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런 천연요리 연구를 주로 하던 내 요리에 변화가 온건,
첫째, 요리에 사용하는 기본 양념들과 한국 전통요리를 알고나니,
그것들을 요리에 응용하고 싶었고, 둘째는 미국에서 미국인들과 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한국요리를 그들도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다.
요즘의 요리는 기본 양념들은 반복하여 만들거나 업그레이드하는 편이고,
한국적 요리는 점점 국제화가 되어간다. 이 뜻은 국적없는 요리를 만든다기보다는,
미국서 여러 나라 음식을 접하다 보니, 어떤 음식들이 미국인들이 좋아하는지,
요즘 요리 트렌드가 뭔지를 이해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원래 하려던 말은, 촌스런 기본 천연 조미료 만들기 요리에서,
이제는 과거에 하지않았던 좀더 세련미나는 한국퓨전 요리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괜스레, 서두를 늘여놓았나보다...ㅋㅋ
야채 썰고 볶고 할 필요없이, 당근, 시금치 생야채 펴말은 누드김밥에 버섯, 시금치 미니 샐러드 곁들인
다이어트 한끼요리, 스타터(시작하는..)또는 에피타이져 요리.
지금껏 내 블로그 요리에 단 2번 등장한 김밥이다. 그것도 먹기만했지 만든적 없는 누드김밥!!
김밥요리를 가끔 집에서 먹지만, 블로그에 올리지않는 이유는
일단,만들어 먹는데만해도 너무 분주하기 때문이다.
김밥집에서 팔고, 소풍가는날 만드는 김밥은 블로그 요리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렇기때문에 만약 내가 김밥요리를 올린다면, 만드는 과정이 심플한 그 자체의 김밥이라든가,
절대 어느곳에서도 사먹을 수 없는 창작 요리가 될 것이다.
바로 오늘 만든 생야채 누드김밥으로 샐러드 같은 에피타이져 요리를 만드는 것처럼...
관련글/ 심플하게 맛있는 쌈밥김밥 만들기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171
밥은 초밥양념을 했고, 슬라이스 치즈는 단순한 생야채에 맛의 다양화를 위해 김밥 1개당 1장씩 사용했다.
샐러드 소스는 흑임자 가루에 참기름 흩 뿌려낸 것.
에피타이져 요리같은, 생야채 누드김밥
[만들기]
재료(2~3인분)/ 밥 2공기, 스시김 또는 구운김 2장, 당근 큰것 1개, 시금치 3컵, 슬라이스 치즈 2장, 참기름.
초밥양념( 쌀식초 1TBS+ 과일효소( 또는 매실효소) 1ts+ 소금 1ts).
샐러드( 표고 또는 송이버섯 4~5개 슬라이드 썬것+ 시금치 약간, 올리브오일, 마늘 2쪽 다진것, 검정깨 가루낸것 2 TBS, 참기름)
1- 김밥 속 생야채 재료,당근은 감자필링 칼로 넓직하게 종이장처럼 얇게 썰어, 시금치와 함께 약간의 소금을 찝어 뿌려 양념한다.
2- 샐러드용/ 올리브오일에 마늘 다진것을 넣고 익으면, 버섯을 넣고 살짝 볶아 소금 후추로 간한다. 시금치는 불을 끄고 숨만 죽인다.
볶은 흑임자가루(검정깨)를 준비한다.
3- 초밥양념을 하고, 누드김밥 만들기/ 김 한장에 초밥 펴바르기- 랩 비닐깔기- 뒤집기- 다시 김위에 밥펴바르기 하면 끝.
4- 초밥위에 소금간한 생야채 펴주기/ 시금치- 당근- 치즈 순으로 충분히 사용한다.
밥이 단순한 하얀밥이 아닌건, 평소에 먹는 현미, 완두콩 조각이 든 밥이기 때문이다.
5-말기와 썰기/ 랩 비닐이 깔린 상태에서 돌려 말아주면 끝( 김발 없이도 기능하다). 나머지 한개도 같은 방법으로 말아준다.
김밥을 썰때는 칼을 항아리 뚜껑 안쪽에서 쓱쓱 갈아, 물에 적신후 썰어주면 잘썰어 진다.
접시에 담아 서빙하기/ 김밥끝을 제외하고 접시에 담은후, 사진과 같이 볶은 버섯과 시금치를 곁들인뒤 검정깨와 참기름을 뿌려준다.
참기름은 흑임자 뿌린 트랙을 따라 뿌려주고, 접시 주변에도 수저로 한방울씩 떨어뜨려 준다.
다이어트 한끼요리,레스토랑의 스타터 요리, 샐러드처럼 즐기는 에피타이져 요리로 손색이 없는 김밥요리~
이것이 바로 김밥을 국제적 요리로 승화시키는 길이 아닐지?
PS.
며칠전 대체의학 전문가 밝힌 "놀랄만한 생야채식의 효과" 가
뉴스로 올라와 관심있게 읽어 보았는데요...
주 요지는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 생식은 비타민과 미네랄, 유기수산 등을 공급해 세포의 생명력,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숙변배설도 돕는다.
...생식을 하면 비타민, 미네랄 공급이 원활해져 감기,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강화되고 회복도 빠르게 된다] 라는 것이 었어요.
그러나, 생야채를 그냥 먹기는 쉬운일이 아니죠?
그럴때는 생야채 김밥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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