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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Vegetables(채소)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2가지 퓨전창작요리

노랑호박하면 크고 늙은 호박이 떠오르죠?

그런데, 요즘은 호박도 개량시대라

쥬키니처럼 생긴 애호박도 노랑색이 나오고,

작고 앙증맞은 베이비 사이즈의 늙은 호박모양도 나옵니다.


그외에도,

스파게티 호박, 버터 스쿼시라는 호박도 단순 노랑색이죠.

한국은 요즘 어떤지 모르지만, 

이곳 미국은 정말 호박의 나라임엔 틀립없어요.

특히, 이맘때쯤엔 호박에 치일 정도로 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

10월에서 11월까지 할로윈데이 장식으로도 쓰고,

추수감사절의 파이에도 쓰이는 것이 노랑호박인데요.


참조/ 유진의 부엌사전- 호박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만든 2가지 퓨전창작요리

막해먹는 쉬운 호박요리.


올해, 우리집 텃밭에 뿌린 퇴비에서 굴러 들어와 자라는 게

바로 늙은 호박 모양을 한 베이비 사이즈 호박입니다.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왔다..라는 말이 무얼까? 했는데...

저는 그것에 대해 올해 확실히 감잡았네요.

호박의 번식력은 정말 장난아닌데,

착하게도, 이 호박은 다른 채소들이 다 자란후에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텃밭의 반정도를 차지하며 번식하는 걸 그냥 두었는데,

호박을 따려고 건드려 보면, 잎과 붙은 덩쿨째 막 따라와요.


호박꽃과 호박잎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꽃, 줄기, 잎, 호박을 수확한후에 싱싱한채로 한자리에 모아놓고 집안에서 사진찍기란?

아무나 못하는 일...



저는 이번에 호박 전체에 관해

평생 모르던 것들을 다 안 느낌이랄까?

새싹부터 꽃, 잎, 줄기, 씨방이 풍선처럼 부풀면서 생기는 호박의 

자라는 전과정을 거의 매일 텃밭에 나가 관찰했거든요.

게다가, 그것들을 집으로 가져와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고, 

사진을 찍는일은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죠.

호박꽃과 잎은 여리고 여려서...바로 시들기때문에

호박밭에서 촬영장까지 가는데, 단 5분도 안되는 거리라야 가능하죠.

또 시장에서 나온 호박과 잎은 다른시기에 따로 팔죠.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퓨전창작요리- 통호박 치즈구이


저는 호박꽃을 오래전부터 요리에 썼지만,

미국서 작년에 호박꽃을 요리하는 사람을 딱 한사람 봤어요.

캘리포냐의 유명 레스토랑 쉐프였죠.

지금은 (어쩐지 제가 한) 호박꽃 요리가 인터넷에 퍼져서,

더 많은 쉐프들이 요리에 컬러 포인트 정도로 쓰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퓨전창작요리- 글루텐 프리 펠리오식 호박 네모피자


올해 텃밭에서 거둔 호박이 너무 많아 (호박 호강인지...),

이거 저거 다 만들어 보는 중에...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만든 2가지 퓨전창작요리입니다.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2가지 퓨전창작요리

 

만드는 법/

재료( 총 필요한 미니 호박- 7개);

미니 호박 사이즈는 중간 사이즈 단호박의 1/3 ~ 1/2 크기.


통호박 치즈구이( 2~4인분): 미니 호박 5개, 달걀 노른자 1개, 핫도그 소세지 3개, 호박꽃 3개+ 호박잎 4장, 

올리브유 1~2 T, 후추 약간, 슬라이스 치즈 5장 또는 피자 치즈 1/2 C.


글루텐 프리 펠리오식 호박 네모피자( 2~4인분): 

미니 호박 2개, 호박잎 10~20장(사이즈에 따라), 호박꽃 5개, 올리브유 1~2 T, 피자 치즈 1 C.



통호박 치즈구이/

1- 호박은 껍질까지 먹을 수 있으므로 초벌 삶기를 한다. 끓는물에 약 5분 데침.

2- 밑둥을 약간 정리해 자르고, 윗 뚜껑을 잘라 속을 파내고 호박그릇을 만든다.

3- 호박 그릇 전체에 올리브유를 칠해주고 오븐 시트의 호박이 올려질 자리에도 올리브유를 칠한다.



4- 속재료를 모두 잘게 썰어 볼에 담고 달걀 노른자 한개와 후추로 약간의 양념을 해준다.

5- 호박속을 채워준다음 치즈로 덥고...


* 예열한 오븐/  약 370 F= 190 C



약 20분 위가 노릇하게 구우면 끝.



우리는 핫소스를 너무 좋아해...

여기에도 핫소스를 뿌려 먹음. ^^



글루텐 프리 펠리오식 호박 네모피자/

1- 역시 초벌익힌 호박을 속을 파내고 슬라이스 썬다음 볼에 담고 올리브유 1/2 T로 코팅한다.

2- 오븐 시트에도 골고루 올리브유(1/2 T)를 칠해준 다음, 

호박잎을 겹겹이 깔면서 올리브유를 골고루 칠한다.

3- 올리브유에 코팅한 호박 슬라이스를 호박잎 위에 깔아준 다음 치즈(일부 남김)를 뿌리고...

예열한 오븐에 약 15~20분 굽고나서 호박꽃을 뿌리고 약간의 치즈를 흩뿌려 5분더 굽는다.


* 예열한 오븐/  약 370 F= 190 C


완성된 네모 피자.

어디보자... 잘 일어나나?? 



피자칼로 세심히 잘라 서빙한다.



밀가루 도우가 아니라서, 특성상 바닥부분이 촉촉하므로 

뒤집어 서빙해도 좋다. 이때는 핫소스+ 랜츠크림 소스를 뿌려 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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