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 를 다시 읽었다.
물론 영화로도 유명한 명작인데, 요즘 예전에 읽었던 소설을 읽을땐 그 글을 쓸 당시의 사회적 배경, 작가의 백그라운드, 나이를 중점으로 보기에 전과는 완전 다른 각도의 감상력을 갖게된다.
그런각도에서 내가 평가하는 이 소설은 에릭 시걸은 그가 창조한 제니란 여성을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여성, 지식인이면서도 조용한 내조라든가, 성격좋은 아내, 참을성많은 천사를 표현하려고 한것같다.
하버드출신 에릭시걸은 20 대의 젊은 시절에 겪은 자신의 연애담을 쓴 것인지는 모르겠다.
러브스토리는 그가 33 세 나이에 썼고 그후 5년후 Karen Marianne James 란 여성과 결혼했고, 에릭시걸은 42세 부터 아프기 시작한 걸로 알려졌는데,
그의 아내는 그가 72세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뜰 때까지 34 년간 같이했다.
그러나, 그가 창조한 천사같은 제니는 겨우 25세에 백혈병으로 죽었다. 아마, 당시 그는 제니같은 착한 여성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했을까?
암튼, 이소설은 부유한 집안의 하버드생이 서민이자 이태리계 이민자인 제니를 만나 이루는 사랑, 그러나 상류층과 서민, 두집안의 피가 섞인 자식을 낳지도 않은채 제니가 죽어야 했으므로 결코 못이루어지는....젊은날의 불같은 사랑? 이다.
나의 또다른 평가는 이 소설은 호밀밭의 파수꾼(the cacher in the rye)을 쓴 Jerome David Salinger 의 화법에 대화법이 추가된 것 같은...후대작가들의 글은 선대작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모든 분야가 그런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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