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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Salads, Grow&Store(샐러드, 재배&저장)

컬러플 잎채소 저장하고 먹는 법 3가지

로컬마켓에 갔다가 잎채소의 컬러플한 유혹에 이끌려

컬러별로 3 다발을 사왔더니, 잎채소가 집안에 풍년이다.

시들기 전에 초상화라도 찍어주고 싶어

꽁꽁묶인 아이들을 편안하게 풀어주었다.




컬러플 잎채소 저장하고 먹는 법 3~4가지


주방한켠에 스튜디오를 차리놓고 채소 촬영을 하면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아무리봐도 신기하고 

아름답기만 한 채소들의 컬러에 반한 적이 많다.

요즘은 레시피를 만들려는 의도보다는 

솔직히 바로 먹기가 아까워 사진을 찍을 정도이다.


한국의 사진 멤버그룹에 올린 컬러 잎채소 사진.



그래서, 채소의 예술적 사진들을 자랑이라도 하려는듯

한국의 페이스북 동호회 사진 멤버그룹에 올려두기도 하는데,

이 컬러플한 잎채소 사진을 올렸을때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나는 내심 놀라게 되었다.

한국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잎채소하면

곧장 쌈채소를 떠올리고, 그 이상은 아닌듯 보여서인데,

모두들..." 쌈채소 예쁘네요, 쌈채소 코너에서 본것 같은데...?

쌈밥이 먹고파요..." 이런 반응이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에는 나도 그랬던것 같다.


그런데, 요즘 내 머리속에는 그런 고정관념이 사라졌다.

잎채소는 과연 쌈으로만 먹어야 하는 걸까?

그렇담 대량으로 생겼을때 보관은 어떻게 하나?

생으로 쌈으로만 먹어야 할 것이라면

나는 이렇게 많이 구입하진 않았을 것이다.



사진은 미국 로컬 시장에서 잎채소를 파는 형태이다.

채소이름은 시계바늘 방향대로, 

그린케일(Organic Lacinato Kale), 

레드챠드(red chard), 보라 케일(Red or Purple Kale).


내가 미국에 오래 머물러 살다보니,

잎채소를 다루는 요리도 다양해지고,

채소밭에서 대량 수확하는 잎채소들을 

장기간 보관하는 법도 연구하게 되었기에

나는 잎들이 곧 썩어 문드러 질까 걱정하지 않고,

컬러플한 잎 채소들을 오랫동안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법을 터득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는 미국식보다는 

한국식 쌈을 포함해, 쌈밥도시락, 장아찌, 색줄기 곤드레밥...

잎은 잎대로 줄기는 줄기대로 하나도 버릴 것없이

알뜰하게 보관도 하고 더 맛있게 먹는 법이다.



컬러플 잎채소 저장하고 먹는 법 3가지



세척, 보관법/


수돗물의 뜨거운 물을 받아 약 5 분 정도 담그어 둔다.

나는 소금, 식초를 타서 담그기도 하는데, 싱싱함이 오래간다.

물기를 빼고 바로 냉장고로 넣는다.

나는 저장도 하고, 버리지 않고 알뜰히 활용키 위해 잎과 줄기로 분리하였다.


줄기 저장법/

줄기는 따로 잘라서 잘게 송송 썬다.

냉동실저장용 지퍼백의 바닥에 넣고 바람을 빼면서 돌돌 만다.

고무줄로 칭칭 감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싱싱함과 컬러도 그대로 살아 있다.



요리법/


1- 즉석 색줄기 곤드레 밥


삶은 곤드레를 먹기 좋게 송송 썬다.(나는 민들레도 곤드레처럼 쓴다).

뚝배기 바닥에 곤드레와 색줄기를 섞어 넣고, 

소금약간, 참기름으로 밑간을 하여 밥을 넣고 뚜껑을 닿아 바닥이 지글거릴때까지 둔다.

뜸들이고 불을 끄기전에 색줄기를 조금 더 추가한다.



참기름, 깨소금, 파, 마늘 등 양념간장을 최대로 맛있게 만들어 비벼 먹는다.



3- 쌈밥과 쌈도시락


쌈밥에 쓸 잎채소는 뜨거운 물에 샤브샤브 하듯 데친다.

소쿠리에 바치고 페퍼타올에 감아 물기를 쫙 빼둔다.



각각의 잎 채소에 불고기와 쌈장, 파송송썬것을 넣고 돌돌말아 

나무이쑤시게로 고정한다.

도시락을 싸는 날엔 나에게도 먹을 것이 생긴다- 시리즈 ^^



쌈밥 도시락의 주제는 고구마튀김, 볶은 김치, 샐러드.



4- 잎 채소 된장 짱아지


잎채소는 끓는 물에 샤브샤브 할때 처럼 익힌다.

물기를 충분히 뺀다.

된장에 각종 양념(파, 깨, 효소, 마늘, 생강)을 버무려 장아찌 소스를 만든다.

저장용기에 삶아서 물기뺀 잎채소를 켜켜 담으면서 소스를 끼얹든가,

잎채소를 나란히 쌓아 담은후 소스를 위에 끼얹어도 맛이 배인다.



일주일후부터 맛이 잘 배면 반찬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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