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스 처럼 먹는 퓨전 크레이지 스프
미국에 혼자 처음 여행와밥이나 김치를 못먹고 한달정도 버티어 본 사람이라면 미국의 간이 식당에서 파는 건더기 고기와 각종 야채에 붉은 토마토 소스로 만든 뜨거운 스프를 보면, 냄새도 그렇고 뭔가 한국음식같아 당장이라도 사먹고 싶어진다.그 스프가 바로 칠리 스프라고 하는 것인데, 거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통조림 옥수수, 콩등 아주 다양하다.그 칠리스프를 초간단하게 만드는 법은 예전에 소개했는데,바로 집에 남아도는 토마토 베이스 소스들을 모아 만든 것이었다. 식초만들고 남은 앵두지꺼기,고추장, 칠리오일, 핫소스, 고추가루를 넣어 미친존재감을 표현하는데 주력한~바로 그 하이라이스 소스맛으로 탄생한 스프. 오늘은 하이라이스라고 불리우는 요리에 제격인, 소스를 창조했는데, 사실 목표는 하이라이스에 쓸 소스가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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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맞아? 스테이크같은 두부요리
그냥 먹기엔 밍밍한 두부는 늘 어떤식이든 요리를 요구하는데,그림 재료로 따지면 마치 하얀 백지와 같아...어떤 색을 입히고, 어떤 디자인을 하느냐에 따라, 별볼일 없는 두부가 확~ 달라 보인다. 만약, 레스토링에서 먹어본 멋진 생선요리나 스테이크 요리의 색과 디자인을 두부요리에 응용해 본다면? 이거 두부 맞아? ...감쪽 같이 고급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어 내게는 참 재미있는 요리아이템이 바로 두부이다^^"두부 한모의 미학" 이라고 정한 요리 주제로, 몇번째 시도하고 있는 색다른 두부요리인데,이유는 흔하고, 싸고, 몸에 좋기 때문이다. 마치, 구운 스테이크를 연상시키는 요리인데, 실제 두부를 구울때 스테이크에 사용하는 양념덧칠하기 기법을 썼다. 빈약한 두부요리에 샐러드요리로서 완성시키기위해 컬러플한 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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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져 요리같은, 생야채 누드김밥
과일효소,장아찌,시래기,고추장, 김치, 청국장, 두부만들기등 촌스런 천연요리 연구를 주로 하던 내 요리에 변화가 온건, 첫째, 요리에 사용하는 기본 양념들과 한국 전통요리를 알고나니,그것들을 요리에 응용하고 싶었고, 둘째는 미국에서 미국인들과 살다보니내가 좋아하는 한국요리를 그들도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다.요즘의 요리는 기본 양념들은 반복하여 만들거나 업그레이드하는 편이고,한국적 요리는 점점 국제화가 되어간다. 이 뜻은 국적없는 요리를 만든다기보다는,미국서 여러 나라 음식을 접하다 보니, 어떤 음식들이 미국인들이 좋아하는지,요즘 요리 트렌드가 뭔지를 이해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원래 하려던 말은, 촌스런 기본 천연 조미료 만들기 요리에서, 이제는 과거에 하지않았던 좀더 세련미나는 한국퓨전 요리에 눈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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