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제가 기억하는 연어는
호텔 레스토랑의 비싼 연어스테이크?
20년전에 가본 서울의 호텔 레스토랑에서 시킨
연어스테이크가 3만원도 넘었으니...
그런데, 지금은?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호텔 연어요리는
그보다 내려가진 않았을 거 같구요.
이곳 미국의 유명 시푸드 레스토랑에서도
연어요리는 별로 싸진 않아요.
연어 회덮밥 VS 연어 튀김 어느쪽?
그래서인지 연어하면
왠지 비싸서 어디...이럴지 모르시겠으나,
저는 이제 연어를 좀 저렴하게 대중적인 요리로
집에서 자주 즐기는 법을 개발? 중이랍니다.
사실, 마켓에 나가보니
노르웨이산 연어라든가
냉동연어가 생각보다 비싸진 않아요.
레스토랑 연어 요리는 막 잡아온 신선한 재료라서?
글쎄요...그래서 비싼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신선한 연어의 등급도 있겠죠만..
주황 핑크색나는 컬러입힌것과 안한것,
알라스카산, 노르웨이산,
강과 협곡물에서 잡은 로컬산 등등?
저 같은 경우는 연어 특유의 누릿내가 젤 문제인데.
싱싱한것을 사다 냉동해서 요리하면 다 괜찮던데...
(자세한 건 조만간 유진의 부엌사전에서 파헤쳐보구요.)
저는 요즘 연어를
가장 싸게 사는 법을 터특했는데
미국엔 마켓 생선코너에 가면
그날의 반값세일 연어가 있어요.
냉동한 것이 아니라 유효기간이
그날인 것이라더라구요.
저는 이런게 있는 걸 최근에 알았어요.
싹쓸이 해와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니까
요긴하게 쓰게됩니다.
세일하는 신선한 연어를 사와서
바로 요리할게 아니라면 냉동실에 넣어두는것이
절약도 하고 생선보관상 위생적으로도 좋죠.
연어를 이렇게 자주 먹게 되니까,
굳이 연어 스테이크만 하란 법이 없죠?
평소에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연어요리를 두가지
개발했답니다.
연어 회덮밥과 연어생선 튀김!!
회덮밥은 식당에선 흔해 보이지만
집에서는 왠지 안해먹는 것이라
연어가 생긴김에 왕창 먹는 법,
튀김은 발상의 전환으로
연어 튀김은 왜 안돼? 이렇게 생각하다가
만들어본 유진표 초간단 연어요리 두가지입니다.
만드는 법/
재료:
연어회덮밥(1인분 기준):
연어 1/2 토막, 초고추장, 새싹채소와 레디쉬, 양파, 파채나 부추채,
당근채 약간, 참기름, 통깨.구은김채 약간, 날치알(옵션).
연어 튀김(4인분):
연어 4토막, 쌀가루나 튀김가루 4 T, 우유나 코코넛밀크 1/4 C, 소금 후추등 양념 약간,
튀김용 빵가루(팡고종류) 1/2 C, 식용유나 올리브 오일 1/2 C,
1- 연어회덮밥
이미 세척해 냉동해둔 연어를 꺼내 3분만 실온에
두었다가 껍질쪽 아래를 칼로 발라낸다.
(사실 살짝 해동상태에서 칼질이 더 수월해 좋다).
껍질은 튀김요리에 쓸것이므로 버리지 말고 따로 보관해둔다.
먹기쉬운 크기로 주사위 모양으로 잘게 자른다.
초고추장에 무쳐두어도 된다.
유진식 초간단 초고추장 만드는 법/
집고추장 5~6 T, 석류효소(또는 매실청등 과일효소) 1/4 C 를 잘 섞으면 끝.
나의 수제 고추장과 효소라서 이정도만 해도 좋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면, 설탕, 식초로 적당히 맛을 내면 된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1t와 통깨 약간을 섞는다.
김구이=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두장씩 튀겨내듯 구은다음 식혀서 가위로 잘게 잘라서 준비.
채소준비=
회덮밥에 사용할 채소는 반드시 새싹채소가 없어도
그날그날 집에 있는 것들로 얼마든지 대체가능하다.
다만, 예쁘게 보이려면 당근과 양파를 최대한 대패로 민것 처럼 얇게-이게 포인트.
대접에 뜨거운 밥을 담고 연어-초고추장 올리고...
준비한 채소들을 골고루 올려서 맛있게 비벼 먹는다.
나는 평소에 먹을 회덮밥용 반제 반찬식을 준비하여 반찬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려내기만 한다.
그날그날 집에 있는채소 재료에 따라 비주얼이 다르지만,
김채는 필수, 미니 레몬슬라이스 한조각, 날치알은 옵션이다.
2- 연어 튀김
손질된 연어는 싱싱한 그대로 혹은 냉동한 것은 실온에서 해동하여
볼에 담아 소금, 후추, 양념 간을 해준다.
나는 이때 심황가루나 케이준가루도 쓴다.
쌀가루를 뭍히고 우유를 부어 촉촉하게 한다음,
(만약 튀김용 전용 가루를 쓸사람은 그렇게 해도 될것)
튀김용 빵가루를 뭍혀 깊은 냄비에 식용유를 깔고 두개씩 튀겨내면 끝.
튀김할땐 깊은 넌스틱 냄비를 사용하면 주변이 깔끔하다.
어때요? 너무너무 쉽죠잉?
생각지도 못했죠 잉? ㅎㅎ
오늘은 집에서 기른 무채로 예쁘게 담아 본것.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비주얼이 달라지는 연어 회덮밥.
주사위 모양으로 잘게썬 연어는 초고추장과 뭍혀 밥위에 올리고
납작하게 썬 회뜬 모양의 연어는 한켠에 담았다.
서빙시 초고추장과 참기름을 곁들인다.
맛은 보이는 대로 싱싱, 새콤, 매콤, 달콤...알싸! 환상이다.^^
집에서 차린 호텔식 깔끔한 연어 요리...
그냥 튀김만 한건데...너무 격조있게 괜찮아...ㅎㅎ
곁들인 소스는 랜츠나 크리미 드레싱에 생허브(타임잎) 섞고
타임줄기와 적양파 슬라이스로 심플하게 장식.
요즘 즐기는 내가 만든 수제 탄산 애플 사이더와 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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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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