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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ented/Vinegar, Pickle, Wine(식초,피클,와인)

설탕은 뺐어요, 꿀 딸기즙과 잼 만드는 비결

올해 지금까지 우리집은 3가지가 풍년이다.

딸기, 상추, 캠핑...

딸기 상추가 텃밭에서 너무 잘자라 이것으로 만든 요리가 풍년이고,

두번 다녀온 캠핑에서 가져온 사진과 추억이 풍년이다.

이말은 부지런히 글을 써야한다는 말인데,

역시, 요며칠 동안 텃밭의 상추를 최종수확하여 거두는 일을 하느라

호롯이 앉아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

새발바닥 만한 텃밭을 가지고도 이리 헥헥대는데,

손바닥만한 크기 이상을 지닌 귀농인들이며, 진짜농부들은 

때약볕아래 얼마나 땀을 흘리며 바쁠까?

지난번 며칠 캠핑다녀오는 동안 주렁주렁 열린 딸기로

11가지 요리하는 방법을 선을 보이기만 하고,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풀어가질 못해, 늦기전에 차례차례 올려야지.







딸기를 키우면서 해본 쉬운 요리종류를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생딸기는 매일 아침에 먹는 파르페에 넣거나,

청상추와 보색대비 다이어트 샐러드 만들기,

많이 수확한 딸기는 레몬과 함께 시럽만들기

시럽만들고 남은 건지로 딸기쨈, 파이, 음료 만들기...

여기까지만 해도 숨이 막히니,


레몬청도 아닌 딸기효소도 아닌 딸기레몬 꿀시럽.



일단, 멈추고...딸기요리 순서대로 가야겠다.

오늘 순서는 레몬과 함께 만드는 꿀시럽이다.

꿀효소만들더니 어떻게 된거야? 하시는 분들

이전에 공부한것 생각해 보거나, 자세히 보시길...ㅎㅎ

신맛이 나는 레몬으로는 효소를 만들수 없다.

왜? 숙성후 식초성향으로 변하기 때문에.

그러기때문에 잘게 썰어 설탕에 재워 바로 먹는 

레몬청을 만드는 것이 낫다고 본다.

레몬청이나 유자청은 나의 어머니나 언니가

겨울에 차로 마시기 위해 만드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레몬 딸기 생시럽(즙)을 짜고 남은 건지로 뚝딱 만드는 꿀딸기잼.



딸기철에 레몬은 아무래도 내 수준에는 역시 꿀시럽만드는 것이 맞다.

여기서, 시럽은 끓이지 않은 생과일즙이다.

꿀에 재워 다음날, 맑은 액을 걸러 

바로 쓰는 것이 레몬청이나 효소만들기와는 다르다.

그리고 레몬은 맛과 향, 구연산(신맛)을 높이는 부재료로 쓰였는데,

이렇게 만든 딸기 시럽(즙)은 액체를 더 많이 거르고,

완전히 녹아내리지 않은 채 레몬위에 빙산처럼 고체화된 꿀은

생 시럽에 섞거나 건드리지 않고, 

남은 레몬과 딸기와 섞어 꿀단맛이 풍부한 

딸기잼과 파이를 만드는데 쓰여졌다.







설탕은 뺐어요, 꿀 딸기즙과 잼 만드는 비결


기본재료:  

끓이지 않는 레몬 딸기즙(약 800 ml): 딸기 슬라이스 약 8~10컵, 레몬 3개 슬라이스, 생꿀

딸기잼(약 500 g): 생딸기슬라이스 4컵, 시럽만들고 남은 건지 1컵, 타피오카 가루 또는 녹말가루 적당량.



딸기 고르기와 세척

딸기가 많이 굴러 들어온날...

식초약간 탄 미지근한 물에 5분 담그어 잡티제거후, 

찬물에 헹구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뻰다.



밑둥은 잘라내면서, 딸기 품질 검사 및 용도별 분리.

상태가 안좋은 건 냄비에 담아 딸기잼 만들때 합체용.

상태가 좋은건 생딸기 시럽만드는 용도로 깨끗한 유리 항아리에.


레몬슬라이스로 덮기/

딸기위로 꿀을 한컵 부어주고, 그위에 레몬을 덮는다.


다시 꿀을 한컵 또는 상단이 덮힐정도로 붓는다.

꿀로 덮어 딸기가 숨이 막혀 병안에 갇히도록 한다.



이때 입구는 밀봉하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더이상 산화금지가 목표.

랩으로 입구를 막고 뚜껑을 닿아 햇빛이 들지 않고 시원한 실온에 하루 둔다.



다음날 1/3로 부피가 줄어 가라 앉았다.



꿀이 녹아 딸기즙과 레몬즙이 많이 착즙된 상태.



다음날, 위를 보면 이런 상태가 된다.





맑은 액만 채에 걸러 깨끗한 병에 담고 소금 한꼬집 넣어 뚜껑을 밀봉한다. 

소금은 혹시라도 일어날 잔여 발효를 막아준다.

여기서는 발효를 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므로.

냉장고에 넣어두고 레모네이드등 음료에 타서 마신다.



딸기잼만들기/

냄비에 골라 밑둥제거한 상태 B급 딸기( 4컵)를 저온에서 끓인다.


** 시럽만들고 남은 모든건지는 냄비에 넣고 저온에서 서서히 졸이면서

파피오카 가루나 녹말가루로 농도를 조절한다. 

이것은 걸죽한 딸기시럽으로 나중에 딸기파이 필링재료에 쓰여진다.




초보가 딸기잼을 만들때 팁/

평소에 먹던 딸기잼이나 시중의 오가닉딸기잼을 사다가

본인이 만든 딸기잼에 적당량(1/4~ 1/2 컵)섞어보면, 방부역할을 톡톡히 한다.

왜? 설탕이 엄청들어가 있고 어떤건 방부제도 들어가 있다.

나에게 가끔 어떤 시중 제품은 방부제일 뿐이다.



딸기를 저장해야 할때의 순서 재방송...

1- 상태가 A급인 것은 레몬과 함께 꿀에 재우기

2- 1의 즙을 걸러 맑은 시럽을 만들기

3- 거르고 남은 건지는 파이를 만드는 데 쓰도록 냉장고에 저장해 두고...

4- 딸기 상태가 B 급인것은 3의 시럽일부를 섞어 딸기쨈 만들기.


다음 레시피는 맑은 시럽 거르고 남은 건지로 만들 딸기파이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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