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난로불과 참숯만들기

나무가 열분해되고 남은 고체인 숯(Charcoal)은 
나무가 재가 되기 이전의 탄소덩어리라고 할수 있는데, 그래서 목탄(나무탄)이라고 한다.

그럼, 참숯(Hardwood charcoal. )이란? 참나무로 만든 것일까?
사실, 참숯이란 단순히 참나무로 만든 숯을 말하는게 아니고,
백탄(White Chacoal)과 흑탄(Black Chacoal)을 통칭하는것으로,
참나무,떡갈나무, 소나무등의 재질이 단단한 나무를 아궁이에 태워 숯을 만든 것을 말한다.

다른 나무가 섞이지 않은 한가지 나무재료로 만든 숯을 강참숯(Pure charcoal)이라고도 한다.
저온에서 구워 아궁이 안에서 연소한 참숯(검탄, 흑탄)은 약산성이지만,
높은 온도에서 굽고, 아궁이 밖에서 연소시킨 참숯(백탄)은 알칼리성이다.

갑자기 왜 때아닌 숯얘기를 하느냐고 묻는 다면...
요즘 내가 집에서 참숯만드는 취미를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밀히 따지면 내가 만든걸 참숯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숯(목탄)이다.
그러나, 난로안에서 고온으로 태워 난로밖에서 순간 연소시켰으므로 나름대로..
참숯이라고 부르고 싶은게 나의 욕심~~이라서...

찬바람부는 겨울이 시작되면, 그래도 즐거운 일중 하나가 데크에 나가 난로불을 지피고
장작불위에 구워먹는 옥수수, 고구마...바나나..심지어 달걀도 굽는데, 그맛이 일품이다.
이런 불장난??을 좋아하다보니...저절로 숯을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 타올라 얼마전 부터 숯을 만들고 있는데,
이걸 건조해, 그동안 별러왔던 내가만드는 천연화장품,세제에 응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숯이 가지고 있는 회분은 미네랄성분으로 인체나 산화물질에 적용해,
노화방지및 항산화 작용을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숯으로 만드는 천연제품을 만들기전, 난로에 장작불을 지펴 숯을 만든 과정과 숯이 왜 좋은지를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숯을 만들기위해 피우는 붗꽃이 최대로 뜨거울때 온도는 1000도 이고, 푸른색 불꽃이라고 한다.
타는 나무의 불꽃이 가장 절정에 이른 때에 보는 색은 아주 오묘하기까지 하고 아름답다.

요즘 다만들어진 숯일부중에서 잔잔한것만 골라 건조중에 있다. 내가 시도하는 천연제품들에 쓰여질 것이다.

난로불에 숯만드는 과정

이 나무는 이웃집에서 정원의 나무를 베어 만든 장작을 얻어왔다.

처음 태우는 불꽃은 붉은빛이다.

아주 뜨겁게 타오를때는 짙푸른색이고 보라빛이기도 하다.

 

숯만드는 과정: 난로안에서 힘차게 탄나무를 꺼내 불을 찬물을 뿌린 것~

큰숯은 밖에서 말리고 있고,작은 것만 골라 집안에서 건조중이다.

참숯을 침대밑에 놓으면 음이온이 나와 잠이 잘오고...

김장김치를 넣은 항아리위에 참숯을 덮으면 공기로 부터 김치가 산화되는걸 막는다.

참숯의 성분과 효과 (보통 탄소90%, 수분9%,회분3%으로 구성)

칼슘, 미네랄, 원적외선	물맛을 좋게, 노화방지,숙면
항산화기능	유효미생물번식, 산화방지
회분,박테리아, 방사균	탈취, 해독작용

---------------------------------------------Photos by Yujin 5th Dec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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