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나가면 봄나물도 많이 나왔겠으나,
요즘은 있으면 있는대로 사는 주의라
그것 사러 일부러 왕복 1시간을 차로 달려가야만 하는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엔
아직도 참으로 여러가지 애로 사항이 많네요.
게다가 텃밭에 뿌린 채소들이 싹이 나오고 자라려면
아직은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주장하건데,
요즘에 가장 기르기 좋은 것이 바로 새싹!!
다른 봄채소 이상으로 상큼하게 즐기면서도
텃밭의 채소들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테니까요.
일주일내 대량수확이 가능한 무순(새싹나물) 기르기.
지난 주는 팥나물을 길러 요리에 아주 잘 활용하였으니,
바로 이어, 무순을 길러 보았어요.
새싹은 그동안 월 마트며 가까운 미국수퍼에도 팔았었으나,
유통과정에 생기는 박테리아 문제로
작년 여름부터 일제히 취급중단을 하였기에 저는 이젠 정말
새싹나물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길러먹을수 밖에 없답니다.
무순은 괜시리 흔해보여 집에서는 잘 안기르게 되는데,
막상 무순을 언제 먹었드라? 생각해보면 흔히 먹은 채소는 아니네요.
지난번 한국방문때 사온 프라스틱 미니제조기에 저는 콩나물도 길렀지만,
덮개의 높이로 보면 새싹을 기르는데 사용하는 거예요.
저야 덮개를 교체하면서 다용도로 충분히 쓰지만요.
값이 싼 미니 새싹제조기부터 새싹용 씨앗까지
인터넷으로 쉽게 구하는 것이니, 여러분들도 재미로 길러
상큼한 봄의 향을 느끼는 요리에 써보시길...
무순은 수경재배한지 5~6일 안에 대량수확이 가능하니 이렇게 좋을수가 ^^
요즘 딱 좋은 초간단 5일 재배 새싹나물(무순편)
재료(약 3 컵 수확하기)/
미니 새싹재배기 또는 틈이 촘촘한 바구니, 새싹용 무 씨앗 약 2 T
기르는 법/
1~2일차/
씨앗을 재배기에 담아 불린다.
3일차/
싹이 급속도로 자라는 현상을 본다.
이때부터는 물을 바닥에만 깔아주고, 뚜껑을 닿고 검은 천은 씌우지 않는다.
밑물은 2일에 한번 갈아준다.
5일차/
하루 1~2번 스프레이 해준다.
5일차에 이정도로 자랐다. 이때부터는 필요할때마다 부분 수확이 가능하다.
저렇게 씨앗안에 있던 배아(씨눈)가 자라 새싹으로 쭉~~ 커진것이다.
이정도 길이면 충분해 일부 수확을 해서 요리에 쓰기로...
무순을 생으로 먹어보면 전체에서
무의 향과 매콤한 맛이 난다. 정말 신기하다!!
6일차/
키가 점점 자라고 풍성해져서 뚜껑을 닿기가 불편해진다.
내일이면 다 수확을 해 냉장고에 보관하고, 다른 새싹종류를 기를 것이다.
새싹 활용요리/
오늘은 본 스프(Bone Soup, 설렁탕)에 썼다.
무순이 톡쏘는 매운 맛이 있어 이런 설렁탕에 완전 제격이다.
샐러드에만 쓸 것이 아니라,
라면, 비빔밥등에 많은 요리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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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여긴 일요일이라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했는데,
오늘 깜짝 놀랐네요...^^ Thank you so m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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