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수록 살빠져? 초 저칼로리 쥬키니 호박 스파게티

내 인생에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일요일 아침) 텃밭" 이라는 것이 생겼는데,

매 일요일 마다 지역 사람들과 모여 공동 텃밭을 가꾸는 일이다.

수확한 채소와 판매하여 나온 수익금은 

암환자와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라 봉사활동 차원이지만,

봉사한 이들은 정기적인 노동을 제공한 댓가로 

적당한 채소를 집으로 가져올수있는 자격도 있다.

나의 선데이 모닝 텃밭에서 수확한 쥬키니 호박, 대부분 어려운 가정에 보내지지만,

일부는 텃밭에서 노동한 사람들이 집으로 가져올 수 있다.

그 선데이 모닝 텃밭에서 가져온 

쥬키니호박이 냉장고에 좀 있어 요즘 얘기중인

팰리오식(선사시대식, 주로 글루텐 프리 자연식)한가지를 만들어

가벼운 점심식사로 먹었다.

배부를 만큼 먹어도 살찌지 않는 탄수화물 0% 쥬키니 스파게티!!

*팰리오(Paleo)란 ... 

팰리오틱 식사 혹은 케이브맨식(paleolithic diet or caveman diet)라도도 하는데, Paleolithic(구석기 시대)의 준말.

참조/ 유진의 팰리오 기본 상식을 위한 포스팅

매번 *강조하지만, 

팰리오식은 결코 칼로리 계산하여 먹는 다이어트식이 아니다.

그 보다는 배고플때 맘껏먹어도 좋은 몸에 좋은 천연식단이라고 보면된다.

여기에는  달걀, 버터, 일부치즈, 고기(초식 방목, 무홀몬의 닭, 돼지, 소, 염소 )도 포함되는데,

질병으로 인해 식이요법이나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은 

그런 재료를 빼기도 하고 때론 자기만의 건강식을 더하기도 한다.

팰리오식은 고집스런 채식주의도 아니거니와,

그간 추구해온 매우 합리적인 유진의 자연식과 아주 흡사하다.

무엇보다 제철 채소 과일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다이어트 식에 싫증이 나거나 실패한 이들이 주목할만한데,

요즘 미국서 요리 화두가 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팰레오식이다.

**팰리오식은 1970년 중반 미국의 조셉 월터박사에 의해 시작

(Dr. Joseph Walter Voegtlin; Voegtlin, Walter L. (1975).

저서는 인간 생태학 식이요법의 철저한 연구, 석기시대 식단

( The stone age diet): Based on in-depth studies of human ecology and the diet of man).

처음엔 소화기 질환, 대장염, 크론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 소화 불량에 대한 자신의 치료법을 기준으로 하였다).

오늘도 팰리오 긴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매일 조금씩 들어야 귀에 들어오니까...)

다시 호박얘기로 돌아와서...

호박으로 된장찌게만 끓일것인기?

애호박이 제철이다.

애호박(zucchini) 호박꽃의 난소 씨방이 부풀어 생긴 덜익은 과일을 말하는데,

나는 선데이 모닝 공통텃밭과 나의 손바닥 뒷마당 텃밭에서 

호박씨를 뿌리고 나서 꽃피고 자라는 총과정을 지켜본 호박 증인이기도 하다.

자라는 것을 지켜보노라면 참으로 위대한 여름호박,

호박(zucchini)은 낮은 칼로리(100g 생호박 당 약 15 칼로리)와 

매우 유용한 엽산, 칼륨, 비타민 A ,망간의 권장량 19 %를 포함하고 있는 

한국인의 식탁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채소이기도 하다.

애호박, 두부넣고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게...

아마도 누구나 가장 좋아할만한 쥬키니 호박 메뉴일테지만

팰레오식은 무가공식, 저 탄수화물, 글루텐프리 식단인지라, 

100% 채소 스파게티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다.

아주 가볍게 먹는 것이 얼마나 바르게 먹는법인지를 알게 된다.

배부를 만큼 먹어도 살찌지 않는 탄수화물 0% 쥬키니 스파게티!!

만드는 법도 과정도 재료도 초간단이다!!

먹을 수록 살빠져? 초 저칼로리 쥬키니 호박 스파게티  

초간단 만드는 법(Recipe)/

재료: 

애호박(쥬키니호박등) 중간크기 2~3개, 

소스(방울(체리)토마토 1컵,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1/4 TBS, 생마늘 1~2쪽 다진것, 바질잎 다진것 1/4 TBS+바다소금, 후추).

호박 재료 준비

호박국수 만들기/ 

칼로 두께 약 0.3 센티 정도, 길게 세로로 슬라이스 한다음 파채칼로 써는 법 

또는 감자 필러로 길게 또는 최대한 길죽하게 채썰어 준비한다음 팔팔 끓는물에 살짝 데쳐 

그대로 물기를 빼거나(따뜻한 파스타) 얼음물에 담궈 두었다가 물기를 빼서(냉 파스타)준비한다.

Tips. 호박 삶은 물은 버리지말고 식혀두었다가 세안/목욕물로 사용한다.

자르고 남은 자투리는 버리지 말고 모아 다른 요리에 활용한다.

파스타 소스 만들기/서빙하기

먼저 호박국수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소금 초벌간을 약간 한다음...

소스재료를 모두 섞어 둔다.

애호박을 국수 담듯 접시에 돌돌 말아 담는다.

소스를 예쁘게 끼얹어 낸다. 

식성에 따라 갈아 뿌리는 후추를 추가한다.

여름에 요리 활용도가 높고 가장 키우기 좋은 3종 허브는 주방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두었다.

유진이 데크에 키우는 바질- 차이브- 타임. 

나머지 다른 허브는 텃밭옆 허브 구역에 자리하고 있다.

서빙시는 피클, 장아찌와 함께 낸다. 

내가 사용한 것은 올리브, 체리 장아찌, 미니양파피클.

장아찌, 피클 종류는 발효식품의 우수성으로 인해 수퍼푸드로 알려져 있고 

팰리오식단도 빠질수 없는 것들이다. 

유진의 블로그 카테고리, 수퍼푸드편에서 수많은 발효요리 레시피를 찾기바란다.

밥없이 한끼식사로 애호박을 먹는 아름다운 호박식사법!!

초 저칼로리 쥬키니 호박 스파게티, 

먹을 수록 살빠질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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