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치겠다..."
별로 좋은 언어표현은 아니지만
오늘 제가 요리하기전 내지른 첫마디입니다.
뭔느므...채소 자투리가 나오고 또 나오고...
뜻하지 않은 외식 며칠했더니
냉장고에 또 남은 자투리들이 돌아다니네요.
집에서 요리를 하려면 쭉~해야하고
안하려면 아예 사먹는게 나은데 말이죠...ㅠㅠ
프랑스 요리같은 칼질 요리, 포크스테이크 ~
비밀은 채소/소시지 자투리로 만든 소스에 있다.
이번에는 외식하게 될줄 모르고 냉동고에서
냉장고로 옮겨둔 꺼내둔 돼지고기와 소시지까지...
채소는 끈질기게 남아도는 양배추와 당근,
피클만들고 조금 남겨둔 아스파라거스,
생강, 마늘, 양파 까둔것...등입니다.
저는 요리하다만 채소 토막토막들이
냉장고 채소칸을 차지하고 있는꼴을 못봅니다...ㅠㅠ
텃밭에 키우는 채소들도 아직 어리고 종류도 한정이라
요리에 쓰는 채소를 다 충족못하다 보니 사게 되고 남게 되고 그러네요.
자투리 활용 요리달인되기 2편:
채소끓여 만든 소스는 스테이크에
남은 부산물은 스파게티 소스로 완벽활용!!
주말 아침, 우연히 미국내 탑 시크릿 요리쉐프중 하나인
프랑스 요리사이자 샌프란시스코 유명 레스토랑(Fleur de Lys) 오너인
후버트 켈러(Hubert Keller)의 요리 에피소드편(연속 요리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 마침, 제 블로그에 그의 요리 레시피가 한가지 있네요; 배추요리 어디까지? (고기)속이 꽉찬 배추스프)
그가 보여주는 프랑스 요리,
비프 부르기뇽(Beef bourguignon, 쇠고기를 적포도주, 채소와 함께 끓인 것)을 보고선
너무 멋있어 보여, 한번 해봐야겠다고 메모를 해두었는데,
막상 하려고 재료를 보니,
뭐 이건 채소, 양념의 종합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들어가는게 많네요.
요리법은 지지고 볶고 끓이고 굽고...
스토브에 요리하다가 다시 오븐에 넣었다가...
쇠고기는 모양을 만드는라 소시지처럼 묶어 냉장고에 하루 저장하는등
요리가 난해하면서 아주 쌩 난리를 치네요.
이런요리는 자기 레스토랑아니면 어디서도 맛볼수 없다 뭐~ 그런 암시인지?
도저히 이해불가인 요리라 그냥 패스하려고 하는데...
냉장고 자투리 청소하려다 어떨결에 칼질까지 하게 된,
프랑스 요리닮은 포크스테이크~
뭔가 한가지 스치는 아이디어~
종합채소와 종합양념이라...
그럼, 집에 있는 모든 자투리며 뭐며 다 동원해봐?
고기가지고 묶고 난리치는 것도 삭제하면?
흠~ 적어도 돼지고기로 프랑스 스타일 요리는 나오겠다 싶어
바로 시도를 한겁니다.
냉장고 자투리 활용하는 요리달인되기 제 2편이네요.^^
관련글/ 냉장고 자투리채소 100% 활용하는 법~ 요리달인되기
그럼 제가 오늘 프랑스요리 따라해보려고
냉장고 자투리 청소한 에피소드 2편을 지금부터 보여드릴께요.
프랑스 쉐프아저씨가 난리친 요리에 비하면
과정을 50% 확 줄인 그래도 심플한 난리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