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더블(두겹) 김밥에 푹 빠져살아요.
더블김밥이라...이름을 제가 지은거니 이것부터 설명하죠.
김밥을 쌀때, 김밥용 김위에 구운김 한장을 더 넣어 말아
김이 두장~ 즉, 더불입니다...ㅎㅎ
신기하죠? 부서질텐데...? 걱정되죠?
NO~ 그런 걱정일랑 꽉 붙틀어 매고 한번 해보셈~^^
못믿으실테니, 제가 실험적으로 해본걸 보시고
결정하셔도 되겠군요.^^
김밥김위에 바삭하게 구운 양념김 또 한장 더넣고 돌돌 말아~
두배 맛있는 곤드레 나물 더블 김밥.
곤드레나물밥을 하여 김밥안에 넣고 양념간장과 쌈장소스를 찍어먹게 따로 내보았다.
제가 이 더블 김밥을 만들기 시작한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요즘인데,
얼마전 한국서 가족들이 엄청나게 많이 공수해다 준
냉동 곤드레, 취나물과 한국 우체국 판매용 산지 구운김과
제가 텃밭에서 기르는 쌈채소들을
매일 잘 먹는 법을 연구하다가 탄생된 메뉴예요.
이 김밥은 무슨 김밥인고?
곤드레 나물밥에 바삭하게 구운 양념김이 한장더 든 더블김밥이요~
자세히 보면 더블이 보입니다...ㅎㅎ
우리집에서 일어난 일화하나인데요.
어느날 제가 혼자 이 더블 김밥을 먹고 있었어요.
당시는 돌돌만 김밥이 아니라,
생김한장에 구운김을 한장놓고 밥을 얹어 그위에
취나물잎과 베이비채소와 쌈장을 얹어
싸먹는 더블쌈김밥이었는데, 이걸 본 우리집 그이가 그럽니다.
" 맛이 아주 좋아 보이는데...나도 한번 먹어보자"
글쎄~ 좋아할란가? 하면서 하나를 싸서 줬더니...
그 맛이 너무너무 좋다네요.
구운김아래 생김을 한장 놓은건
구운김에서 떨어지는 기름기가 손에 뭍는걸 방지하기 위함이자
아무래도 구운김만으로 쌈을 싸면 부서지니 그렇게 한 것.
흠~ 아무래도 간이 된 구이김이 한장의 효과인거 같았어요.
맛이 좋다는 신호를 바로 접수하고는...
오늘 그 원조 더블 쌈김밥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어요.
어떻게요?
곤드레 밥을 지어서
바삭하게 구은 김 한장 더 넣고 돌돌 마는 더블 김밥을 만드는 아이디어랍니다.
구운 김에 맨밥 매일 싸드시죠?
다른 속재료 별로 필요없는 김밥을 만들고 싶다면~
더블(두겹)김밥 좋아요^^
드디어 꿈에 그리던 곤드레 나물밥을 미국서 해먹었네요.^^
이걸로 더블 김밥도 싸고 누룽지에 슝늉도 만들고...
언니부부!! 미국까지 싸들고 오시느라고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아직도 원없이 먹을 분량이 냉동실에 있어 든든해요).
언니네가 절 먹이려고 박스째 비행기에 싣고온 구운김 박스만도 6박스예요.^^
요즘은 이걸 먹느라고 김을 직접 굽지않으니 편합니다.
마른김 5장에는 달걀 1개에 들어 있는 단백질양과 비슷하다고 하고,
파래김에는 니코틴 해독 성분도 들어 있답니다.
유진이 시판용 구이김을 자르는 법/
1- 포장지의 가장자리와 가운데 선을 따라 자른다.
2- 포장지를 사진처럼 펴서 양끝을 조금 접어 무거운 돌같은 걸로 누르고 (요리용 장갑끼고) 가위로 자른다.
tips.
한때 유행하던? 포장지째 접어 자르는 법은 김도 많이 부서져 낭비에, 자를때 비닐포장에서 나오는 환경 홀몬에 노출될 수 있고,
청결한 방법이 아니라 나는 절대로 그렇게 안할 뿐더러 권하지 않는다.
생각난 김에 제가 요즘 엄청나게 먹는
오늘 요리의 주재료인 김/ 곤드레/ 취나물에 대해 성분과 효과를 복습해 보았어요
김/
유산다당(식물섬유)/ 면역성을 높여 암예방.
타우린 성분/ 간기능 활성화, 알콜분해 , 숙취해소
비티민 A/ 시력보호
칼슘/ 골다공증예방
칼륨/ 고혈압예방
요오드/ 갑상선 보호, 탈모방지 모발건강.
취나물/
취나물의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 혈액을 맑게 한다..
폴리페놀/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하고, 혈중 지질의 농도를 낮추고, 혈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 관상동맥질환을 예방.
식이섬유/ 콜레스테롤을 흡착, 배변을 촉진.
곤드레 나물(고려 엉겅퀴) /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지혈, 소염,이뇨, 부인병 치료. 세정효과(생즙).
나물밥에 바삭 구운 김 한장 더~ 두배 맛좋은 더블 김밥
[ 만드는 법, Recipe]
재료(4인분)/
곤드레 또는 취나물 밥 4 인분, 구운 양념김 5~6장, 김밥용 김 5~6장, 곁들이는 소스: 쌈장이나 양념장.
베이비쌈 채소나 새싹= 옵션.
재료준비/ 곤드레 나물이나 취나물등 산나물(자른것 1컵)을 삶아 물기를 빼서 준비.
나는 잎과 줄기로 나누어 잎은 김밥에 줄기는 밥에 넣을 것이다.
곤드레 나물밥을 하기위해 쌀을 불려 두었다. 내가 사용한 현미찹쌀 2컵은 하루밤 불리고, 밥지을때 찹쌀한컵을 한컵 섞었다.
나는 베이비쌈채소가 텃밭에 한창이라 한바구니 캐다 씻어 두었다. 없으면 새싹 대체 또는 생략 가능.
산나물밥( 곤드레 또는 취나물 등) 짓기/
불린 쌀3컵에 물 2컵 반을 냄비에 넣고 냄비밥을 한다. 내가사용한 쌀은 현미찹쌀(2컵 반)과 찹쌀(반컵).
냄비에 먼저 쌀과 물을 넣고 센불에서 보르르 한번 끓으면 바로 불을 줄이고, 산나물을 넣고 쌀과 뒤섞여 저온에서 뜸을 들인다.
나는 김밥용으로 쓸것이므로 올리브유 1ts을 넣었다. 들기름을 넣어도 좋다. 이렇게 하면 밥이 김위에 잘 펴진다.
곁들이는 샐러드 스타일겉절이/
텃밭 어린채소와 자른 오이를 아주 살짝 절여서 김치양념(평소에 만들어 냉동실에 둠)과 참기름, 과일효소로 버무렸다.
곁들이는 생강편과 소스/
생강슬라이스에 효소를 부어 생강편을 만들었다.
소스는 고추장+ 비트천연컬러+과일효소 한가지와 다른 하나는 된장에 간장 과일효소 섞어 만든 간장소스.
보통의 된장 쌈장에 매실효소와 참기름을 더해 만들어도 된다.
더블 김밥 싸기
1- 김밥용 김 두단 길이만큼 짧게 양념구이김을 잘라 김밥용 김위에 얹고 나물 밥을 펴 바른다. 사진참조.
나물밥을 두겹 김위에 펴준 상태.
2- 잎이 큰 채소나 나물을 얹고 베이비 쌈채소나 새싹을 얹어 돌돌 말면 끝 ~
남긴 끝부분에는 찬물을 부러쉬로나 손으로 뭍혀서 말면 딱붙어 고정된다.
잘드는 칼로 썰어서 양념장이나 쌈장 소스와 함께 낸다.
더블 나물 김밥은 도시락에도 넣고,
곤드레 나물밥이 냄비애 눌었길래 끓인 생수를 넣고 슝늉을 만들었다.
오늘 더블 김밥의 원조격인 초기에 혼자 먹던 오픈 더블쌈 김밥;
생김위에 구운김- 밥- 잎채소-쌈채소- 효소에 담근 생강편- 쌈장 순으로 얹어 싸먹는...ㅎㅎ
시들지않는 우리집 채소 저장고, 텃밭에서 가져온 채소로 매일 요리하니 즐거워요^^
혼자 먹던 더블 김밥을 오늘 곁들이는 샐러드 스타일 겉절이와 한상 차려보았다.
저렇게 차려놓고 사진찍는 동안 우리집 이딩머신(eating machine, 먹는 귀신...ㅋㅋ)이 도마째 통째로 들고가 다먹어 버렸음...ㅎㅎ
나물밥에 구운 양념김 한장 더 얹어
세상에 가장 촌스럽지만~
두배 맛좋은 나물밥 두겹 김밥이었어요^^
PS.
나는 곤드레 나물밥 누룽지로 만든 슝늉을 냄비째 안고 먹으려다 그래도 체면을 지키느라...ㅎㅎㅎ
냉동 곤드레나물 또 꺼내놔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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