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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Easy-Bakery(빵 & 파이)

과자로 만든 고소한 그린 햄버거

여러분은 과자를 좋아하세요?

제가 과자를 입에 대지않은 건 오래전일인데요.

그래서 제가 아는 과자 이름은 모두 옛날에 먹던 것들이예요.

이상하게도 우리집 사람들도 다 과자를 즐겨하지 않아요.

전에는 없어서 못먹던 짭짤한 크랙커도 한번 사다놓으면

팬츠리(pantry, 미국가정의 음식 저장 창고)선반에 몇달이고 두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집안에 굴러 다니는 크랙커를 모아 몽땅 가루로 만들었어요.

 

크랙커 믹서기에 빠진날~...ㅋㅋ'

 

 

저걸로 뭘 만들었는지 얘기할 차례네요...^^

 

 

바로, 햄버거예요.

제가 베지버거 만들때 자주 쓰는 홈메이드 빵가루대신 썼어요.

과자로 만든 햄버거인데, 시금치, 버섯도 들어간 아주 착한 버거죠.

이 정도면 편식하는 사람들도 잘 먹겠죠?

 

 

 

어제 만든 오징어 볼에 뿌린것도 비로 이 크랙커 가루랍니다~

생오징어 통째로 들어간 진짜 오징어 볼(미국 유명 레스토랑 레시피)

 

 

과자로 만든 햄버거 만들기는 평소 제가 자주 선보이던

베지버거 만드는 법과 크게 다를바가 없어요.

 

 

 

 

재료( 3~4인분)/

크랙커 가루 1컵, 달걀 1개, 시금치 잘게 다진것 1컵, 소세지 다진것 1/2컵, 양파 다진것 1TBS, 소금 후추 필요시 아주약간, 식용유, 치즈,

햄버거 번(내가 사용한건 통밀 잉글리쉬머핀), 송이버섯 2~3 디진것은 옵션이니 자유.

 

 

고기대신, 버섯이나 소세지(닭고기로 만든 천연제품...그런걸로 고르세요), 파슬리나 시금치를 씁니다.

 

 

 

크랙커는 믹서에 곱게 갈아 두고,

다른 재료(달걀 1개, 시금치 잘게 다진것 1컵, 소세지 2개, 양파 다진것 1TBS, 소금 후추 약간과 크랙커 가루 1컵을 잘 섞어요.

 

 

 

반죽이 잘 뭉쳐지도록 섞어 동글 도톰 납작하게 만들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지져요.

반죽의 묽기는 크랙커 가루로 조절.

 

 

 

 앞뒤 골고루  잘익혀 안쪽을 따뜻하게 구운 번(빵)과 함께 내면 됩니다.

 

 

따끈할때 치즈얹어서 좋아하는 소스( 허니머스타드나 허니 바베큐소스)와 서빙합니다.

크랙커가 들어가 맛이 아주 고소해요.

시금치 버섯을 넣어 햄버거의 오명을 조금 벗겨낸...

과자로 만든 그린 햄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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