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다들 잘 지내셨죠?
이곳은 아직 크리스마스 밤이예요.
여기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모여 풋볼 경기관람, 사운드 오브 뮤직 같은 추억의 영화를 보거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참가나 관람등을 하면서 연말 연시까지 휴가를 내서 푹쉬는 풍습이 있어요.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 가족 디너를 걸쳐 오늘아침 크리스마스 브랙퍼스트까지...
저도 집을 떠나 외부 친지집에서 모여 그런 미국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 집에 도착해
드디어, 트리밑에 놓은 우리들의 선물을 풀어 보면서 히히낙낙거렸답니다.
미국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매해 이런식이네요.^^
크리스마스 밤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잠시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해
어제 오늘,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 있었던
미국의 지극히 일반적의 가정의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와
브랙퍼스트(아침) 메뉴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오늘 미국의 크리스마스 시즌의 이들 음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
내년 크리스마스에 포스팅할 자료가 될거 같아서 내친김에 하려구요.
이것이 미국 일반가정에서 요리하는 크리스마스 디너의 메인- 햄(돼지고기 뒷다리)요리~
여러분들은 미국 사람들에게 가장 큰 명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미국의 최대명절은 계절별로 분리해보면,
봄 부활절(이스트)- 여름 독립기념일 - 가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겨울 크리스마스
이렇게 4번인데, 그중에서 누구에게 물어 보아도 크리스마스가 최대 명절이라고 대답합니다.
이유는 아마도 연말 연시가 낀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 4번의 미국 명절에 먹는 음식은 어떤것일까요?
부활절에는 대부분 햄요리를 하고, 추수감사절에는 무조건 칠면조(터키),
독립기념일에는 피크닉 바베큐가 가장 전통적인 음식입니다.
무늬만 다르고 내용은 같은...미국인 할머니가 만든크리스마스 디너(왼쪽)-유진의 크리스마스 디너(오른쪽).
그럼,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디너는 뭘까요?
몇해를 지내보니, 지배적인 메인 메뉴는 역시 햄(돼지고기 뒷다리 통구이)요리인데,
간혹 스웨덴식 미트볼이라든가, 프라임 립(쇠갈비 스테이크)를 하는 집도 있어요.
스웨덴식 미트볼 관련글/유명 레스토랑의 비밀, 진짜 미트볼 만들고 먹는 법
저도 며칠전 미리 크리스마스 디너를 초대손님과 코스로 치루었는데...
제가 보여드린 진짜 크리스마스 디너와
오늘 보여드리는 오리지널 크리스마스 디너가 무늬만 다르고 내용이 똑 같다는 것만 봐도 그렇죠?
관련글/ 진짜 크리스마스 디너 코스 상차리기
크리스마스 아침에 먹는 오리지널 유럽식(스웨덴식) 팬케익~
그래서, 며칠전 제가 만든 크리스마스 디너와 무늬만 다른
미국인 일반 가정의 크리스마스 디너는 간략하게 사진으로만 보여드리고,
여기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에 먹은 시즌요리로
유럽인이자 미국인 할머니 다이앤에게 배운,
오리지널 유럽식 팬케익에 대해 자세한 레시피 올립니다.
레시피전, 볼거리로 찍어온 크리스마스 일상 풍경들도 같이 즐감하세요.^^
레스토랑이 아니고...ㅋㅋ 아담한 마마집 주변풍경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미국인 가정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모습.
마마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통나무 때는 벽난로...
모두가 마마또는 그랜마 다이앤이라고 부르는 다이앤 할머니 아담한 집안의 크리스마스풍경.
E- 카드가 유행이지만 미국 다이앤 할머니(68세), 그녀는 매해 종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주고 받는 걸 선호한다.
그녀가 받은 50개의 크리스마스 카드들을 문에 정렬하여 붙여 놓았다.
미리 도착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는 스낵들; 각자 가져가서 먹도록 1회용 접시와 함께 테이블 위해 놓여져 있다.
여러 종류 치즈- 크랙커-콘칩과 딥소스- 아몬드 견과 스낵- 피클...등등.
한국에서는 피클을 피자 치킨과 같이 먹는 걸로 인식되었지만, 이곳서는 피클은 늘 스낵과 함께 서빙한다.
디너시간 4시간전부터 굽기 시작하는 햄요리, 커다란 돼지고기 뒷다리 통요리라고 보면 된다.
레시피는 여기로 가시면 되요/ 진짜 크리스마스 디너 코스 상차리기
크리스마스 가족 디너모임에 온 10대 후반의 미녀 3총사~ 차림들도 참 자유롭고 간편하죠?
미국의 일반 가정의 크리스 마스 상차림은 너무나 간단, 주방에 차려둔 음식을 각자 먹고 싶은 만큼 덜어 테이블로 가져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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