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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

닭껍질속 비밀, 잡내잡는 초간단 허브치킨 요리법 미국에 파는 요리용닭은 미니통닭을 구경하기 힘들어요. 모두 얼마나 튼실한지, 넓적다리한개가 아마 한국의 영계사이즈쯤 될겁니다. 그래서 저는 닭넓적다리(Chicken Tight)이라고 하는 부위를 사다가 자유롭게 요리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엔 껍질째 그대로 있는 통넓적다리를 요리할때 우려되는 잡내제거에 신경좀 쓴 요리를 해보았어요. 닭의 잡내는 주로 껍질과 살이 맞닿는 그 지방 부분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닭살과 껍질사이를 벌려 허브를 배치하여 구운 요리예요. 아주 신기하죠? 이건 제 아이디어는 아니고, 미국 아줌마 한테 들었는데, 오리지널은 칠레사람들요리라고 하네요? 닭의 껍질과 피부사이에 손바닥을 넣으면 껍질이 자유롭게 팽창해 공간이 확보되는데, 그 안에 오레가노나 바질등 잎이 넓은 허브를 까는것인.. 더보기
미국의 이웃 디너 초대 문화 엿보기, 전화 메세지에서 풀코스 메뉴까지 언젠가부터 한국에선 이웃끼리 담을 쌓고 사는 것이 보통이다. 가만있어보자...내가 한국 살적에는 어떠했는가? 먼저, 서울에서 살던 아파트 순서대로 생각해 봐야 하는데, 종로구 낙원 아파트- 사당동- 강변현대- 동부이촌동... 오래전 이런곳들에 살적에도 출입문하나 사이의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전혀 모르고 살았으니... 항상 당연했던일인지도 모르겠다. 일년에 한번씩 한국에 나가봐도 옆집과 소통하는 집을 거의 본적이 없다. 옆집에 친인척이 산다면 모르지만 사람들은 내집옆에 누가 사는지를 알고 싶어하거나 그럴 시간조차 없이 바쁘게 내집만 들락 날락하는지도 모른다. 물론, 예외도 있을것이나 나의 경험은 공교롭게도 이웃끼리 담을 쌓고 사는 쪽을 많이 본지라 이곳 미국에 와서 정착하고 살면서 이웃과의 소통이라는 것이 .. 더보기
아스파라거스(Asparagus)에 관해 알고 싶은 12가지 (2016 버젼, 유진의 부엌 사전) 아스파라거스(Asparagus)에 관해 알고 싶은 12가지 (2016 버젼, 유진의 부엌 사전) 굵은 아스파라거스. 사진 by Yujin Hwang 1- 아스파라거스는 한때(2014년까지) 식물의 족(Family)및 종속과(Subfamily)에서 백합과로 분류되었지만, 현재는 단독 분류로 아스파라거스 족( Asparagaceae)과 과(Asparagaceae)에 속한다. 유진의 소박한 정원에서 재배중인 아스파라거스 1년생일때의 모습. 사진 by Yujin Hwang 2- 아스파라거스는 다년생으로 봄에 수확을 하며, 암수가 따로 있는데, 암(Female) 아스파라거스는 꽃과 열매를 맺는다. 아스파라거스는 20년이상 살며, 아스파라거스 줄기의 굵기는 재배상황에 따라 다르다. 3- 민간 요법에서 아스파라거스는.. 더보기
혼밥의 기술 2- 브랙퍼스트 편 저는 일주일에 다섯번의 아침은 혼밥입니다. 그래서 신경좀 써야해요. 대충대충했다간 이 나이에 큰일납니다. ㅎㅎ 얼마전 혼밥의 기술-1편은 런츠(Lunch, 미국선 발음이 [런치]가 아니예용)편이었고, 이번엔 브랙퍼스트편으로 엮어보았어요. 런츠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올해 틈틈히 찍어둔 자료들인데요, 대부분의 제 브랙퍼스트가 이번에 소개할 3종류와 다른 한 두종류 더? 그 정도. 그렇게 로테이션되다보니까 오늘은 딱 3종에 대해서만 써봅니다. 1- 컬러를 입힌 추억의 간장 버터밥만드는 재료는 이렇습니다. 하얀쌀밥이 아니죠? 밥에 무엇을 섞은지는 아래 사진에 보여드릴거구요, 노랑과 핑크는 제가 만든 피클입니다. 이 피클의 레시피는 본 블로그의 카테고리 피클편에 올려져 있어요. 노랑피클은 깍뚝 썰어담는 초간.. 더보기
육개장과 비빔국수가 어떻게 이렇게 까지 갔냐하면... 어메리컨과 한집서 살아보지않고선, 도저히 나올수 없는 한국반 미국반 요리...다시말하면, 한국식으로 그냥 주었다간 우웩하고 뱉는 요리이기에 처절한 요리....어메리칸을 먹여살려야 할때 머리를 굴리지 않으면 도저히 못먹이는 요리...(여기서 어메리칸이란 미국시민권을 가진 사람이 아닌, 유럽출신 네이티브 미국인을 말한다). 어쩌면 나는 갈비탕도 이렇게 어메리컨에게 서빙하다보니, 내가 어메리칸에게 버릇을 잘못들였을지도? 너무 이쁘게만 먹여서...? 그래서 물어보니, 실제로 그렇단다. 뭔가 먹을게 눈으로 확실히 보이는 것만이 좋단다. 갈비탕도 국물이 흥건하게 한국식 그냥은 안된다. 같이 살면서, 뭐든지 다 맛있다고 하길래, 식성이 별로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두가지 요리에 대한 연타 공격을 당하다 보.. 더보기
20배의 행복, 웃기는 머핀의 법칙 어느날 주말 아침에 일어나니, 언덕아래 바닷가 조그마한 로컬카페, 에 가고 싶어졌는데, 이런 기분은 나에게 때때로 일어난다. 가끔은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서이고, 가끔은 그 가게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나를 두고 싶기도해서이고, 때로는 아침밥을 차리기 귀찮아서인데, 그래서 그럴때마다 간곳이다. 이날은 귀찮은 날중의 하나로 그냥 파자마차림으로 거기가서 커피한잔과 블루베리 머핀을 먹고올까? 하는 충동이 일어났지만 꾹 누르고 말았다. 우리동네 유니언컨츄리에서, 블루베리머핀과 커피를 먹던 날 - 사진은 지난 4월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 나는 단 한번 먹어보고 다시는 주문하지않았던 유니언 컨츄리의 블루베리 머핀을 왜 떠올렸을까? 아마도 카페에 들어서면 아침의 싸아한 공기에 퍼지는 머핀의 향때문일 것이다. 그곳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