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떡~고명 올린 다이어트 한끼식사 호박죽

여러분들은 호박죽을 어떻게 끓이시나?

아마 시중에서 맛본 호박죽을 흉내내려고

엄청 노력하거나 그러시지는 않으시는가?

나도 사실 그랬었지만...

뒤끝이 쓰라릴 정도로 

무지하게 달게 만든 언젠가 오래전 

한국의 백화점 지하푸드코너에서 사먹던 호박죽.

그건 이제 사카린만 있으면 간단하다.

구운 떡~떡하니!! 올린 다이어트 한끼식사 호박죽

추억의 음식도 더이상 입맛에 안맞으면 

바꾸어야 하기에...

요즘 내가 만드는 음식은 

아무런 (비난받을) 두려움없이 마구 창작열을 불태우는데,

이것을 맛본 내주위 사람들로부터

얻어내는 찬사로 인해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 자신감을 얻고 있는 중이다.

텃밭에 굴러 들어와 자라준 노랑호박을

올해도 벌써 20개나 수확해 

호박죽은 3번에 걸쳐 만들어 먹었고,

손님이 왔을때 디저트로도 서빙하였다.

떡볶기떡, 남은 송편을 기막히게 써볼 절호의 기회?

그중에 이번 호박죽은 

다이어트중에 한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짧막한 떡복기 떡을 구워 앙증맞게 올린 호박죽이다.

여러분들은 추석에 남은 송편을 구워얹으면 딱이다.

호박을 삶아서 블랜더에 갈아 은근히 데우면 끝!! 

폼나는 요리로 보이려면, 크림 한 스픈으로 소용돌이 장식.

아무 맛이 없는 미니 떡볶기 떡은 구워서 설탕 한꼬집으로 단맛을 내어 2개 얹고,

송편은 구워서 한개만 얹어도 든든하다.

사카린은 필요없이도, 

입술을 적시는 달콤함을 느끼도록 하였으므로,

식후 디저트로 담으려면 작은 그릇에 담아내면 되는 것이다.

한끼 식사로 먹는 다이어트 호박죽

초간단 만드는 법/

재료(디저트2~ 식사 4인분):

노랑미니호박 5개 혹은 늙은 호박 1/2개, 고운 바다소금 1/2 ts,

생수적당량( 1 C), 송편이나 미니사이즈 떡볶기 8~12쪽, 올리브유,  오가닉 황설탕 1T.

서빙시 옵션= 크림(할프앤 할프) 2 T.

호박삶고 준비하기/

호박은 겉을 깨끗이 사이사이 솔로 씻은후,

들통에 물을 붓고 부드럽게 삶는다음 반을 자른다.

나는 텃밭에서 오가닉으로 키운것이라 노랑 껍질까지 아무 걱정없이 사용할 것이다.

속씨는 수저로 긁어 낸다.

이번에 수확한 호박은 씨가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 따로 두었다가 갈아서 호박 팬케익에 썼다.

이렇게 호박피가 붙은 살만 잘게 잘라서 준비한다.

블랜더에 3~4회에 나누어 생수를 적당량 붓고(그냥은 뻑뻑하니까, 잘 갈려야 하니까...)

곱게 간다.

냄비에 넣고 중불 이하에서 저어주면서, 

소금간하고 옵션(오가닉 설탕 1/2~1 T) 넣어주고 저온에서 뚜껑을 닿아 데운다음 불을 끈다.

호박자체가 달거든 아무런 설탕이나 단맛이 필요없다.

tips. 절대로 고온에 뚜껑열고 그냥 두지말것, 사방팔방 튀면서 위험하다.

팬에 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떡이나 송편을 노르스름하게 구워 약간 식으면 

오가닉 황설탕을 한꼬집 뿌려준비한다.

푸짐하게 먹어도 살안찌는 다이어트 한끼식사로 거뜬하게!!

소용돌이 크림모양은 맨위에 크림 한스픈 떨어뜨리고 젓가락으로 살살 휘저어 만든다.

식후 다이어트로는 작은 종지에 담아 윕크림을 얹어 서빙했는데...

사진은 없지만 그건 진짜 대박이었음. 

맨날 대박이래서...정말 죄송하옵니다만...ㅎㅎ

유진의 블로그에서 호박죽이라고 검색해보세요^^ 년도별 여러 버젼나와요!!

PS. 그외에도 유진의 추석후 송편시리즈는

여기서(오픈캐스터), 커피송편(2014), 송편강정(2012)를 더 만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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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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