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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ented/100 Kim-Chi(100 유산균 효소김치)

여름필수, 초간단 칼칼 레디쉬 물김치 레시피가 너무 간단하여 보여줄게 별로 없을때...요리하는 우리는 흔히 미안하다고 한다.불행하게도 우리는 미안할때가 종종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 초간단해도 미안하지 않은 요리란 무엇인가?쉽고 간단하지만 레시피에 분명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요리를 말하는 것 일텐데, 그 메세지가 계절에 딱맞고 건강을 얘기하고 있으며 아름답기까지 하다면미안하기는 커녕 보여주기가 너무도 자랑스러운 레시피가 아닐까?그렇다! 결코 가족에게 또는 내 요리를 서빙하는 누구에게도 결코 미안하지 않은 요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내 레시피의 개념이자 진실이다. 김치만들기중에 누구에게도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중 하나가 물김치일텐데...초보도 고수처럼 쓱싹 해치우는 쉬운 방법이 있다.칼칼하고 멋있고 맛있고 아름답기까지한, 프로가 담은 .. 더보기
놀라운 맛! 이제 고구마김치를 만들자 내가 맨날 김치만 만드는 것같지만 그건 아니고... 사실, 물김치나 동치미를 만들때 나오는 부산물(파프리카, 고추, 곡물소스 거른것)이 나오므로 늘 물김치종류를 만들때 보통김치를 같이 담그면 일석이조~아주 편하다. 예를들어, 열무물김치를 만들때 나오는 부산물에 젓갈과 고추가루를 불려 총각김치를 담는것이다. 이번에도 컬러동치미를 만들고 남은 아주 이쁜 파프리카 부산물이 생겼는데, 거기에 다른 김치양념을 하여 겉절이를 하려고 보니 집에 배추나 무가 없는 것이다. 아고~이럴땐...기다렸다가 다음날 해도 되지만, 머리에 문득 떠오른 건 고구마이다. 고구마 잎을 길러 먹고 있어 집에 늘 고구마가 있는데다, 세상의 모든 야채로 김치를 만들고 말겠다는 나의 의지가 투합해 기필코 고구마김치에 도전한것이다. 맛이 요상하.. 더보기
아름다운 컬러 동치미만들기 내가 요리를 테마로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 한국김치 집중연구를 멈추지 않은 것은 정말 잘한일이다. 전통김치담그기부터 다양한 동서양 채소재료로 한국식 김치담그기까지 그간 실험결과도 다양하지만 한가지 공통된건 모든김치는 다 아름답다는 것이다. 여기서 아름답다는 의미는 맛, 멋, 영양, 건강, 쓰임새의 기능까지 갖춘 완벽을 의미한다. 알면 알수록 더 아름다운 한국김치, 그래서 내게는 아직도 연구할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내가 한국인이니까 김치에 대해 다 알았다고 생각한 건 오산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채소로 한국식 김치를 만들어 보기전엔 김치연구를 다 못한 것이리라... 그렇다!! 모든야채는 김치가 가능하다. 또 다양한 연구방법으로 더 아름답고 맛있고 질병을 이기는 백신역할까지 하는 그런 김치가 가능.. 더보기
김치볶음밥전용 미니김치담그기 요즘 뭘 해먹어? ...하하^^ 이건 한국에 있을때 가끔 가까이 지내던 친구들로 부터 들어왔던 말이다. 그말은 즉~ 요즘 무슨반찬으로 밥을 먹고 있냐? 라는 안부이자 당시에 마땅히 해먹을게 없다고 느끼는 본인이 알고 싶은 타인의 정보일 것이다. 가끔...참으로 해먹을게 없다. 뭐~~ 냉장고를 열어 찾으면 그득하지만 지지고 볶고...다지고...무치고... 한국요리가 그런지라...손이 많이 간다. 때론 그저 김치 한가지로 뚝딱 한끼해치우는 것이 좋은데, 김치에 흰밥도 맨날 그렇고... 김치볶음밥이 최고인데, 그참...볶읍밥에 들어가는 김치잘게 썰기가 귀찮아 포기할때도 있다. 언제나 생동감있게 살아가려 노력은 하지만...나의 귀차니즘이 한번 발동하면 김치 썰 시간조차 여유를 찾지 못한채 만사가 귀찮아 지는게 .. 더보기
야생 달래 고들빼기김치 맛있게 만들기 흔히, 한국사람들은 달래가 우리나라 특산물인줄 알고 있지만, 미국에서도 달래를 야생양파 또는 야생마늘(Wild Onion or Wild Garlic)이라고 부르고 한국처럼 식료품점에는 절대로 팔지 않지만, 이른봄 양지바른 들에서 자주 볼수있다. 내 정원에는 달래, 씀바귀, 고들빼기가 지금 한창 먹기에 좋은 야생초 어린잎으로 자라나고 있다. 며칠전에 날씨가 77'F(약 25'C)까지 올라가 완연한 봄날씨를 즐기며 하루종일 뒷마당에서 가든일을 시작하였는데, 그중 절반이 달래와 씀바귀, 고들빼기, 민들레등 봄나물캐는 일을 하였다. 들에서 발견한 야생달래이다; 뿌리는 그다지 깊게 박혀있지 않으면서 잎은 마늘잎처럼 아주 길고 가늘게 구룹지어 들에 자라고 캐내어 보면 마늘향이 아주 진하다; 한국의 식료품에는 사시사.. 더보기
겨울잠 깨우는 상큼한 봄김치 작년 12월초에 만들어 야외데크에 둔 두개의 항아리 김장김치중 한개는 만든후 1달도 안되어 비워졌고, 나머지 한개는 일부러 안꺼내 먹고 그대로 두다가 가끔씩 열어보니...엄동설한 추운날씨에는 얼고 날씨가 푸근하면 녹고...완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지내는걸 보았다. 의도적으로 올 3월~ 4월까지 내가 만든 쉽게 시지않는 항산화김치를 만나보려는 계획이 차질이 온걸까? 꽁꽁언 김치를 녹여 먹어보니, 신맛은 덜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봄날씨 같은 포근한날 먹어보니 적당히 시어있다. 그러나, 그 김치가 묵은지맛이 될만큼 시어지는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겠다. 그런 이유로 김치를 다시만들기도 해야했지만, 한편으로는 김장김치를 계속 먹기엔 지겨운 느낌이다. 그것도 그런것이 여기저기서 벌써부터 봄을 부르는 상큼한 요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