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Chip= 깨지다, 부서지다라는 뜻)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는 많은 스낵들이 있어요.
저는 별로 그런 과자종류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우리집에는 오가닉 블루콘칩이 늘 있긴합니다. 비상용 와인안주로...ㅎㅎ)
몇년전에는 뿌리채소로 만든 컬러플한 천연칩을 보고선 한때 중독된적도 있었죠.
그걸 요즘 한국서는 (아주 비싼)고소영칩이라고 한다는 소릴듣고
한국방문때 한박스 사다가 가족들에게 나눠준적이 있어요. 여기선 싸거든요.
긴긴 겨울밤 주전부리가 필요할때...
고구마, 감자, 당근, 뿌리채소로 건강 모듬칩을 만들어 볼까?
뿌리채소 컬러칩~ 파는것처럼 바삭하게...
그런데 그 건강해 보이는 컬러풀한 뿌리칩도 먹어보면
소금 좀 많이 들어가 짭짤합니다. 유통기간이 긴 칩제품에는 당연히 방부제도 들어가겠죠.
그러나, 그렇게 얇고 바삭하게 집에서 만드는 노하우도 모르고
튀김이라면 기름 뒷처리때문에 꺼려하다보니
정 먹고 싶으면 한봉지 사다가 먹게됩니다.
나쁜지 알면서도 입을 즐겁게 하기위해 먹게되는 것들이죠.
저염에 100% 천연으로 집에서 만드는 법~
만약 칩을 만드는 일이 별로 귀찮거나
뒷처리가 곤란한 일이 아닌거라면 한번 해보시겠어요?
본인이 다이어트 중이라도 영양보충으로 먹기에 부담없고,
크는 아이들의 간식이나 겨울의 긴긴밤 가족들 주전부리로 말이죠.
제가 오늘, 파는 것만큼 아주 얇고 바삭하면서도
칩 하나 하나 찌그러지지 않고
아주 매끈하면서도 뒷처리 할것도 없이 깔끔한...
초간단 100% 천연 칩만드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께요.
칩 한바구니 튀겨내고도 재사용 가능한 여전히 깨끗한 기름 한컵의 비결은?
1- 껍질째 먹는 거니, 소독차원에서 끓는 물에 한번 재빨리 통째로 데쳐
2- 슬라이스 얇게 썰어 얼음물에 담그어두었다가
3- 물기말려 적은 양의 기름에 조금씩 튀기고,
4- 겉에 뿌리는 소금이나 가루 양념은 맨나중에 아주 조금만...
이렇게 하면 기름 딱 1컵으로
바삭 깔끔한 모듬 뿌리채소칩 한바구니 만들 수 있답니다.
기름은 딱 1컵~ 바삭 깔끔한 모듬 뿌리채소칩 한바구니
만드는 법(Recipe)/
재료/ 감자 2 개, 고구마 2 종, 뿌리채소 종류 중 1개, 당근 3개.
식용유(땅콩기름이나 카놀라 오일 등) 1컵, 굵은 바다소금 약간.
재료준비/
1- 사용할 뿌리채소는 끓는물에 통으로 넣어 데친(익히는 것이 아니고 소독차원에서 넣다 바로 꺼냄) 다음,
찬물에 행구어 슬라이스로 썬다. 나는 슬라이스칼 사용.(슬라이스하고 남은 채소 자투리 요리법도 아래설명).
2- 슬라이스한 채소는 찬물에 두세번 헹구어 주고, 얼음물에 담그어 둔다( 2~3시간 충분,다음날 만들사람은 하루밤)
3-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빼주고 페퍼타올로 물기를 닦는다. 슬라이스 채소들은 이미 빳빳해져 칩으로 변할준비 완료
Tips. 3번까지 준비완료 상태의 칩재료는 냉동하여 두고 필요시 조금씩 써도 된다.
튀김하기/
1- 튀김용 냄비는 소스팬처럼 작고 오목한 것(밥공기 두배정도)에 기름 한컵~ 한컵 반을 붓고,
중간 높은 온도에서 5~7조각씩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튀겨낸다. 페퍼타올 깐 튀김망에 가능하면 세워서 식힌다.
(한바구니 다 튀겨내고도 기름이 여전히 깨끗하다).
2- 굵은 바다소금 한꼬집씩 군데군데 뿌려주고 원하면 양념(계피가루나 파프리카 가루)도 채에 담아 솔솔 뿌려준다.
Tips. 단, 녹말기가 덜있는 채소는 고구마나 감자보다는 약간은 덜 바삭하다.
굵은 바다소금을 한꼬집씩 사용하면 고운 소금보다 저염으로 뿌리게 된다. 사실 소금없이도 아주 맛있음.
슬라이스후 남은 뿌리채소 처리법(반찬만들기)
칩에 쓸 채소 슬라이스하고 남은 채소 자투리는 깍뚝모양으로 썰어 오븐팬에 담아
소금, 버터, 올리브오일, 허브가루를 버무려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어준다. 팬에서 구워도 된다.
슬라이스채소를 물에 불리는 동안 반찬용으로 만들면 된다.
Tips. 잘 익었는지 확인차 맛을 보기위해 내가 사용하는 이쑤시게에는 미국국기가 달렸는데...
이건 국기를 너무도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문화이다. 국기디자인의 생활용품이 많은 미국.
저기 보이는 파란색은 내손, 주방(실험실)에서 일할땐 의사들이 쓰는 수술용 장갑을 끼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진은 요리용 비닐장갑을 덧끼워 양념을 손으로 버무리는 사진. 나는 손맛이 없음...ㅋㅋ
선물받고 한번도 쓰지않던 튀김용 망에 담았더니 제격이다.
기름이 마지막까지 쫙 빠지게 해준다.
같은 재료로 부엌이 심란하지 않으면서도
전문적이고 조금은 더 건강한 칩을 만드는 법이란?
세가지 이상 뿌리채소를 섞고,
얼음물에 담그었다가 물기닦아
적은 기름으로 조금씩 튀기는 것!!
긴긴 겨울밤 주전부리가 필요할때...
감자, 호박 자색 노랑 고구마, 당근, 배추뿌리...
컬러풀한 뿌리채소로 건강 모듬칩을 만들어 보세요^^
" Than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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