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거 아세요?
저는 시중의 어떤 빵도 거의 사 먹지 않아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으나, 일단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제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빵순이도 아니기에, 빵을 먹는 일은 아주 드물지요.
그런데, 요즘 제가 주 1회 빵을 굽고 있어요.
최근, 녹즙, 당근즙을 아침에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채소부산물을 활용하는 방안에서 건강한 빵굽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는데,
요즘 수퍼 곡물을 많이 쓰고, 흰 밀가루를 30 % 이내로 사용함에도 의외로 제빵이 잘되요. ㅎㅎ
참 저는 빵을 만들때 그냥 손과 머리로 뚝딱뚝딱... 레시피 그런 거 안 봐요.
옛날 미국 할머니들도 애초에 다 부엌에서 스스로 빵 만드는 법 터득했듯이...
그러기에 오늘 빵 레시피는 재료 설명도 만드는 법도 스토리 풀듯 써 볼까 해요.
여러분들도 제 마음을 이해하시면 저처럼 뚝딱 건강빵 잘 만드실 거예요.
자, 이제부터 수퍼 채소 케일 곡물빵을 만들어 볼게요.
재료는 먼저 케일즙 짜고 남은 그린 채소 건지가 약 1컵 이내로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케일뿐만 아니라 시금치도 사용할 수 있어요.
다음은 빵에 사용할 가루 종류인데, 저는 흰 밀가루의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오트브랜(Oat Bran, 귀리 겨)을 빵에 30-40 % 정도 사용해요. (요즘은 색다른 수퍼 곡물가루도 쓰는데, 다음번 빵굽기부터 그건 소개하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아마씨도 빵 재료의 견과 종류로 좀 사용했어요.
나머지는 통밀가루나 흰 밀가루를 사용하고, 빵 반죽할 때 농도 조절로 섞어요.
모든 가루 위에 저는 활성 드라이 이스트를 뿌려서 섞어두고,
자, 이제 빵 반죽하는 법을 설명해야 하는데, 사진이 없어요.
왜냐하면 그린채소 건지를 빨리 사용하려고 후닥후닥하다 보니, 과정 사진을 잊었어요.
그래서 여기서 잠깐 만드는 순서를 설명할게요.
1- 모든 준비한 빵가루(Oat bran 40%+보통 밀가루 60%)와 드라이 이스트(1TS)를 섞어 볼에 담는다.
2- 볼 가운데, 홈을 파고, 달걀 2개, 꿀 2 TBS, 올리브 오일 1/3C을 잘 풀어 1의 가루와 섞어 반죽한다.
3- 반죽의 농도는 무조건 갓난아기의 엉덩이를 상상하면서 말랑말랑하게!!
4-볼에 랩을 씌워 냉장고에 하룻밤 보관한다.
5- 아침에 볼을 꺼내면 부풀어 있는데, 다시 치대며 말랑말랑하게 반죽하며,
이때 드디어 아마씨를 반죽에 섞어 구을 형태의 빵 모양을 만든다.
6-베이킹 시트에 유산지를 깔고, 5의 빵 반죽을 올려놓고 상단 전체에 살살 칼집을 내준다.
7- 250 F( 121 C)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 30 분 1차 굽고 나서, 300F( 149 C)로 온도를 올려서
다시 30 분 구워주면 끝!!
케일의 영양성분정보:
신선한 케일은 식품 에너지이자 다량의 비타민 K, A, C, B6, 엽산, 판토텐산, 비타민 E 및
마그네슘을 포함한 식이 미네랄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생 케일을 삶으면 영양소의 대부분이 감소하지만 비타민 A, C 및 K의 값은 상당하다.
케일의 옥살산 함량은 요리를 통해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케일을 수퍼채소라고 하는 이유-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s):
케일은 카로티노이드, 루테인 및 제아잔틴(carotenoids, lutein, and zeaxanthin)의 공급원.
참고 자료(References):
https://en.wikipedia.org/wiki/Kale#Nutritional_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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