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3피, 설탕대신 요리에 쓰는 다이어트 매운 고추 효소

흔히, 색깔이 변색되지 않은 것은 풋고추, 붉게 익은 것을 고추라고 하죠?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매운맛에 길들여져 매운 음식을 잘먹지만,

미국살아 보니 매운음식을 못먹는 사람이 대부분 많아요.

 

고추가 살균 작용이있어 식중독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그런지,

고추를 즐겨 먹는 나라로는 인도, 태국, 멕시코 등 더운 지역이라고 알려졌지만,

대만, 오키나와 등 (더운 날씨가 오래 지속되는 지역)에서는 그다지 고추를 좋아하지 않는가 하면,

사실, 다인종이 모여사는 미국도 매운것 좋아하는 사람이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한국은 더운 나라가 아님에도 고추가 듬뿍 들어간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죠.

따라서, 고추요리는 기후적인 것 보다는 음식 문화적 요인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고추가 지역적으로 다른 기호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분과 효과에 있어서도 연구자들 사이에 왈과왈부중인 것 같네요.

일단, 흔히 알려진 고추의 좋은 점을 짚어 보면...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전립선암 세포를 사멸시키는가 하면,

캡사이신 성분을 장기간에 걸쳐 투여하면,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알려져있어요.

미국서는 이 캡사이신(capsaicin)을 두통등의 천연 진통제(저도 한병 보유..ㅎㅎ)로도 쓰이고 있답니다.

그외 고추를 이용한 약으로는 위를 튼튼하게 하는 약, 동상 치료약도 있다고 하네요. 

고추는 또 캡사이신 외에도 다량의 비타민A와 C를 비롯해 쿼시틴(Quercetin), 카로티노이드 등 

좋은 생리 활성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그럼, 이제 고추의 캡사이신 자체를 놓고 봤을때, 주의점이 될만한 것입니다.

캡사이신을 다량 섭취했을 경우 암 발생이 촉진될 수 있다라는 한 연구도 있고,

최루탄의 원료로서 염증과 자극을 유발시키는 물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고추씨의 흰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데...

때로는 위를 자극해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설사유발, 간장 기능을 떨어 뜨릴 수 있으므로

자극에 약한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고추에 대해 장점 약점을 조금 더 알게 되었는데,

단점부분은 그간 듣도 보도 못한 얘기도 있어 약간 충격입니다만...
사실 알고 보면 거의 모든 채소는 약과 독(과용했을때)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어쨌든, 고추종류도 매운것과 안매운것을 가려서 요리에 쓰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붉은 태양초 고추중에도 매운정도가 나눠져 있고,

붉은 파프리카 가루로 만든 전혀 안매운 고추가루도 있죠.

풋고추 종류에도 매운것 못먹는 사람은 파프리카, 풋고추...안매운 고추 종류

매운것이 필요한 사람은 할라피뇨, 청량고추, 칠리페퍼 등...선택은 자유입니다.^^

 

 

1타 3피, 설탕대신 쓰는 다이어트 고추 효소.

 

 

오늘 고추효소를 만들기 위한 저의 선택은

매운고추와 안매운 고추 풋고추 종류 두 가지인데,

효소를 만들고 난 맛의 결과는 매운고추가 안매운 고추를 이깁니다...ㅎㅎ

결국 제가 원하던 대로 식욕을 자극하는 매콤한 고추효소가 만들어 졌어요.

요즘 미국서는 다이엍 음식배달 프로그램 마케팅 바람이 거센데... 

그중 캡사이신 다이어트라고 하면 왠만한 미국사람들도 다 알고 있더군요.

그렇담 이 고추효소는 설탕대신 쓰는 다이엍 효소라고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한 1타 3피란...

고추효소하나 만들다보면 자연히

다이어트 고추효소- 매운 맛간장-고추장아찌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각종 요리의 감초, 만능으로 쓰여질겁니다.

시장에 흔한 여러 풋고추 종류들로 만들었어요.

1타 3피, 설탕대신 요리에 쓰는 다이어트 고추 효소

 

 [만들기, Recipe]

 

재료( 750ml 들이 병 2병 만들기=1.5L)/ 고추 총량 약 2kg, 설탕 2kg, EM 10~20ml(옵션).

 

담는 법/ 오리지널 일본식 저온 숙성법.
Em은 옵션인데, 숙성발효와 부패방지 역할을 한다. 구하려면 인터냇검색으로 내가 주로 한국공수하여 쓰는 효미라는걸 구하면 된다. 

미국은 EM-1( 다목적). 없으면 생략해도 무방.  넣을때는 설탕에 섞거나 마무리하기전 맨위에 떨어뜨린다.

 

1- 피망,풋고추, 할라피뇨등 시장에서 구하기 쉬운 고추를 선택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모두 잘게 썬다.

 

 3- 소독(끓이거나 전자랜지 소독)한 병에 차곡차곡 담으면서 설탕한켜씩 재운다.

 Tips. 내가 이번에 사용한 설탕은 백설탕 80%와 오가닉 브라운 설탕 20%= 섞어 본건 이번이 처음(실험적으로).

 4- 3일후, 병의 맨위가 건조되지 않게 병을 약간 기울여 적셔주고, 5일후 중간 부분의 액체(효소)만 병에 걸러 담는다.

tips, 간혹 곰팡이가 보이는 경우는 더운곳에서 상단 재료의 건조로 일어나는 현상이니 반드시 거르기전까지는
상단부가 건조되지 않도록 병을 기울여 설탕녹은 물을 위로 올려 적셔준다.

 5- 병에 만든 날자와 오픈날자를 써, 병의 입구는 헝겁으로 두번 둘러 보관은 냉장고에 한다. 오픈일은 만든지 1년후이다.

 

Tips. 만든날, 병입구를 공기가 안통하도록 완전 봉해 막으면 터질수가 있으므로 절대 두겹헝겊으로 막을 것!! 

6개월후 병입구는 헝겊을 벗기고 제 뚜껑으로 완전히 밀봉하여도 된다.

집안의 시원한 곳에 두어도 되지만 냉장 보관 장기저온 숙성원칙.

 

 

고추 효소 만들고 남은 지꺼기 활용

식초와 간장(조선간장+ 양조간장)을 50: 50으로 부어 고추장아찌를 만든다.

tips.내가 사용한 식초는 블루베리로 만든 과일식초라서 식초 컬러가 와인색이다.

 

 

장아찌 다 먹고 남은 물이나 중간중간 장아찌물 그대로 또는 채에 걸러 맛간장으로 쓴다.

 

이렇게 만들어진 1타 3피,

설탕대신 쓰는 다이어트 고추 효소는 요리의 만능으로 쓰여질 것입니다.
고추효소는 특징이 매운것입니다. 그러니까 매콤달콤한 효소죠^^

배추김치,물김치, 골뱅이 무침, 양념간장 등...매콤함이 요구되는 각종 요리에

설탕대신 쓰는 고추 효소~ Wow~ Good Ide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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