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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파구이 곁들인 초간단 고추장 현미볶음밥 올해는 작년보다 일찌감치 뒷마당 텃밭을 정리해 두었다.4월에도 느닷없이 눈이 오는 변덕스런 봄날씨이지만이런 저런 핑계로 텃밭을 미리 청소하고 정리하여 돌봐두지 않으면늦게 씨를 뿌리는 결과를 가져오므로햇볕도 적당히 구름에 가려져 있던 주말을 이용해단, 몇시간 일한 노동의 결과는 참으로 뿌듯하게 해준다. 파구이 곁들인 고추장 현미볶음밥 겨울 텃밭을 정리하는중에 뽑아온파 한웅큼...뿌리까지 잘 다듬어 된장에도 넣고남은걸로 무얼할까...하다가이왕이면 멋지게 파먹기?늘 그렇듯 텃밭서 얻어온 것들은 자동으로 내게 요리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뒷마당 겨울텃밭 정리하고 얻어온 파 한웅큼... 파 한웅큼을 보고 얻은 아이디어는...밥솥에 덩그러니 홀로 있던 팥넣은 현미밥을 퍼서 고추장과 홈메이드 다목적 소스에 볶고고소한 .. 더보기
대보름나물 활용요리, 달걀김밥과 그린 빈대떡 올해는 3월 5일이 정월대보름이다.대보름요리를 시작하고 빠져든지는 몇해되지는 않았지만.앞으로도 힘닿는대로 대보름 요리를 해보려고 한다. 올해도 나는 대보름요리의 대장정을 이미 마친후라(나는 절기을 앞서가는 요리 블로거라서...ㅎㅎ)지금은 대보름나물을 활용할 아이디어를 미리 구상해본 것이다. 오곡밥에 쓰고 남은 완두콩을 싹~ 갈아, 대보름 나물 쏙! 넣고 만든 그린빈대떡. 앞서 포스팅한 대보름요리에도 활용아이디어가 이미 들어있는데,연도별로 조금씩 달라진다. 산채나물 비빔밥은 항상 기본이고, 작년에는 나물 오물렛을 했었다.올해는 두가지 아이디어로 달걀김밥과 빈대떡을 해보았다.김밥에 사용하는 나물들이 보통의 김밥재료들보다는 색이 칙칙해노랑색 달걀말이를 안감삼아 김밥을 싸는법이 한가지이고, 대보름나물을 활용한 .. 더보기
대보름을 최대로 즐기는 나만의 요리비법(동영상 포함) 부럼을 깨무는것으로 시작해 귀밝이 술,9가지 묵은 나물(진채ㆍ陣菜)과 오곡밥을 차려먹는대보름이란 명절은 어떤이들에게는 더 이상 필요없는 전통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한해동안 버짐이 퍼지지 말라고 깨무는 딱딱한 견과 종류의 부럼,눈과 귀가 맑아지라고 마시는 차가운 귀밝이 술,전년도에 볕에 잘 말려두었던 나물들로 만드는 묵나물 요리,그리고 풍년과 복을 비는 오곡밥... 이런것들은 현대의 의학과 기술로 모두 해결되었기에 말이다.더구더나, 9가지 나물을 말려서 요리하는 것은사시사철 채소들이 시장에 넘쳐나고, 많은 일과로 바쁜세상에어쩌면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사는 내가 정월대보름을 설날이상으로 좋아하는 이유는건강과 힐링요리에 관심이 많은 나의 관점에서 보면그 모든 것들이 말.. 더보기
우리집 함흥냉면과 7가지 팁 물냉면과 회냉면(비빔냉면)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 한국의 냉면의 원조는 어디일까? 물냉면의 대표가 평양냉면, 회냉면하면 함흥냉면이라고 하니, 냉면은 북한의 음식이 남한으로 전파된 것이라고 할수 있다.그럼, 왜 추운 기후에 속하는 북한에서 그것도 하필이면 겨울에 냉면을 즐겼을까? 7가지 팁과 단계별 레시피로 완성한 우리집 냉면 차림상. 내가 페이스북의 그룹에 속한 박정배 푸드 칼럼니스트의 글과,과거, 다음 블로거친구였던 맛객의 글을 찾아보았더니... 함흥냉면-찬바람 불면 아바이마을 냉면 생각 일제강점기 함흥에서는 주로 감자전분으로 만든 질긴 국수를 고기육수에 말아 먹었다. 국수 꾸미(고명)로는 가자미식해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 국수를 ‘회(膾)국수’라 불렀다. 중략...남한에서 가자미는 함흥이나 흥남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