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에도 두뇌가 짱짱 건강한 이분, 어떤 삶일까?
"나도 이제 나이가 드는가 보다..."말끝에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땐, 그래도 나이의 여유가 있다는 것 아닐까? 새치가 흰머리로잔주름이 주름살로, 건망증이 기억상실로 걱정되고, 갱년기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때 조차도"나도 나이가 들었나, 왜이러지?" 라는 표현은 나이를 속이고 싶은 애매한 말투, 즉나이가 들었다는 사실에 대한 인정을 거부하고픈 내부로부터의 은근한 반격일 것이다. 사람들은 무언가 엄청 좋을 때도 "못살겠다"라고 하고, 정말 세상을 살기 싫을 때도 "못살겠다"라고 하는데, 이런 이중성은 마치 나이 들어가면서, 나이가 많은 것을 자랑하기도하고 나이가 많은 것을 탄식하기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삶과 죽음은 하나요, 세상에 한번 살아진 우리는 죽음을 피해 갈 수도 없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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