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주는 외국인 디너초대 테이블세팅과 요리법 한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친구와의 관계를 소홀히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앞집친구, 미셸이 날 위해 바리바리 이쁘게 싸가지고 온 손수 만든 홈메이드 피클과 작은 선물을 받고 겉으로는 " Thank you " 한마디만 했지만 속으로 무지하게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는 최근에 친구를 위해 마음을 보여주는 정성이 없었기때문이다. 그날저녁, 나는 미셸집으로 건너가 2시간을 이런저런 얘기로 시간을 보내는데, 얘기도중 친구가 아들생일이 이번 목요일이라 가족여행을 간다고 한다. 한국서 공부하는 내 아들과 같은 나이라 늘 아들같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안한 마음도 있고해서, 미셀이 가족과 여행가기전날 디너에 초대하겠다고 하니,가족 모두가 흔쾌히 응했다. 메뉴를 미리정해서 며칠전 텍스트로 보내고~ 초대한 그날이 바로 오늘이.. 더보기 이전 1 ··· 1091 1092 1093 1094 1095 1096 1097 ··· 1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