 법칙이 없는 이상, 다양한 재료와 맛, 비주얼에 길들이기 위해서이다. 그런 다음 통깨를 다시 쓰기로...


예쁜 땡초 많이 넣고 싶은 것을 참았다. 먹어보니 매운 맛, 달콤함맛, 고소한 맛+ 감칠맛의 합체...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 이 레시피를 따라 할 경우, 맛의 오차는 집집마다 간장, 장아찌물, 피클물의 짠 농도와 맛, 사용하는 단맛의 당도에 따라 다를 것이니, 각자 가진 재료와 따라 조절하세요.

검정콩차와 콩자반의 최적의 완성도를 위해 다시한번 강조할 것은,

220~240 C (425~ 475 F)의 온도에서 약 10분간 볶을 것!! 

이 경우 오븐이 적합하겠네요. 숫자에 신경쓰지 않을 사람은 콩껍질이 살짝벌어질때까지 볶아요.


이글의 업데이트:

검정콩차를 우려마시고 난 콩으로 지은 밥이 정말 예술!! 꼭 해보세요^^


이 레시피를 위해 페이스북에 비디오로도 올려두었는데, 작년 말에 이사온 컨츄리스탈 우리집 분위기까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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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원없이 쓴 2가지 창작피자

이 레시피는 본 블로그 특집인 건강피자 시리즈중 작년도 5월경에 올린 창작피자인 '놀랍도다, 초간단 고기도우 김치피자(글루텐 프리)'에 이은 고기피자 2에 해당하는 글로, 포스팅이 예정보다 1년 가까이 늦은 셈이네요. 늦은김에 올해 또 하나 창작한 미트볼 피자와 함께 올려봅니다. 


고기 피자 레시피를 창작한 경위는 작년까지 글루텐프리(Gluten Free) 또는 팰리오(Paleo, 구석기식 고단백, 고지방식), 실용팰리오(Practical Paleo, 엄격하지 않은 건강 팰리오, 또는 유진식 건강레시피)를 서적탐구, 레시피 연구, 실험 중이었거든요. 


제가 2012년부터 약 3년간 팰리오에 심취하다가 요즘은 팰리오식이란 확실히 어떤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또 다른 나만의 건강레시피 발굴에 집중하고 있네요. 왜냐하면, 저는 뭐 이렇다할 질병치료의 목적을 가진 사람이 아니지만, 세상에 나온 여러 다이어트, 건강, 영양학자들이 주장하는 것들을 그들의 책으로 한번씩은 읽어주고, 내가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천하면서 실험해보고 내 몸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트라이얼 앤 에러(Trial and Error = 시도해보고 알아보는 문제해결법)' 를 따르는 사람이니까요.


저의 고기피자의 창작이유를 아셨으니, 여러분들 중에도 팰리오 식단이나 고단백, 고지방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번 고기 피자 레시피외에도 제 블로그 카테고리 특집편, 팰리오 편(글루텐 프리)을 참조해 주세요.



고기를 원없이 쓴 2가지 창작피자 


1- 미트볼(meat ball)만 준비되면 초초! 간단 미트볼 피자

재료( 1판기준): 9인치 토띠야 생지 1장, 미트볼( 도는 동그랑땡) 익힌것 8개, 피자소스 약간, 피자치즈 약간, 생 바질잎 약간. 갈아뿌리는 후추 약간.


수제 미트볼 만드는 법은 본 블로그, 고기편을 참조하거나 '미트볼'로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또띠야 생지는 요즘 한국 코스코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미국선 이제 전 마켓에 깔렸다. 매우 저렴하며, 두꺼운 빵대신 저 탄수화물 피자를 원하는 사람은 사용을 권한다. 미트볼은 미리 많이 만들어 팬에 익힌 것으로 미트볼 남은것을 활용한 레시피이기도 하다. 만드는 순서는 소스-미트볼- 치즈 순으로 올려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팬이나 오븐에서 구은후, 바질잎을 뿌려낸다. 바질잎이 없으면 가루허브, 갈아 뿌리는 약간의 후추로 마무리.




2- 밀가루빵 대신 바닥에 고기를 쫙 간 피자


재료( 대형 네무 피자 1판, 오븐 시트 사이즈 ): 

대체 도우(그라운드 뷔프(갈은 소고기) 2컵, 삶은 녹차메밀국수 2컵, 소금, 후추), 토핑( 잘게 자른 케일잎 1/2컵, 슬라이스 버섯 2컵, 슬라이스 올리브 1/2 컵, 모쩌렐라 치즈 2컵), 기타(핫소스, 삶은 달걀 노른자). 

Tips. 소고기와 메밀국수의 양은 오븐 시트 크기에 따라 조절.



도우로 사용할 고기와 삶은 녹차 메밀국수는 다져서 소금, 후추 양념을 한후에 오븐에 유산지를 깔고 밀대로 밀어 납작하게 쫙깔아준다. 내가 삶은 메밀국수를 쓴 이유는 냉면 만들려고 사다둔 국수가 너무 많아서...냉면을 잘 만들지 않게 되는 때, 냉면 국수 땡처리 방법= 그러니, 아마 다른 국수나 라면도 가능할 것.



올리브- 버섯- 케일잎(또는 시금치)순으로 토핑하고, 치즈를 뿌린후 오븐에 도우가 노릇하게 굽는다.



나는 서빙시에 한쪽은 핫소스, 한쪽은 달걀 노른자 삶은 것을 부수어 뿌려 냈다. 바닥이 잘 익었나, 잘 떨어지나? 유산지를 깔고 구웠으므로 모두 OK... 자를땐 네모로 잘라서 서빙. 


헉!! 이건 빵이 아니잖아? 피자라고 불러서 미안해요. 고기를 원없이 쓰고 싶을때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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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껍질속 비밀, 잡내잡는 초간단 허브치킨 요리법

미국에 파는 요리용닭은 미니통닭을 구경하기 힘들어요. 모두 얼마나 튼실한지, 넓적다리한개가 아마 한국의 영계사이즈쯤 될겁니다. 그래서 저는 닭넓적다리(Chicken Tight)이라고 하는 부위를 사다가 자유롭게 요리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엔 껍질째 그대로 있는 통넓적다리를 요리할때 우려되는 잡내제거에 신경좀 쓴 요리를 해보았어요. 


닭의 잡내는 주로 껍질과 살이 맞닿는 그 지방 부분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닭살과 껍질사이를 벌려 허브를 배치하여 구운 요리예요. 아주 신기하죠? 이건 제 아이디어는 아니고, 미국 아줌마 한테 들었는데, 오리지널은 칠레사람들요리라고 하네요? 닭의 껍질과 피부사이에 손바닥을 넣으면 껍질이 자유롭게 팽창해 공간이 확보되는데, 그 안에 오레가노나 바질등 잎이 넓은 허브를 까는것인데요, 잡내제거용으로 말이되는 것 같고 멋져보이기도 할것 같아 텃밭에서 한창 자라는 허브들도 쓸겸 유진식으로 해본 것입니다. 



보너스로는 유진의 창작요리, 허브향 닭육수 겸 한닭마리 양픈요리입니다.



닭껍질이 심상찮다. 저안에 무슨짓을 한걸까?



만드는 법/


허브양념소금과 허브잎/ 다른날에는 오레가노를 썼고 이번에는 올해 정원에 기르고 있는 한국허브=추어탕에 쓰인다는 방아잎(미국서는 코리언 민트라고 부름)을 사용. 방아잎은 보통의 민트보다 향이 매력적인데, 민트힌트는 있되 고급약초스럽다고나 할까?



요리용 장갑을 끼고 닭넓적다리에 허브소금과 만능 양념맛사지(양념바른후 약 20분 두기), 오븐에 구울것이므로 오븐시트아래 고구마를 편썰어 깔고(고구마에 양념이 배는 효과, 양파나 감자를 이용해도 좋다) 그 위에 닭을 배치한다. 만능양념은 심황가루와 허브씨앗, 후추로 만든 가루 양념. 오븐 예열 온도는 중간온도. 190 C 또는 375 F



닭껍질아래 허브배치하는 법. 껍질안에 손바닥을 넣으면 자동으로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다. 허브잎을 얼마든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닭살이 잘 익으라고 나는 뼈사이에 칼집을 내주었다. 그런 다음, 손으로 껍질 부위를 잡아 살과 분리를 해준 다음, 손바닥으로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 허브잎을 2~3개 밀어 잘 배치해 준다. 껍질을 원위치한 다음, 오븐에 노릇노릇 속이 잘 익을때까지 구으면 끝.



닭살과 껍질사이에 허브잎 무늬가? Cool...일단 멋짐!! 



허브잎대신, 한련화잎으로 해도 좋다는 의미로 표현한 것.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만약 마켓의 닭 사이즈가 작다면, 통닭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통닭의 양옆 등부분을 절개하여 닭껍질아래에 허브를 넣어보시길...




보너스= 허브 닭육수용 닭한마리 양픈요리/


닭육수만들기 및 양픈 닭한마리 요리.



만드는 법/

스테인레스 양픈에 큼직하게 썬 양파, 감자, 세척한 달걀, 홍고추를 넣고 허브소금으로 맛사지한 통닭을 배치한후 허브(타임= 백리향)줄기를 한줌 넣어 중-약불에서 국물이 맛있게 우러나오고 감자와 닭이 잘 익을때까지 끓인다음 뜸을 들인다. 감자와 삶은 달걀, 통닭은 건져서 먹고 국물은 채에 걸러서 각종 요리에 육수로 사용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한다.


모든게 초간단해서 레시피 글이 아주 짧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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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 기술 2- 브랙퍼스트 편

저는 일주일에 다섯번의 아침은 혼밥입니다. 그래서 신경좀 써야해요. 대충대충했다간 이 나이에 큰일납니다. ㅎㅎ  얼마전 혼밥의 기술-1편은 런츠(Lunch, 미국선 발음이 [런치]가 아니예용)편이었고, 이번엔 브랙퍼스트편으로 엮어보았어요. 런츠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올해 틈틈히 찍어둔 자료들인데요, 대부분의 제 브랙퍼스트가 이번에 소개할 3종류와 다른 한 두종류 더? 그 정도. 그렇게 로테이션되다보니까 오늘은 딱 3종에 대해서만 써봅니다.



1- 컬러를 입힌 추억의 간장 버터밥

만드는 재료는 이렇습니다. 하얀쌀밥이 아니죠? 밥에 무엇을 섞은지는 아래 사진에 보여드릴거구요, 노랑과 핑크는 제가 만든 피클입니다. 이 피클의 레시피는 본 블로그의 카테고리 피클편에 올려져 있어요. 노랑피클은 깍뚝 썰어담는 초간단 천연염색 노랑 단무지 이곳에서 보시면 되고, 핑크피클은 절임물의 반란 창조적 피클만들기 에서 확인할수 있어요.  그러니까, 오늘 아침밥 아이디어는 간단한 밥이지만 적어도 채소로서 피클이 활용된다는 점이죠. 제가 만든 이러한 피클은 상업적인 피클과 달리 효소로 만든 생피클이라서 채소의 원래 영양가를 보존하고 있다고 보기에 어떤 채소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아침식사에 써본 것이랍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제가 밥에 사용한 씨앗? 곡식? 수퍼곡물? 그런것인데요...

치아씨 Chia Seed + 메밀 buckwheat= 이 조합을 저는 한동안 쓰고 있습니다. 1년내내 그런건 아니고 약 3개월 정도 이러한 곡물을 섞다가 또 다른 3개월은 다른 곡물로 교체하는데, 치아씨와 메밀을 선택한 이유는 이전에 제가 Paleo(팰리오) 식에 대한 연구를 할적에 사용한 글루텐 프리 곡물로서 써본 것입니다.


만드는 법(1인분)/

볼에 방금한 밥을 분량껏 담고 버터 1/2T 를 녹인다.


올리브 오일에 달걀 프라이를 한다.


색색 피클을 잘게 썰어 밥위에 뿌린다.


팬에 남은 올리브오일과 함께 달걀 프라이를 얹고...


다시 약간의 색색 피클을 위에 뿌리면 끝. 양념은 참기름 참깨 동동띄운 유진의 진간장으로. 별거 아닌것을 별거로 만든 블랙퍼스트!! 블랙티(Tea)와 함께...저는 사실 커피나 블랙티를 더 이상 검게 쓰디쓴 차로 못마시니까 밀크티를 즐깁니다. 사진에는 컬러대비때문에 밀크를 섞지 않았시요. ㅎㅎ 



2- 유진식 파르페와 에스프레소


다음은 역시 저의 브랙퍼스트 단골메뉴인 파르페(Parfait)인데요, 이번엔 가장 최근 버젼 에스프레소와 파르페 브랙퍼스트 만드는 법을 제 목소리로 설명한 비디오로 유튜브에 올린것을 다운 받아서 여기에 올려두었어요.  얼마전 페이스북에 라이브로 올린 것이기도 합니다.


신간 <설탕말고 효소> -책에는 이 기본 버젼의 파르페가 나옵니다. 


3- 찬바람이 불때 시작되는 오트밀 식사

시중에 나와있는 오트밀은 아주 다양합니다. 주로 빨리 익혀주는 납작눌린 오트밀, 올드스쿨 스틸컷, 전자랜지용 인스턴트 오트밀 등 3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이 3종을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선택하고 사용하죠. 요즘은 올드스쿨 스틸컷이고, 이번 사진은 오가닉 납작 눌린 오트밀로 만든 거랍니다.


진짜 미국식, 유럽식 오트밀에 가까워지는 나를 보는 요즘...걸죽한 오트밀 ㅎㅎ 첨엔 한국식으로 물 첨벙거리게 만들다가 이젠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합니다. ^^ 오트밀을 잘 끓여서 크린베리말린것, 호두나 아몬드 가루, 호박씨, 블루베리를 토핑해 먹어요.


물론, 이 커피는 파르페의 짝꿍이죠. 에스프레소나 라떼를 만드는 법은 위 2번, 비디오에 나오니까 에스프레소 머신을 한번도 혼자 써본적이 없는 분들은 참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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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과 비빔국수가 어떻게 이렇게 까지 갔냐하면...

어메리컨과 한집서 살아보지않고선, 도저히 나올수 없는 한국반 미국반 요리...

다시말하면, 한국식으로 그냥 주었다간 우웩하고 뱉는 요리이기에 처절한 요리....

어메리칸을 먹여살려야 할때 머리를 굴리지 않으면 도저히 못먹이는 요리...

(여기서 어메리칸이란 미국시민권을 가진 사람이 아닌, 유럽출신 네이티브 미국인을 말한다).




어쩌면 나는 갈비탕도 이렇게 어메리컨에게 서빙하다보니, 내가 어메리칸에게 버릇을 잘못들였을지도? 너무 이쁘게만 먹여서...? 그래서 물어보니, 실제로 그렇단다. 뭔가 먹을게 눈으로 확실히 보이는 것만이 좋단다. 갈비탕도 국물이 흥건하게 한국식 그냥은 안된다.


같이 살면서, 뭐든지 다 맛있다고 하길래, 식성이 별로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두가지 요리에 대한 타 공격을 당하다 보니 영웅본색인지? 뭔지 난 참나... 

갑자기 어메리칸과 한집서 내가 만든 음식을 나눠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를 실감한 날, 어메리칸이 첫날엔 심히 거부했던 육계장과 비빔국수를 다음날엔 먹이는데 성공한 이야기이다.


이래도 못드시겠다고? 육개장아~ 미국서 고생좀 해라...ㅎㅎ 미국인이 겁나게 잘먹은 창작 육계장.


어느날, 어렸을적 시골 계곡으로 온가족이 캠핑갔을때 엄마가 늘 냇가의 바윗돌에 커다란 솥을 걸치고 닭육개장을 끓여서 온가족이 먹던 장면이 떠올라, 나는 바로 그 육계장을 끓여서 미국인과 먹을 야무진 생각을 하고, 열심히 엄마 스타일의 대파가 왕창들어간 빨강육개장을 머리에 그래픽으로 떠올리며 부엌에서 나름 재현을 하여 야심만만하게 내놓았는데, 어메리칸 왈, 자르지 않고 넣은 파가 흐물흐물 벌레같아 못드시겠단다. 게다가 헤엄칠만큼 물이 흥건한 숨은 고기찾기 스프는 질색이란다.


어메리칸이 정신 놓고 먹도록 만든 빨강 매운 비빔국수 샐러드.


또 하루는 내가 급땡기던 호박멸치국수를 해서 내놓았더니, 어메리칸 왈, 물속에 첨벙이는 하얀국수가 도저히 흐물흐물 벌레같아 못드시겠단다. 멀겋게 많이 담은 국물은 더러운 물에 불가하단다.

그런데, 이미 끓여둔 육개장은 실수로 엄청난 양을 만들어 적어도 3일은 먹어야 하고, 쌀이 떨어지거나 밥이 떨어지거나 한날엔 국수를 먹어야했고... 안먹으면 먹게해줘야 할것 아닌가!! 그러면서 나도 아차했던 어메리칸 식성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리저리 머리굴려 짜낸 아이디어 육계장과 비빔국수가 어느새 우리집 18번 메뉴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내가 그토록 그리워 하던 한국식 오리지널 요리가 나은지, 나의 급조한 창작요리가 나은지는 지금 막 헷갈리기조차 한다. 맛과 영양학적으로 따지길 좋아하는 나의 태도로 평가하자면, 어메리칸이 좋아할만한 요리로 재탄생된 나의 창작 육계장과 비빔국수가 오리지널보다 차라리 나아 보인다. 


육개장과 비빔국수가 어떻게 이렇게 까지 갔냐하면...

어메리컨도 먹도록 해봐- 유진의 창작요리 두가지


1- 먹기 좋고 보기 좋은 실용적인 육개장

한국식으로 맛있게 육개장을 끓이되... 국물은 덜 잡고 파는 잘라 넣는다.


올리브유에 마늘, 감자를 고소하게 볶고, 컬러플한 채소를 다지고, 달걀 지단을 부친다.


어메리컨은 스프 접시에 나는 국대접에 밥을 담았다.


어메리칸용 육개장을 밥위에 담을때는 국물을 흥건하게 담는건 금지. 거의 덮밥수준으로 가야한다. 물론 나는 국물좀 더 담아도 OK이지만, 이것도 자꾸 습관되니 국물은 재미도 없고 배불러 못먹게 된다.


비록 엄마스탈의 육개장을 먹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양은 쟁반에 담아 먹기...ㅎㅎ 


2- 어메리칸에게 친근해보이려고 노력한 소면=누들, 먹을게 많이 보이는 샐러드 올린 비빔국수.

나는 소면/중면등 한국국수를 삶을때 넓직한 스테인레스 팬에 삶는데, 이유는 빨리 삶아지고 끓어 넘치지 않는다. 삶은 후에는 흐르는 찬물에 한번 헹구어 소쿠리에 바쳐서 물기를 뺀후, 살짝 매운 고추장과 고소한 참기름에 비벼서 준비. 나는 요즘 통깨없이 살아보는 중이다. 한국요리에 통깨가 너무들어가는데, 통깨때문에 모든 요리가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일때가 있어서...지난 3개월은 참기름없이 살아보기도 했다. 음식은 길들이기 나름이며, 매일 같은 맛과 모양을 반복해서 먹을 필요가 없다.


샐러드 준비/

텃밭에 키운 적상추+ 오이피클+양파, 파프리카, 볶은 아몬드, 올리브...맛의 종합! 올리브유 약간 끼얹고... 바다소금, 붉은후추알 으깬것으로 마무리.


비빔국수를 먼저 담고, 준비한 샐러드 채소와 삶은 달걀을 담아 낸다. 어메리칸이 원하면 샐러드 드레싱=랜츠스탈을 살짝 끼얹어 낸다.


그러니까 뭔고 하니...

어메리칸과 한집서 오래 같이 살아보지 않고선 도저히 나올수 없는 창작요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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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배의 행복, 웃기는 머핀의 법칙

어느날 주말 아침에 일어나니, 언덕아래 바닷가 조그마한 로컬카페, <유니언 컨츄리>에 가고 싶어졌는데, 이런 기분은 나에게 때때로 일어난다. 가끔은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서이고, 가끔은 그 가게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나를 두고 싶기도해서이고, 때로는 아침밥을 차리기 귀찮아서인데, 그래서 그럴때마다 간곳이다. 이날은 귀찮은 날중의 하나로 그냥 파자마차림으로 거기가서 커피한잔과 블루베리 머핀을 먹고올까? 하는 충동이 일어났지만 꾹 누르고 말았다. 


우리동네 유니언컨츄리에서, 블루베리머핀과 커피를 먹던 날 - 사진은 지난 4월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


나는 단 한번 먹어보고 다시는 주문하지않았던 유니언 컨츄리의 블루베리 머핀을 왜 떠올렸을까? 아마도 카페에 들어서면 아침의 싸아한 공기에 퍼지는 머핀의 향때문일 것이다. 그곳의 블루베리 머핀은 큼직하고 진짜 블루베리가 올라가 있어 그집 빵중엔 가장 눈길을 끌지만, 나에겐 솔직히 달아도 너무너무 달아, 먹고 나면 길티(죄책감)이 마구드는 것이었고, 가랑비에 비젖는다고 기분에 젖어 아침마다 밖으로 돌면 브랙퍼스트에, 커피에...나가는 돈도 장난아니다. 그래서, 유니언 컨츄리카페 생각은 잊어버리고, 파자마 차림으로 나의 머핀을 만들기 시작했다. 

브런치를 하러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는 그곳의 빵굽는 향과 커피향이 좋아 나를 그곳으로 이끄는 유혹이 일어나는 것일 때가 많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렇게 매번 짧게 끝나고 마는 분위기를 사는데 큰돈을 내다 버리지 말고 집에서 머핀이라도 구워보는것이 어떨까? 그런 반전!!

이럴때를 대비해 얼마전에 마켓에서 사다둔 것이 있으니, 바로 라즈베리 머핀가루이다. 이미 성분까지 다 읽고 산것인데, 브런치 식당에서 파는 달달한 것들과 크게 다를바는 없겠지만, 무엇보다 다르게 웃기는 것은 머핀믹스가루 한 박스에 단 2천원으로 유니언 컨츄리 카페에서 파는 브루베리머핀(개당 3천원이 넘는다)에 비하면 20배이하의 가격이다.  물론, 직접 만들어야 이런 답이 나오는 것이지만...



직접만든다는 것도 나에겐 무지하게 웃기는 것인데, 박스 뒷면에 디랙션대로만 따라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디렉션에 '설탕을 한 바가지 넣으시오'라고 써있다고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은, '독약을 한컵 넣으시오' 했을때도 그대로 따라할것같아 요리의 모든 데렉션은 절대적 융통성을 필요하다. 이 머핀 가루는 그러한 위험은 전혀 없으나...역시 융통성은 있어야 한다. 반죽에 그릭 요거트를 쓰라고 강요? 하는데, 사실 플레인요거트를 써도 되는 것이다. 설탕은 빼도 박도 못하게 이미 믹스가루안에 포함이 되어 있으니까 이건 좀 더 많이 웃기는 것이기도 하다만...그래도 보기에 괜찮아서 선택한 것이니 믿고 만들어 보는 거다.


빵향기의 유혹에 밖으로 아침이 끌리는 날!!

1- 머핀믹스가루를 산다; 카페의 머핀이 암만 훌륭해보여도 다 거기서 거기다.

2-박스에 적힌 디렉션대로 한다; 배합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없다.

이것이 20분만에 20배로 행복하면서도 웃기는 우리집 머핀의 법칙이다.


20배의 행복, 웃기는 우리집 머핀의 법칙에 의한;

빵빵한 머핀만들기

재료( 큰것 8~ 작은것 12개):

시판용 머핀가루 믹스 1박스( 가루양은 약 2컵, 시장에 나온 좋아할만한 성분의 머핀가루를 뒤져볼것), 플레인 요거트 2/3컵, 올리브오일 1/3컵, 달걀 2개.


재료는 내가 집에서 재료 직접섞어 만드나 믹스 사서 한거나 설탕의 양의 차이정도로 느껴진다. 오히려 자주 안만들면 잊고 마는 빵 반죽 배합의 부담감도 없으니 편안하다. 라즈베리도 인공향을 넣은것이 아니고 말린 라즈베리란다!!


만드는 법은 박스뒤의 디렉션대로 한다. 영어가 어려운 한국에 사는 사람은 한국브랜드의 머핀믹스를 사서 디랙션대로 하심되죠? 여긴 한국어 디렉션이 적힌 믹스를 찾기 어려운 곳, 미국이요...그러고보니, 내가 이거사서 한국으로 보내주면 영어공부 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듯 ㅎㅎㅎ


내가 선택한 믹스는 플레인 요거트와 올리브 오일, 달걀만이 필요하다. 물론, 여기에 물을 추가하면 다른 옵션으로 퀵브레드(빵)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굽는 시간도 두배로 필요하므로 가장 쉬운것은 머핀이다.


반죽을 잘 섞어서 머핀틀에 종이 머핀컵을 넣고 올리브오일칠을 해주고, 반죽을 나누어 담아서,

(보통은 스프레이로 오일을 뿌려주라고 하는데, 나는 스프레이 오일을 더이상 사지 않는다. 종지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담고 페퍼타올에 기름을 찍어 칠해준다. 요리용 붓도 위생상 별로라...)

올리브오일이라...밖에서 파는 것들도 이런것 넣나 모르겠네?


중간온도(375F -190C)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구으면 이렇게 빵빵한 머핀이 탄생된다.

나무막대로 찔러보아 깨끗하게 빠지면 완성이다.



이거 유니언 컨츄리카페에선 개당 3천원짜리이상의 품질인데...


거기는 요거트와 올리브 오일은 쓰지 않을 것이 분명하니, 품질은 이게 나을 수도...


어머? 단맛이 그 카페것보다 적당한 것이 설탕도 작작 쓴 이 머핀믹스 어디거야?

믹스도 믹스 나름이군, 난 이거 또 사고 말거야... 비상용으로 ^^


큰 머핀 8개 만든 첫날부터 이렇게 저렇게 며칠동안 아침식사...


집안에 빵의 향기와 커피의 향이 모지랄때 우리는 밖으로 돈다. ㅎㅎ 20분 만에 만들어 20배로 행복한 우리집 웃기는 머핀의 법칙은 아침에 밖으로 날릴 돈이 좀 모지랄때도 아주 잘 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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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 Funny Muffin's Law
    1- Get My favorite Muffin Mix(For example, batter with yogurt)
    2- Follow the Direction from the box.
    3- Enjoy the muffins as 20 times happier than the cafe's goodies.

혼밥의 기술 1- 마이 레인보우 런치

여러분들도 가끔씩 혹은 자주 혼밥을 드시죠?

혼자 먹는 밥말이예요. 

그런데 혼밥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아무렇게나 생각없이 먹다보면

영양가나 맛보다 그저 한끼 때우는 일에 불과하게 될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장기간에 걸쳐 실험해온 나만의 혼밥의 기술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주로 점심한끼로 먹은 것인데요,


기본은 두가지 목적이예요.

1-알록달록 다양한 채소를 맛있게 

익히기도 하고(맛의 추구) 동시에 생으로도(비타민과 효소섭취) 먹는 법,

2-초간단하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등 영양가도 골고루 갖춰 먹는 법.

단, 너무 무겁게는 말고 가볍게...

점심한끼 뚝딱 혼자 차려먹어도 

왠지 내 몸을 위해 잘한듯한 느낌이죠.



정말 그럴지?

지금부터 지난해부터 간간히 저장해둔 

나의 혼밥사진들을 모아 설명드려볼테니

여러분들의 혼밥은 어떤지 잘 생각해보세요^^




시작은 그리 거창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예쁜채소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무지개 컬러의 에쁜 혼밥을 먹을까...하고 아이디어를 !!




1- 가장 오래동안 써먹은 만만한 레시피, 팬안에서 끝나는 레인보우 런치


올리브오일에 볶은 알록달록 채소와 달걀부침 

그리고 생채소 고명에 샐러드 크리미 드레싱, 파메르산 치즈로 마무리.


만드는 법:

집에 있는 채소, 날마다 다양한 채소를 사용,

채소는 잘게 자르거나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리브 오일을 넣고 저온에서 적당히 볶는다.

(나는 가끔 채소를 볶은후 나또씩 청국장을 두 스픈 넣기도 한다.)

너무 센불에서 오래 익히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조심.

가운데 홈을 파고 오일을 조금 더 두르고 달걀을 깨뜨려 넣어 익혀주면 끝.

접시에 담고 생채소(새싹채소와 당근채약간)등을 듬뿍 얹어 

크리미드레싱(주로 랜츠)과 파메르산 치즈 뿌려 먹는다.

맛과 영양대비 나의 평점: 9.7



2- 흔한 감자볶음에 색표정을 더해 만든 나의 런치

주사위 모양으로 썬 감자, 잘게 다진 당근을 올리브오일 두른 팬에 노릇하게 볶은 후

허브를 뿌리고 치즈가루로 마무리.

표정을 주는 것으로는 다양한 컬러채소와 달걀을 응용할 수 있다.


만드는 법: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자른 감자를 넣고 노릇하게 굽듯이 볶는다.

표정을 주는 채소는 보라 양배추, 당근, 케일등을 잘게 잘라서 마지막에 넣은후 불을 끄고

소금, 후추, 치즈로 간을 하면 끝.

맛과 영양대비 나의 평점: 8



3-건강한 기분전환을 위한 레인보우 뿌리채소 모듬 런치


고구마, 당근, 감자 트리오 구이에 생채소, 견과류, 치즈로 풍부한 맛의 향연.



만드는 법: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잘게 자른 고구마, 당근, 감자를 굽듯이 노릇하게 볶는다.

아주 잘게 자른 케일잎, 적양배추를 넣고 바로 불을 끄고 접시에 담는다.

아몬드, 케슈넛, 방울 토마토, 네모로 썬 치즈를 추가해 먹는다.

맛과 영양대비 나의 평점: 9.7



4- 뚝배기안에서 뚝딱! 따뜻함이 필요한 날의 런치


올리브 오일에 마늘, 양파를 비롯한 다진 채소 볶고, 밥깔고...

달걀-나또 청국장(또는 날치나 연어알)-고추장-참기름- 

새싹과 토마토 종류의 제한이 없는 생채소 장식...맛은 말이 필요없음.



마지막에 구은김을 넣어 쓱쓱~



채소 제한이 없는 레인보우 뚝배기...


나는 뚝배기 런치를 만드는 날엔 평소 잘 먹게되지 않는 

생마늘과 생강을 잘게다져 양파와 달달 볶는 것으로 시작한다.



만드는 법:

팬이나 뚝배기 안에서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 생강 약간, 다진양파 먼저 볶다가 그린, 보라, 색색 다진 채소 넣고 볶는다.

밥을 뚝배기 아래 깔아 넣고 지글거리는 소리가 나면 

날치알(또는 나또 청국장, 달걀등) 넣고 고추장-참기름을 넣는다.

다양한 생채소(사진:보리싹, 무우싹, 다진 파프리카)를 얹어 쓱쓱 비벼먹는다.

맛과 영양대비 나의 평점: 9.9


위 레시피들의 정확한 재료양은 표시 하지 않았는데,

모두 1분이고, 사진에 보여진 그대로...

채소의 종류에 있어서 다양함, 

한가지 재료를 과하지않게 사용하여 맛의 발란스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물론, 양념도 적당히 식성대로 하시면 되겠어요.


평점이 너무 후한가요? ㅎㅎ

사실 내가 주고 싶은 나의 평점은 모두 10이랍니다. 왜냐고요?

혼밥에 있어 이 정도로 마음을 쓴다는 자체가 기특해서죵 ^^ 



혼밥의 기술...

마지막 편은 제 목소리로 레시피를 설명하는 동영상을 만들었으니 보세요^^



페이스북에는 오늘 이것들이 포함되지 않은 다른 혼밥의 기술-라이브동영상도

올렸으니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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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초코 케이크 to 쉐이크, 재미로 보는 수박요리 8종


2016 유진의 수박아 놀자 버젼:



1- 다크초코 수박케익



 오늘 처음 올리는 수박케익 레시피를 간략히 설명하면...

수박은 위아래를 평평하게 자르고 껍질도 조각하듯 두껍게 깍아낸 다음, 

냉동실에 약 15분 차갑게 둔다.

베이커리용 다크초콜렛을 녹인다음 약간 식혀 차가운 수박위에 펴 바르고,

깨끗히 세척한 수박껍질을 치즈/레몬 필러로 긁어 겉에 듬성듬성 뿌려준다.

효소에 재운 베리와 장미잎을 필터에 걸러 맨위에 올리고 설탕 한꼬집 뿌려준다.

냉장고에 약 20분 더 차갑게 식힌후 서빙.



잘라서 서빙전에 본 다크초코 수박터널...


- 습작으로 해본것이라 아마도 가장 시간은 많이 걸렸던 작업. 

결과 사진 한번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가본 것.

그래서 남들에겐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ㅠㅠ 




나머지들은 이미 개별로 포스팅한 것들이니

각 사진을 클릭하면 레시피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 달콤한 깍두기


3- 시원한 수박 피자



4- 구울 필요없는 초간단 수박피자




5- 깜찍한 노랑수박 피나콜라다 칵테일




2014 수박아 놀자


6- 무첨가 수박즙


7- 세상에서 가장 착한 쉐이크!



2012 


8- 기분 좋아지는 아름다운 장미빛 수박화채




별로 안좋아하는 수박과 친해보려고

올해 수박 3통 먹은 표시 너무 낸다...ㅎㅎ

내년엔 수준을 좀더 높여보기로 하고

2016 수박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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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피자, 달콤한 깍두기 1타 2피 수박요리법

올해 들어 두번째 수박 요리 포스팅이네요?

제가 요리라고 방금 썼나요?

수박을 그냥 잘라서 와자작~ 입으로 베어 먹으면

'과일먹기'에 불과한 것이지만

수박 자르는 모양을 달리하고 색다른 재료들을 추가한다면

그건 '수박요리'가 되죠.

그래서 요리니까 요리라고 할수 밖에 없다는...ㅎㅎ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중에서도 수박요리를 하신다고요?

아하!! 가장 흔한 수박화채가 그것이네요.

또는 수박을 요리에 쓴다든가...충분히 그럴 수 있죠?

흠~ 우리 엄마께서도 이미 수십년전 수박을

각종 여름 요리에 쓰신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어제는 동네 수박농장에서 수박을 사오자 마자

제 엄마의 수박사용법을 어렴풋이 기억해

유진 스탈 비빔국수에 장식해 보았죠.




매운 비빔국수에 달걀뿐만 아니라 수박을 한조각 넣으면 어떨까?

텃밭채소와 수제 효소고추장을 이용한 유진 스탈 비빔국수~



제가 사는 이곳 파머스마켓은 노상이 아니고

바닷가 근처의 진짜 대형 농장을 소유한 곳에서 

수확시기인 요즘 농수산물을 소매로도 아주 싸게 팔아요.

작은 크기 수박한덩이에 한국돈으로 치면 3천원밖에 안하니까요.

수박이라면 먹는게 별로인 제가 어제는 수박 두 덩이를 가져왔어요.

수분 보충에도 좋은데, 

이렇게 싼 수박을 한번만 먹고 넘어가기엔 섭섭하잖아요.


그래서 지난번 노랑 수박 베이컨 피자에 이어

미국 오리지널 수박피자를 만들었답니다.

한국엔 유진스탈 수박 피자 -2 가 되겠어요.



한국에는 없는 시원한 수박피자...2016년 버전 유진 스탈~ 



그리고...

남은 수박은 달콤한 디저트 깍두기를 만들었어요.

미국식으로는 샐러드라고 불러줘야 겠네요.

모든 레시피는 단계별로 아주 말이되는 거예요.

옛날에 제가 많이 쓰던 표현으로 하자면

1타 2피... ㅎㅎ


어디서 이런 것 듣도 보도 못한것일테니...

이제부터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

페이스북에는 실시간 라이브 비디오로 올려두었으니

여기서 보시면 되요.



한국에는 없는 나만의 수박먹는 방법,

시원한 피자, 달콤한 깍두기 1타 2피 수박요리법



재료(약 4~8인분 디저트): 수박 작은 사이즈 1덩이, 

소스= 블루베리, 블랙베리등 신선한 베리종류 1/2컵+과일 효소 1/3 컵(없으면 1/4컵 꿀로 대체), 

블루치즈 또는 리코타 치즈 2 T

옵션= 장미잎 잘게 썬것(또는 다른 종류의 식용꽃) 2~3 T, 민트잎 약간.



유진 스탈 디저트 소스(일명 베리베리 효소소스) 만드는 법/

내가 만든 사과 망고효소에 재워 만든 베리베리 소스...

여기에 나의 정원엔 지금이 한창인 장미잎을 따다가 붉은 색부분만 잘게 잘라 넣었다.



수박피자 만드는 법/ 

수박겉을 잘 세척후 반을 자른 다음, 피자빵처럼 생각하고 두께는 약 1cm 로 둥글게 자른다.

나는 두개의 수박피자용 빵? 을 준비.

팁= 수박은 너무 큰것을 사용하면 자르기 불편하거나 위험할 수가 있으니 조심.


그리고, 소스로 만들어둔  베리종류가 잘 안착하게 과일볼 스픈으로 몇군데 가볍게 홈을 파서 떠준다.

베리베리 효소 소스를 뿌리듯 끼얹고, 블루치즈 뿌리고 민트잎으로 장식한다.

팁= 나는 베리만 골라 뿌리고 신선한 장미잎은 아주 가늘게 잘라 따로 뿌려주었다.



수박피자 먹는 법:


여름의 막바지 이글거리는 태양이 빛나는 날, 

그늘진 곳을 찾아 멋지게 차려놓고 시원한 피자 한조각 하실래요?



수박깍뚜기 만드는 법/

수박피자 만들고 남은 수박은 반달로 자른 다음, 다시 깍두기모양으로 썰어준다.

나는 하얀부분도 의도적으로 넣었다.



디저트용 베리베리 소스를 식성(단맛을 좋아하는 정도) 에 맞춰 1/4 C~ 1/2C 정도 넣는다. 

= 사용한 베리베리 효소 소스엔 장미잎(또는 다른 식용꽃)을 잘게 잘라 넣어 만든다.



젓가락으로 살살 섞어 준다.



수박깍두기/샐러드 서빙법:


피서용 간식으로 즐기기/

냉장고에 차게 해둔 수박으로 만들어야 시원하다. 

얼음을 추가시엔 서빙즉시 먹는다.

어떻게 보면 수박화채 스럽다...하지만 국물이 별로 없는 것이 다르다.

난 정말 진정으로 달달한 국물많은 화채는 싫더라는...ㅠㅠ 

그래서...이 방법을!!



식사후 디저트로 사용시...

큰 접시에 얼음을 담고 



식사후 디저트에 사용할경우는 용기에 담아 따로 테이블 한쪽에 둔다. 

이렇게 냉장고에 잠시 보관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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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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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의 개념을 바꾼 레인보우 가든 채소 파스타

파스타는 이탈리언 국수요리라는 걸 다 아시죠?



스파게티가 그 파스타 요리의 한종류이자

모양이나 재료에 따라 나눈 파스타 국수의 이름이라는 것도요?

그러니까 스파게티는 긴줄이라는 뜻의 이탈리언 파스타용 국수입니다.



그럼 길게 줄로 이어진 것이 아닌 짧게 끊어지거나

꼬불꼬불한 모양은 뭐라고 부를까요?




유진의 파스타 재료가 심상치 않다!!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부르는 이름이 많은데요,

어제 제가 작성한 부엌사전- 파스타 목록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에 따르면 오늘 제가 요리할 파스타는 

숏컷 파스타 국수에 해당되는 

지란돌(Girandole), 마카로니(Macaroni), 펜네(Penne)와 

로티니(Rotini) 가 믹스된 것이고

성분은 채소로 맛과 컬러를 낸 파스타 국수랍니다.


제가 이곳 시애틀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을 갈 기회가 있을땐

늘 사오는 아이템이기도 해요.

이제 생소한 여러가지 파스타 국수 이름도 아셨는데,

그렇다고 오늘은 어려운 이름만큼이나 

어떤 어려운 이탈리언 요리-파스타를 하진 않을 것입니다.

사실, 보통은 파스타 요리라고 하면

레스토랑에서 늘 보던 스파게티 스타일, 

질긴 파스타 국수에 토마토 소스나 해물 혹은 크림소스가 공식처럼 기억되지만

이곳 미국서는 쉐프나 요리연구가에 의해 만드는 법이

무궁무진 한것이 파스타 요리입니다.



이제 소스의 개념을 바꾸자! 가든 채소 파스타.



예를 들어, 

넓적한 국수(fettuccine)에 코코넛, 칠리, 숙주, 바질를 소스로 쓰면

태국의 맛 파스타(the taste of Thailand)을 만들 수 있고,

노랑감자와 완두콩깍지를 버터에 볶아 

치즈와 페스토를 소스로 스파게티 파스타를 만들 수 있죠.

오늘 제가 새롭게 선보이는 레인보우 컬러 파스타는

가든에서 기른 채소와 허브를 볶아 소스로 쓰는 겁니다.


이런 파스타는 이미 미국에선

마샤스튜어트(martha stewart)의 피크시절인 80년대 말경부터 많이 유행되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미국 요리 전문가들의 레시피목록이 되고 있죠.


특히, 요즘처럼 텃밭의 채소가 넘쳐날때

해볼수 있는 쉽고 괜찮은 아이디어이니까 여러분들도 꼭 해보세요.

예쁘고 싱싱하고 맛있고...

먹으면서도 건강한 파스타를 즐긴다는 자부심을 느껴보세요.^^



사이드 샐러드와 함께 일요일 점심으로 만들었고,

실시간 비디오로도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렸으니 

페이스북 계정이 있는 분들은 이곳에서 보세요^^



소스의 개념을 바꾼 레인보우 가든 채소 파스타


재료( 4인분): 

파스타: 숏컷 파스타 국수믹스 450g, 

쥬키니 호박(노랑, 초록, 하얀색) 슬라이스 1컵, 파프리카(적, 황, 주황)슬라이스 1컵, 

다진바질 1T, 적양파 1개, 마늘 3쪽, 올리브오일 2T, 소금+ 후추알약간, 다진 통조림 올리브 1/4 C.

장식: 파메르산 치즈, 다진 바질 약간.


샐러드: 새싹채소 4컵, 밥에 찐 얼룩콩(옵션), 소금, 후추, 블루치즈나 파메르산 치즈 약간(옵션).

드레싱( 흰양파 1/2개 잘게 다진것, 식초 1T, 올리브오일 1T, 다진 올리브 1T, 

명란젓 약간(소금 대체용, 옵션), 과일효소 1/2 T(옵션))


채소준비와 썰기/

마늘은 편썰고 적양파는 반을 잘라 약 0.6 cm 두께로 썰어준다.

쥬키니는 껍질의 컬러 위주로 양파두께로 썰어 준다. 길이는 짧게.

파프리카는 씨를 빼고 납작하게 썰어준다.



소스의 역할을 할 채소 볶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마늘- 양파 먼저 향이 나도록 볶다가 쥬키니를 넣고 살짝 익혀준다.

다진 통조림 올리브- 다진 바질을 넣고 불을 줄이고 마지막으로 파프리카를 넣은후 불을 끈다.

tips:

나무 뒤집기와 젓가락으로 볶으면 편하고 파프리카는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게 살짝만 숨을 죽인다.



파스타 국수 삶기/

위의 채소 요리와 동시에 끝날 시간에 맞춰 국수를 삶는다.

물을 끓여 파스타를 넣고 올리브오일 한방울, 먹어보아 알맞게 부드럽게 익혀준다음

채에 바쳐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헹구지 말것.


tips. 나는 파스타나 국수를 삶을때 크고 넓적한 스테인레스 팬을 사용하는데

끓어 넘치지 않고 빨리 익히는 효과가 있다.



서빙접시에 담는 법/

커다란 접시에 삶은 파스타 국수를 담고, 위에 익힌 채소볶음을 그위로 덮으면 된다.

다진 바질, 갈은 치즈 또는 파메르산 치즈, 식성에 따라 약간의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덜어 먹을 수 있는 개인 접시를 준비.


나의 소금사용법/

나는 돌 절구에 굵은 바다 소금을 찧어쓰는데 상황에 따라 소금과 매치하는 재료가 다르다.

오늘은 붉은 후추알과 함께 찧어 사용하였다. 

평소 돌절구를 닫아두는 뚜껑은 사놓고 전혀, 별로 안쓰는 호떡 누름판이다.



요리에 쓰는 소금대체품과 바질 보관법/

가운데 사진은 통조림 올리브인데, 소금에 절인것은 매우 짜다.

그냥 먹기보다는 다져서 파스타나 샐러드에 소금대용으로 쓴다.

수확한 바질은 저장도가 매우 낮다. 그래서 마늘과 함께 올리브에 재워 냉장고에 넣어두면

장기 보관이 가능해 파스타용 채소볶음에 잘 활용할 수 있다.



사이드 샐러드 만들기/

새싹 채소를 다듬어 서빙할 접시에 담는다.

내가 기른 새싹은 화분에 길러 수경재배한것 보다 상당히 큰편이라 반정도 잘라 담았다.

그위로 밥할때 찐 얼룩 검정콩에 소금후추 양념후 뿌려 담았다.



이것이 내가 오늘 샐러드에 쓴 밥에 찐 얼룩 검정콩.



샐러드 드레싱/ 

나의 드레싱은 상업적인것을 쓰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그 이유는 집에 만들어둔 효소와 식초를 잘 활용하기때문. 


효소와 식초레시피는 본 블로그나 저자의 책에 많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오늘 사용한 효소는 운지버섯, 사과 망고, 식초는 허브식초.

또한 소금대신 캐퍼(통조림)를 쓰기도 하는데, 오늘은 마침 사다둔 정어리 통조림과 올리브를 썼다. 

여러분은 시저 샐러드 드레싱에 엔초피를 쓰는 것 처럼, 명란젓, 멸치(엔초피)젓를 응용할 수 있다.



잘게 다진 양파에 드레싱 재료(다진 올리브, 명란젓, 허브식초(또는 발사믹), 효소, 올리브오일)을

넣고 잘 섞은후...



마지막으로 다진 바질을 넣으면 끝.



서빙/

파스타와 샐러드를 모두 덜어먹는 큰 접시에 담았으므로

각자 개인접시에 덜어 먹도록 하고 드레싱과 뿌리는 치즈는 추가로 따로 낸다.




사실, 점심에 만든 파스타 양은 4인분을 해서 2인이 먹기엔 많아서
남은 파스타에 팬에 구운 감자와 새우튀김을 곁들여 일요일 저녁식사까지 해결했다.
이때는 체다 치즈와 파슬리 가루를 감자에 뿌려냈다.

소스의 개념을 바꾼 레인보우 가든 채소 파스타...

보통의 레스토랑 파스타를 거의 시켜 먹지않는 나에겐

"이 정도라면 나도 파스타를 좋아할수 있어..."라는 굉장한 대안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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