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된건 얼마되지 않았는데...
여기서 두 얼굴이란 그럴듯한 것과 형편없어 보이는 것
형식적으로는 비주얼 적인(외형적인)것 두가지를 말하면서도,
그 형편없는 것안에도 실은 엄청난 것이 있다는 점이다.
디톡스 쥬스라는 영어를 해독쥬스라고 한국에 해석되는 것처럼
디톡스, 해독쥬스는 원래 녹즙을 안먹던 미국인들사이에서
믹서의 마케팅일환으로 생겨난 것이다.
그러니까 한국선 옛날부터 녹즙이라는 이름으로 있던 것!!
그러나, 미국식은 역겹지 않고
먹기가 즐거울 정도로 뭔가 좀 더 발랄하다.
미국에서 몇년째 유행중인 디톡스 쥬스를
이것 저것 실험하다가, 키위를 다루는 편에서
나는 아차!! 하고 무릎을 치는 상황을 목격하였는데,
이유는 바로 몇해전 한국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에 일어났던 일화때문이다.
즉, 미국의 디톡스 쥬스열풍이 일기전의 일이기도 하다.
당시 나는 아들에게 무던히도 아침마다 키위쥬스를 먹이려는 노력이
살패로 돌아갔는데, 아들이 왜 그런가를 설명해도
그때는 해결책도 모르고 그냥 거부당해야만 했었는데,
아들이 설명한 키위쥬스를 먹지 않는 이유는;
" 목이 껄끄럽고 넘기기 힘들어요..."라는 것이었는데,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내 평생 살면서, 이제서야 알다니...ㅠㅠ
아들아 엄마는 참 창피하고 미안하구나...ㅎㅎ
여기서 키위에 관해 조사한 바를 잠깐 태그로 걸고 다음이야기로 가보자.
유진의 부엌사전에 등록한 관련글/ Kiwifruit/ 키위
비타민,식이섬유,프로 비타민,목에 자극, 알레르기.
캘리포니아에서 키우던 키위나무, 숫컷, 암컷, 쌍으로 키워야 열매가 맺는 과일나무이고
오래되면 거대한 나무로 자란다.
키위나무가 어릴때 데려와 키우면서 보니, 신기하게도 줄기며 잎이며,
과일에 있는 털같이 잔털이 보송보송하게 있다.
이제 내가 요즘 키위를 통해 실험한 흔적을 따라가보면,
나는 일단 키위를 잘라서 안의 생김새를 보기로 한다.
미국에 유통되는 뉴질랜드산 키위.
이렇게 예쁘게 잘라선 그속을 다 알수는 없기에
이번엔 나는 실랄하게 해부를 하기로 했는데...
저 수 많은 시커먼쓰 씨앗들...
이 과정에서 나는 우리아들이 키위쥬스가 싫다고 한 이유를 알게 된것이다.
그렇다면, 내 아들에게 요렇게 잘라서 갈아 줬어야 하는구나...
뽀얀 연두속살 키위.
씨앗을 도려낸 키위의 속 비주얼은 천지차이인데...
이것을 요즘 아침에 내가 먹는 디톡스용 녹즙재료들과 같이 갈아보기로 한다.
이를, 유진의 새로운 디톡스 쥬스 레시피로서 써주고 계속하기로...
키위과일 사용법과 위암예방 양배추쥬스
재료( 1인분, 1잔): 키위 1개 씨제거한 속살, 양배추 한조각, 레몬슬라이스 1/2조각,
꿀 또는 효소나 각종 과일액기스만든 것 1~2 T, 물 1/3컵.
tips. 바나나약간을 추가하면 발랄한 미국식 티톡스쥬스 스타일로 맛이 더 좋다.
모든 재료를 블랜더에 넣고 곱게 간다.
양배추는 텃밭에서 막 수확한 것으로 올해 양배추 풍년을 맞아 요즘 아주 잘쓰고 있는데...
양배추하면 위암예방, 위관련 질병하면 양배추!!! 그래서...
이것은 유진이 개발한 "강력한 위암예방을 위한 디톡스 쥬스"이다.
tips. 곱게 간다는건 와트수가 높은 믹서를 쓰는것이니, 다른 와트수는 곱게 갈리지 않을수도 있으니
식성대로 곱게 갈기정도를 조절한다.
저기 레몬슬라이스 물병을 배경으로 둔것은 나는 아침마다 디톡스 쥬스를 만들때
맹물대신, 내가 마실 레몬맛물을 넣기 때문이다.
내가 쓴 효소는 아직 소개하지 않은 엉겅퀴 효소절임이다. 꿀을 써도 된다.
저 재료를 모두 믹서에 갈면 이렇게 나온다.
나는 엉겅퀴 꽃 효소를 이용한 다른 디톡스 쥬스 레시피를 만드는 중이라...
자세히 보면, 보라빛 꽃잎도 보이는데,
이것은 아들을 위해 새로 만든건 아니고 내가 마시기 위해 만든 것이라 그렇다.
나중에 아들용으로 만든건 키위의
연두초록빛 속살이 깨끗한 연두빛을 띠고 있다.
당연히, 역겨운 예전 천연? 한식 녹즙스타일,
무대포식으로 키위만 잔뜩 갈아서,
" 이거 몸에 좋은거니 먹어야 해, 아구...이눔아, 넌 언제 이런걸 알까" 하면서
윽박지르지 않아도 아들은 맛이 좋아 스스로 먹고 있다...ㅎㅎ
어쨋든 이렇게 나는 연두의 키위쥬스를 한잔 마시고 나서...
계속 실험을 하기로 한다.
잘라두었던 키위씨앗을 같은 방법으로 갈아 보았는데...
뭘 넣어도 회복되지 않을 만큼의 흑색이다.
마치 차가운 들깨죽처럼 보인다...ㅎㅎ
마셔보니, 역시 껄끄껄끄....ㅠㅠ
비교해보자.
아쿠야!!!! 그래...아들, 엄마가 그땐 너무 몰랐구나...
다음엔 꼭 목넘김이 부드러운 키위쥬스를 만들어 줄께^^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를때도 나는 아래와 같은 재료들로
키위쥬스를 만들었는데...
초록을 강조하려고 쓴 다른 재료들...시금치는 흑색으로 변하는 키위씨의 컬러를 잡아주기도 한다.
관련글/
미국인들을 홀린 총알믹서 생즙레시피 따라잡기
오늘은 그 자그마한 키위안에 수많은 씨앗들이 빽빽히 잇다는 걸 알았고
그것들이 때로는 목에 알러지를 일으킨다는 점도 조사로 알았다.
그러나, 우리아들처럼 키위씨에 관해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은
위 방법, 유진의 기존 키위쥬스 레시피도 계속 유효하다는 것을
키위씨에 관한 조사(유진의 부엌사전, 키위편 참조)로 증명하면서...
" 키위 씨에 든 기름은 오메가 -3 지방산인 알파 - 리놀렌을 포함하고 있다.
키위에 든 강력한 섬유질은 가벼운 완화제(laxative effects)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 E와 오메가 -3 지방산을 포함하는 수많은 키위 씨앗은
천연 혈액응고 방지제(a natural blood thinner, 심장마비 방지)의 잠재적 특성을 갖는다."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은 목넘김이 부드러운 키위쥬스를
다이어트나 심장마비를 걱정하는 어른들은 씨를 넣은 키위쥬스를
두 얼굴의 키위쥬스, 이제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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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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