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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Sides(반찬)

깍뚜기와 무말랭이 김치, 나만의 간단밥상 차리기(총 6종 반찬)

한국에 사시는 국민여러분,

멀리 여러나라에 사시는 해외동포 여러분...(전국 노래자랑 버젼 인사.^^)

여러분의 밥상은 안녕하신가요?


매 3끼 한상 차려드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저처럼 한접시나 간단 상차림으로 해결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제가 상다리 부러지도록 받아 본 마지막 밥상은 

지난 설날즈음에 고국을 방문했을때, 

경기도 이천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의 식사였어요.

김치도 몇가지, 생선, 찌게, 국, 구이, 불고기, 밑반찬, 부침개, 전, 쌈채소...



깍뚜기와 나만의 간단밥상 차리기.


그런데, 사람이란 참 환경의 동물인가 봅니다.

저는 이제, 그런 상차림을 보면 숨이 막혀오고

어찌 저걸 다 먹으려고 하는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식당 이름처럼, 양반집 수십첩 밥상을 모방한 밥상은 더이상 현실적이지 않은데,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나이살로 인해먹는대로 살로 가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다리 부러지는 밥상을 언젠가 다시 받기전까지는 

저는 오늘도 저만의 간단 밥상을 차려요.


제가 추구하는 간단 밥상이란,

첫째는 돈이 안드는 상차림

(왜냐하면, 돈들여 먹고 살찌면 억울하니까? 

싼거먹고 살찌면 더 억울하기도??... BUT!! 지금은 수제, 청결, 간단밥상 다이어트가 주제ㅎㅎ)

만드는데 들이는 시간이 짧으면서도, 쉬운 요리.

한번 만들어 오래먹는 간편김치등의 기본 반찬이 포함.



무말랭이 김치와 나만의 간단밥상 차리기.


그러나,

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가 만큼은 알찬 그런 밥상이죠.

그중의 한예가 바로 같은 재료, 다른 느낌, 

다이어트에 필요한 요소(특히, 칼슘과 비타민, 섬유소) 빵빵...

깍뚜기와 무말랭이 김치, 나만의 간단밥상 차리기입니다.

 


깍뚜기와 무말랭이 김치, 나만의 간단밥상 차리기(총 6종 반찬)


만드는 법/

재료/

깍두기( 1.5 리터 김치통 1통): 어린 무청을 포함한 중간무 2개, 새우젓을 포함한 김치양념 1 C(아래설명). 

무말랭이 김치(1.5 리터 김치통 1통) : 건조무(무말랭이 1팩) 2 C, 건조고추잎 1/2 C, 양념(아래설명) 1 C.

기타 반찬( 말린고추 멸치 볶음, 시금치 나물, 고추잎 나물, 오이 피클 절임)은 해당 레시피에 설명.


깍두기/

무는 겉을 숫가락으로 살살 긁어 스크레치나 갈변부분을 제거 한다.

무청의 어린 속도 버리지 말고 깨끗히 다듬어 둔다. 


무는 깍뚝(주사위 모양) 썬다. 나는 볶음밥과 찌게에 쓰기도 하기에 약간 작은 사이즈로 썬다.

무청도 짧게 썬다음, 무에서 나온 물기를 충분히(시간은 맘껏) 말려서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tips. 무에서 나오는 물기를 잘 말려야 무르지 않음.

천일염 몇꼬집 넣고 절일사람은 절인후에, 소금물을 버리고 무를 헹구지 말고 그대로 버무림.'

이때는 무에 밴 소금간의 여부에 따라 양념할때 맛을 보고 간을 맞춘다.


깍뚜기 양념재료: 고추가루 1/4컵, 새우젓 1 T, 생강, 마늘다진 것 소량, 효소나 양파즙 2T, 

쌀풀 2T(혹은 밥 한스픈 효소나 즙에 넣고 간것), 통깨. 모자란 간은 바다소금, 즙이나 효소로 보충.


나는 김치 양념을 냉동실에 대량 만들어 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 각각의 특성에 맞게 젓갈을 추가한다.

여러분은 본 블로그에서 깍뚜기 양념을 검색하면 나올것이고, 요즘은 시장에 김치 양념도 판다.



하루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는다.

내가 어린 무청을 넣는 이유는 파를 사용안해도 시각적인 효과도 주면서 

하얀 깍뚜기에 녹색채소를 보완함이다; 오래된 우리 어머니의 방법.



무말랭이 김치/

사진 맨위 왼쪽은 건조 고추잎, 그 옆은 무말랭이= 둘다 시장서 구입한 한국산.

아래 사진은 내가 말린 고추잎과 사온 건조 고추잎 비교사진.


사온 고추잎은 삶아서 말려서 녹색끼보다는 검은 쪽(흔히 시장에 파는 무말랭이 김치에서 본).

직접 말린 고추잎은 키운 것을 생으로 말렸기에 생초록 그대로 살아있다.

(나의 생각: 

집에서 말릴때, 예전에 먹었던 시장표, 검은 고추잎이 든 무말랭이 김치를 원하면 삶아서 말리고, 

나만의 초록잎이 싱싱한 고추잎이 든 무말랭이 김치를 만들려면 생으로 말리면 되므로;

고추잎 건조에 있어, 어떤것이 옳고 그르다는 것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단, 시장서 사온 국산 건조 무말랭이나 고추잎나물의 색이나 향은, 

전에 내가 한번 샀다가 질기고 더러워 다시는 손대지 않는 중국산에 비해 나쁘지 않았는데..

문제는 자세히 보면 잔잔한 모래가 안에 속속히 박혀있어 씻어도 잘 빠져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바닥엔 거의 가루로 보일정도로 고추잎이 많이 부서져 있다.

(이번 기회로 나는 최소한 건나물은 밖에서 사들이지 말자고 다짐에 다짐을 함...ㅠㅠ

없으면 안먹어도 그만, 먹고 싶으면 직접 말려야지).


다 그런건 아니고 내가 사본 것중 어떤것이 그렇다는 것이니, 

여러분들은 물에 충분히 불려서 여러번 씻어 사용하시길.



나만의 무말랭이 불리기/

나는 무말랭이는 더운물 반, 장아찌 피클물 반을 준비해 여기에 하룻밤 불려둔다.

이렇게 하면 버리는 피클물도 재사용하고 기초 간이 배여 양념도 적게 든다.

불려보니 재료가 두 배로 불어나 5컵 나왔다. 피클물에서 재료를 건진다.

맑은 물을 가득 붓고 한번 흔들어 군다(모래가 바닥에 보일수도 있으므로).

마지막으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한다.



무말랭이 김치 양념:

고추가루 3T, 간장 3T, 고추장 3T, 다진마늘, 생강 1t, 꿀이나 효소 3T, 통깨 1 T, 파송송 약간.


무말래이 김치는 한국의 정서가 그리워서 담는데,

예전과 무말랭이김치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점은 이제는 더이상 시장것을 표방하지 않게 되었다.

시장것은 너무 달고 뭐가 상업성 맛이 느껴진다. 내 입맛이 완전히 변했다. 

내가 만든 건강한 맛이 강조된 무말랭이 김치로도 예전의 맛과 향수를 얼마든지 달랜다.

솔직히, 나는 시장표 무말랭이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한번도 찾아보려고 애쓴적이 없다.



나머지 나의 간단 밥상에 쓰인 반찬 4가지/


시금치 나물/

나는 시금치 나물을 삶지 않고, 깨끗히 다듬어 씻은 시금치에 소금을 넣어 끓인물을 붓는 식으로 데친다.

그게 그거지만, 대량으로 데칠때도 좋고 뒤적이지 않고 한번에 끝내니 편하다.

물기를 꼭짜서, 간장, 소금약간, 참기름, 통깨 송송 뿌린다. 파, 마늘, 생강등 양념은 옵션.



말린 고추가 특징인 멸치볶음/

유진의 멸치 볶음 시리즈는 인터넷에 아주 유명한데,

"우리집 멸치볶음이 달라졌다" 라는 오픈캐스트에 보면 자세히 나와 있다.

이번에는 전에 발표한적 없는 건조고추 활용한 멸치 복음이다.

사진에서 보듯, 풋고추와 홍고추를 구덕하게 말려서 평소 고추 멸치복음 하듯 한것인데,

고추에서 나오는 물기가 없어서 마른 반찬으로서 저장성이 좋다.

이 레시피는 걸어둔 오픈캐스트 링크를 가보면 다른 레시피의 응용으로 알 수 있다.


효소에 담근 즉석 오이피클

오이는 큼직하게 썰어 천일염을 살살뿌려 소금물이 빠지면 그물을 버린 후, 오이 물기를 살짝 짠다.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붉은 고추는 장식으로 송송 뿌린다.

그 위로 피클 절임물( 효소: 식초: 생수(또는 끓여 식힌물)= 1:1 :1)로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고추잎 나물 무침/

고추잎은 소금물에 샤브샤브식으로 살짝 데친다.

앞서 한 시금치 무치 듯 같은 양념으로 무친다.



깍뚜기를 중심으로 한 나만의 다이어트 간단 밥상.


밥이 흰밥이냐고 비난하시지를 마시길(사실은 차조가 든 밥임). 

나의 리서치 경험으로는 흰밥이든, 현미밥이든 장단점이 있으므로 매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나는 다이어트에 있어 밥은 내용이 아니라 먹는 양에 문제가 있는 걸로 결론.

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의 "실험실 보고" 카테고리에서 확인 하세요^^



무말랭이 김치와 그린 고추잎 나물, 나만의 다이어트 간단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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