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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Salads, Grow&Store(샐러드, 재배&저장)

퓨전 고등어 요리 최강자~ 매운 코오슬로 고등어 샐러드

한국에 고등어가 지금 제철을 만났다기에

통조림고등어나 냉동 고등어만 있는 미국 촌구석에 살던 나는

그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나에게도 광명이...!!

내가 테네시 오지를 떠나 워싱턴주로 오고나니 여긴 세상이 완전다르다.

한국인이 집단으로 미국의 한 지역을 완전 점령한 이른바 코리언타운이라고 불릴정도의

대규모 한국몰이 내가 사는 곳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솜이불가게, 두부마을, 하나로 마트 등등...한국간판을 단 가게들을 보니 가슴이 막뛰고

그안에 뭐가 있는지 보고싶어 조바심이 났는데, 대형마트에 가보니 있을 만한건 다 있다.

이제, 한국 요리재료에 목말라하지 않아도 되는 시절이 시작되는 듯하다~ 야호!!

자~ 이렇게 가슴벅찬 한국마켓 첫방문의 흥분속에 사온

살짝만 소금간하여 손질된 싱싱한 고등어 한마리이다.

 

 

퓨전 고등어 요리 최강자~ 매운 코오슬로 고등어 샐러드

코오슬로는 양배추대신, 양파, 파등 자극적인 재료에 달콤한 사과 생강 드레싱으로 생선요리와의 맛의 조화를 추구했다.

미국서 코오슬로 드레싱은 오리지날외에도 머스타드나 고추가루 넣은 매운맛 등, 아주 개성있고 다양하다.

 

 

한국식 고등어 구이, 고등어 조림 반찬만들어 맨밥과 먹으라면 왠지 어색해하는

같이 사는 미국인들에게 뭔가 색다르게 요리하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을 그들과 같이 즐기고 싶어 만들어본 퓨전 고등어 요리이다.

이 요리의 영감은  프라이드 치킨과 코오슬로의 궁합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고등어를 프라이드 치킨식으로 만들고, 코오슬로는 오리지널보다

좀더 맵고 자극적인 재료를 써서 생선구이와 발란스가 어울리도록 해보았는데,

햇사과와 생강을 갈아 넣어 향이 아주 상큼하다. 

 

자극적인 것 못먹는 이들이나 아이들을 위해서는 오리지널 코오슬로위에 프라이드 치킨스탈~ 고등어 구이를 얹어도 좋다.


 

물론, 유진식 프라이드 치킨은 기름에 튀기지 않으므로, 고등어도 기름 한방울 없이 구워낸 것이다.

치킨과 고등어에는 자체 지방(기름기)이 많이 나오므로 따로 식용유를 쓰지않는 것이 나의 비결인데, 오메가 3의 창고라고 불리우는 고등어의 지방을 고스란히 섭취하도록 달걀과 땅콩, 콘칩가루로 겉옷을 입혀 구어냈더니~ 맛이 고소하면서도 환상의 맛, 누구나 다 좋아할 고등어구이가 되었다.

코오슬로 샐러드에 쓰고 남은 대파잎과 뿌리를 이용해 데리야끼소스 고등어 조림까지~ 고등어 한마리로 한번에 두가지 요리하여 너무 잘먹었다.

 

 

유진이 추구하는 음식 쓰레기 줄이기, 약요리의 한방법으로 만든...

버려지는 못생긴 대파잎과 뿌리넣어 만든 데리야끼소스 고등어 조림.

 



 퓨전 고등어 요리 최강자~ 매운 코오슬로 고등어 샐러드

 

 

[만드는 법, Recipe]

재료(2~4인분)/

간고등어 1마리(생고등어에 소금간 조금한 것), 달걀 1개, 부침가루 1TBS, 밀가루나 녹말가루 1TBS, 땅콩가루 또는 콘칩가루 1/2컵, 올리브오일 약간.

코오슬로: 흰양파 1개, 적양파 1/2개, 대파 1개, 당근 1개 모두 가늘게 채썬것.

매운 드레싱: 사과 1개+ 생강 엄지 손톱만한 것1쪽 + 플레인 요거트 1TBS, 머스터드소스 1/2TBS, 과일효소1 TBS (또는 오가닉 설탕 1/2 ts),

사과쥬스 1TBS, 후추 약간, 고추가루 파편 1/4ts, 바다소금 1/4ts(갈아쓰는 소금 조금).

 

 

 1- 재료준비/ 고등어는 씻어서 뼈없는 반마리는 4토막(샐러드용), 다른 반마리는 3토막(조림용)내고 샐러드에 쓰일 채소는

3~4 cm 길이로 잘라둔다. 대파에서 나온 뿌리나 못생긴 잎은 버리지 말고 따로 둔다. 조림에 쓸것이다.

 

 오븐 예열은 380F(190C)정도.

 

 

유진식 프라이드치킨스탈~고등어 구이/

고등어에 달걀물(후추가루조금)- 밀가루옷-다시 달걀물-땅콩가루나 콘칩가루순으로 옷을 입혀 둔다.

오븐용 시트에 (애들이 구워졌을때 달라 붙지 않게) 스프레이오일을 뿌려주고, 옷입힌 고등어를 올려

예열한 오븐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끝~오븐이 없으면 팬에 오일살짝 두르고 팬뚜껑을 닿고 바삭하고 노릇하게 잘 구워낸다.

Tips. 나는 고등어 비린내 제거용으로 포도식초 몇방울로 먼저 고등어를 식초향수 뿌려주고 구이에 들어갔다.
이것은 조림용도 마찬가지, 뼈가 부드러워지고 나쁜 비린내가 줄어든다.

 

 

 음식쓰레기 줄이고 재료도 절약하는 요리- 대파뿌리와 자투리 이용 고등어 조림

 대파뿌리는 평소에도 모아둔 3개뿌리를 사용. 대파 잎에서 나온 울퉁불퉁 마치 보기에는 버려야할 것 같은

왕큰잎들도 버리지말고 고등어 조림 바닥에 깔아 고등어 조림을 해보시라...얼마나 대파가 부드러운지...^^

재료/ 대파 잎과 뿌리 적당량, 생강 1쪽채썬 것, 데리야키소스 3 TBs, 고추가루 약간, 조선간장 1/2ts, 물 1컵.

만드는 법/ 사진과 같이 냄비에 담아 물이 거의 졸아들때까지 (태우지는 말고!!) 조려주면 끝~

 

데리야끼소스 만드는 법 관련글/

파닭 말고 달래 닭~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260

 

 

양배추 빠진, 매운 코오슬로 만들기/

양파,당근, 대파는 모두 가늘게 채썰어 둔다.

드레싱에 쓸 사과와 생강은 잘게 썰어 사과식초와 함께 곱게 갈아준다음,

나머지 재료(플레인요거트 또는 마요네즈 1/2TBS, 머스타드소스 1/2 TBS, 과일효소1 TBS (또는 오가닉 설탕 1/2 ts), 후추 약간, 고추가루 파편 1/4ts,

바다소금 1/4ts)을 넣어 살살 섞어주면 끝~

 

 

담기/ 접시에 매운 코오슬로 가득 담은후 프라이드 치킨 스탈로 만든 고등어 구이를 살짝 올려준다.

 

추가 장식및 간은 완성접시에 올리브오일 1/2ts,후추 조금 뿌려주고,

마요네즈(20%)와 케쳡(80%)섞은 소스로 휘리릭~ 한번만 둘러 주었더니..

퓨전 고등어 요리 최강자~ 매운 코오슬로 고등어 샐러드가 탄생!!

 

 

물론, 달콤 매콤 야들한... 파뿌리 절약요리인 요 고등어 구이도 퓨전이라면 퓨전이겠다.

조림 간장대신 데리야끼소스로 만든거니...^^

 

PS. 같이사는 미국사람들이 다음부터는 고등어 두마리 사자고 하네요.(흐흐..그러면 내가 너무 고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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