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간식, 김장김치 베이컨 돌돌만 고구마 웨지~

여러분들이 담그신  김장김치는 안녕하신가요?

저는 지난 추수감사절 즈음에 담근 김장김치를

항아리 입구를 공기 안들어가게 비닐랩으로 막아 추운 뒷뜰에 두었더니

(우리집 뒷뜰의 온도는 운좋게도 계속 김치냉장고 수준을 유지합니다...ㅎㅎ)

익어가는지 보름정도 된 오늘 열어보니 되었는데...

한마디로 유산균의 향이 넘치고, 한줄기 찢어 먹어보니 

아삭아삭 맛있게 익은 정도가 환상적이었어요.

 

 

유산균이 가장 활발하게 생존하는 담근지 보름정도된 김장김치~

 

 

올해 김장은 다른 어느해 보다 약간 덜 짜게 만들었는데...

현재 맛을 보존하고 싶어 이 상태로 얼려 볼까도 생각중이예요.

따끈한 밥과 먹을 김장김치 몇포기를 냉장고로 옮겨놓고

김장 배추 배추김치잎 몇장은 베이컨과 고구마에 돌돌 말아

주말 간식이자 와인안주로 만들어 보았는데,

이것이야 말로 3가지 재료로 만들수 있는 수퍼간단 요리네요^^.

 

 

쭉쭉 찢은 김장김치잎 몇장,

별로 단맛이 덜한 얌(Yam)이라고 부르는 호박 고구마 ,

방부제 안든 100% 베이컨이나 얇은 대패 삼겹살,

 

이 3가지 재료면 아무런 양념도 필요 없고 맛의 조화도 그만입니다~

 

 

주말간식, 김장김치와 만난 고구마 베이커 말이~ 김장김치 베이컨 돌돌만 고구마 웨지~

고구마를 세모꼴로 잘라 김치와 베이컨을 둘둘 말아 기름기 쏙 빠지도록 구으면 되는 고구마 김치베이컨 웨지.

 

 

너무 간단해서 심심하고..ㅎㅎ 단맛을 추가하기위해

꿀에 저민 송송 파 소스을 끼얹어 보았더니, 비주얼도 맛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편안한 주말에 만들어 아이들간식이나 부부끼리 맥주나 와인 한잔~ 어때요?^^

주말간식, 김장김치 베이컨 돌돌만 고구마 웨지~

 

 [ 수퍼 간단 레시피, Super simple Recipe]

 

재료( 3~4인분)/ 호박 고구마 3개, 베이컨 한팩, 김장김치잎 1/4 포기.

끼얹는 소스(파 송송 썬 것, 시나몬(계피) 가루(옵션), 꿀이나 메이플 소스).

 

기타 재료/ 김장김치는 길게 쭉쭉 찢어서 준비하고

100% 천연 저염 베이컨이나 대패삼겹살 실온에 둔것, 파송송 썰어 넣어 꿀에 재워 소스를 만들어 둔다.

 

Tips. 꿀파 소스에는 시나몬 가루를 뿌려 향을 내도 좋고 메이플 시럽과 섞어도 된다.

 요즘 베이컨은 그간 하도 나쁘다고 말이 많아 그런지, 100% 천연, 닭, 칠면조로 만든 것들이 나오니 눈여겨 잘 고르도록 한다.

 

초간단 만들기/

1. 고구마는 길게 세모골꼴로 자른다. 개당 4(굵게)~6(가늘게)쪽.

2- 먼저 고구마에 김치를 얇게 감아 준다음 베이컨을 단단히 감아준다.

(여미는 마무리는 이쑤시게를 물에 적셔 베이컨을 고정시켜준다).

3- 팬이나 오븐에 베이컨의 기름이 빠지고 고구마가 부드럽게 익도록 노릇노릇 구워주면 끝~

 

 

 막 구어나온 김장김치 베이컨 돌돌만 고구마 웨지~
3면을 골고루 충분히 구으면 베이컨이 익으면서 저절로 고구마에 달라 붙는다.

 

 

향긋 달콤한 꿀파 소스 뿌려 먹는~

김장김치 베이컨 돌돌만 고구마 웨지!!  약간은 목메이는 고구마를 김치와 먹으면 궁합이 좋잖아요?

오늘 주말간식으로 어때요. 아참 아이들과 먹을때는 익은 김치줄기 때문에 약간의 칼질이 필요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우리집 분위기도 음식담는 접시들도 옷을 갈아 입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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