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채소는 다 쌈이 재료가 되는...쌈~
쌈이 없는 음식문화는 재미없을 거 같다.
쌈을 모르는 미국인 들,
그들에게 쌈을 권하면 마치 젓가락질을 배우듯 아주 어색하지만,
채소잎에 고기나 밥을 싸먹는 음식문화에 호기심을 보이기도 한다.
쌈요리에 내놓는 나의 쌈장에 매료된
앞집에 사는 미국인 친구, 미셸은 이 쌈장을 사러 한국수퍼에 가겠다고 한다...ㅋㅋ
그러나, 이 쌈장은 세상어디에도 없는 특수한 것,
바로 과일을 말려 가루내어 만든 향기기 좋은 쌈장이다.
흔하게 먹는 쌈이지만, 이왕이면
한번을 먹어도 몸에 좋은 과일쌈장은 어떨까?
보기에는 그저 그런거 같지만, 이 쌈장에는 파워풀한 에너지가 든 비타민의 집합체 과일쌈장이다.
신비한 명약같이 보이는 것들이 모두 쌈장재료로 사용된 말린 과일이나 채소이다.
양파, 크린베리, 토마토, 과일 말린것과 귤껍질 가루.
고추장아찌도 맛의 액센트를 위해 들어간다.
비결은 평소 과일이나 컬러플한 채소짜투리를 모두 말려두는 것이다.
컬러가 그대로 보존되게 말리는 법은 반그늘에서 바람을 지속적으로 쏘아주어야 하는데,
실내에서는 선풍기가 그 역할을 한다.
사계절 구하는 사과말리기는 언제고 참 만만하다. 나는 사과 말린것은 평소 국물내는 요리에 감초처럼 쓴다.
이정도 쌈장이면 고기없어도 영양가 만점 쌈밥상이 아닌가?
철분보조제, 멸치정도만 있어도 쌈장은 행복하다^^
[만들기]
재료/ 된장, 고추장, 들기름, 천연조미료, 말린 과일 가루낸것, 고추장아찌, 과일효소(또는 매실효소), 참깨, 들깨, 검정깨 가루등
만들기에는 특별함이 없다. 시간나는대로 과일을 얇게 잘라 잘 말리면 된다.
선풍기을 사용해야 컬러가 보존된다. 예쁜 컬러 채소짜투리등도 말려두면 좋다.
파인애플, 크린베리, 토마토 등 과일 말린것과 양파말린 것, 귤껍질말려 가루낸 것, 고추장아찌등이 주재료이다.
사실, 쌈장용으로 말린 매운고추도 들어간다.
말려놓은 과일과 말린 파프리카, 고추등을 믹서에 넣고 잘게 부수어 깨끗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담아두면 장기간 걱정이 없다.
보약처럼 먹는 과일쌈장 만드는 법
1-생쌈장
된장, 고추장, 들기름, 참기름, 천연조미료, 말린 과일 가루낸것에 고추장아찌, 과일효소(또는 매실효소),
참깨, 들깨, 검정깨 가루등 모든 천연재료는 기준이 없고 적당히 섞으면 된다.
2-볶음 쌈장
1- 된장과 고추장을 70:30 비율로 섞어 후라이팬에 들기름(또는 식용유)을 적당히 넣어 달달 볶는다.
2- 볶은 쌈장을 식혀 준비한 재료(참기름, 천연조미료, 말린 과일 가루낸것에 고추장아찌, 과일효소(또는 매실효소)
밥먹는 일이 즐거운 싱그러운 쌈밥상~
이왕이면 보약되는 쌈장을 먹자. 한번에 한달치 정도는 만들어 두면 편하다.
생야채를 먹자고들 하는데...먹을 핑계가 없다면,
열반찬 부럽지않은 않은 잘키운 쌈장하나로 그 핑계를 찾자.
PS.
여러분은 요즘 뭘해드시나요?
저는 요즘 쌈채소를 사다두고
매일 생야채 쌈으로 먹는 버릇을 기르고 있어요.
다 맛있는 쌈장 덕분입니다.
산뜻한 입맛이 그리워 지는 계절에,
보약같은 쌈장에 상추, 쑥갓쌈이면...
모자랄게 없는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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