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로 잘...이러시는 분들이 많군요. 하하 저도 그래요.
왜그런고 하고 생각해보니,
시금치는 바로바로 삶아 무침을 하는 것이 보통일테고,
저는 개인적으로 된장국에는 두부를 꼭 넣어야 하는데...
시금치와 두부는 궁합이 맞지않는 상극의 음식이라고 하죠?
그간 몰랐던 분들은 아래 제가 설명한 글 잘 보세요.
시금치를 한달동안 파릇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이유는 시금치가 두부의 칼슘 흡수를 저해하거나,
시금치의 수산성분이 두부의 칼슘과 결합하여 불용성 수산칼슘을 만드는데,
이것은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몸속에 남게되면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결석이 생긴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두부와 시금치를 함께 먹지 않는것이 좋다고...)
항상, 이런 정보에는 "기다!, 아니다!, 믿거나 말거나..."로 갈릴 것입니다만,
구지 하지말라는 것을 할 필요가 없어,
저는 최소한 두부와 시금치를 같이 요리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어요.
무조미료로 맛있게, 파릇한 시금치 된장국 초간단 비밀
그러다 보니, 시금치로는 다른요리를 더 많이 하게되어
덕분에 다이어터를 위한 시금치 잡채, 시금치 뇨끼, 시금치 줄기 파스타 등등...
시금치 창작요리도 많이 탄생시켰는데,
요즘은 시금치를 항상 냉동실에 구비하고 있어,
냉동시금치를 요리하기에는 시금치 국이 최고라서 다시금 꺼내
시금치 된장국을 오랫만에 끓여 보았어요.
이 냉동 시금치는 약 한달간 냉동해둔건데요. 아직도 파릇파릇한 이 비밀은 뭘까요?
한달동안 냉동실에 보관하여 꺼내둔 시금치,
된장국에 쓰기전 냉장고에서 며칠 해동하는 동안에도 그대로 파릇파릇!!
간단한 비밀은 삶은 즉시, 뜨거울때 바로 냉동하는 법.
보통의 시금치 된장국은 너무 끓이면 색이 누렇게 뜨죠?
(그 이유는 시금치 삶을때 문제이거나, 국에 넣는 재료 순서가 맞지 않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항산화 채소색소 다 빠진
힘과 영양가 없는 시금치국을 더이상 선호하지않는데,
힘껏 끓여도 파릇한 시금치 된장국을 만들게 될줄이야!! 너무 신기합니다.
게다가 조미료 한알 쓰지않고도 아주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입니다.
시금치와 궁합이 않좋다고 알려진 두부는 뺐어요^^.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봄날처럼 파릇하게 차려본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밥상.
3가지 재료로 초간단 레시피, 그러나 색과 맛은 끝내주는 봄날에 어울리는 파릇한 시금치 된장국
봄날처럼 파릇하게, 무조미료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비밀
재료(약 4인분, 한뚝배기)/
시금치 삶은것 1컵, 된장 2 TBS, 조갯살(홍합살) 자른것 1컵. 옵션( 다진 마늘 1/8 ts).
시금치 한달간 파릇하게 보관하는 비밀
보통은 채소 파랗게 데치는 법으로, 소금 조금 넣은 물에 삶아 얼음물에 행구어 물기를 빼서 냉동하였지만,
새로운 방법은 소금넣은 물에 삶아 찬물에 샤워후, 바로 소쿠리에 물기를 뺀 후, 바로 냉동실로 고고!!
(하나씩 꺼내쓰기 좋게 한줌씩 뭉쳐서, 아직도 살짝 뜨거울때).
이렇게 하면 한달은 거뜬히 파랗게 보존되는데, 느낌으로는 1년을 두어도 파릇할 것 같다.
무조미료 3 재료 초간단 시금치 된장국 비밀
무조미료의 비밀은 조갯살(홍합살, 꼬막등 가능).
잘만든 집된장(유진의 무공해 된장참조)에는 콩의 아미노산이 잘 배어있어 천연 조미료 역할을 한다.
그리고 삶아서 잘 보관해둔 파릇한 시금치.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끓이는 순서.
1-먼저 조갯살과 다진마늘(약간), 생수 3컵을 뚝배기에 넣고 팔팔 끓여 뽀얀 조갯국물이 배어나오도록 한다.
2- 뽀얗게 우러나온 조갯살 국물에 된장을 풀어 넣고 한소큼 끓인다.
3- 마지막으로 시금치를 넣고 한번 더 끓여주고 불을 끈다. 불은 중간불과 강불 사이.
봄날처럼 파릇하게...
무조미료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비밀을 찾았으니
이제 시금치 된장국 자주 끓여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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