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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Cultures(문화)

서밍업(The Summing Up), 윌리엄 서머셋 모옴(Somerset Maugham)


윌리엄 서머셋 모옴(W. Somerset Maugham, 1874~1960, 91세 사망)의 
주제(산문쓰는 법)가 있는 자서전 격인 
서밍업(The Summing Up)을 마치고...

이책은 그의 장황하고 스펙터클 [spectacle]한 
엄청난 문학/ 인생에서 성공한 인생의 자서전적인 드라마이기에,
두번에 걸쳐 독후감을 써야했고, 두번째에는
그의 정치/문학/인생/ 음식/ 사랑에 관해 주는 메세지를
주제별로 적어보려 했지만...역시 그러기엔 내글이 방대해져
일일이 여기에 그 느낌을 다 적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내가 느낀 서머셋 모옴을 딱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인간은 누구도 완벽할수 없기에 
삶에 있어 중용을 지키라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들은 적어도 하나의 전문적인 일에 종사해야 한다.
(구두쟁이는 구두를 계속 만들고,
글쓰는 사람이라면 취미로 할것이 아니고, 전문가가 되길 권한다.
한 나라의 위대한 문학은 아마추어가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서밍업을 마친지는 며칠되었고, 
지금은 그의 반 자서전격인 인간의 굴레를 읽고 있다.
이책(인간의 굴레)에는 약간씩 주인공의 나이, 이름, 직업을 뒤틀어
소설적인 형식과 의미로 쓰여졌지만,
나는 이미 그가 실제 살아온 인생을 전기와 
100% 자서전으로 읽었기에 인간의 굴레에 나온 모든 것들을
퍼즐 맞추면서 읽을수 있어, 나 스스로 참 대견? 신기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태어난 법조계 집안의 영국인인데,
10세 이전에 부모를 읽고, 큰 아버지밑에서 자라면서
학교에서는 말더듬이, 절름발이로 놀림을 당하고 살았지만,
17세부터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영국, 프랑스을 전전하며
그의 인생관을 키워왔고, 산부인과 의사가 된지 6년만에 
의사직을 포기하고 글쓰기에 전념해 소설가와 희곡작가로 
명성을 얻음은 물론, 수많은 명사들과의 네트워크로
한때는 미국의 스파이로 러시아에 파견되기도 한 사람이다.
글쓰는 일외에 그의 겸직(정보분석 관련일등)이 
세상을 (더 나쁘게도) 바꿀수도 있었던 
그가 그런일들에서 발을 뺀건 우연이자 필연인 듯하다.
그는 성공을 스스로 피함으로서 성공한 사람이다.

많은 나라를 여행했고 8세 부터 독일, 그리스어, 영어, 프랑스어등
여러 언어를 공부했지만, 사람들에게 모국어처럼 할것 아니면
다른나라 언어를 배우는데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여행으로 인한 쓸때없는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아마도 내 생각엔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문화와 음식에 
매력을 못느낀 사람으로 느껴졌다.

독서를 할때, 세익스피어와 철학자들의 글을 읽을 것을,
여행을 할때 이탈리아 피사, 피렌체를 가볼 것이며,
(남이 쓴글을) 비평할땐 폭풍독서가는 물론, 
그 모든것을 포용할 작가보다 더 위대한 자가 될것이며,
글쓰는 사람은 정치가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그가 강조했음을
나는 그의 자서전을 통해 감잡았다.

다음은 그동안 읽은
달과 육펜스와 서밍업, 읽는 중인 인간의 굴레를 통해
그의 명언들을 내 수준으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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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음식) 파티에서) ...아주 잘~먹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현명하게 먹어야 하며,
말할땐 너무 현명하게가 아닌, 잘~ 말해야 한다.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누군가) 처럼, 
사랑한다면 우리는 아름답게 늙을 수 있다.

(인생이란) ...참 웃긴것인데,
최선이 아니면 어떤것도 받아들이길 거부할때, 
웃긴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성공은) 사람을 허영심과 이기심, 자기만족을 하게하여 
망치게도 하지만, 겸손, 인내, 관용을 베풀게도 한다.
실패는 사람을 잔인하고 모질게 만든다.

(글쓰기)전통이란 안내서 일뿐, 죄수를 지키는 교도관이 아니다.

음식과 여자가 제공된 상태에서 (예술이란),
일상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자 하는 
발명된 창작활동을 위한 피난처이다.

(삶이 나쁘다고?) 우리는 언제나 오르막과 내리막을 겪었고,
항상 힘들고 가난했지만, 또한 가치가 있었다.
특히, 우리의 아이들을 바라볼때 100배 더 가치가 있었다!!

(돈)을 경멸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왔는데, 
그렇게 말하는 그들은 한번이라도 돈없이 살려고 했는지 그게 궁금하다.

다른 사람의 충고에 의해 올바르게 가는 것 보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얻는 이득이 더 크다.

나는 (찬양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나는 받아들이며 나는 모든것의 척도이다. 나는 세상의 중심이다.

- 서밍업에 대한 독후감을 아무리 짧게 쓰려고 해도 
이렇게 길어져 버린이유는... 
서머셋 모옴은 그리 짧은 사람이 아니기에...^^
(모옴은 사실, 단신과 추남인 자신의 콤플렉스를 표현함)

- 서밍업 읽기를 마친후, 인간의 굴레를 중간쯤 읽은 상태에서
유진의 독서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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