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이 스시에 더이상 열광할 수가 없게 되었어요.
몇달전 미국서 흔한 중국부페 식당에 가서 먹은 생선초밥때문에
죽다 살아난 기억이 있고...정말입니다. 배탈이 그렇게 무서운줄 난생 첨알았으니까요...
요즘은 여기저기서 날생선초밥의 비안전성에 대해 논란도 많아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런 나쁜 기억들을 잊을 만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생선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아닌가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미국마켓에서 파는 즉석 포장생선초밥에 대해서는
어제 완전 인연을 끊어야 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이건 날생선만의 문제가 아니고 밥도 완전 떡밥인게...
사온 사람 성의를 봐서 몇개 먹긴했지만, 너무 실망해 거의 울뻔했어요...ㅠㅠ
미국오셔서 생선초밥이 그리우면...
뭐니뭐니해도 한국인이 하는 일식집을 찾아가시면 대부분 만족입니다. 중국인은 안돼...ㅠㅠ
일본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을테니 거기까지는 생각하시지 마시고...ㅎㅎ
제가 오늘 말하려는 의도는
생선초밥에 관한 저의 개인적인 취향에 변화가 왔다는 점인데...
앞으로 저는 생선초밥에 그리 목숨걸지 않으리라는 것~
정 그리우면 가장 만만한 냉동참치를 사다가 직접 만들어야 겠다는 것과
가능하면, 바이러스 걱정없이 익힌 생선으로 초밥을 만들까합니다.
어떻게요? 요렇게요...ㅎㅎ
초간장에 찍어 먹는 심플한 와사비김밥위에 올린 익힌 생선...
바이러스 걱정 없는 안심 김밥스시~
와사비김밥에 올린 홍합초무침 안전한 김밥스시~
김밥스시가 너무 간단해 곁들이는 보들거리는 뚝배기 달걀찜도 만들었어요~
바이러스걱정 뚝~ 초간단 안심 김밥스시
[초간단 만들기, Super easy Recipes]
재료( 2 인분)/
김밥용 김 4장, 밥 3공기, 초밥간(와사비 적당량, 현미식초 또는 과일식초, 과일효소나 매실액 또는 오가닉 설탕), 삶아 익힌 모듬해물.
모듬해물은 시중에 팔기도 하고, 집에 있는 해물들을 사용하면 된다.
낙지나 오징어는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모두 소금을 넣은 끓은 물에 데쳐 사용한다.물기를 빼서 준비.
원하면 홍합은 초고추장에 무침을 해둔다.
와사비 김밥 만들기/
밥에는 현미식초 1ts, 과일효소나 오가닉설탕1/2ts, 초밥간을 한다음 적당량의 와사비를 뿌려 심플한 김밥을 만든다.
너무 심심하면 치즈를 넣어도 된다. 내가 사용한 와사비는 마요내즈 섞은 와사비.
소금물에 데친 생선을 젓가락으로 와사비김밥위에 자연스럽게 얹고 간장소스와 달걀찜을 곁들인다.
와사비김밥으로는 너무 심심하다면 치즈한쪽을 넣어도 된다.
홍합 초무침도 와사비 김밥에 얹어 즐긴다.
보너스/ 보들거리는 뚝배기 달걀찜 만들기
1- 블랜더에 달걀 3개와 소금 2 꼬집, 우유 1/2컵을 넣고 블랜딩 한다.
2- 똑배기에 올리브오일을 1/2 TBS 두르고, 달걀 반죽을 붓고 뚜껑을 덮고 넓은 냄비에 물을끓여 그안에 뚝배기를 넣고 중탕한다.
고추가루는 달걀비린내를 제거키 위해 조금 뿌리는데, 파송송 썬것과 깨를 넣어도 된다.
똑배기에 달라 붙지않으면서 보들보들한 달걀찜이 만들어진다.
Tips. 내인생 전자랜지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전자랜지가 뇌를 서서히 죽이는 것이라는 연구를 요즘 나는 지켜보고 있다.
사용 뚝배기가 크기가 달걀 5~7정도 써야 가득차는 큰것이라 부푼것이 보이지 않아 그릇으로 옮겨보았다.
실험적으로 만들어 본 식중독이나 바이러스걱정 없는 초간단 안심 김밥스시~
미국에는 날생선 안/못먹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10명중 거의 7~8명은 안먹거나 못먹습니다.
노랑달걀찜과 서빙했더니,
받는 사람 의외로 이뻐서 어떻게 먹냐고(영어로는 먹기에는 너무 이쁘다, too pretty to eat~) 그런다...ㅎㅎ 별것도 아닌데...ㅋㅋ
톡쏘는 심플 와사비 김밥과 생선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잘못먹으면 큰일나는 생선초밥 그리 부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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