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별별 볶음밥을 다 해봤는데...얼마전 내가 볶음밥을 하려고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다가 냉장고안에 재배치를 위해 함께 꺼내둔, 새우젓병이 부엌 카운터에 있었는데, 마침 옆사람이 부엌을 지나가다 새우젓 병을 보고 던진 한마디에 나의 볶음밥 레시피 역사가 또 한번 써진 계기가 되었다.
새우젓에 밥을 달달 볶아낸 초간단 별미 볶음밥과 애그 드랍, 달걀탕
그가 새우젓병을 보면서 무심코 던진 말은, " 그것도 볶음밥에 넣어봐! ' 이 한마디였는데, 나는 순간 막 머리속에 비주얼이 그려지면서 갑자기 그것이 정말 '굿 아이디어'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재배치하고자 꺼내둔 새우젓 병을 그대로 카운터에 다른 재료들과 두고 나는 후다닥 평소대로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새우젓의 역할은 소금대신 밥의 간을 맞추는데 쓰여졌을 뿐이였다. 그러나, 기대효과는 상당했다. 우선 먹는 사람이 좋아하고, 요리하는 나도 볶음밥에 간단히 맛있고 복합적인 맛을 내는 기술이 생겨 좋고...맛은 당연히 감칠맛이 넘치고 !!
볶음밥의 간을 소금대신 새우젓으로 !!
그리하여 나는 그후 세번이나 더 새우젓 넣은 볶음밥을 만들게되었는데, 이번엔 옆사람의 아이디어인 새우젓 볶음밥 레시피 기록을 남겨두기로 하고 전 과정 사진을 찍어본 것이다. 볶음밥 재료가 얼마가 되든 나는 2인분 정도는 팬안에서 끝내는 요리를 즐겨하는데, 바쁠때 혹은 귀찮을때 시간과 뒷처리를 간편하게 해주고, 요리하는 일이 지겹지가 않은 실용적인 요리도 되고 있다.
팬안에서 끝내는 초간단 실용요리.
새우젓에 밥을 달달 볶아낸 초간단 별미 볶음밥~
재료(2인분):
밥 2인분, 새우젓 1T, 베이컨 2줄, 올리브 오일 1 T, 채소(양파 1/4. 샐러리대 1줄, 당근 1/2, 양송이 버섯 3).
*애그드랍 달걀탕( 채소육수나 옥수수수염차 2컵, 쌀가루나 밀가루 1 T, 달걀 1개, 다진 당근 1/2T, 다진 샐러리대 1/2T, 양배추 1 T, 새우젓간, 옵션= 풍부한 맛내기= 뷔프스턱 조각 아주 약간).
내가 사용한 새우젓= 보통은 김치 깍뚜기나 호박찌게에 사용해 왔지만, 이제 우리집에선 볶음밥에 소금대신 감칠맛을 내는데도 사용한다.
만드는 법/
총 6단계: 올리브오일 넣은 팬을 달구어 베이컨을 잘게 썰어 넣어 볶은 다음, 밥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다. 3단계부터는 가운데 홈을 파고 각각 다진 채소들을 차례로 넣고 볶는 것.
유진스탈 애그드랍(Egg Drop):
밥을 볶는 동안 한쪽에선 애그 드랍 달걀탕을 진행한다. 냄비에 채소육수나 옥수수수염차를 2컵 넣고 뜨겁게 한 다음, 쌀가루와 양배추 다진 것을 넣고 끓으면, 달걀을 풀어 잠시 가만히 두었다가 수저로 저어준다. 채소 다진것을 넣고 새우젓과 아주 약간의 뷔프 스턱으로 간을 맞춘다.
완성된 볶음밥/
윤기 잘잘 흐르는 새우젓 베이컨 채소 볶음밥. 새우젓은 밥 사이사이 꼭꼭 숨어 있다.
서빙/
볶음밥과 달걀탕이 뜨거울때 두꺼운 도자기 그릇에 담아 함께 내면 다 먹을때까지 보온을 유지한다. 옆사람은 뜨거운 밥위에 모쩌렐라 피자치즈를 녹여 먹는 사람임...ㅎㅎ
추울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볶음밥 요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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