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짬뽕에 빠지면 2% 부족한 그런 양념이 있어요.
뭘까요? 자 보세요.
제가 요리한 순두부인데요...
제가 기른 숙주와 새싹으로 매콤한 짬뽕도 만들었구요...
이 두가지 요리를 완성하는 것이 우리집에 있는데요.
바로 이것입니다.
색고운 고추기름!!!
이 고추기름은 시장에도 있지만,
성분을 보면 아마 놀라실거예요.
식용유를 끓여서 제조한건 그렇다쳐도 헉!!, 방-부-제. 요건 절대 용서가 안되서리...
제가 직접만들어 쓴지 몇년되었어요.
그런데, 그간은 고추기름 만드는 정석? 아니면 기존방법대로
고추가루와 다른 양념들을 식용유에 재웠다가 불에 끓여서,
기름을 걸러서 병에 담았은데요(이 방법은 제 블로그에서 순두부로 검색하면 나와요).
이 방법은 끓여서 만든다는 점에서 오래쓰기에는 유효기간이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지꺼기도 너무 지저분해 재활용하기가 애매했구요.
그래서 고추기름이 우리집에 떨어져 다시 만들때가 한참 지났는데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사다둔 홍고추들이
제게 할말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더니...
자기네들 요즘 냉장고에서 계속 버티기 힘들다고, 오늘중 써달라고 그러네요...ㅎㅎ
만드는 법/
재료(약 300 ml 한병): 홍고추 자른것 1컵, 올리브유 1컵+ 반, 고추가루 1/4 컵, 다진 마늘 1 TBS, 채썬 생강 1/4컵.
재료준비
고추는 잘 세척하여 닦아, 머리부분을 약간 잘랐는데, 고추씨향도 배이게 하기 위함이다.
마늘, 생강을 준비하여 페퍼타올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물기를 충분히 말려도 된다.
올리브유에 재우기
깨끗이 소독한 병에 재료를 담고 올리브유를 부어준뒤, 뚜껑을 꽉막아 실온에 그대로 둔다.
이대로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 우려내도 된다. 시간있을때 만드는 것도 장점.
고추기름 거르기
올리브유에 재운 기름을 그릇에 담고, 고추가루를 풀어 잘 저어(이대로 하룻밤 그대로 재워 두어도 됨)
채에 걸러 다른병에 담으면 끝!!
올리브유 고추기름은 끓이지 않아 실온에 두어도 된다. 나는 바다소금 한꼬집 넣어 실온에 보관.
만약, 냉장보관시는 상단이 응고되므로 쓰기전 30분전에 꺼내둔다.
tips. 거르고 바닥에 남은 고추가루기름은 작은 종지에 담아두고 두부부침등의 양념에 쓰고,
올리브유에 재웠던 재료들, 건지도 냉장고에 보관하여 스파게티, 볶음요리에 쓰면 된다.
하나도 버릴게 없는 콜드프레셔~~ 유진의 고추기름 만드는 법^^
고추기름이 꼭 필요한 요리 하나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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