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나...그러시는 분들도 있겠네요...ㅎㅎ
사실 저도 튀김 좋아해용~
다만 두꺼운 튀김옷이 너무 무서워서?? 피하는 거죠.
그래서 튀김요리할때도 왠만하면 올리브유 뿌려 오븐에서 굽거나
한번 구운후에 기름을 최소화하여
다시 살짝 구워내는 방향으로 했던거죠.
그런데, 아무리 집에서 이렇게 한들
튀김을 피할 수 있을까요?
밖에서 받는 유혹들이 있으니까요.
튀김먹기 무서운데...
가장 얇고 가볍고 바삭한 어니언 링을 만드는 법 없을까?
저도 지난 주말에는 재미로
해피아워(음주(료), 스낵(안주)가 가장 싼 시간대; 보통 오후 3~6시)를 이용해
바홉핑(Bar Hopping, 여기저기 몇개의 다른 레스토랑 바를 옮겨다니면서 음주(료)와 스낵(안주)를 즐기는 것)
이라는 걸 했었는데, 그때 주로 안주로 시킨것이 베지터블 프라이(채소튀김)였어요.
싱싱한 채소, 통버섯이나 쥬키니등을 큼직하게 썰어
바로 튀겨내오는 덴뿌라 스타일이
그나마 다른 미국요리에 비하면 건강한거라니까요...ㅎㅎ
좋아서 밖에서 사먹기도 하는 채소튀김인데,
사실 집에서도 못할것이 없다는 생각이네요.
그래서 얼마전 미국 쉐프한테 얻은 팁으로
어니언 링을 만들어 보았어요.
어니언링은 제가 젤 좋아하는 채소튀김이라
레스토랑에서 가끔 안주로 시키기도 하지만
항상 보면 튀김옷이 엄청나게 두꺼워 먹기가 무섭긴해요.
오늘은 그런 결점을 보완하는 어니언링이랄까...
가장 얇고 가볍고 바삭한 튀김,
어니언 링의 비밀...
쉐프에게 배운건 바로 맥주로 반죽하는 것입니다.
튀김옷이 깨끗하고 얇고 고소하고 바삭한건 튀김의 최고 조건.
내친김에 그린 토마토도 같이 튀겨보았는데...
겉이 얇고 고소하고 바삭한건 물론이고...
튀김할때 절대로 기름이 튀지않고
기름을 얌전히 팬안에 가둬두는 역할까지 하네요.
그린토마토는 날씨가 추워 더이상 빨갛게 익지를 않아
텃밭에서 따온 최종 수확물인데,
미국서는 그린 토마토로는 튀김을 주로 한답니다.
마시다남은 맥주도 좋고,
튀김옷 반죽에 물대신 쓰는것이 간단 비결입니다.
튀김에 맥주냄새도 안나고
술취하는 일도 없어 애들도 먹여도 되니 안심하시구요...ㅎㅎ
맥주는 어떻게 만드나 잠깐 알아보니...
맥주를 어니언 링, 튀김에 사용해보니...
튀김옷이 가볍고 바삭하다.
기름을 팬안에 가두어 기름이 주방 여기저기 튀는 일도 절대 없다.
맥주는 물, 차 다음으로 세계인들이 많이 소비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의 주류.
당과 전분의 발효에 의한 당화로 만드는데,
전분과 당화효소는 주로 보리나 밀의 맥아유에서 뽑는다.
맥아유가 아닌 옥수수나 쌀을 사용하는 경우는 가벼운(Light) 맛을 내면서 비용이 싸기 때문이다.
대부분 맥주는 홉의 쌉쌀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맥주양조 과정에서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한다.
허브나 과일향을 추가하는 아로마 맥주(예: Ale같은...)도 있다.
맥주 알콜도수는 주로 4~6 %.
- 리서치 by Yujin
얇고 가볍고 바삭한 튀김옷, 어니언 링의 초특급 비밀!!
만드는 법, Recipe.
재료/ 달콤한 (노랑 껍질) 양파 큰것 1 개 기준.
반죽재료: 밀가루 1/2 컵 미만, 달걀노른자 1개,소금, 후추 약간, 식용유나 올리브 오일 약간 (1/8 ts)+ 맥주 1/2 컵이상.
건조 허브(옵션).
tips. 나는 반죽에 밀가루는 1/4컵만 쓰고, 쌀가루 1/4컵, 녹말가루 1스픈,
고운 홈메이드 빵가루 약간, 베이킹 파우더 1/2ts 을 섞어 더욱 묽고 가벼움을 추구했음에도 결과가 좋아 놀랍다.
더 간편하게 하려면 집에 있는 튀김가루를 조금 쓰고 물대신 맥주로 반죽해도 될 것이다.
반죽옷의 묽기조절은 달걀을 풀었을때 정도로 묽게 함.
1-맥주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잘 섞어후, 맥주를 마지막으로 넣어 반죽한다.
2-사용하기전까지 반죽을 냉장고에 넣어둔다(3~4시간)
3- 양파 슬라이스를 반죽에 넣어 골고루 뭍혀 190도 정도 고온에서 달군 식용유에 빠르게 노릇하게 튀겨낸다.
나는 반죽이 남아 그린 토마토도 3개 튀겨냈다.
tips. 나는 기름을 최소한 쓰기위해 깊이가 깊은 소스팬에 소량씩 튀겨냈다.
기름이 절대로 사방에 튀지않고 아주 얌전하게 튀겨지는 모습이 놀랍다.
맥주 반죽으로 방금 튀겨낸 아주 가벼운 어니언 링...
양파를 튀기면 안은 사과파이처럼 아주 달콤해요~
얇고 가볍고 바삭한 튀김, 어니언 링의 비밀!!
평생동안 모르던 것~드디어 찾아냈다.
속살이 살짝 비추는 요런 가볍게 바삭한 튀김~
오랫동안 기다려왔어요.
채소 튀김종류는 방금 튀겨서 바로 드셔야 제일 맛있답니다.
식초, 간장, 과일 효소로 만든 묽은 초간장 드레싱에 찍어 먹으면 끝내줘요.^^
오늘같이 추운날에 후끈후끈 에너지 요리로 강추입니다!!
"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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